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2년 여름과 겨울, 2023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3번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 청소년 방학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도슨트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이러한 활동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을 직접적으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해설 보조, 인명구조요원 등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지쳐있던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저는 900시간이라는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모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에서 주관하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1등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국립민속박물관은 봉사활동의 첫 시작이자 올바른 청소년으로 성장시켜 준 멋진 공간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사람들과 대화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고, 많은 선생님들을 통해 올바른 청소년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방학 도슨트 수업을 들은 후 그것이 경력이 되어 서대문형무소 도슨트 활동도 할 수 있었고 현재는 ‘청소년 역사 전시 해설사’라는 이름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청소년 특별회의’와 ‘경기도 기자단’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를 알아가고 바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경험한 교육과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사는 사회를 더 좋은 모습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글 | 한재현_경기도 양주시 옥빛중학교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