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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소식 | 2021

박물관 소식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3 <한국인의 일생> 재개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관 3 <한국인의 일생> 주제를 새롭게 개편하여 2021년 12월 28일(화)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상설전시관 3은 조선시대에서 현대까지 한국인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주요 과정을 일생의례를 중심으로 전시하였다. 개편한 <한국인의 일생>은 출생, 교육, 성년식, 관직과 직업, 혼례와 가족, 놀이, 수연례, 치유, 상례, 제례 등 10개의 소주제로 구성하였다. 시대를 현대까지 확장함으로써, 시대별 일생 속에 담고 있는 가치체계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변화상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부 도입부마다 패널과 함께 대표 이미지 ‘스팟 영상’을 배치하여, 관람 동선 유도 및 관람 후에도 영상을 통해 대표 이미지가 전시 내용에 대한 잔상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새롭게 개편된 상설전시관 3 <한국인의 일생>은 2021년 12월 28일(화)부터 계속 이어지며 배넷저고리, 돌잡이, 상여, 가정의례준칙 궤도 등 유물과 영상 1,160여 점이 전시 된다.


김의정 국립민속박물관회 회장, ‘중앙승가대 명예문학박사 학위 수여’
국립민속박물관회 김의정 회장(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2021년 11월 29일 중앙승가대로부터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 스님, 대학원장 승원 스님, 총동문회장 성행 스님 등이 참석했으며, 김의정 회장은 ‘한국과 세계의 차(茶) 문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12월 9일에는 국내 최초로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에 개관한 차(茶) 전문도서관 <수류화개(水流花開)>에 관련도서 300권을 기증했다. 이로써 <수류화개>는 한국의 전통 차(茶)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수준 높은 특별기획전을 마련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민속박물관 직원상조회, ‘국립민속박물관회에 기금으로 6,000,000원 기부’
국립민속박물관 직원상조회(회장 김종태)는 2021년 12월 21일 본회 사무국에서 ‘민박회 기금’으로 6,000,000원을 기부하였다. 이 기금의 원금(일금 600만 원)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에 입금하고, 연이자 수익으로 발생한 금액을 국립민속박물관과 본회가 공동주관하고 있는 박물관대학 및 사회교육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은영 국립민속박물관회 부회장,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김은영 전승매듭연구회 특별전’
국립민속박물관회 김은영 부회장(학교법인 동성학원 이사장)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김은영 전승매듭연구회 특별전: 진찬연과 매듭>을 2021년 11월 23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시하였다. 서울무형문화재 제13호 매듭장인 김은영 부회장은 어릴 적, 시인인 아버지 김광균을 따라나선 인사동에서 노리개를 접하고 매료되었다고 한다. 특히 끈 하나로 앞뒤가 같은 매듭을 만드는 과정이 신비롭게 느껴졌던 조화와 완결의 미학 매듭, 더욱이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품 컬렉터 간송 전형필 선생의 며느리가 될 때는 시어머니에게 노리개 패물을 많이 받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김은영 전승매듭연구회>(회장 노미자)에는 3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이수성 전(前)국무총리, ‘한민족 감사패와 한민족대상 메달 수상’
국립민속박물관회 초대회장이며 현재 고문으로 있는 이수성 (前)국무총리는 2021년 12월 15일 (주)아이넷방송그룹(박준희 회장)으로부터 한민족 감사패와 한민족대상 메달을 받았다. 한민족 감사패는 학문과 덕망을 겸비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스승이며, 화합과 통합주의자로 ‘차별 받지 않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한민족의 통합정신을 고양시킨 뜻을 담았다. 한민족 감사패를 수상한 이수성 (前)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의 교육자이자 정치인으로서, 유년기 시설 백범 김구 선생의 강연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아 김구 선생의 장례식에 초등학생인 나이에 직접 참여해 눈물을 흘린 일화가 있다. 현재 한민족원로회 공동의장이며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민화를 통해 우리 문화 속에 나타난 호랑이에 대한 학술발표’
국립민속박물관회 윤열수 이사(현재, 한국박물관협회 회장)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내년 임인년 범띠 해를 맞아 2021년 12월 22일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민화를 통해 우리 문화 속에 나타난 호랑이의 다양성과 상징성’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 발표에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40여 년 수집해온 한국 호랑이 도상들을 총 정리한 『민화 호랑이』를 출간하였다. 500쪽이 넘는 분량의 이 책은 한국민화 호랑이의 집대성으로 우리 민화의 가치를 널리 알린 고 조자용(1926~2000) 선생의 호랑이 사료의 연구 기틀을 이어받아, 윤열수 이사가 1970년부터 조사하고 촬영했던 전통 호랑이 도상 관련 사진과 민화, 공예품 수 천점을 갈무리한 것으로 민화와 관련된 미술사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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