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소식

2025년 을사년 뱀띠 해 특별전 《만사형통^萬巳亨通》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기획전시실 2에서 을사년 뱀띠 해 특별전 《만사형통^萬巳亨通》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뱀과 함께 살아온 인간의 삶과 문화를 소개한다. 전시는 12월 18일(수)부터 내년 3월 3일(월)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기간: 2024. 12. 18.(수)~2025. 3. 3.(월) / 76일간
•전시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2
•전시 내용: 뱀에 대한 인간의 복합적인 인식이 담긴 전 세계의 민속문화
•전시 자료: 뱀 관련 유·무형 자료 60여 점
•전시 구성: 1부 – 총명한 뱀, 2부 – 두려운 뱀, 3부 – 신성한 뱀

2025년 을사년 뱀띠 해 학술강연회

을사년 뱀띠 해 특별전과 연계해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12월 18일(수), 뱀에 담긴 민속의 의미를 고찰하는 학술강연회를 연다. 뱀의 생태, 민속 상징 등 총 4번의 강연이 이루어지며 강연 관람은 박물관 대강당 또는 박물관 공식 유튜브(youtube.com/tnfmk)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일시: 2024. 12. 18.(수), 13:00~16:10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선착순 200명 내외 착석 가능)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유튜브(youtube.com/tnfmk)로 실시간 중계
•강연 일정: 사회: 우승하(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 강연자 및 순서는 변경될 수 있음

2024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수장형 전시《수장고 산책: 문자 한 바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개방×공유×활용’의 가치를 이어가는 여섯 번째 수장형 전시 《수장고 산책: 문자 한 바퀴》를 개최한다. 문자는 다양한 생활 기물에 그려지고 각인되어 장식성을 더하는 한편, 일상을 기록하고 삶의 간절한 염원을 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문자’를 주제로 개방형 수장고 속 소장품을 비교·감상하는 자리로 박물관이 소장한 문자 문양 소장품, 아카이브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전시 기간: 2024. 12. 3.(화)~2025. 3. 3.(월) / 91일간
•전시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 수장고 4~6, 9~11, 보이는 수장고 3·8
•전시 내용: ‘문자’를 주제로 수장고 속 유물을 비교·탐색하는 해설형 전시
•전시 자료: 해주 항아리 등 297여 점

<우리 작은 설, 동지^冬至를 아세^亞歲!>

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파주관에서는 12월 21일(토), 민족 고유의 전통 명절인 동지를 맞아 세시 행사를 진행한다. 본관에서는 잡귀를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팥죽 고사를 지내며 준비한 팥죽은 박물관 로비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 양모로 뱀 모형 만들기, 동지 달력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을 준비한다. 파주관에서는 동지와 관련한 풍속을 개방형 수장고와 아카이브센터에서 찾아보는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외에도 동지 부적 찍기, 동지 팥죽 리스 만들기 등 세시 풍속과 관련한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자세한 내용은 하단 표 내용 참고)

•행사 일시 및 장소: 2024. 12. 21.(토), 본관 9:00~17:00 / 파주관 10:00~17:30
•대상: 박물관 관람객(무료 체험)

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오늘》 전시 도록 발간

국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오늘》 전시 도록을 발간한다. 도록에는 《한국인의 오늘》 전시 소개, 각 부 주제별 소장품 설명과 더불어 케이컬처(K-Culture)를 이루는 분야의 작가·장인 인터뷰와 전문가 칼럼을 수록했다. 전시 도록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nfm.go.kr)-학술·정보-발간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4 국립민속박물관-비교민속학회 공동학술대회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11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다문화시대의 민속’을 주제로 비교민속학회와 공동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일본에 있는 대학과 연구소에서 민속 연구자 20여 명이 참가했고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전개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학 관련 학계의 학술 진흥 및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학술대회 공동 개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비교민속학회 외에도 한국박물관포럼, 경기민속학회, 한국무속학회, 서울민속학회, 한국구비문학회 등과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민속학 관련 학술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코 독립기념일 기념 민속 공연

지난 10월 27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체코 민속 음악을 소개하는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체코공화국의 독립기념일(10월 28일)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 양국의 문화를 상호 이해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박물관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1988년 창단 이래 체코 전통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해 온 앙상블 팀, ‘다나이^Danaj’의 연주로 진행됐다. 8명의 연주단원들은 중부 유럽 전통 악기 심발롬^cimbalom을 비롯해 백파이프, 현악기를 사용해 15곡의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었고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앞으로도 세계 민속문화를 이해하는 ‘세계로 열린 창’을 목표로 여러 나라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우리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우리민속한마당 12월 토요상설공연

국립민속박물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무용·기악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시간: 매주 토요일 15:00~16:00
•공연 장소: 대강당
•관람료: 무료
•문의: 02-3704-3102

국립민속박물관회 소식

김의정 국립민속박물관회 회장,‘제29회 명원 국제차문화대전’ 개최

김의정 국립민속박물관회 회장(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2024년 11월 23일(토)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제29회 명원 국제차문화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다례를 통한 청소년의 인성교육 증진과 우리 차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사)한국다도총연합회가 주관했다. 김의정 회장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7호 궁중다례의식 보유자이다. ‘세계의 茶人’(2008) ‘서울시 전통예술인상’(2008) 등을 받았고 ‘옥관문화훈장’(2011)으로 추서돼 불자로서, 그리고 차인으로서 업적을 쌓았다.

김종규 국립민속박물관회 고문, ‘2024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의 날’ 성황리 개최

김종규 국립민속박물관회 고문(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2024년 11월 14일 서울 덕수궁 함녕전 일원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 공동 주관했으며, 전통 예술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과 문화유산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도움을 준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서,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민속소식』 2024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