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생각나는 갈모와 도롱이

비닐우산과 비옷: 우리를 편하게 하는 일회용 우구 ‘비닐우산’이라는 게 있다. [...]

큐레이터 최은수에게 듣는 옛날 비옷이야기

갓 위에 대나무 살을 기름종이로 덮은 갈모를 쓴다.
모자가 만든 그늘과 비가 떨어져 흐르는 소리가
이유 없는 안도감을 준다.

조선이란 나라는 가히 ‘모자의 천국’이라 할 만하다

조선에서 모자는 아예 존중 받고 있다고 해야 옳다.
실로 어느 정도까지 모자의 종류가 늘어날 수 있는지
그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게 되는 곳이 바로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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