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는 기온이 30℃를 훌쩍 넘고, 해가 진 저녁 무렵에도 제일 낮은 기온이 25℃ 이상인 여름날엔 어김없이 열대야가 찾아온다. 아무리 선풍기를 틀고 부채질을 해도 쉽사리 잠들기 어렵다. 에어컨을 계속 켜놓고 싶어도 다음 달에 날라 올 전기세 고지서가 걱정이다. 이럴 때 스르륵 집에서 나와 어디론가 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바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강가나 공원! 여름만 되면 열대야를 이기기 위해 돗자리와 텐트, 차가운 음료를 챙겨서 공원으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 한 줄기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원 피서법! 낭만과 추억은 덤이다.
열대야
한여름의 밤에 제일 낮은 기온이 25℃ 이상인 무더위로 잠들기 어려운 밤을 말한다. 피로감을 느끼고, 두통이 생기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사람들은 열대야를 이기기 위해 공원이나 강가로 나가 바람을 쐬며 돗자리나 텐트에서 잠을 청한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나와 차가운 음료와 간식을 먹으며 더위가 가실 때까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열대야가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이기도 하다.
글_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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