손맛 고수들의 비장한 한 수

묵은 도토리, 메밀, 녹두 등을 갈아서 앙금을 앉힌 후 죽처럼 [...]

상긋 쌉쌀하고 구수한 가을

아흔 아홉가지 나물 이름만 외면
굶어 죽을 걱정 없다

파삭하게 입맛 돋우는 부각 먹을까?

반찬인가 싶으면 주전부리 같고, 아이 간식인가 싶으면 어른 술안주지 싶다. [...]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기운 없이 축 처진 사람에게 ‘밥 굶지 말고 다니라’고 위로한다.
한국인에게 '밥'이란 무엇일까.

거칠고 투박해 더 애틋했던
감자 한 덩이

하지감자를 먹을 때마다 그날의 찐감자가 생각난다.
지금까지 받아본 중에 가장 소박했던 한 끼.
그럼에도 다른 어떤 진수성찬보다 기억에 또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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