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안에 톡 하고 넣는 순간부터 살살 녹아 사라지는 마지막까지, 사탕은 입 안에 머무는 동안 우리에게 달콤함을 선사한다. 기분까지 달콤하게 만드는 사탕은 사랑을 전하기에 가장 알맞은 매개체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는 사랑하는 이에게 사탕으로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평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쑥스러워하는 남자들도 이날만큼은 선물할 사탕을 고르느라 분주하다. 일본의 사탕 제조업자들이 밸런타인데이에서 착안해 만든 기념일로 일본과 대만, 우리나라만 기념하는 신세시풍속이라지만, 작은 사탕 하나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지 않을까?
화이트데이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화이트데이에는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고백한 여자의 마음을 남자가 받아들일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 마음을 받아들일 경우라면 사탕을 선물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연인들 사이에서는 남자가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선물을 답례하는 날로서 의미를 가진다.
| 더 자세히 알아보기 : 세시풍속사전 참조
글_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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