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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립민속박물관 사업 소개

우리 관 사업을 널리 알린다!

2023년 섭외교육과는 ‘민속에 상상력을 더하는 K-culture 박물관’의 비전 아래, ‘민속 문화의 상상력 확대’, ‘민속 문화의 연결과 확장’, ‘민속 문화의 미래가치 창출’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의 달성을 위해, 청소년, 성인, 전문가, 외국인, 문화소외계층 등 교육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 아울러 온라인 기반 스마트 민속 문화 학습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통해, K-culture와 연계한 매력적인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박물관교육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 우리 관은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대면 교육을 전면 확대 실시하였고, 코로나 19 상황 및 원거리 학교 등 수요자의 요청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혼합 운영함으로써 참여폭을 확대시키고 교육대상 특성별 신규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질적 향상을 꾀해왔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다!
우리 관에서 신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서 일신우일신의 박물관교육을 제공하고자 힘쓰는 교육 대상은 특히 청소년이다. 청소년은 ‘민속’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세대이므로, 이들 눈높이에 맞춘 매력적인 신규 교육을 개발하여 국립민속박물관만의 차별화된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민속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며, 창의적 학습 방법의 적용과 아울러 과거-현재의 민속 탐색을 통해 사고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학기 중에는 진로체험교육이나 융복합교육, 겨울 및 여름 방학 중에는 방학교육, 연말에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교육을 마련한다. 진로체험교육인 <박물관 속 직업탐구-거꾸로 잡월드>라는 신규 교육은 박물관 전시 속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며 직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진로 탐색 활동을 한다. 융복합문화교육으로는 <교과서 속 민속이야기, 어쩌다 카페 사장>과 <내 손안의 박물관-한국인의 일생>이라는 두가지 교육이 운영된다. 전자는 상설전시관 2와 연계하여 한국의 24절기와 세시음식을 이해할 수 있는 신규 개발교육이다. 더구나 요즘 눈높이에 맞는 쌍방향 교육을 통해, 지난해 청소년들의 반응이 좋았던 교육이어서 올해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후자는 상설전시관 3과 연계한 교육인데, 2022년 개발한 ‘한국인의 일생’이라는 메타버스 가상공간 활용을 통해, 메타버스 속 인생의 중요한 순간 장면을 체험해보고 이를 네 컷 사진으로 표현해보면서 한국인의 주요 일생의례 및 인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신규 교육프로그램이다. 첨단기술과 재미가 함께 병합된 스마트교육이다. 이들은 모두 청소년 학급·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방학 중에는 청소년 개인 대상의 교육도 마련되어있다. 특히 2023년 1월부터 2월까지의 겨울방학 동안 <박물관 틴즈-십대들의 목소리로 민속을 말하다>라는 교육은 박물관 전시 탐색을 통해 십대들의 언어로 전하는 민속을 접할 수 있으며, 현재의 삶과 연결하여 미래의 십대에게 전하고 싶은 민속을 말해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에는 <박물관 틴즈-민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라!>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는데, 이는 민속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내용으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여 구성하였다.

한편 수험생 단체가 대상인 <쉼표, 수험생 문화교실>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부제를 가지고 신규 개발한 교육으로, 수험생이 전시장 탐색을 하고 학창시절의 추억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2관 연계 자기주도형 전시 감상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도전! 농사꾼의 한판 대결> 운영도 계속된다. 또한 일반인을 위한 대중적 인문학 강좌와 전통공예 체험교육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30 청년층이 관심을 가질 만한 트렌디한 주제의 교육 개설을 통해 일상 속 문화유산의 역사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내 특별전 기간에는 큐레이터의 심층적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인문학 강좌도 개설한다. 한편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예비큐레이터 과정>이나 박물관 종사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박물관 전문인력 양성 교육> 운영 등 민속 문화 관련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도 마련되어있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교육이나 외국인 대상 교육도 진행되는데, 전자는 시각, 청각, 발달장애 등 장애유형별 세분화된 ‘민속 문화 교감’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취약계층에게 ‘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관은 한국문화알기 K-culture 한복, 김장 체험 등 한국 민속 문화 기반의 K-Culture 보급 및 관심 확산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 게재하여 알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국내외 박물관과 교류하며 우리관 사업을 널리 알린다!
또한, 교류·홍보 업무를 통해서 국립민속박물관의 사업을 대외에 널리 알리면서 상호 교류하며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2023년은 현재의 위치로 이전 개관한 지 30주년 되는 해인 만큼 민속 문화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민속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전파하는 데 힘쓸 것이다. 국내 교류사업은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으로 지역박물관의 교육개발 및 교육 운영을 지원하여 참여기관의 교육 관련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들이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문화 향유를 누리고, 더불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보존 및 계승할 수 있도록 협력망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개발지원사업에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비롯하여 10개 기관과 교육 운영 지원사업에 ‘창원역사민속관’ 등 10개 기관 총 20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2022년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교육, 전시, 행사 분야 사업을 구체화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올해에도 국내 문화기관과 협약 체결을 추진하여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국제교류 사업은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한국문화상자를 제작하여, 4곳 재외문화원에 보급할 것이다. 한국문화상자는 두 개의 전시상자사랑방, 안방와 한국문화, 역사, 한글을 체험하고 이해를 도모하는 체험상자와 한복체험상자 등 총 4개의 상자로 구성되어 있다. 2018년에 이 사업을 시작하여 2022년까지 총 20곳의 문화원에 보급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은 ‘세계 속의 한류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으므로, 한국문화의 근간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을 문화원에 제공하여 신한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조력할 것이다.

더불어, 국내외 박물관교육 전문가 발표를 통해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의 질적인 향상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학교 연계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9월 중에 개최한다. 박물관은 대표적인 비형식 학습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모든 이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형식 교육을 하는 학교와 연계하여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박물관교육 전문가의 이론과 실제를 통해 박물관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외국 박물관과 공동조사, 전시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 우즈베키스탄 국립역사박물관과 협약 체결을 추진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각 과의 국제교류사업과 연계하여 외국박물관 전문가 초청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물관 홍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홍보가 강화되었지만, 박물관에 찾아오는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더욱더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2022년에 국립민속박물관의 홍보환경 조사 및 여건을 분석하고 인지도 조사를 통해 박물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브랜드 구축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마케팅 연구용역을 진행하였다. 이 내용을 토대로 홍보 체재를 전략적·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다. 관람객들이 늘 편안하게 박물관을 방문하여, 박물관의 전시, 교육,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영상채널 운영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드러내는 민속유물 소개와 학예직 직원들의 민속 강의 영상 제작과 더불어 세시행사, 전시 및 다양한 행사의 숏폼 영상 제작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며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여 인지도를 향상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또한 민속 영상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재외문화원, 대사관, 문화기관에서 영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국내외 기관과 협업·협력하여 민속박물관과 민속 문화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므로 많은 사람의 참여를 기대해 본다.


글 | 섭외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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