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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홍두깨가 뭘까?


 
 

홍두깨와 다듬이질

전통 사회에서는 옷을 뜯어서 빨고 난 후 옷감의 올을 정리하여 풀을 먹이고 ‘다듬이질’을 하여 관리하였다. ‘다듬이질’은 다듬잇감을 다듬잇돌 위에 올려놓고 다듬잇방망이로 두드리거나 홍두깨에 감은 다음 홍두깨틀에 의지하여 방망이로 두드리는 행위이다. 이때 홍두깨가 돌면서 옷감이 골고루 다듬어진다. 잘 다듬어진 옷감은 다림질한 것처럼 매끈하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다.
 
1980년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꼽으라고 할 때 <다듬이질하는 소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만큼 전통 사회에서 늦은 밤 <다듬이질하는 소리>는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정감을 일으키는 소리이다.
 
 

영상_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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