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n One SEO v4.9.5.1에서 생성된 이 파일은 llms.txt 파일로, LLM이 사이트를 색인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웹진 ## Sitemaps - [XML Sitemap](https://webzine.nfm.go.kr/sitemap.xml): Contains all public & indexable URLs for this website. ## 글 - [한글, 가장 자유로운 놀이가 되다](https://webzine.nfm.go.kr/2026/07/01/한글-가장-자유로운-놀이가-되다/) - 박물관에서는 3국립한글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 기획전 《가나다락 – 글놀이 말놀이》 개최 한글, 가장 자유로운 놀이가 되다글 이연주(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2607-03_012부 ‘잰말놀이’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글날(가갸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여 공동 기획전 《가나다락-글놀이 말놀이》를 8월 30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읽고 쓰는 문자’가 아닌 우리가 가진 ‘가장 자유로운 놀이 도구’로서 한글을 새롭게 바라본다. P03_2전시 관람 모습“◯◯놀이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 [K-민속놀이의 귀환, 경찰과 도둑](https://webzine.nfm.go.kr/2026/07/01/k-민속놀이의-귀환-경찰과-도둑/) - K-민속놀이K-민속놀이의 귀환, 경찰과 도둑글 이상호(놀이연구소 풂 소장)경찰과 도둑 놀이(이상호) ‘경찰과 도둑’ 놀이에 빠진 2030 첨단 AI시대에 1990년대에 유행하던 ‘경찰과 도둑(이하 경도)’이 새롭게 유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주로 놀았다면 지금은 20~30대가 주인공이다. 유행은 중고 거래 앱인 (이하 당근)에서 시작되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경도’할 사람을 당근 생활 게시판에 올리고 여기에 호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여기에는 모일 장소, 날짜와 시간, - [박물관의 오늘을 만들기 위해 유물과 사람 사이를 지키는 사람들](https://webzine.nfm.go.kr/2026/07/01/박물관의-오늘을-만들기-위해-유물과-사람-사이를-지/) - 박물관 사람들 박물관의 오늘을 만들기 위해 유물과 사람 사이를 지키는 사람들글 편집팀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공간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되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문화유산을 지키는 방재팀, 관람객과 유물의 안전을 책임지는 방호팀,깨끗한 관람 환경을 만드는 미화팀, 그리고 박물관의 첫인상을 만들어가는 안내팀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전시를 즐기고 - [오늘도 어떤 ‘잔’으로 마셨을 당신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6/07/01/오늘도-어떤-잔으로-마셨을-당신에게-들려주고/) - 박물관에서는 2오늘도 어떤 ‘잔’으로 마셨을 당신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 《잔잔, 잔: 당신을 담아온 잔의 이야기》 개최글 나훈영(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2026년 7월 23일(목)부터 11월 1일(일)까지 열린 수장고 16에서 여덟 번째 수장형 전시 《잔잔, 잔: 당신을 담아온 잔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우리 삶의 모습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전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수장형 전시는 소장품을 보관하는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수장고를 - [《내 친구 도깨비》와 특별한 모험을 떠나 볼까요?](https://webzine.nfm.go.kr/2026/07/01/《내-친구-도깨비》와-특별한-모험을-떠나-볼까요/) - 박물관에서는 1나를 닮은 상상과 우정의 친구로 새롭게 태어난 도깨비 《내 친구 도깨비》와 특별한 모험을 떠나 볼까요?글 구민경(박물관교육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한국의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여 왔다. 옛이야기에는 사람들이 꿈꾸던 세상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가 담겨 있다. 어린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21호 발간](https://webzine.nfm.go.kr/2026/07/01/『국제저널-무형유산』-제21호-발간/) - 박물관에서는 4창간 20주년 기념 특별호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21호 발간글 공선희(민속연구과 학예연구원)2607-04_06『국제저널 무형유산』 제21호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2003년 제32차 유네스코UNESCO 총회에서 채택된 “무형유산 보호 협약”과 2004년 “박물관과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열린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서울 총회의 결의를 바탕으로 2006년에 창간되었다. 창간 이래 세계 최초 무형유산 분야 국제학술지로서 무형유산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담론을 확장하는 국제적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 [큰 이야기를 지탱해 온 작은 상, 소반](https://webzine.nfm.go.kr/2026/07/01/큰-이야기를-지탱해-온-작은-상-소반/) - 소장품큰 이야기를 지탱해 온 작은 상, 소반글 나훈영(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오늘날 전통 가구 가운데 가장 친숙하면서도 멋스러운 기물을 꼽으라면 독자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릴까. 여러 가구가 있겠지만, 사심을 조금 보태자면 단연 ‘소반小盤’이 아닐지 생각한다. 실제로 소반은 지금도 음식점과 카페에서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되기도 하고, 다과를 내는 접객용 기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골동을 수집하는 취향이거나, 집을 꾸민다는 사람들 또한 소반 - [초복·중복·말복에 알아두면 좋은 삼계탕 문화사](https://webzine.nfm.go.kr/2026/07/01/초복·중복·말복에-알아두면-좋은-삼계탕-문화사/) - 세시 이야기초복, 중복, 말복에 알아두면 좋은 삼계탕 문화사 글 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음식인류학 교수)세시00삼계탕(한식진흥원)왜 한국인은 가장 더운 날 가장 뜨거운 국물을 먹는가. 이 역설 앞에서 삼계탕의 역사가 시작된다. 초복은 태양력으로 6월 21일경인 하지夏至 뒤 셋째 경일庚日, 중복은 넷째 경일, 말복은 태양력으로 8월 7일경인 입추立秋 뒤 첫째 경일이다. 하지 무렵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 [세계 문화를 함께 이해하는 박물관을 향해](https://webzine.nfm.go.kr/2026/07/01/세계-문화를-함께-이해하는-박물관을-향해/) - 박물관에서는 5 -유럽 민족학박물관과의 양해각서 체결 및 국제학술대회 참석-글 백지영(교류홍보과 학예연구사)국립민속박물관은 2026년 6월 9일과 12일 헝가리 민족학박물관 및 프랑스 케브랑리-자크 시라크 박물관과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월 10일과 11일 케브랑리-자크 시라크 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일정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세종 시대를 앞두고 세계문화박물관으로 성격을 확장하기 위해 유럽 민족학박물관과 협력 관계를 - [2026년 7, 8월 소식](https://webzine.nfm.go.kr/2026/07/01/2026년-7-8월-소식/) - 박물관 소식2026년 7, 8월 소식 제316호국립민속박물관 임시 휴관 안내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은 전시물 교체 및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7월 7일(화) 임시 휴관한다.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정상 운영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내 친구 도깨비》 개최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신규 상설 전시 《내 친구 도깨비》를 선보인다. 꼬마 도깨비 또비와 함께 잃어버린 도깨비방망이를 찾는 여정에서 한국 구비문학 속 다양한 도깨비를 - [80주년 기념 인터뷰 - 민속의 숨결을 잇다](https://webzine.nfm.go.kr/2026/03/16/80주년-기념-인터뷰/) - 인터뷰민속의 숨결을 잇다이종철 전 관장 / 김홍남 전 관장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80년간 한민족의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연구하며 국가 대표 생활사 박물관으로 성장해 왔다. 그 여정의 중심에는 시대의 변화를 읽으며 박물관의 방향을 제시해 온 전임 관장들이 있었다. 민속의 지평을 확장해 온 이들의 고민과 선택은 박물관의 현재를 만들었다. 개관 80주년을 맞아, 박물관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자리를 지켜온 두 전임 관장의 - [세계문화박물관의 미래를 바라보다](https://webzine.nfm.go.kr/2026/05/11/세계문화박물관의-미래를-바라보다/) - 박물관에서는 5“세계문화박물관의 미래를 바라보다”글 백지영(교류홍보과 학예연구사)05_2라운드 테이블: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문화박물관 체제 전환을 위한 제언국립민속박물관은 조사, 연구, 유물 수집, 전시 등 박물관을 이루는 모든 과정에서 많은 나라와 관계를 맺고 있다. 『21세기 정치학대사전』에 따르면 국제문화교류란 넓은 의미에서 국제 이동에 따른 문화 간 관계 일반을 뜻하며, 사업(실무) 단위에서 보자면 어떤 목적을 위해 국경을 초월해 서로 다른 문화 간의 관계를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어린이날 지구 놀이터](https://webzine.nfm.go.kr/2026/05/11/시간과-공간을-초월한-어린이날-지구-놀이터/) - 박물관에서는 4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어린이날 지구 놀이터글 이수현(박물관교육과 학예연구사)2605-04_01‘어린이날, 지구 놀이터’ 포스터거리마다 개나리와 진달래, 철쭉이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며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신록이 가득한 거리의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시야를 잠시 거리에서 아파트 내로 돌리니 그네와 미끄럼틀만이 자리를 차지한 놀이터가 보인다. ‘응답하라 1988’의 골목길에서 놀던 아이들은 엄마의 “밥 먹어”라는 외침에 밥을 - [명절의 최고 나들이 코스는
<국립민속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17/10/09/박물관체험기-원고없음/) - 일 년 중 가장 풍성한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모여 즐겁고 단란한 시간을 보내셨나요? 추석은 그 어느 명절보다 맛있는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춥지도 덥지도 않는 딱 좋은 날씨 덕에 나들이하기도 좋은데요. 2017년도 추석은 그 어느 해보다 연휴가 길어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쉼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산으로, 바다로, 해외로 많은 사람들이 놀러 갔지만 서울에서 - [거칠고 투박해 더 애틋했던
감자 한 덩이](https://webzine.nfm.go.kr/2015/07/31/거칠고-투박해-더-애틋했던-감자-한-덩이/) - 하지감자를 먹을 때마다 그날의 찐감자가 생각난다. 지금까지 받아본 중에 가장 소박했던 한 끼. 그럼에도 다른 어떤 진수성찬보다 기억에 또렷하다. - [최미옥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조각보>](https://webzine.nfm.go.kr/2016/01/27/최미옥-큐레이터가-추천하는/) - 그 어떤 천 조각도 허투루 자리하고 있지 않아요. 모든 조각이 하나의 조각보를 완성하고 있으니까요. - [오창현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떼배>](https://webzine.nfm.go.kr/2016/05/25/오창현-큐레이터가-추천하는/) - ‘떼배’는 동해안뿐 아니라 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어구이다. 이 글에서 언급하는 떼배는 동해안에서 미역을 채취하기 위해 사용했던, 통나무나 두꺼운 판 5~10개를 조합하여 엮은 어선을 말한다. 미역 채취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배 ‘떼배’ 나무를 엮어 물에 띄운다는 점에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뗏목’을 떠올리기 쉬운데, 뗏목은 강으로 목재를 장거리 운반하기 위해 만들어진 배로 제작 목적이 - [제 6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17/02/14/제-6기-국립민속박물관-기자단을-소개합니다/) - 2017년 정유년 새해,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관람객과 가까운 자리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라며 시작한 기자단이 올해로 벌써 6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기자단은 박물관의 전시, 연구, 교육, 학술대회, 행사 등에 참여하여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에 소식들 전달하고, 국립민속박물관 프로그램의 개선과 보완을 위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모니터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1기부터 5기에 이르기까지 기자단은 민속과 관련된 크고 작은 - [사랑하는 사람과,
밸런타인데이](https://webzine.nfm.go.kr/2017/02/14/신세시풍속/) - 매일같이 보던 초콜릿이 특별하게 보이기 시작하니 아마도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나 보다. 해마다 2월 14일 즈음이면 상점에서 거리에 초콜릿을 내어놓고,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친구들을 위해 또는 가족들을 위해 초콜릿을 구매한다. 이제는 로마시대의 성인 발렌티누스를 기리는 기념일도 아니고, 제과업체의 상술이라는 비판과 우리 것이 아닌 외래의 풍습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초콜릿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세시풍속은 아닐런지! - [김영재 연구관이 추천하는
<중국 소수민족 혼례복>](https://webzine.nfm.go.kr/2017/02/14/신세시풍속-2/) - 혼례는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행사 중에 단연 돋보이는 축제다. 일생의 가장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순간을 아로새기기 위한 장소이자,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는 만남의 장. 그래서 혼례 때만큼은 부모가 모든 걸 해주고 싶어 하고, 하객들은 자기가 가진 옷 중 가장 좋은 옷들을 꺼내 손질을 한다. 신랑신부와 하객들의 옷 가짐에는 혼례를 대하는 태도가 서려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중국 - [사탕보다 달콤한 사랑,
화이트데이](https://webzine.nfm.go.kr/2017/03/14/사탕보다-달콤한-사랑화이트데이/) - 입 안에 톡 하고 넣는 순간부터 살살 녹아 사라지는 마지막까지, 사탕은 입 안에 머무는 동안 우리에게 달콤함을 선사한다. 기분까지 달콤하게 만드는 사탕은 사랑을 전하기에 가장 알맞은 매개체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는 사랑하는 이에게 사탕으로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평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쑥스러워하는 남자들도 이날만큼은 선물할 사탕을 고르느라 분주하다. 일본의 사탕 제조업자들이 밸런타인데이에서 착안해 만든 기념일로 - [임세경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경직도>](https://webzine.nfm.go.kr/2017/03/14/임세경-큐레이터가-추천하는/) - 예로부터 농업은 나라의 근간이었으며 백성들의 삶 그 자체였다. 백성들은 풍년을 위해 일 년 내내 고된 농사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농업에 있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던 조선시대에는 농사짓는 일 ‘경耕’과 누에치고 비단 짜는 일 ‘직織’의 내용을 그린 가 제작되었다. 통치자에게는 백성들의 어려움을 바로 알게 하고, 백성들에게는 표본화된 농사일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임세경 큐레이터에게 에 대해 들어봤다. 농사짓기부터 세시풍속까지, - [하도겸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하피첩>](https://webzine.nfm.go.kr/2017/06/13/하도겸-큐레이터가-추천하는/) -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있는 만덕산은 동백림으로 유명하다. 백련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동백림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는 절경 가운데 절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도 “남도답사 1번지” 가운데 하나로서 1801년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유배 생활을 하던 정약용丁若鏞 : 1762~1836이 거닐던 곳이기에 더욱 유명해 진 곳이다. 이 만덕산 기슭에는 오래된 차나무라는 뜻의 고차수가 참으로 많다. 동백나무가 바다를 - [구민경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히나인형>](https://webzine.nfm.go.kr/2017/07/11/구민경-큐레이터가-추천하는/) - 복숭아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인 3월 3일, 일본에서는 여자아이의 건강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하는 히나마츠리가 열린다. 이 축제의 주인공은 여자아이와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794~1185년의 궁중 옷차림을 본떠 만든 히나인형이다. 히나인형은 어린이들에게 문화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다문화꾸러미’에 일본의 대표적인 풍습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히나인형과 히나마츠리를 조사‧수집해온 구민경 큐레이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평생의 - [이관호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상여>](https://webzine.nfm.go.kr/2017/09/12/★작업중★이관호-큐레이터가-추천하는/) - 상여는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묘지까지 운반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누구나 죽으면 상여를 타고 길었던 이승의 여정을 끝냈다. 사회적 지위 및 부에 따라 상여의 크기와 모양, 장식물은 달랐지만, 이승을 떠나는 자와 이를 함께하는 사람들의 슬픔과 천도薦度를 바라는 마음은 같았을 것이다. 이관호 민속연구과장에게 상여에 대해 들어봤다. 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상여 상여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 [김세원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꼭두>](https://webzine.nfm.go.kr/2017/10/09/김세원-큐레이터가-추천하는/) - 꼭두란 우리나라 전통 장례식 때 사용되는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 조각상이다. 꼭두는 망자가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길이 외롭고 무섭지 않도록 다양한 모양새로 만들어져 제각각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망자를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는 이들을 위로하는 꼭두. 김세원 큐레이터에게 꼭두에 대해 들어봤다.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인형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꼭두는 나무로 만들어진 사람이나 동물 형태의 인형이다. - [정도 나누고 농민도 응원하는
가래떡데이](https://webzine.nfm.go.kr/2017/11/10/정도-나누고-농민도-응원하는가래떡데이/) - 11월 11일, 길쭉길쭉한 숫자가 모여 있는 이날엔 떠오르는 게 있으니 바로 가래떡이다. 이날은 우리에게 흔히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지만, 2006년부터는 쫄깃쫄깃한 식감에 포만감까지 주는 가래떡을 나눠먹는 ‘가래떡데이’를 기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래떡데이를 맞아 가래떡에 치즈를 올리거나 과일, 쑥, 호박 등을 넣어 색색의 가래떡을 만들어 즐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제 11월 11일은,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쌀로 만든 - [민속학은 과거 학문이 아니라
미래 학문입니다](https://webzine.nfm.go.kr/2023/05/02/민속학은-과거-학문이-아니라미래-학문입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민속박물관인 온양민속박물관을 이야기할 때 신탁근 상임고문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986년 제2대 관장으로 취임해 2004년 3대 관장에게 인계할 때까지 그는 민속유물의 수집과 정리, 박물관 운영까지 일인다역으로 국내 민속학 분야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퇴직한 이후에도 여전히 온양민속박물관과 문화재청, 국립민속박물관, 지역 박물관 등을 오가며 유물 평가와 강의, 교육, 글쓰기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그를 만나보았다. - [집과 가족을 지켜주는
가신과 단지](https://webzine.nfm.go.kr/2023/06/01/집과-가족을-지켜주는가신과-단지/) - 전통사회에서 주거공간은 가족들의 생활을 위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의례가 행해지는 신앙의 공간이었다. 공동체의 단위인 마을을 지켜주는 마을신[洞神, 동신]이 있다면, 가정에는 집안의 안녕과 재산을 지켜주는 가신家神 이 곳곳에 깃들어 있다고 믿었고, 마을신을 모시는 의례는 주로 남성이 주재한다면, 집안의 가신은 주로 여성이 의례를 주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줏단지우리나라 가신은 신체가 보이지 않는 ‘건궁’ 형태가 많은데, 일부 집안에서는 가신이 머무는 공간에 - [경상도의 커다란 뿌리가 시작된 곳 상주
상주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3/06/01/경상도의-커다란-뿌리가-시작된-곳-상주상주박물관/) - 상주는 예부터 경치가 아름답고, 오곡이 풍성하여 사람 살기 좋기로 이름난 곳이다. 경상도의 상尙자가 유래된 고을로, 경주와 함께 경상도의 중심 도시이기도 하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수륙교통과 군사요충지로 그 역할을 이어 왔으며, 지금도 오랜 역사의 향기가 눈길 닿는 곳마다 묻어난다. 상주의 역사문화를 오늘에 담아, 내일을 잇는 상주박물관이 그곳 상주에 가면 있다. 사벌국에서 상주까지, 유구했던 역사의 현장상주가 - [민속학은 나를 설명하는 체계,
뿌리가 깊어야 흔들리지 않는다](https://webzine.nfm.go.kr/2023/07/03/민속학은-나를-설명하는-체계뿌리가-깊어야-흔들리/) -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의 김일권 교수는 역사민속학, 종교민속학, 동양천문사상사, 한국문화사 등 일일이 손에 꼽기도 힘들 만큼 폭넓은 연구와 저술, 교육 활동을 하는 인물이다. 그에게 민속학이란 ‘ㄱ’을 알면 ‘ㄴ’이 궁금하고 이것이 다시 ‘ㄷ’으로 연결되면서 끊임없이 탐닉하게 만드는 깊은 우물 같은 대상이다. 오늘도, 내일도 결코 멈출 수 없는 민속학 연구로 국내 민속학 연구에 크나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 그를 찾아가 - [청소년×민속×박물관
=지속가능한 미래](https://webzine.nfm.go.kr/2023/07/03/청소년x민속x박물관지속가능한-미래/) - 국립민속박물관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중·고등 학급이나 청소년 단체가 참여하는 진로체험교육과 융복합문화교육, 방학 중에는 박물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 개인이 참여하는 방학교육을 운영하고 연말에는 수험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십 대 청소년은 박물관의 가장 까다로운 고객층이다. 이는 국내외 박물관 어디든 공통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건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 [일상, 아카이브가 되다
이창호 기증 아카이브 자료집 발간](https://webzine.nfm.go.kr/2023/07/03/일상-아카이브가-되다이창호-기증-아카이브-자료집/) - 일상을 기억하고 기록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일상의 익숙함을 낯설고 특별하게 바라보기는 쉽지 않아 그 순간을 포착하기가 어렵다. 얼마 전까지 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처럼 삶이 크게 변화하는 계기가 왔을 때에 비로소 익숙했던 일상이 또렷이 보인다. 우리가 일상의 공기처럼 느끼지 못했던 기억을 기록하는 작업은 그래서 특별하다. 사진, 일상을 기록하기 - [조용한 공간에서 만들어 가는 건강한 역사의 기록들
충북 음성군 한독의약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3/07/03/조용한-공간에서-만들어-가는-건강한-역사의-기록들/) - 이야깃거리가 많은 지역은 관광지로서 가치가 높다. 이야깃거리가 많다는 건 그곳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일들이 벌어졌다는 뜻이고, 오랫동안 다양한 일들이 벌어졌다는 건 거기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살고 있거나 경제적 혹은 전술적 가치를 지닌 장소가 있다는 의미니까. 관광지라는 단어와 함께 연상하는 많은 도시가 갖고 있는 공통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충청북도 음성에서는 어떤 일들이 어떤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을까. 조용히, 하지만 - [낡은 물건 따위가 보여주는
낡지 않은 느낌](https://webzine.nfm.go.kr/2023/07/03/낡은-물건-따위가-보여주는낡지-않은-느낌/) - 구식과 낡음의 매력자료를 찾고자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간혹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동호회 홈페이지에서 수준 높은 정보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 가끔 사용하는 카세트테이프 데크의 소리가 예전 같지 않아 혹시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을까 하여 검색해 보았는데, 한 카세트테이프 관련 동호회 게시판에서 발견한 예상치 않은 전문적인 내용에 내심 놀라웠던 경험이 있다. 더이상 생산되지도 않는 구식 - [글로벌 시대,
가장 한국적인 문화가
세계와 통한다](https://webzine.nfm.go.kr/2023/08/02/글로벌-시대가장-한국적인-문화가세계와-통한다/) - 민속학은 배영동 교수의 삶을 이루는 근간이다. 대학생 때부터 남다른 연구로 민속학계의 주목을 받아온 그는 머리 희끗한 지금도 여전히 민속학계에 왕성한 연구와 활동으로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그를 만나 민속학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민속학, 시대의 변화에 희망을 줘야 한다배영동 교수는 바쁘다. 안동대학교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 외에도 비교민속학회 회장, - [개방형 수장고,
21세기 박물관을 꿈꾸다](https://webzine.nfm.go.kr/2023/08/31/개방형-수장고21세기-박물관을-꿈꾸다/) - 박물관은 소장품의 수집과 보존이라는 기본적인 기능을 기반으로 존재하며 시대에 따라 변화하면서 전시·조사·연구·교육 등 새로운 역할이 강화되어 왔다. 21세기에 들어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었으며, 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개방형 수장고가 등장하게 되었다. 1972년 캐나다 정부는 “자국민의 역사적 문화적 지식과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립박물관 정책The National Museum Policy’을 발표하였으며, 캐나다 - [매듭공예가 이부자의 매듭 인생 이야기
이부자 기증 특별전 《매듭》](https://webzine.nfm.go.kr/2023/08/31/매듭공예가-이부자의-매듭-인생-이야기이부자-기증/)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9월 5일부터 11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이부자 기증 특별전 《매듭》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매듭공예가 이부자 선생의 매듭 인생 이야기를 이부자 기증 매듭 작품과 영상 등 160여 점의 자료로 선보인다. 이부자 기증 비하인드2023년 2월, 기증자료 수증을 위해 이부자 선생의 자택에 국립민속박물관 직원들이 방문했다. 아담한 아파트인 기증자의 집에서는 주머니, 선추, 유소, 2m가 넘는 크기의 인로왕번 - [‘남양주 16세기 여성 묘 출토 복식’,
민속문화재로서의 가치와 의미](https://webzine.nfm.go.kr/2023/08/31/남양주-16세기-여성-묘-출토-복식민속문화재로서/) -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남양주 별내 출토 복식 유물 10건 10점이 2023년 7월 27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되었다. 16세기 여성 묘 출토 유물은 2008년 11월 남양주 별내면 화접리 일원의 대규모 국민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4-1지점에서 발굴되었다. 2009년 발굴을 담당했던 한백문화재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일부 유물을 기탁받았고, 2011년 11월 전시 ‘남양주 별내, 그 땅에서 나온 복식그림1,2’과 - [여전히 살아 있는 진한 역사의 향기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시립마산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3/08/31/여전히-살아-있는-진한-역사의-향기경상남도-창원시/) -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는 것이 사람에게만 허락된 일이겠는가. 유무형의 기록과 물건들에는 누군가 읽어주고 들어주길 기다리는 이야기가 여전히 살아 있다. 그러니, 굴지의 도시로 손꼽히던 곳에는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응축돼 있겠는가. 그 규모가 크진 않지만,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는 바로 그런 단단하면서도 친밀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부산과는 다른, 경남의 중심지마산의 역사를 제대로 되짚기 위해서는 가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한정된 지면에 당시부터 - [전국 공・사립 민속박물관과의
교류 및 협력망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뤄야](https://webzine.nfm.go.kr/2023/09/25/전국-공・사립-민속박물관과의교류-및-협력망으로/) - 너도나도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의 주장이 여전히 꽤 설득력이 있는 지금, 허준박물관의 김쾌정 관장은 조금 특별한 인물이다. 대학 시절부터 70세가 훌쩍 넘은 지금까지 평생을 오직 박물관의, 박물관에 의한, 박물관을 위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지금도 여전히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박물관장이자 한국박물관학회 고문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를 만나 한국민속박물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나눠 - [얘들아, 국립민속박물관에
소풍 가자!](https://webzine.nfm.go.kr/2023/09/25/얘들아-국립민속박물관에소풍-가자/) - ‘소풍’만큼 어린이들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또 있을까? 친구들과 학교 밖을 나가서 맞는 바람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다. 학창시절, 소풍 가기 전날 밤에 잠 못 이루던 추억은 세대를 아울러서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현장체험학습’이라는 말로 대체되기도 하지만 ‘소풍’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어린이들의 소풍 명소,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지금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풀밭에서 수건돌리기 해봤니? ‘민속이의 소풍 - [예천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예천 청단 봤니껴》](https://webzine.nfm.go.kr/2023/09/25/예천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공동기획전《예천/) - 예천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9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예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예천 청단 봤니껴》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천청단놀음’을 주제로 한 최초의 기획전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에서는 탈과 소품, 영상 등 10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탈춤청단놀음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축제형 놀이로, 예천읍에서 고을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기 - [한국족보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명당明堂, 그림에 담다》](https://webzine.nfm.go.kr/2023/09/25/한국족보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공동기획전《명당/) - 한국족보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K-museums 공동기획전 《명당明堂, 그림에 담다》를 개최한다. 한국족보박물관은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설립하여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으로, 한국인의 족보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2010년에 문을 열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244개 문중에서 자발적으로 성씨 조형물을 설치하여 민관협력으로 조성한 뿌리공원에 터를 잡고 있다. 매년 가을 뿌리공원에 조형물을 세운 각 성씨의 퍼레이드로 시작하는 효문화뿌리축제는 올해 14회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족보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협업하여 - [개인의 일기日記, 역사歷史가 되다
고故 학호 박래욱 선생 일기](https://webzine.nfm.go.kr/2023/09/25/개인의-일기日記-역사歷史가-되다고故-학호-박래욱/) - 어린 시절,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끝날 무렵이면 그동안 밀린 방학 일기를 쓰느라 정신이 없었다. 당시의 하루는 매일매일 비슷한 일상이었기 때문에 이야기의 소재를 찾느라 골머리가 아팠다. 밀린 일기를 쓰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바로 날씨였다. 이미 지나버린 시간 속에서 그날그날의 날씨를 기억하기란 너무도 곤혹스러운 일이었다. 개학하기 직전 많은 어린이에게는 밀린 일기를 쓰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을 것이다. - [너른 들판 위에 펼쳐진 맑고 따뜻한 애민정신
전라남도 강진군 다산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3/09/25/너른-들판-위에-펼쳐진-맑고-따뜻한-애민정신전라남/) - 조선 후기 최고의 천재로 손꼽히던 다산 정약용. 그가 관료로서, 학자로서 최고의 업적을 완성한 것은 권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였다. 하지만 당장 내일을 장담할 수 없던 순간에도 그는 자신의 소명을 잊지 않았다. 수많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후학을 양성하고 시대를 관통하는 저서를 남길 수 있었던 이유를, 우리는 다산박물관에서 찾을 수 있다. 섬으로 향하던, 반도로 통하던 길목강진의 역사는 - [민속 개념의 변화와 가치 확장이
민속박물관 변화의 열쇠](https://webzine.nfm.go.kr/2023/10/30/민속-개념의-변화와-가치-확장이민속박물관-변화의/) - 2023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현재의 자리인 경복궁 선원전 구역으로 이전하여 개관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세종시로 이전 계획이 눈앞에 다가온 지금, 과거에 쌓아온 토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도모해야 할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이 글은 2023년 9월 19일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 「미래 박물관의 역할」 국제학술대회에서 류정아 연구위원이 발표한 내용을 발췌하고, 이후 - [한·일·중 3국의 가면극 연구자들의
국제공동학술연구 결과물](https://webzine.nfm.go.kr/2023/10/30/한·일·중-3국의-가면극-연구자들의국제공동학술연/) -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22년부터 한국과 아시아 여러 나라의 가면과 가면극 연구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가면극을 집대성하여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가면극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술연구사업은 3개년 계획으로 수립되어 2022년에는 동아시아한국·일본·중국 조사연구를, 2023년에는 동아시아편 학술총서 - [솥뚜껑 언덕 아래서 만나는
평범하지만 오래된 이야기들
부산 정관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3/10/30/솥뚜껑-언덕-아래서-만나는평범하지만-오래된-이야/) - 삼국시대는 한반도 역사에 중요한 분기점이 되던 시기였다. 다양한 매체가 당시를 배경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은 그때의 역사적 상황이 극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대를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 2015년 개관 당시, 많은 사람들이 정관박물관에 관심을 보였는지도 모른다. 정관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이기 때문이다. 소두방이 정관으로 변한 - [조상과 나의 연결고리
유토피아, 산도에 담다](https://webzine.nfm.go.kr/2023/10/30/조상과-나의-연결고리유토피아-산도에-담다/) - 명당과 발복“명당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 이는 영화 ‘명당’의 시작을 여는 대사이다. 영화 ‘명당’은 조선 후기 세도 가문이 조상을 왕의 무덤보다 더 좋은 명당에 묻어 후손들의 번성을 꾀하려 하고, 주인공인 천재 지관이 이들의 욕망을 막으려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도대체 명당이 어떤 의미길래 권력자들이 명당 찾기에 혈안이 되었을까? 명당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찾은 - [국립민속박물관 도슨트 활동이
큰 결과물을 만들어내다](https://webzine.nfm.go.kr/2023/10/30/국립민속박물관-도슨트-활동이큰-결과물을-만들어/) - 저는 2022년 여름과 겨울, 2023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3번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 청소년 방학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도슨트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이러한 활동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을 직접적으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해설 보조, 인명구조요원 등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지쳐있던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저는 900시간이라는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 [상설전시관1 개편 《한국인의 오늘》
국립민속박물관에서 ‘K’와 마주하다](https://webzine.nfm.go.kr/2023/11/29/상설전시관1-개편-《한국인의-오늘》국립민속박물/) -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하루》, 《한국인의 일 년》, 《한국인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관을 운영했다. 이중 상설전시관1은 새로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상설전시관1의 새로운 이름은 바로 《한국인의 오늘》이다. 오늘날 세계 속 ‘K’로 주목받는 우리가 있기까지 어떤 일상을 보내왔는지를 주제로 우리가 곁에 두고 사용해온 ‘쓸모 있는’ 물건, 자연과 일상이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생활, ‘함께하는’ 우리의 일상 모습을 3부로 구성하여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 [『한국의 마을신앙(전라·제주권)』
조사 및 조사보고서 발간](https://webzine.nfm.go.kr/2023/11/29/『한국의-마을신앙전라·제주권』조사-및-조사보고/) - 왜 마을신앙을 K-Culture의 출발점이라 하는가?마을신앙은 당대 사람들의 시·공간에 관한 인식을 온전히 담고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이다. 흔히 문화는 특정 공간을 공유하며 생활하는 구성원이 공통으로 지닌 생활 양식이다. 여기서 생활 양식이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만들어진 구성원 특유의 행동 양식이나 사고방식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문화는 시간과 공간에 관한 구성원들의 인식이 반영된 축적물이다. 중요한 점은 문화가 구성원에 의해 - [국립민속박물관 전문학술지
『민속학연구』 제53호 발간](https://webzine.nfm.go.kr/2023/11/30/국립민속박물관-전문학술지『민속학연구』-제53호/)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11월 30일 민속학 전문학술지인 『민속학연구』 제53호를 발간하였다. 『민속학연구』는 1994년부터 발간된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적인 학술지로 민속학은 물론 인류학, 역사학, 국문학, 박물관학, 종교학, 미술사학 등의 인접 학문 논문도 게재하고 있다. 이는 국립박물관이라는 기관의 특성을 살린 것일 뿐만 아니라 ‘민속’의 범주를 확대한 것이다. 『민속학연구』는 매년 상반기6월 30일와 하반기11월 30일 2회 발간하며 이번 53호에는 기획논문인 ‘해외 이주와 디아스포라’를 - [새로운 몸과 시야를 갖춘 오랜 역사
헝가리, 헝가리민족학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3/11/30/새로운-몸과-시야를-갖춘-오랜-역사헝가리-헝가리민/) - 헝가리민족학박물관은 가장 오래되었지만 가장 새로운 박물관이다. 그 이유는 박물관 개관연도가 무려 1872년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초기의 전문 박물관 중 하나이지만, 작년인 2022년 3월에 박물관 건물을 신축하여 이전·개관하였기 때문이다. 깊은 역사가 깃든 신축된 박물관 건물은 7,000㎡의 전시 공간과 서점, 레스토랑, 도서관, 자료센터와 정원까지 갖추고 관람객을 향해 열려 있다. 단순하면서 역동적인 푸른 조각 – 박물관 공간헝가리민족학박물관은 부다페스트시 중심에서 - [한과 바람이 담긴 한·중·일 삼국 가면극 이야기
MASK-가면의 일상, 가면극의 이상](https://webzine.nfm.go.kr/2023/11/30/한과-바람이-담긴-한·중·일-삼국-가면극-이야기mask-가/) - 우리는 모두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생기면 가면은 더욱 두꺼워진다. 그렇기에, 가면을 쓴다는 것은 가슴 한 켠에 담긴 소망과 꿈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인 것이다. 옛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가면을 쓰고 한과 바람을 노래하고 춤췄다. 어우러짐의 이야기: 한국한국의 가면극은 탈놀이라고도 불린다. 가면극의 이야기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로, 관객들이 겪는 현실의 고난을 -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을 시작하며
2024년 민속기획과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4/01/02/국립민속박물관-이전-건립을-시작하며2024년-민속기획/) - 2023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현재의 자리로 옮겨온 지 3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4년부터 세종으로 이전 사업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2023년 12월 6일 세종 이전계획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마무리되어 1,981억 원의 총사업비를 확정지었습니다. 이어서 부지매입을 위한 계약금과 건물의 공간 구성 등 건축프로그램을 위한 용역비,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위한 관리용역비 등이 국회 증액으로 반영되면서 2024년부터 실질적인 이전 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 [국립민속박물관의 비전 실현에 발을 맞추어
2024년 섭외교육과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4/01/02/국립민속박물관의-비전-실현에-발을-맞추어2024년-섭외/) - 섭외교육과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및 세계와 교류하며, 박물관을 널리 알리는 홍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민속문화’, ‘지역과 함께 도약하는 민속문화’, ‘세계가 누리는 우리 민속문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민속에 상상력을 더하는 K-Culture 박물관’이라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비전 실현에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교육을 통해 모두가 향유하는 민속문화2024년에는 박물관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 [민속의 다양성과 현재성을 전시로 풀어내는
2024년 전시운영과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4/01/02/민속의-다양성과-현재성을-전시로-풀어내는2024년-전시/) - 국립민속박물에서는 현재 전시 중인 《Mask-가면의 일상, 가면극의 이상》 특별전과 함께 2023년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 《매듭》 이부자 기증 특별전, K-Museums 공동기획전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관 내외 여러 지역에서 개최하였습니다. 2024년도에도 새로운 주제와 형식으로 여러분께 민속의 다양성과 현재성을 전시로 풀어내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시대와 일상: 고양이와 커피우리는 흔히 박물관을 방문할 때 평상시에 보기 어려운 ‘보물’이나 아주 희귀한 -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도와 대안 모색
2024년 민속연구과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4/01/02/지역과-세계를-아우르는다양한-시도와-대안-모색2024년/) - ‘민속에 상상력을 더하는 K-Culture 박물관’의 비전을 위하여 민속연구과는 2024년 고객과 소통하는 민속문화, 지역과 함께하는 민속문화, 세계로 향하는 민속문화를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여 ‘민속자원 발굴과 축적’, ‘문화다양성 인식과 이해기반 마련’, ‘민속 기반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공’, ‘연구기관 역할 강화’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라져 가는 전통과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의 생활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기록하기 위하여 2024년 민속연구과에서는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비상을 꿈꾸며
2024년 유물과학과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4/01/02/국립민속박물관-파주의-비상을-꿈꾸며2024년-유물과학/) - ‘개방×공유×활용’의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2021년 7월 23일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 유물과학과는 2024년 개관 4차 연도를 맞이하여 민속자료의 수집 및 관리, 보존과학, 민속아카이브 수집·관리 및 정보센터 운영, 개방형 수장고 운영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4년에는 지난 3년여 동안의 파주관 운영결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민속자료의 수집 - [즐거움과 상상력으로 행복한 꿈을 키우는
2024년 어린이박물관의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4/01/02/즐거움과-상상력으로-행복한-꿈을-키우는2024년-어린이/) - 어린이박물관은 청룡이 힘차게 비상하는 2024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기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힘찬 도약을 시작합니다.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 눈높이 실감형 체험전시와 민속 콘텐츠를 활용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2관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상설전시 2관과 연결되는 야외 체험 공간과 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단체가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인 - [『신화역사론』을 읽고
신화와 역사, 그리고 신화역사까지](https://webzine.nfm.go.kr/2024/01/30/『신화역사론』을-읽고신화와-역사-그리고-신화역/) - 이 번역서는 전남대학교 나경수 명예교수가 번역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최근에 발간한 책이다. 정말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원서 제목은 『Mythistory; The Making of a Modern Hostoriography』인데,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역사학과에서 근대 유럽사와 유럽 지성사 등을 강의한 요셉 마리Joseph Mali 교수가 2004년 시카고대학출판사에서 출판한 책이다. 번역서의 제목은 『신화역사론 현대사학사 만들기』이다. 이 책은 인문학 분야의 연구자료를 구축하고 학술연구 활성화를 위한 국립민속박물관, 그리고 - [12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으로서 포부와 기대](https://webzine.nfm.go.kr/2024/01/30/12기-국립민속박물관기자단으로서-포부와-기대/) - 강태연국립민속박물관 제12기 기자단 강태연입니다.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힘차게 시작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발대식에서 만난 국립민속박물관은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1년간 함께 할 기자 분들의 박물관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 그리고 학예사 선생님들의 박물관을 향한 열정과 사랑에서 꿈을 가진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느꼈고, 반짝반짝 빛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사실 저는 굉장한 간절함과 포부를 지니고 지원한 - [손끝으로 만나는 삶의 추억
<내 추억에 놀러와>](https://webzine.nfm.go.kr/2024/02/29/손끝으로-만나는-삶의-추억내-추억에-놀러와/) - 국립민속박물관의 온라인 민속문화 콘텐츠 사업은 장소와 거리의 제약 없이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되었다. 2021년에는 세시(설, 단오, 추석, 동지)에 관한 영상과 상설전시 2관 연계 ‘도전! 농사꾼의 한 판 대결’을 개발하였고, 2022년에는 메타버스 ‘한국인의 일생-네컷사진관’을 개발하였다. 2023년에는 우리 관 생활사 자료를 활용한 중장년층 대상 와 야외전시 7080추억의 거리와 연계한 ‘잃어버린 - [아카이브 어렵지 않아요: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개편](https://webzine.nfm.go.kr/2024/02/29/아카이브-어렵지-않아요민속아카이브-정보센터-개/) - 2024년을 맞이하고도 벌써 1분기가 훌쩍 지나갔다. 그사이 대화나 타건 소리 외에는 고요하던 아카이브 등록실의 분위기가 제법 달라졌다. ‘콩!’, ‘콩콩!’ 벽을 두드리는 경쾌한 소리가 사무실에 울려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성가실 만큼의 소음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직원들은 이 소리가 들리면 들릴수록 흐뭇하고 보람된다. 모순 같은 이 상황은 대체 무엇이며, 누가 무슨 이유에서 벽을 두드리는 것일까? 실감형 콘텐츠를 - [국립민속박물관 2024년
권역별 마을신앙 조사](https://webzine.nfm.go.kr/2024/02/29/국립민속박물관-2024년권역별-마을신앙-조사/) - 음력 정월대보름 밤, 마을에 큰 의례가 벌어진다. 아름드리 당산나무 앞 제단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이 놓이고, 마을 어른들은 술잔을 올리며 마을을 지키는 신에게 마을의 평안을 축원한다. 삼삼오오 모여든 마을 사람들은 제관들의 축문에 맞춰 저마다의 소망을 빌고 소지를 올리며 가족의 안녕을 바라지만 제의가 끝난 뒤 풍물 가락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면서는 다함께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 - [《이력서: 박미나와 Sasa[44] CV: MeeNa Park & Sasa[44]》
가장 사사로운 것들의 특별함](https://webzine.nfm.go.kr/2024/02/29/《이력서-박미나와-sasa44-cv-meena-park-sasa44》가장-사사로운-것들/) - 전시를 기획하다가 생기는 자료의 빈칸은 의외로 가장 사소한 것일 때가 있다. 특별한 날이 아닌 보통날의 기록, 평범한 사람의 일상적인 물건 등.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이기도 하지만 그다지 대수롭지 않다고 여겨 남겨두지 않는 경우도 많다. 열심히 수소문해 적합한 자료의 소장자를 찾는다 해도 ‘아니, 창피하게 뭐 이런 걸 빌려 달라고 해요.’ 하는 반응을 보이기 일쑤. - [보름달과 맞이하는 첫 시작
전통사회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현대의 세시풍속](https://webzine.nfm.go.kr/2024/02/29/보름달과-맞이하는-첫-시작전통사회-정월대보름의/) - 정월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보름’이라고 불린다. 드물지만 정월 14일을 작은 보름, 15일을 큰 보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정월대보름은 세시풍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지니게 되었을까. 달 달 무슨 달우리의 세시풍속에서 보름달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는 농경 중심의 문화 속에서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하였기 때문이다. 달은 음이며 여성으로 상징되었다. 즉 곧 - [보이지 않는 요괴가 노리는
인간의 몸에 대한 상상력,
그리고 그 문화적 의미 추적](https://webzine.nfm.go.kr/2024/02/29/보이지-않는-요괴가-노리는인간의-몸에-대한-상상력/) - 이 책의 저자인 야스이 미나미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학문적 대상은 인간의 신체와 괴이怪異이다. 『요괴가 노리는 인간의 신체』는 저자가 2014년 발표한 『괴이와 신체의 일본문화: 이계로부터 출산과 양육을 되묻다』怪異と身體の民俗學:異界から出産と子育てを問い直す, 2019년 한국 출간의 후속 저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저서에서 저자는 보이지 않는 것의 가시화로서의 ‘요괴’, 그 요괴가 침입하려는 인간의 신체와 침입의 주된 통로로 여겨진 ‘성기’, 젠더적 비대칭성 - [소장품 수집의 변화를 담다
『유물 수집 30년』 발간](https://webzine.nfm.go.kr/2024/03/28/소장품-수집의-변화를-담다『유물-수집-30년』-발간/)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경복궁 내 선원전 터인 현 위치로 이전 개관한 지 30주년을 기념하여 소장품 도록 『유물 수집 30년』을 발간하였다. 이번 도록은 유물과학과에서 두 번째 발간된 소장품 도록으로, ‘삶’을 주제로 한 첫 번째 도록인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도록』2006년과 달리 소장품 수집 30년을 돌아보며 그 변화 양상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지난 30여 년 동안 관내·외 전문가와 박물관 학예직들이 민속문화에 - [제주 성산읍 해녀공동체와 바다거북의 상징성
『곱게 갑서 다시 오지 맙서』](https://webzine.nfm.go.kr/2024/03/28/제주-성산읍-해녀공동체와-바다거북의-상징성『곱/) - 이 글은 현재 프랑스 고등사회과학연구원에서 유학 중인 강대훈 씨가 쓴 『곱게 갑서 다시 오지 맙서』2021 한그루에 대한 서평이다. 강대훈 씨는 학부에서 해양학을 전공하고 이 책의 내용으로 2017년 인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학위논문은 제주 성산읍 해녀공동체를 현장연구하여 바다거북을 둘러싼 상징성을 규명하고, 이로부터 제주 해녀공동체의 조상 관념을 도출하고 있다. 이 책은 난해한 이론적 논의를 줄이고, 현장 경험을 - [디자이너는 어떤 전시를 좋아하냐고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 국립해양박물관 상설전시관》](https://webzine.nfm.go.kr/2024/05/30/디자이너는-어떤-전시를-좋아하냐고요《국립세계/) - 박물관의 정체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나름대로 직업병이라면 직업병일지도 모르는 습관이 있다. 바로 어느 박물관에 가더라도 상설전시관을 먼저 방문하게 된다는 것. 그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면서 찬찬히 보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상설전시관은 박물관 고유의 정체성이 담기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정 주제로 이야기하는 기획전시보다도 포괄적이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료나 콘텐츠의 양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더욱이 - [대중과 민속, 만남의 장을 열다
『민속의 착함 삶의 온기를 담다』](https://webzine.nfm.go.kr/2024/07/01/대중과-민속-만남의-장을-열다『민속의-착함-삶의-온/) - 요즘 한국 사회 미디어의 대세는 ‘민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파묘’는 풍수지리와 무속을 주제로 하여 관객 천만을 돌파했고, 드라마 ‘악귀’는 민속학자와 악귀의 관계를 다루어 시청률 11%를 넘겼다. 덕분에 대중은 콘텐츠에 담긴 민속을 신선한 소재로 바라볼 뿐만 아니라, 민속과 궤를 함께해 온 민속학과 이를 연구하는 민속학자의 존재까지도 새로운 시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민속은 지나간 옛 시절의 고루한 - [2024년 여름방학 교육
‘무더운 여름, 민속과 시원하게’](https://webzine.nfm.go.kr/2024/07/31/2024년-여름방학-교육무더운-여름-민속과-시원하게/) - 무더운 여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시원하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는 건 어떨까? 2024년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와 청소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여름방학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서울관에서는 현재 전시 중인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특별전(2024.5.3.~8.18.)과 상설전시관 2 《한국인의 일 년》, 상설전시관 3 《한국인의 일생》 연계 교육을 마련하여, 세시풍속과 민속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주관에서는 개방형 - [사람과 사람, 기관과 기관의 만남!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 소개](https://webzine.nfm.go.kr/2024/07/31/사람과-사람-기관과-기관의-만남민속생활사박물관/) -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이하 협력망 사업)을 소개하는 글을 쓰면서 사업을 돌아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동안 함께 사업을 운영한 기관의 담당자와 자문위원, 교육 강사 등 함께한 사람들과 처음 가 본 지역 그리고 기관이다. 좋은 교구재를 개발하고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담당자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의견을 주려고 노력하는 자문위원, 교육생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즐거운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강사, 교육에 열심히 - [볕이 좋은 날 방문한 전시 공간
장소가 비로소 스펙터클(Spectacle)이 될 때](https://webzine.nfm.go.kr/2024/07/31/볕이-좋은-날-방문한-전시-공간장소가-비로소-스펙터/)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아현동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당시 학교 주변에는 각종 교회나 성당들이 참 많았는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개관 소식으로 그 이유를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서소문은 남대문과 서대문 사이에 있는 곳으로 조선 중기 이후 400년의 긴 세월 동안 국사범의 처형장으로 이용되었다. 특히 천주교 박해가 극심했던 1800년대에는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처형됐다. 후대에 이르러 순교자 중 44명이 성인으로 선포되었고 - [『조선잡사』,
잡(job)의 역사로 선인(先人)들의
잡(雜)스러운 삶을 엿보다](https://webzine.nfm.go.kr/2024/07/31/『조선잡사』잡job의-역사로-선인先人들의잡雜스/) - 불과 20대에 영조의 어진과 훗날 정조가 되는 왕세자의 초상화를 그리며 궁중 화원으로 명성을 떨친 이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김홍도(金弘道, 1745~1806)다. 풍속화의 대가로 알려진 김홍도는 산수화나 인물화 및 초충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회화에 능했다. 화가일 뿐 아니라 거문고와 생황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음악가였으며 서예가와 시인으로서도 인정받던 특출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가 조선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 [삶 속의 ‘종이’, 함께하는 ‘종이’
《종이, 봄날을 만나다》를 관람하고](https://webzine.nfm.go.kr/2024/07/31/삶-속의-종이-함께하는-종이《종이-봄날을/) -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종이를 사용했다. 고대 중국, 후한 시대부터 만들어져 21세기까지 두루 쓰이며 우리의 삶 속에 남아있는 종이. 비록 많은 책이나 인쇄물이 디지털로 대체되어 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종이 책을 선호하고, 태블릿 PC보다는 종이에 글을 적어 남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종이는 앞으로 얼마나 더 우리의 삶과 함께할 수 있을까?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의 《종이, 봄날을 만나다》에서는 - [오늘도, 그래도! 커피
특별전 《요즘 커피》](https://webzine.nfm.go.kr/2024/09/02/오늘도-그래도-커피특별전-《요즘-커피》/)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4년 8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특별전 《요즘 커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밥심’보다 ‘커피 수혈’이라는 말이 더 자주 들리는 요즘, 우리에게 커피가 어떤 의미인지 살펴본다. 제1부 일상×커피에서는 외래 음료에서 민속 음료가 되기까지 커피의 한국 적응기를 소개하고, 제2부 연결∞커피에서는 우리는 도대체 왜 이렇게 커피를 많이 마시는지 그 이유를 묻고 답한다. 밥보다 커피!2021년 국민영양통계에 따르면, - [쉼 없이 달려온 20년,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발자취와
성과 들여다보기](https://webzine.nfm.go.kr/2024/09/02/쉼-없이-달려온-20년『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발자/) - 국내 유일·최대·전문 민속 종합백과사전: 28개 주제, 70권 사전 발간사람들은 자신이 살아가는 생활방식의 기원이나 의미·가치 등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그 해답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국내 유일의 민속 전문백과사전으로 민속 분야의 모든 성과가 차곡차곡 오롯이 쌓인 결과물이다. 흩어져 있는 방대한 민속 자료를 집대성해 다양한 방식의 사전이 활용될 수 있도록 국문판 및 다국어판(영어·중국어·스페인어) 편찬, 웹 서비스 - [씨앗을 심고, 정원과 숲을 가꾸는 곳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프리다 & 프레드 그라츠어린이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4/09/02/씨앗을-심고-정원과-숲을-가꾸는-곳상상이-현실이-되/) - 지구 반대편 유럽에는 상상의 씨앗을 심고, 그 정원과 숲을 가꾸는 곳이 있다. 이곳을 찾는 모든 어린이들이 집 밖에서 또 하나의 집을 느끼며, 상상을 현실로 펼치는 공간. 오스트리아 프리다 & 프레드 그라츠어린이박물관(FRida & freD – The Graz Children’s Museum)으로 떠나보자. 문화와 교육의 도시, 그라츠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그라츠는 수도인 빈에서 남서쪽으로, 기차로 약 2시간 반 - [주석의 오류와 해석의
모호함을 뛰어넘은 세시풍속 연구
『세시풍속도감』·『조선의 세시를 기록하다』·『서울의 풍속과 세시를 담다』](https://webzine.nfm.go.kr/2024/09/02/주석의-오류와-해석의모호함을-뛰어넘은-세시풍속/) - 민속 전통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세시풍속과 관련한 어떤 글이라도 한 편씩은 갖고 있다.‘세시풍속 연구자가 너무 많아서 정작 세시풍속 전문가는 없거나 필요가 없다’라는 해괴한 논법도 성립한다.그러나 의외로 세시풍속 전문가가 드물다. 가장 큰 문제는 문헌으로 기록된 세시풍속과 그 문헌의 시대적 편차, 17~19세기 세시풍속과 오늘날까지 장기 지속되는 풍속에 관한 탈시대적 이해 및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 [보물 신·구법천문도병 특별전
《장황 복원 그리고 또 다른 보존, 복제》](https://webzine.nfm.go.kr/2024/09/30/보물-신·구법천문도병-특별전《장황-복원-그리고-또/)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4년 10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보물 신·구법천문도병 특별전《장황 복원粧䌙復原 그리고 또 다른 보존, 복제複製》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병풍으로 복원된 보물 과 그 복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가 낱장 상태에서 원래 병풍 모습을 되찾기까지의 과정과 문화유산의 복제가 갖는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병풍 안쪽에서 발견한 천문도이 천문도는 충남 천안군 목천면의 한 소장가가 8폭 병풍을 - [전시 보조 물품 양도 사업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지만 큰 실천
고양이 이사 가는 날](https://webzine.nfm.go.kr/2024/09/30/전시-보조-물품-양도-사업지속-가능한-미래를-위한-작/) -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2024년 8월 18일,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특별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줄을 서서 전시실에 입장할 만큼 애묘가를 비롯한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이끌어 낸 숨은 공로자는 단언컨대 거대 고양이 두 마리다. 전시 종료 후에도 필자에게 고양이의 소식을 묻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과연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 2024년 9월 3일,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특별전의 마스코트 - [2024년 국립민속박물관 추석한마당
<한가위를 ‘힙’하게!>를 돌아본다](https://webzine.nfm.go.kr/2024/09/30/2024년-국립민속박물관-추석한마당한가위를-힙하/) - 2024년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 기간 중 추석 당일(17일)을 전후한 16일(월)과 18일(수) 이틀간 본관에서 추석한마당 세시 행사를 진행했다. 사상 초유의 더위 속에도 파주관 추석 행사(9. 15.~16.)를 포함해 총 36,848명이 행사에 참여했고, 31,382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다녀갔다. 추석을 맞아 전통 세시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국립민속박물관의 개방·공유·활용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기관·단체 간 -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 미술관이 대구로 간다면?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https://webzine.nfm.go.kr/2024/09/30/대한민국-최초의-사립-미술관이-대구로-간다면대구/) - 간송 전형필이 세운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미술관, 간송미술관은 일제강점기에 지켜낸 소중한 보물을 상설 전시로 더 많은 사람과 만나기 위해 지난 9월 3일 대구에 분관을 개관했다. 자연 친화적인 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전시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 속 우리 문화유산을 만나러 가자. 간송미술관과 나의 추억서울 성북구의 간송미술관을 처음 갔던 날은 한여름이었다. 한국 최초의 사립 미술관이라는 점과 일제강점기에 우리 - [우리 기도문, “비나이다 비나이다”가 펼쳐지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한국인의 고유신앙:
영등·수목·칠성』](https://webzine.nfm.go.kr/2024/09/30/우리-기도문-비나이다-비나이다가-펼쳐지다『/) - 마치 부제처럼 붙어 있는 “비나이다 비나이다.”는 이 땅의 수많은 어머니들이 비손하며 오랫동안 전해 온 기도문이다. 이는 정성을 들여 기도를 올릴 때 나오는 첫마디이기도 하고, 끝마디이기도 하다. 때로 ‘고유신앙’이라 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역사성이 결여된 신앙이라는 시각이 전제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머리글에서 그가 펼쳐 내고자 하는 고유신앙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즉 고대부터 현재까지 -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악귀’와 ‘민속’에 대해 이야기하다](https://webzine.nfm.go.kr/2024/09/30/장르물의-대가-김은희-작가와악귀와-민속/) - 장르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김은희 작가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부터 , 까지 연달아 흥행한 드라마에는 김은희 작가의 이름이 있었다. 이렇듯 K-드라마를 대표하는 김은희 작가가 지난 8월 28일,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았다. ‘민속문화와 K-콘텐츠’를 주제로 한 박물관 민속학 특강에 초청돼 직접 대중 앞에 나선 것이다. 김은희 작가가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한 이유는 드라마 에서 비롯됐다. 에서 민속학이 드라마의 중요한 - [어린이박물관 전면 개편
“별빛처럼 반짝이는 어린이박물관,
상상력 가득한 공간으로 초대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4/10/31/어린이박물관-전면-개편별빛처럼-반짝이는-어린/) - 어린이박물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다시 찾아온다. 2003년 개관 이래 국내 어린이박물관을 선도해 온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올해 초부터 어린이박물관의 기능 강화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목표로 상설전시, 옥외전시, 로비 공간 등 박물관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10월 30일, 드디어 새로워진 모습으로 어린이 여러분을 맞이한다. - [국제학술대회
<고령화시대 박물관의 역할과 대응>](https://webzine.nfm.go.kr/2024/10/31/국제학술대회고령화시대-박물관의-역할과-대응/) - 국립민속박물관은 ‘고령화시대 박물관의 역할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11월 5일(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개최하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고령화시대에 박물관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 문화적, 교육적 측면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 노년층에게 어떠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다양한 방법론과 실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올해 7월 1,000만 명을 -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박물관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및 문화 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4/10/31/과거와-현재-미래를-잇는-박물관국립-아프리카계-미/) -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및 문화 박물관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 NMAAHC은 현대 사회에서 박물관이 어떻게 과거의 기록을 바탕으로 현재와 소통하고 미래를 연결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사람들이 우리가 서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차이가 우리가 성장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인식하도록 도울 것입니다”-로니 - [지하철로 보는 서울의 옛 모습들
『지하철을 탄 서울史』](https://webzine.nfm.go.kr/2024/10/31/지하철로-보는-서울의-옛-모습들『지하철을-탄-서울/) - 최근 노원구에서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의 역명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 있다. 개정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역명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고, 지역의 이미지를 낙후된 곳으로 고착시킨다는 주민들의 불만 때문이었다. 주민 공모 결과 당고개란 이름 대신 ‘불암산역’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채택되었다는 소식도 함께 들려왔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4호선을 자주 이용하던 필자로서는 종착역으로 - [2024년 국립민속박물관
일기류 소장품 총서 발간](https://webzine.nfm.go.kr/2024/12/02/2024년-국립민속박물관일기류-소장품-총서-발간/) - 사람은 누구나 매일을 살아간다. 그날의 날씨는 맑을 때도 있고 흐릴 때도 있다. 어떤 날은 친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잊지 못할 고통의 순간을 마주하기도 한다. 우리의 일상이 모이면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의 흔적이 되며, 이 흔적을 우리는 ‘일기(日記)’라는 형태의 기록물로 남기곤 한다. 일기日記의 사전적 정의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매일의 기록”이며, 표준국어대사전의 - [제주대학교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졸앙졸앙 모자 졸아사 - 제주의 모자 장인들》
Craftswomen in Jeju](https://webzine.nfm.go.kr/2024/12/02/제주대학교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공동기획전《잘/) - 졸앙졸앙 졸앙졸앙 모자 졸아사우리집의 식구덜은 한한 허곡애기덜이영 멕영 살리젠 허난눈이 빠지게 허당 보아도살길은 막연하고 졸앙졸앙 모자 졸앙한저 졸아사 우리집 식구덜술 먹는 서방도 술값도 주곡 하여사 헐로구나아기덜도 저레 가만이 앉아시라한 코나 걸려사 모자 졸앙 생활허느녜 -제주민요 중- 짜고짜고 짜고짜고 모자를 짜야 / 우리집 식구들은 많기도 하고 / 아기들하고 먹고 살려고 하니 / - [한국문화, 전 세계로 펼치는
한국문화상자](https://webzine.nfm.go.kr/2024/12/02/한국문화-전-세계로-펼치는한국문화상자/) - ‘세계로 열린 창’을 지향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를 제작해 전 세계에 보급하는 일을 2018년부터 해오고 있다. 는 한국인의 생활 모습을 비롯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박물관이다. 전시상자 2개와 체험상자 2개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시 상자는 다시 ‘사랑방’ 상자와 ‘안방’ 상자로, 체험 상자는 ‘한글’ 상자와 ‘한복’ 상자로 구성되어 있다. - [국립항공박물관 상설전
하늘을 담은 공간, 비상飛翔한 전시](https://webzine.nfm.go.kr/2024/12/02/국립항공박물관-상설전하늘을-담은-공간-비상飛翔/) - 국립항공박물관은 2020년에 문을 연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 전문 국립박물관으로,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한인비행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설립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과 같은 테마를 공유하지만, 전시의 방향성은 사뭇 다르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주로 군용기 중심의 전시를 통해 항공의 군사적 면모와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반면, 국립항공박물관은 보다 넓고 깊은 의미의 ‘항공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기술을 넘어, 항공이 만든 문화를 담은 - [내 마음 속 효의 잔해 발굴
『한국 효문화의 이해』](https://webzine.nfm.go.kr/2024/12/02/내-마음-속-효의-잔해-발굴『한국-효문화의-이해』/) - “나혼산”은 일본말이 아니다. “나 혼자 산다”라는 짧은 문장을 더 짧게 줄인 우리말이다. 어느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나·혼·산. 이 세 글자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나혼산은 단순한 신조어가 아니다. 데이터가 웅변한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2022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 2천 가구이다. 약 1년이 지난 2024년 3월, 전국 - [저승으로 가는
긴 여행의 동반자, 꼭두](https://webzine.nfm.go.kr/2024/12/02/저승으로-가는긴-여행의-동반자-꼭두/) - 생(生)의 축제가 아닌 사(死)의 축제. 살아있는 사람들은 망자가 저승에서도 편안히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화려한 상여에 꼭두를 장식해 망자를 떠나보낸다. 낯선 저승으로 가는 망자의 유일한 벗인 꼭두를 국립민속박물관에선 어떻게 소개하고 있을까? 기자단으로서 관람한 국립민속박물관 기증 특별전 《꼭두》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꼭두와 함께하는 전시국립민속박물관 기증 특별전 《꼭두》는 망자와 그를 지키는 꼭두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로, 삶과 - [신명나는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으로의 첫 걸음](https://webzine.nfm.go.kr/2025/01/02/신명나는-국립민속박물관세종으로의-첫-걸음/) - 국립민속박물관은 국토 중남부권의 핵심 국립 문화시설이 되어, 지역민들의 문화 접근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문화 발전의 기반이 되어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세종 이전 건립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975년에 설립된 이후 한국의 전통문화와 민속을 연구하고 전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경복궁 내 위치는 공간의 제약으로 민속박물관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 [상호문화 이해와 확산을 위한
2025년 섭외교육과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5/01/02/상호문화-이해와-확산을-위한2025년-섭외교육과-사업을/) - 2025년도 박물관교육은 박물관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제시하고 사회적 효용성을 확산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청소년, 성인, 전문가, 외국인, 문화소외계층 등 교육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운영합니다. 청소년들에게는 교육 과정과 연계해 민속의 이해를 더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을 운영합니다. 진로체험교육으로 ‘박물관 속 직업탐구’, 교과와 연계한 ‘교과서 속 민속이야기’, - [지역과 세계를 잇는 다양성을 담는 여정
2025년 민속연구과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5/01/02/지역과-세계를-잇는-다양성을-담는-여정2025년-민속연구/) - ‘민속에 상상력을 더하는 케이컬처K-Culture 박물관, 세계로 열린 창窓’의 비전을 위해, 민속연구과는 2025년 고객과 소통하는 민속문화, 지역과 함께하는 민속문화, 세계로 향하는 민속문화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진 전략에 따라 ‘민속자원 발굴과 축적’, ‘문화 다양성 인식과 이해 기반 마련’, ‘민속 기반 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공’, ‘연구기관 역할 강화’라는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라져 -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함께 관람한
가정의 달 기념 사랑 특별전 《아버지》](https://webzine.nfm.go.kr/2024/07/01/아버지의-손을-잡고-함께-관람한가정의-달-기념-사랑/) - ‘아버지’라는 존재는 참으로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한다. 퇴근길에 먹거리를 사 들고 집에 돌아오시던 모습,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함께 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하던 모습, 평소에는 든든하지만, 화를 내실 때는 누구보다 엄격하셔서 무서웠던 모습 등… 이처럼 사람마다 아버지를 떠올리는 모습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아버지라는 존재에게서 형언할 수 없는 공통된 감정들을 느끼곤 한다. 나는 이 감정의 이름을 찾기 - [ICOM KOREA·ICOM IMREC·국립민속박물관 공동주최 국제학술대회
<박물관과 지속가능 발전 목표: 2030년을 향하여>](https://webzine.nfm.go.kr/2024/06/28/icom-korea·icom-imrec·국립민속박물관-공동주최-국제학술대회박/) - ICOM KOREA, ICOM IMREC,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위한 여정을 떠나요!ICOM KOREA는 ICOM IMREC국제박물관연구교류센터,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주최로 “박물관과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년을 향하여” 국제학술대회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2024년 7월 2~3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하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2022년 ICOM 프라하 총회에서 채택된 새로운 박물관 정의에는 박물관의 지속가능성의 개념이 추가되었으며, 2023년 ICOM SUSTAIN국제박물관지속가능성위원회이 창설되고, 2024년 전세계 박물관의 우수한 지속가능성 -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노릇노릇 부산》 Yummy Yummy Busan](https://webzine.nfm.go.kr/2024/06/28/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공동기획전/) - 대형선망어선이 들어오는 날양손 가득 고등어를 사 오셨던어머니를 기억하시나요. 새벽부터 수작업으로 고등어를 분류하던 부산 사람들의 삶의 터전 부산공동어시장.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시끌벅적 생기가 넘쳐나던 자갈치시장. 고등어를 갈비삼아 허기를 달래던고등어 굽는 연기가 자욱했던광복동 고갈비골목.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부산을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2024년 6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K-museums 공동기획전 《노릇노릇 부산》을 - [현재를 넘어 미래로 가는 지평의 확장
‘종이’의 특별한 봄나들이 《종이, 봄날을 만나다》](https://webzine.nfm.go.kr/2024/06/28/현재를-넘어-미래로-가는-지평의-확장종이의-특/) - 천년의 숨결이 담긴 종이 유물의 특별한 외출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다섯 번째 수장형 전시 《종이, 봄날을 만나다》가 지난 5월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비개방 영역에 있던 지류 유물들이 개방 영역인 열린수장고 16으로 이동하여 선보이는 전시다. 그간 열린수장고 16의 전시가 기존 소장품인 소반 및 반닫이와 주제 연관성을 가졌다면, 이번 전시는 ‘종이’라는 좀 더 확장된 주제와 방식으로 수장형 전시의 새로운 - [K-오컬트 신드롬의 주역,
천만 관객이 선택한 <파묘>를 파헤치다](https://webzine.nfm.go.kr/2024/04/30/k-오컬트-신드롬의-주역천만-관객이-선택한-파묘를/) -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 [비가 올까봐 잠도 설쳤던
소풍逍風·消風](https://webzine.nfm.go.kr/2024/04/30/비가-올까봐-잠도-설쳤던소풍逍風·消風/) - 소풍,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것은 비단 나뿐일까? 60년대, 나이 어린 3학년 때 25리 산길을 걸어갔던 그때의 소풍이 기억의 마디로 자리 잡고 있고, 애써 걸었던 먼 길이 결코 힘들지 않았던 것을 행복한 순간으로 간직한 세대로서 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소풍’이라 하지 않고 ‘현장학습’이라 부르지만, 필자가 겪었던 소풍과는 맛이 다를 것 같다. 4월~5월, 바야흐로 소풍의 계절이 다가온다. - [《포니의 시간 아카이브》 展
우리 집 첫 차의 기억을 찾아](https://webzine.nfm.go.kr/2024/04/30/《포니의-시간-아카이브》-展우리-집-첫-차의-기억을/) - 박물관에서 일하며 지금껏 마주한 유물과 자료들이 꽤 많이 있지만,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을 꼽으라면 그것은 아마도 ‘포니 픽업트럭’이 아닐까 싶다. 박물관 소장품치고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공산품이라는 성격도 그렇고, 크기나 무게 면에서 압도적이어서 다루기 쉽지 않았던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소장품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보다 어린 시절 ‘우리 집 첫 차’였던 회색 - [개방형 수장고가 어린이 관람객을 만나는 방식
“어서와 너희들이 보물이야!”](https://webzine.nfm.go.kr/2024/04/30/개방형-수장고가-어린이-관람객을-만나는-방식어/) - 국립민속박물관의 개방형 수장고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어린이체험실이 작년 12월 재개관하였다. ‘놀면서 배워야 하는’ 어린이의 행동 특성을 반영하여 새로 조성된 체험실은 성인 관람객에게도 다소 생소한 개방형 수장고라는 개념을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만나도록 하였다. 운영방식도 보다 현장 중심으로 사전예약에서 현장등록으로 재편되었는데, 주말이면 긴 발권 대기 라인이 생기고 오전이면 그날의 마지막 회차까지 매진 사례가 이어질 정도로 어린이를 동반한 - [사진 속에 없는 아버지,
100인의 기억과 만나다](https://webzine.nfm.go.kr/2024/04/30/사진-속에-없는-아버지100인의-기억과-만나다/) -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24년 4월 30일(화)부터 7월 15일(월)까지 《아버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아버지의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100여 명의 사람이 참여하여 저마다의 사연과 사진, 이야기, 물건 등을 공개하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나누었다. 또한 아버지 정약용의 마음을 담은 하피첩霞帔帖과 아이를 위해 천 명의 글자를 받아 만든 천인천자문千人千字文 등 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소장품도 선보인다. - [마을공동체의 염원을 찾아서
대구 감삼동 대동제](https://webzine.nfm.go.kr/2024/03/29/마을공동체의-염원을-찾아서대구-감삼동-대동제/) - 백리부동풍百里不同風(백리 밖 바람이 같지 않고)십리부동속十里不同俗(십리 밖 풍속이 같지 않다) 우리나라는 지역, 마을마다 생활방식과 문화가 다르다. 오늘날 행정 편의에 따라 구획된 행정구역과 달리, 예로부터 자연 촌락을 구분하고 확인하는 첫 번째 지표는 마을 제의였다. 마을의 경계나 중심에는 서낭당이 있어, 제의를 함께 지내고 우리 마을이라는 의식을 강화한다. 마을제의는 신격이나 제의의 특성에 따라, 또는 지역에 따라 그 명칭이 다른데 -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
5천 년 전 시간 속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정](https://webzine.nfm.go.kr/2024/03/28/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5천-년-전-시간-속으로-떠나는/) - 인류문명의 보고寶庫, 이집트인류는 수백년 전부터 이집트 문명에 열광했다심지어 이집트 유물은 도굴의 역사만도 수천 년이 된다고 하니 어마하다. 오랜 역사를 가진 서구의 대형 뮤지엄들을 방문하면 어김없이 마련돼 있는 이집트 특별전시실이 이를 방증한다. 아스완댐 공사로 많은 신전이 수몰 위기에 처했을 때는 또 어떠했던가. 전 세계가 합심하여 기적같이 이들을 구해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집트 문명에 대한 관심은 국립중앙박물관이 네 - [사람을 연결, 혁신을 확장
25년차 박물관 전문인력 양성교육](https://webzine.nfm.go.kr/2024/03/28/사람을-연결-혁신을-확장25년차-박물관-전문인력-양성/) - 국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 학예인력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박물관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999년 2월 8일 박물관·미술관 진흥법 개정으로 민속 관련 대표박물관으로 승격됨에 따라 국·공·사립박물관 및 대학박물관, 미술관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장차 확대될 박물관 전문인력의 수요에 대비하여 박물관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시작되었다.1999년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진행되었던 제1기 박물관 민속 관련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2024년,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제53기 - [겹겹이 쌓인 빛의 여정을 따라가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수장형전시
«겹빛: Where Gleams Overlap»
](https://webzine.nfm.go.kr/2025/08/26/국립민속박물관-파주《겹빛-where-gleams-overlap》/) - 글 나훈영(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빛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일까. 하루의 시작은 빛으로 열리고, 어둠이 내려앉는 순간이 오면 인간은 또 다른 빛을 만들거나, 다시 빛이 올 시간을 기다린다. 이처럼 빛은 인간 삶에서 결코 떼어낼 수 없는 요소였으며, 사람들은 언제나 빛을 곁에 두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빛의 여정을 되짚고, 그 의미를 조명하는 «겹빛: Where Gleams Overlap»을 - [끈 하나로 세계가 연결되는
실뜨기 놀이와 고무줄놀이](https://webzine.nfm.go.kr/2025/04/23/실뜨기-놀이와-고무줄놀이/) - 글 편해문(놀이터 디자이너) 실뜨기 놀이와 고무줄놀이는 누가 만들었을까? 만든 사람이 있다면 왜 만들었을까? 궁금함이 생긴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궁금한 것이 따로 있다. 이 두 놀이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동, 아프리카, 유럽에서 고루 발견된다는 것이다. 단순함에서 시작해 복잡함으로 나아가고 그 복잡함은 혼란이 아니라 놀이의 몰입이라는 대명제에 다다르게 한다는 점에서 실뜨기 놀이와 고무줄놀이를 새롭게 보아야겠다. 풍속화 고무줄놀이 실뜨기와 - [여러분의 기억을 소환하는
2025년 전시운영과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5/01/02/여러분의-기억을-소환하는2025년-전시운영과-사업을-소/) - 국립민속박물에서는 현재 전시 중인 기증 특별전 《꼭두》, 뱀띠 해 특별전 《만사형통萬巳亨通》과 함께 2024년에 《龍, 날아오르다》, 《아버지》,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요즘 커피》, K-Museums 공동기획전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시대와의 공감’, ‘민속 문화의 탐구’,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전시 목표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꾸려왔습니다. 관람객들의 많은 성원과 공감 그리고 때로는 질책과 조언을 접하면서 2025년도에는 전보다 나은 새로운 주제와 - [문화간 상호 이해의 기반을 제공하는
열린 정보센터를 지향하며
2025년 유물과학과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5/01/02/문화간-상호-이해의-기반을-제공하는열린-정보센터/) - ‘개방×공유×활용’이라는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유물과학과, 파주관)는 2021년 7월 23일 개관한 이후 혁신적인 운영 방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기 북부의 독보적 국립 문화기관이자 기타 유관기관의 개방형 수장고 개발 사업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5년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변화에 발맞춰 세계 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정보의 보고로 비상하고자 합니다. 민속자료의 수집 및 관리 분야민속자료의 수집 및 관리 분야에서는 -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박물관
2025년 어린이박물관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5/01/02/어린이들이-즐겁고-행복한-박물관2025년-어린이박물관/) -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 눈높이 체험형 전시 및 창의 교육 기반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는 어린이 전문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총총! 별이 빛나는 밤》과 《달토끼 산토끼》 전시로 어린이들을 만납니다. 새롭게 개편된 옥외 체험공간 과 놀이마당 , 도시락 쉼터 공간에서 어린이 친구들은 다채로운 빛의 색감을 체험하고 신나는 그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25년에도 어린이를 위해 유아 대상 - [엮고 담다:
바구니에 담긴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찾아서](https://webzine.nfm.go.kr/2025/04/23/바구니에-담긴-동남아시아의-생활문화를-찾아서/) - 글 김유선(민속연구과 학예연구사) 사람에게 먹고, 자고, 입는 일은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담는 도구’가 필요하다.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용기를 제작해 왔으며, 그중 주변의 식물을 활용해 만드는 바구니는 칼과 같은 간단한 도구와 손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 일찍부터 널리 사용됐다. 또한, 다른 용기에 비해 가볍고 깨질 염려가 없어 전 - [“세계로 열릴 창의 창틀을 짓는 중입니다”
세계 민속자료 수집팀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5/10/29/세계로-열릴-창의-창틀을-짓는-중입니다/) - 글 김창호(유물과학과 학예연구관) 하나만 알면… 19세기 저명한 인도학자이자 비교종교학자인 막스 뮐러Max Müller, 1823~1900는 ‘하나만 알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라는 문구로 유명하다. 이 말은 종교학자인 그가 종교 간 비교 연구 방법에 대하여 설명한 것이기는 하지만 오늘날 세계 문화에 접근하는 자세를 이야기함에 적용하여도 그대로 들어맞을 듯하다. 모든 문화는 타 문화와의 대비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특수성을 드러내는데, 이에 한 - [투호, 던지기 놀이Target-throwing game의 변주와 보편성](https://webzine.nfm.go.kr/2026/05/11/투호-던지기-놀이target-throwing-game의-변주와-보편성/) - K-민속놀이투호, 던지기 놀이Target-throwing game의 변주와 보편성글 장장식(길문화연구소장)마크 보알이 각본을 쓰고 캐서린 비글로우가 연출한 영화 《제로 다크 서티Zero Dark Thirty》2012의 중반부에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유희 장면이 짧게 등장한다. 9ㆍ11 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하는 10년의 여정을 다룬 이 영화에서, 해군 특수전 대원들은 작전 대기 중 짬을 내어 모래바닥에 박힌 말뚝stake을 향해 U자형 편자를 던진다. 이른바 ‘편자 - [민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라](https://webzine.nfm.go.kr/2023/09/25/민속에서-지속가능한-미래를-찾아라/) - 민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라 기후 위기로 온몸에 한낮의 뜨거움이 느껴지던 지난 8월, 청소년 여름 방학 교육 가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4일 연속 진행된 심화 교육으로 우리의 하루, 우리의 주변, 우리의 일 년을 살펴보고 ‘기후 위기’를 우리에서 우리 주변 이야기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이름표 만들기기후 위기 대처 안내서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장인의 《매듭》](https://webzine.nfm.go.kr/2023/09/25/과거와-현재를-잇는-장인의-《매듭》/)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장인의 《매듭》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는 2023.9.5.~2023.11.6.까지 이부자 기증특별전 《매듭》이 펼쳐지고 있다. 기증자 이부자 선생은 인생의 중반부인 1980년대 초 우연히 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 故김희진을 만나 매듭과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수년간에 걸쳐 매듭의 대표적인 작품인 노리개를 비롯해 주머니, 목걸이, 보자기 등 다양한 작품이 이부자 선생의 손에서 탄생했다. 그리고 현재 2023년 가을, 우리 전통매듭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 [민속은 계속 변화하고
현재도 살아 숨 쉰다](https://webzine.nfm.go.kr/2023/11/29/민속은-계속-변화하고-현재도-살아-숨-쉰다/) - 올해는 국립민속박물관이 현재의 자리로 옮겨온 지 30년이 되는 해였다. 그리고 내년은 1984년 5월 7일 필자가 처음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 40년이 된다. 1989년부터 약 4년간 문화재관리국에서 근무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2005년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박물관 학예직으로서 살았다. 이후 대학에서 16년간 민속학을 연구하고 강의하며 제자들을 길러냈다. 그리고 다시 2021년 1월 이곳 민속박물관의 관장으로 부임하면서 이론을 실천하는 - [국립민속박물관 개관 80주년 기념식](https://webzine.nfm.go.kr/2026/05/11/국립민속박물관-개관-80주년-기념식/) - 민속 인사이드개관 80주년 기념식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기념사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기념사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축사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축사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축사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축사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축사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축사청 메이 쿤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장 축사청 메이 쿤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장 축사식전 공연(임실필봉농악 서울전수관)식전 공연(임실필봉농악 서울전수관)영재한음회 소리풍경 축하 공연영재한음회 소리풍경 축하 공연세계판소리협회 축하 공연세계판소리협회 축하 공연국립민속박물관 개관 80주년 기념식 단체 사진국립민속박물관 개관 80주년 - [천인천자문千人千字文](https://webzine.nfm.go.kr/2026/05/11/천인천자문千人千字文/) - 소장품천인천자문千人千字文글 우승하(민속기획과 학예연구관)천인천자문千人千字文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 일은, 그 아이의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정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조선 후기 이후 전해지는 천인천자문은 그 물음에 대한 한 방식의 응답이다. 한 아이의 탄생 앞에서, 가족은 혼자 기원하지 않았다. 천 사람을 찾아가 글자 하나씩을 받아 모았다. 그렇게 모인 천 글자는 한 아이만을 위한 한 권의 책이 되었고, 그 - ["물건 속에 깃든 삶을 읽다" 『민속예찬: 큐레이터가 사랑한 민속품』 발간](https://webzine.nfm.go.kr/2026/05/11/물건-속에-깃든-삶을-읽다-『민속예찬-큐레이터가/) - 박물관에서는 2“물건 속에 깃든 삶을 읽다” 『민속예찬: 큐레이터가 사랑한 민속품』 발간글 최수경(교류홍보과 학예연구사)박물관에는 수많은 물건이 있다. 손에 쥐고, 몸에 걸치고, 곁에 두며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물건들은 말없이 우리의 시간을 기억한다. 그것들은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와 계절, 그리고 삶의 태도를 품고 있는 작은 세계이다. 그러나 그 모든 물건이 같은 방식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어떤 것은 - [80년의 시간, 민속을 예찬하다](https://webzine.nfm.go.kr/2026/05/11/80년의-시간-민속을-예찬하다/) - 박물관에서는 180년의 시간, 민속을 예찬하다 개관 80주년 기념 특별전 《민속예찬: 국립민속박물관 80년》글 유민지·이란섭(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은 개관 80주년을 맞아 특별전 《민속예찬: 국립민속박물관 80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시간 동안 박물관이 수행해 온 조사·연구·수집 및 전시·교육의 궤적을 돌아보며 우리 민속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되었다. ‘민속예찬’이라는 제목에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민속 문화에 대한 존중과 애정, 그리고 - [2023년 2월](https://webzine.nfm.go.kr/2023/01/31/박물관-소식-14/)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2023년 계묘년 “입춘” 행사 계묘년 입춘을 맞이하여 2023. 2. 2.(목) 오전 10시 30분에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입춘첩 쓰기’ 와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2. 2.(목) ~ 2. 3.(금)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쇄된 입춘첩을 선착순(1일 1,000명)으로 나누어준다. 2023년 계묘년 국태민안 경제번영 장승제2023. 2. 2.(목) 11시부터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장승동산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행사의 하나로 장승제를 - [기덕(奇德, 엘리자베스 키스)이 그린 Old Korea](https://webzine.nfm.go.kr/2023/01/31/기덕奇德-엘리자베스-키스이-그린-old-korea/) - 영국 출신의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 1887/8~1956는 조선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의 풍경과 풍습, 인물을 담은 판화와 수채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이다. 그는 1919년을 시작으로 조선을 방문해 당시의 풍속의 장면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조선을 소재로 한 26점의 판화와 두 권의 저서가 소장되어 있다. 스코틀랜드의 에버딘셔Aberdeenshire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성장했던 엘리자베스 키스는 28세 되던 해인 - [양주를 빛내는 예술이라는 이름의 조명 경기도 양주시, 조명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3/01/31/양주를-빛내는-예술이라는-이름의-조명-경기도-양주/) - 이름은 익숙하지만, 그 위치를 정확히 지적할 수 없는 지역들이 있다. 뚜렷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랜드마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여러 행정구역 가운데에 위치하다 보니 경계가 모호해져 구분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의정부와 포천, 동두천, 파주, 도봉구 등에 둘러싸인 양주시가 바로 그런 곳. 하지만 한 번이라도 이곳의 미술관과 박물관들, 특히 조명박물관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 [유물보존총서Ⅷ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병풍 장황』](https://webzine.nfm.go.kr/2023/01/31/유물보존총서ⅷ-『국립민속박물관-소장-병풍-장황/) - 2022년 12월,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유물보존총서Ⅷ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병풍 장황』을 발간하였다. 유물보존총서는 민속자료의 보존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문화재 보존과 관련된 보존처리 및 분석, 보존환경에 관한 연구 성과물을 공개하는 자료로 2004년부터 발간되고 있다. 이번 유물보존총서Ⅷ은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서화 병풍의 장황粧䌙을 조사·연구한 내용이다. ‘장황’이란 그림이나 글씨를 감상하거나 보관할 수 있도록 족자나 병풍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주는 형식, 형태, 기술 - [민속 조사의 현장을 온라인 콘텐츠에 담다 『장승·솟대조사 대작전』 , 『삼척맹방리상엿집』](https://webzine.nfm.go.kr/2023/01/31/민속-조사의-현장을-온라인-콘텐츠에-담다-『장승·/) -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코로나19의 암울한 터널을 통과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2020년에 온라인 전시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https://makgeolli.nfm.go.kr을 개최한 바가 있다. 이는 박물관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온라인 기반 전시이다. 당시 대부분의 온라인 전시들이 전시장을 VR로 떠서 인터넷에 공개한 것과는 달리, 전시장 없이 처음부터 온라인을 기반으로 전시를 기획한 것이었다. 전시에 들어간 자료들은 일반적인 유물자료들뿐만 아니라 동영상, 사진, 양조장·막걸릿집 VR 등 - [국립민속박물관이 벌써 이전 개관한 지 30주년이 되었다니](https://webzine.nfm.go.kr/2023/01/31/국립민속박물관이-벌써-이전-개관한-지-30주년이-되었/) - ‘30’이란 숫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여기저기 찾아본다. 아마도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논어·위정편』에 나오는 ‘삼십이립三十而立’일 것이다. 나이 서른이 되었으니 학문이나 주관이 뚜렷하여 흔들리지 않고 확고하게 서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은 우리나라 평균 수명을 8~90세로 이야기하는데, 사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60세’를 일컫는 회갑回甲은 우리 전통 의례 중에서도 중요한 하나였다. 그만큼 60은 의미하는 바가 특별한 숫자였다. - [우리 민속문화의 생명력이 우리의 미래를 담보한다](https://webzine.nfm.go.kr/2023/01/31/우리-민속문화의-생명력이-우리의-미래를-담보한다/) - 나경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우리나라 민속학의 권위자로서 국립민속박물관의 행보를 지켜보며 주요 궤를 함께 해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지금, 그에게 민속박물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국립, 민속박물관이 있어 다행이다2년 전 교수 자리에서 퇴직했지만 나경수 명예교수는 여전히 바쁘다. 근황을 묻는 - [국립민속박물관 11, 12월 소식](https://webzine.nfm.go.kr/2025/10/29/박물관-소식-vol-312/) - 국립민속박물관 한일학술교류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립민속박물관은 11월 7일(금) 한일학술교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일본역사민속박물관의 제4차 한일학술교류 사업에 참여한 한·일 연구진이 그간의 조사 과정과 중간 결과를 공유하며, 양국의 경직도를 통해 농경 생활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학술대회 일정 2025. 11. 7.(금) 10:00~17:00 학술대회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 학술대회 문의 02-3704-3203 국립민속박물관 로비 팝업전 《조선의 힙Hip, 갓》 개최 국립민속박물관은 K-콘텐츠 - [국립민속박물관 9, 10월 소식](https://webzine.nfm.go.kr/2025/08/27/박물관-소식-vol-311/) - «오늘도, 기념: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특별전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늘도, 기념: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특별전을 9월 14일(일)까지 기획전시실 1에서 진행한다. 이 전시는 기념품 문화사로 한국 사회의 다양한 기념의 목적을 조명하고 기념품을 중심으로 기억의 가치를 탐구하고 진정한 기념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전시이다. 전시 기간 5. 27.(화) ~ 9. 14.(일) 전시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1 전시 문의 - [국립민속박물관 7, 8월 소식](https://webzine.nfm.go.kr/2025/06/25/박물관-소식-vol-310-2/) - 생활문화 조사 연계 특별전 《사진관 전성시대》 개최 국립민속박물관은 기획전시실 2에서 생활문화 조사 연계 특별전 《사진관 전성시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60~1990년대 전성기였던 사진관에서 사용한 물건을 공개하고, 전국 10곳의 사진관 사진사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사진관의 변화를 돌아보는 자리로 기획된 전시이다. 1900년대 사진 아카이브 자료와 일생의 특별한 순간을 찍은 사진과 물건 200여 점을 소개한다. 특히 2부 작업의 기술에서는 - [2025년 5, 6월 소식](https://webzine.nfm.go.kr/2025/04/29/박물관-소식-307/) - 생활문화 조사 연계 특별전 《사진관 전성시대》 개최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14일(수)부터 7월 27일(일)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생활문화 조사 연계 특별전시 《사진관 전성시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60~1990년대 전성기였던 사진관에서 사용한 물건을 공개하고, 전국의 10곳의 사진관 사진사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사진관의 변화를 돌아보는 자리로 기획됐다. 1900년대 사진 아카이브 자료와 일생의 특별한 순간을 찍은 사진과 물건 20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 기간 5. - [2025년 3, 4월 소식](https://webzine.nfm.go.kr/2025/02/24/박물관-소식-37/) - 2025년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안내 국립민속박물관은 청소년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관과 교과 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속에서 직업 변화 탐색을 통해 진로를 탐색해 보는 ‘거꾸로 잡월드’와 상설전시관 2를 통해 한국인의 24절기와 세시풍속을 알아보는 ‘어쩌다 카페사장’, 상설전시관 1과 연계해 K-콘텐츠를 이해해 보고 콘텐츠를 알리는 전략을 마련해 보는 ‘K-콘텐츠 오픈마켓’ 등 총 8개의 - [계묘년 새해에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3/01/03/계묘년-새해에는-토끼의-영리함과-민첩한-기운을-받/) - 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맞이하였습니다. 2022년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삶의 일상을 회복하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자 애써왔던 한 해였습니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함께 이겨내면서 내일을 기대하고 행복을 꿈꾸며 서로 격려하면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제 새롭게 맞이한 계묘년에는 좀 더 희망찬 소식들로 가득 차기를 기대해 봅니다. 올해는 국립민속박물관이 경복궁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여 개관한 지 30주년이 - [새해 토끼 왔네! 토끼띠 해 특별전](https://webzine.nfm.go.kr/2023/01/03/새해-토끼-왔네-토끼띠-해-특별전/) - 국립민속박물관은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이하여 12월 14일(수)부터 2023년 3월 6일(월)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옛사람들이 토끼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했는지 지금 우리 곁에 토끼는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지 알아보는 자리이다. 생태만상生態萬象, 토끼의 생김새에 얽힌 민속 이야기토끼하면 사람들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귀엽다? 지혜롭다? 잘 달린다? 조선 시대 여러 문집에서 토끼는 옥토玉兔, 교토狡兔 등으로 - [K-culture 맛집 국립민속박물관, 다채로운 전시로 상상력의 끝을 보여줄 예정!](https://webzine.nfm.go.kr/2023/01/03/k-culture-맛집-국립민속박물관-다채로운-전시로-상상력의/) - K-culture의 본향本鄕으로 다시 태어나는 상설전시관 Ⅰ. 민속이 가진 다양한 삶의 콘텐츠가 K-culture라는 단어로 포장되어 국위선양을 하는 시대이다. 우리 민속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더욱 유발하고, 민속 콘텐츠의 세계화 플랫폼 구축 의지를 담아 상설전시관 1관이 새롭게 문을 연다. 이를 위해 국내외 민속전문가 및 재외 동포, 주한 외국인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우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시를 준비한다. 각종 - [영역의 확장과 연계: 민속연구과 사업 소개](https://webzine.nfm.go.kr/2023/01/03/영역의-확장과-연계-민속연구과-사업-소개/) - 민속연구과는 2023년 ‘민속자원 발굴과 정보 축적’, ‘문화 다양성 인식과 이해기반 마련’, ‘연구 성과의 활용과 대국민 서비스’ 이렇게 크게 세 가지 역할을 사업 방향이자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우리 관은 사라져 가는 전통과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의 생활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기록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과 새로운 시도 그리고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조사를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민속 조사·연구 분야의 - [개방형 수장고의 정체성과 역할 세우기](https://webzine.nfm.go.kr/2023/01/03/개방형-수장고의-정체성과-역할-세우기/) - 2022년은 ‘개방·공유·활용’이라는 핵심 가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추진한 다양한 시도의 가능성을 가늠한 해이다. 이어 2023년에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방형 수장고로서의 정체성을 세우는 한편, 그와 연계되는 사업들의 방향과 성격을 구체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립박물관이자 지역 문화기관으로서의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향후 발전 방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수장의 한계를 넘어 개방의 만족도를 높이다국립민속박물관의 - [우리 관 사업을 널리 알린다!](https://webzine.nfm.go.kr/2023/01/03/우리-관-사업을-널리-알린다/) - 2023년 섭외교육과는 ‘민속에 상상력을 더하는 K-culture 박물관’의 비전 아래, ‘민속 문화의 상상력 확대’, ‘민속 문화의 연결과 확장’, ‘민속 문화의 미래가치 창출’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의 달성을 위해, 청소년, 성인, 전문가, 외국인, 문화소외계층 등 교육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 아울러 온라인 기반 스마트 민속 문화 학습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통해, K-culture와 연계한 - [2023년도 어린이박물관,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https://webzine.nfm.go.kr/2023/01/03/2023년도-어린이박물관-무엇을-준비하고-있나/) - 지난해 코로나19 전염병의 거리두기 해제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도 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어린이박물관 교육은 비대면 교육 중심에서 대면 교육 방식으로 점차 확대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관리하는 엔데믹endemic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여건을 고려하면서 올해의 어린이박물관 교육은 비대면 교육과 대면 교육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참여자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자 한다. 아울러 박물관에 축적된 - [설화 속 토끼 토끼의 지혜로움 닮아가기](https://webzine.nfm.go.kr/2023/01/03/설화-속-토끼-토끼의-지혜로움-닮아가기/) -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이다. 초식 동물인 토끼는 항상 쫓기거나 잡아먹힐 위기에 닥친 모습으로 그려지는 연약한 동물이다. 이런 힘없는 동물이기에 토끼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절박하다. 토끼가 강한 동물로부터 잡아먹히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은 그저 포식자의 비위를 잘 맞추고 살거나 기상천외한 지략을 동원해 포식자를 지혜로 물리치는 방법밖에는 없다. 먼저 민화 그림 하나를 보자. 토끼는 민화民畵나 설화에서 흔히 호랑이와 짝을 - [2023년 1월](https://webzine.nfm.go.kr/2023/01/03/박물관-소식-13/) - 2023년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 안내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모두 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를 탐색해보고 민속을 현재의 삶과 연결해 보는 ‘박물관 틴즈 – 요즘 민속’도 운영된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수장고에서는 초등학교 - [나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영원한 응원단입니다](https://webzine.nfm.go.kr/2023/03/02/나는-국립민속박물관의-영원한-응원단입니다/) - 서울신문에서 오래도록 기사를 써온 서동철 논설위원은 문화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을 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문화유산, 우리 문화재 전문가이다. 국립민속박물관과 인연을 맺은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민속문화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날카로운 펜을 굴려온 그, 서동철 서울신문 논설위원을 만나보았다. 클래식음악을 사랑하던 소년, 우리 문화재를 사랑하는 기자로서동철 논설위원은 문화에 대한 관심을 일찍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인물이다. FM음악방송이 - [한국 민속의 종합 해설서로 자리매김하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발간](https://webzine.nfm.go.kr/2023/03/02/한국-민속의-종합-해설서로-자리매김하다-《한국민/) - 국립민속박물관은 총체적 지식정보를 전달하고 민속문화의 국내외 교육과 홍보를 위해 2004년부터 을 발간하고 있다. 매년 국문주제, 상징 2종, 다국어영어·중국어·스페인어 3종을 편찬하고, 20만 건의 자료를 웹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 전통 상공업에 대한 종합적 해설서2022년에는 의 일곱 번째 주제인 『한국생업기술사전』 ‘상공업 편’을 발간하였다. 『한국생업기술사전』 ‘상공업 편’은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전통 수공업과 상업을 다루었다. 수공업 부분에서는 우리 생활에 - [국립민속박물관의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 다양한 문화, 다양한 교보재로 만나요](https://webzine.nfm.go.kr/2023/03/02/국립민속박물관의-문화-다양성-이해-교육-다양한-문/) - 출출한데 간식으로 무엇을 먹을까 물어온 아이에게 밥버거를 제안했다. 아이가 어릴 때 밥버거를 처음 접하면서, 어느 나라 음식이냐고 내게 물었었다. 밥버거는 밥과 햄버거가 만나서 만들어진 이름일 것이다. 어쩌면 밥버거는 외래문화와 우리 문화가 만나 만들어진 새로운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밥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새로운 메뉴인 밥버거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우리의 문화적 선택지도 - [한국문화상자 안에 K-Culture 있다](https://webzine.nfm.go.kr/2023/03/02/한국문화상자-안에-k-culture-있다/) - K-Culture가 범상치 않다. 작년 10월 말에 필자는 ‘박물관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평가’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발표자 중 한 사람인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교육부장 하이디 홀더Heidi Holder가 한국 라면을 즐겨 먹는다고 해서 뉴욕에 있는 한국 마트를 자주 가냐라고 물었더니 동네 마트에도 한국 라면이 진열되어 있다고 해서 놀랐다. 그리고 출국 전날 애용하는 한국 화장품의 특정 브랜드를 구입하고 싶다고 하여 - [바로 여기에서 만나는 우리 모두의 시작 대전광역시, 족보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3/03/02/바로-여기에서-만나는-우리-모두의-시작-대전광역시/) - 대한민국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한밭 대전은, 경부선이 건설되면서부터 명실상부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대덕연구단지는 과학입국의 기치를 내걸고 그 어느 곳보다 앞서가는 과학기술 연구가 치열하게 이어오고 있다. 그래서 대전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조율과 계획이 이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노잼 도시”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목적과 효율을 위한 공간들이 절대 다수니까. 하지만, - [국립민속박물관의 수호신, 쌍계사 장승](https://webzine.nfm.go.kr/2023/03/02/국립민속박물관의-수호신-쌍계사-장승/) -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쌍계사 장승”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민속박물관의 첫인상으로, 그리고 박물관의 정체성을 한눈에 드러낼 수 있는 대표 소장품인 셈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의 쌍계사雙溪寺 입구를 지키고 있었던 장승 2기가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입구를 지키고 있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946년 개관한 ‘국립민족박물관’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6.25 전쟁으로 1950년 국립박물관에 잠시 흡수 통합되었다가 1966년 ‘한국민속관’으로 - [제11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 잘 부탁드립니다!](https://webzine.nfm.go.kr/2023/03/02/제11기-국립민속박물관-기자단-잘-부탁드립니다/) - 2023년 계묘년의 봄이 오고 있습니다. 토끼는 우리 민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지니는 동물입니다. 문학에서는 호랑이와 비교해 약한 동물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꾀를 잘 쓰며 지혜로운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민속에서는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장수와 풍요, 다산을 기원합니다. 묘시卯時는 십이시의 넷째 시로, 본격적인 하루가 시작되는 오전 5시에서 7시를 나타냅니다. 긴 팬데믹의 그림자를 지나 검은 토끼와 함께 밝은 일상으로 향하는 첫걸음을 떼는 - [2023년 3월](https://webzine.nfm.go.kr/2023/03/02/박물관-소식-15/)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개관 30주년 기념특별전 개최 ‘민박 TIMELINE’• 전시기간 2023. 2. 17.(금) ~ 4. 27.(목)• 전시장소 국립민속박물관 1전시실 출구 쪽 복도 국립민속박물관은 이전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민박 TIMELINE’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국립민족박물관에서 시작해 한국민속관, 한국민속박물관을 거쳐 지금에 이르는 민박의 연혁을 소개하고 약 80년의 세월을 이어온 민박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연도별 누적 관람객, - [우리 민속학의 중심지, 국립민속박물관의 역할을 기대한다](https://webzine.nfm.go.kr/2023/04/06/우리-민속학의-중심지-국립민속박물관의-역할을-기/) - 안동대학교 민속학과가 문화유산학과로 이름을 바꾼 지금, 국립민속박물관은 이제 제도권 안에 남은 유일한 민속전문기관이 됐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오랜 시간 재직하면서 민속학 연구와 전승에 궤적을 남긴 김명자 명예교수는 그래서 이 시대 국립민속박물관의 역할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초의 민속학 스승, 나의 어머니김명자 명예교수가 안동대학교 민속학과를 퇴직한 지 어느덧 12년째 되었다. 그러나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난 그에게서는 여전히 - [다채로운 성인 대상 교육으로 민속문화의 연결과 확장 2030부터 7080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즐겨요!](https://webzine.nfm.go.kr/2023/04/06/다채로운-성인-대상-교육으로-민속문화의-연결과-확/) - K-Culture 맛집에서 미리 맛보는 K-Culture 강좌 – 박물관 민속학 교실국립민속박물관은 K-Culture 맛집으로의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우리 민속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더욱 유발하고 민속 콘텐츠의 세계화 플랫폼 구축 의지를 담아 상설전시관 1관이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국립민속박물관의 스테디 교육으로서 일반 성인을 위한 대중적 민속강좌인 ‘박물관 민속학 교실’에서는 K-Culture 강좌를 운영한다. 세계에서 가장 핫한 알파벳 - [우리나라 생강, 고추, 마늘 민속조사를 앞두고](https://webzine.nfm.go.kr/2023/04/06/우리나라-생강-고추-마늘-민속조사를-앞두고/) - 향신료는 음식에 풍미를 주거나 맵고 향기로운 맛을 더해 주어 식욕을 촉진 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향신료는 겨자, 고추, 후추, 생강, 파, 마늘 등이 있다. 본래 향신료의 사용은 고기를 주식으로 삼는 유목민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고기가 쉽게 부패하는 것을 막고 고기의 좋지 않은 냄새를 막는다.향신료가 조미료로 보급되기 전에는 약재로 사용되었음은 세계적으로 공통되는 현상이었다. 영어로 - [수장고에서 만나는 우리 민속놀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우리놀이터>](https://webzine.nfm.go.kr/2023/04/06/수장고에서-만나는-우리-민속놀이-국립민속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의 개방형 수장고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 새로운 공간이 조성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추진해 온 로 전주 한옥마을, 고양 어린이박물관, 경주 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공연장,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에 이어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개방형수장고 파주에 만들어진 전통놀이 체험장이다. 에서 다루는 놀이 콘텐츠는 바로 전통놀이로, 다시 말해 민속놀이다. 민속의 민民은 백성을 뜻하고 속俗은 풍속이라는 뜻이 있으니 민속놀이는 우리 선조들로부터 생활 속에서 즐겨오던 놀이를 의미한다. - [예서禮書에도 보이지 않는 독특한 형태의 상여 산청 전주최씨 고령댁 상여](https://webzine.nfm.go.kr/2023/04/06/예서禮書에도-보이지-않는-독특한-형태의-상여-산청/) - 공달空月이라고 하는 윤달閏月이 3년만에 돌아왔다윤2월, 양력 3월 22일~4월 19일. 속담에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 놓아도 아무 탈이 없다.”라고 할 만큼, 윤달을 무탈한 달로 여겨, 조상의 묘소를 이장移葬하거나, 석물을 새로 세우는 등 묘소 정비를 많이 한다. 지금이야 상례의 간소화로 상여가 거의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초상初喪뿐만 아니라, 이장에도 상여를 이용하였다. 그래서 윤달이 들면 이장을 하느라 마을마다 상여 행렬이 - [한국전쟁의 아픔, 포로수용소가 있었던 곳 거제, 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3/04/06/한국전쟁의-아픔-포로수용소가-있었던-곳-거제-거제/) - “봄기운이 완연하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벌써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느껴지는 곳이 있다. 남해안 한가운데로 성큼 나아가 있는 거제가 바로 그곳. 조용한 섬이었던 거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한민국 역사의 가장 중요한 대목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로 등장하곤 했다. 덕분에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어쩌면 거제가 ‘크게 구한다巨濟’는 이름값을 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가장 먼 - [역사를 기억하는 박물관이 역사에 기억되는 시간 민박 ](https://webzine.nfm.go.kr/2023/04/06/역사를-기억하는-박물관이-역사에-기억되는-시간-민/) - 국립민속박물관이 올해로 이전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를 기념하고자 민박 이전 개관 30주년 기념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가치를 보존하고 K-Culture의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국립민속박물관의 발자취를 전시를 통해 따라가 보았다. 민박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립민족박물관에서 시작해 한국민속관, 한국민속박물관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80여 년의 세월 동안 우리의 민속을 연구하고, 보존하고, 홍보하며 오늘날 K-Culture의 밑바탕을 만들어낸 우리나라 대표 - [2023년 4월](https://webzine.nfm.go.kr/2023/04/06/박물관-소식-16/)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1 《달토끼와 산토끼》 개막 안내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상설전시 《달토끼와 산토끼》를 새롭게 선보인다. 달에서 방아를 찧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달토끼! 이 땅의 산과 들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산토끼! 둘이 만나 펼치는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놀이와 체험을 통해 토끼 관련 민속상징과 의미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기간: 2023년 4월 26일(수) ~ - [아이들의 취향 저격!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달토끼와 산토끼>](https://webzine.nfm.go.kr/2023/05/02/아이들의-취향-저격-어린이박물관-상설전시/) - 지난 4월 26일 어린이들의 취향을 자극할 새로운 전시 공간이 문을 열었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달토끼와 산토끼》가 바로 그것이다. 이 전시는 예로부터 우리 어린이들에게 매우 친근한 동물이자 옛이야기 속에서 지혜롭고 꾀가 많은 모습으로 그려진 ‘토끼’를 주인공으로 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놀이로 펼쳐진다. 어린이들의 가장 친근한 동물 토끼와 익숙한 옛이야기의 만남이번 전시는 ‘심청이야기 속으로2008’, ‘흥부이야기 속으로2012’, ‘해와 - [조기 명태 멸치
해양문화특별전](https://webzine.nfm.go.kr/2023/05/02/조기-명태-멸치-해양문화특별전/) - 궁금하지 않으세요?우리 바다에 수백 종의 물고기가 서식하는데 하필 조기·명태·멸치일까요? 조기가 서해로 북상하지 않자 맛과 모양새가 비슷한 물고기를 찾아서 머나먼 아프리카까지 가서 수입합니다. 명태는 우리 바다에서 완전히 사라졌지만, 수산물 수입 부동의 1위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보다 멸치를 많이 먹는 곳은 없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해양문화특별전의 대표 어종으로 선정해 전시하는데 수치에만 의존한다면 아쉬울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과연 조기·명태·멸치는 한국인에게 어떤 의미로 - [장애인이 행복을 실감하는 문화나눔교육
차향으로 더해가는 오감만족](https://webzine.nfm.go.kr/2023/05/02/장애인이-행복을-실감하는-문화나눔교육-차향으로/) - 이 글은 장애인 및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도 문화나눔교육 가운데 새로 편입한 ‘차와 명상’ 수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작성하였다. 586세대에게 ‘비틀즈’는 세계적인 팝스타로서 만나기 어려운 선망의 글로벌 스타였다. 격세지감! 지금은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그리고 MZ세대를 넘어 폭넓은 세대에게 우리의 BTS가 비틀즈를 넘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평화를 비롯한 다양한 차별을 넘은 메시지에 그저 기쁘고 한편으로는 - [엄마 손처럼 따뜻한
배밀이](https://webzine.nfm.go.kr/2023/05/02/엄마-손처럼-따뜻한-배밀이/) -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제주도가 고향인 필자는 어릴 적 한여름에 찬 빙과류를 먹고 갑자기 배가 아파서 움켜쥐고 뒹굴면, 어머니가 세게 손뼉을 치거나 손을 마구 비빈 후 배를 문질러 주었던 기억이 있다. “들럭퀴지 말앙 안절부절 날뛰지 말고 내려가불라 내려가라쑤악 쑤악 내려가불라,어멍 엄마 손이 약손…” 이렇게 주문을 외우듯 하며 배를 문지르고 있으면 신기하게 배앓이가 멈췄다. 『동의보감 외형편 권3東醫寶鑑 外形篇卷之三』, - [비단결 같은 산과 강 그리고 사람들
금산, 금산역사문화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3/05/02/비단결-같은-산과-강-그리고-사람들-금산-금산역사문/) - 이름은 들어봤지만 실제 가본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장소들이 있다. 그곳에 존재하는 혹은 생산되는 무엇인가의 명성은 높지만, 그것을 직접 보기 위해 발걸음을 할 마음이 생기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경험이 가능하기 때문일 테다. 하지만, 참모습을 알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직접 경험이 필요하다. 귀한 비단처럼 숨겨놓은 금산을 돌아보는 것처럼 말이다. 모든 곳에 맞닿아 있지만, 많은 - [2023년 5월](https://webzine.nfm.go.kr/2023/05/02/박물관-소식-17/)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야외 전시 《7080, 추억의 거리》 개막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 《추억의 거리》가 1970~1980년대 정겨운 우리 동네의 모습으로 새롭게 찾아온다.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앞 정겨운 구멍가게, 문방구, 만홧가게를 지나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목욕탕까지 이어지는 거리를 재현한 이곳에는 그때 그 시절 우리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가슴 뭉클한 추억을, 이후 세대에게는 지나온 시대에 - [새롭게 다시 태어날 국립민속박물관을
응원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3/06/01/새롭게-다시-태어날-국립민속박물관을-응원합니다/) - 예술의 시점으로 박물관을 말할 때, 그 화법은 창의적이고 기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열정 가득한 예술가 출신의 장인경 ICOM 부회장. 그런 그가 박물관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고 박물관을 열어 관장을 맡기까지,국제박물관 커뮤니티의 주요인사가 된 그에게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자 민속 연구기관이라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자랑스러운 나의 국립민속박물관박물관에서 일하는 여러 인사 중에서도 유난히 맵시가 돋보이는 장인경 부회장.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수장형 전시
《반짝반짝 빛나는》](https://webzine.nfm.go.kr/2023/06/01/국립민속박물관-파주-수장형-전시-《반짝반짝-빛나/)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5월 19일(금)부터 2023년 8월 27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 수장고에서 ‘자개’를 주제로 한 《반짝반짝 빛나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 공간으로 거듭난 수장고에서 펼쳐지는 세 번째 수장형 전시로, 자개를 다루는 장인과 공예작가 8명의 작품,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나전칠기 등 140여 점이 소개된다. ‘실용과 장식-재주와 솜씨-기억의 공유’를 주제로, 조선시대부터 근대 나전칠기, 가구 등 90여 점과 함께 전통을 잇는 - [『국제저널 무형유산 18호』 발간 이슈](https://webzine.nfm.go.kr/2023/06/01/『국제저널-무형유산-18호』-발간-이슈/) -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국립민속박물관이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와 공동으로 연 1회 발간하고 있는 국제학술지로서 이번이 18번째 발간물이다. 이번 호에서는 총 4가지 주제 12편의 논문을 수록하였다. 첫 번째 주제는 무형유산의 넓은 범위에 대한 논의로, ‘2003 무형유산 보호협약’의 기준과 인권 문제의 교차점, 무형유산과 기억 사이의 관계, 그리고 분쟁 지역에서 무형유산이 사회적 분열을 완화하는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 [2023 경운박물관 K-museums 공동기획전 《소색비무색, 흰옷에 깃든 빛깔》](https://webzine.nfm.go.kr/2023/06/01/2023-경운박물관-k-museums-공동기획전-《소색비무-흰옷에-깃든/) - 경운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K-museums 공동기획전 ≪소색비무색素色非無色, 흰옷에 깃든 빛깔≫을 개최하였다. 경운박물관은 경기여자고등학교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근세 복식문화 전문박물관을 지향하며 2003년에 문을 열었다. 경기여자고등학교 동문의 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여든이 넘은 선배부터 10대 학생들까지 함께 즐기는 창조적인 공간이자 지역주민과 연구자에게 우리의 우수한 복식문화를 소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운박물관은 전시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 [소중한 사람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https://webzine.nfm.go.kr/2023/06/01/소중한-사람과-함께-떠나는-시간여행/) - 5월 3일. 포근한 봄기운과 함께 ‘추억의 거리’가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야외전시 재개관을 맞아 5월 5일 금요일부터 7일 일요일까지 3일 동안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과 손잡고 놀러 온 어린이들, 친구와 사진을 찍으러 온 청년들, 추억에 잠겨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노인들 모두 입가에 웃음을 띤 채 즐거운 시간여행을 - [멀티플레이어 ‘조명치’를 둘러싼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3/06/01/멀티플레이어-조명치를-둘러싼-이야기/) -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는 2023. 5. 3. (수)부터 2023. 8. 15. (화)까지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이 펼쳐진다. 조기, 명태, 멸치는 우리 바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물고기들로, 제사상에 올라가는 귀한 비일상음식이자 밥상 위에 일상음식의 재료이었다. 이러한 멀티플레이어 ‘조명치’의 쓰임만큼 이를 둘러싼 삶의 현장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가 있다.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에서는 조기, 명태, 멸치와 함께하는 가정, 시장, 바다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을 - [2023년 6월](https://webzine.nfm.go.kr/2023/06/01/박물관-소식-18/)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야간연장 개관 시간 조정 단오 세시행사국립민속박물관은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이하여 단오 세시 행사를 개최한다. 단오는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벽사와 풍년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세시풍속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단오부적 찍기, 단오절식 맛보기, 씨름대회 등 ‘태양의 잔치’로서의 단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 [국립민속박물관 SNS 홍보 비하인드 스토리](https://webzine.nfm.go.kr/2023/07/03/국립민속박물관-sns-홍보-비하인드-스토리/) - 국립민속박물관은 총 6개의 과민속기획과, 섭외교육과, 전시운영과, 민속연구과, 유물과학과, 어린이박물관과가 있다. 섭외교육과 소속의 홍보팀과 영상채널팀은 매주 금요일 1시간가량 회의를 한다. 회의를 통해서 그 주에 발행한 SNS 콘텐츠의 조회수를 분석하고, 다음 주 콘텐츠 계획을 공유하며 계획을 보완한다. 그동안 다른 부서의 사업만 홍보했지 정작 내가 하는 일을 홍보한 적이 없었다. 이 기회에 박물관 SNS 홍보 업무를 소개하고, 박물관 - [반짝반짝 빛나는 전시와 함께하는
오색찬란 영롱한 빛깔의 자개](https://webzine.nfm.go.kr/2023/07/03/반짝반짝-빛나는-전시와-함께하는오색찬란-영롱한/) - 어릴 적 할머니·할아버지 댁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었던 화려한 무늬의 자개장. 시간이 흐른 지금, 흔한 우리네 일상 속에서 ‘자개’란 점점 잊혀가고 있는듯합니다. 기억 한 켠 어렴풋이 자리한 ‘자개’의 모습. 이를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반짝반짝 빛나는》 전시를 만나보았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2023 공예주간’과 함께한 협력 전시 《반짝반짝 빛나는》은 조선시대의 나전칠기부터 전통을 이은 장인의 작품, - [2023년 7월](https://webzine.nfm.go.kr/2023/07/03/박물관-소식-19/)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민속학 연구』 제52호 발간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학 연구』 제52호를 발간하였다. 이번 52호에는 연희 관련 1편, 신앙 관련 1편, 도시 민속 관련 1편, 인류학 관련 1편, 의례 관련 1편, 역사 관련 2편 등 총 7편의 연구논문이 수록되었다. 『민속학 연구』는 1994년 1호 발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2호가 발간되었으며, 모든 논문은 우리관 홈페이지(www.nfm.go.kr) 발간 자료 원문검색서비스와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사이트(www.kci.go.kr), 학술자료 - [더위야 물러나라!
박물관에서 ‘박캉스’ 어때?](https://webzine.nfm.go.kr/2023/08/02/더위야-물러나라-박물관에서-박캉스-어때/) - 2023년 연초에, 한국기상청에서는 이번 여름이 엘니뇨el Niño 현상으로 인해 강수량이 증가하고 무척 무더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적도 인근 중·동부 태평양의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리뇨는 에스파냐어로 ‘어린아이아기 예수’라는 뜻인데, 이 현상이 12월 말경에 발생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연관시켜 이런 이름이 생겨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엘니뇨가 발달하는 해에는 유독 남부지방의 평균 강수량이 증가하였다. 그래서인지 올해 - [‘기메선생’ 김영철 심방의
기메 제작 현장 담기](https://webzine.nfm.go.kr/2023/08/02/기메선생-김영철-심방의-기메-제작-현장-담기/) - 요즘은 주변에서 굿을 보기가 힘들어졌지만 내가 어릴 적만 해도 서울 주택가에서 굿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초등생이었을 때였다. 하루는 바로 옆집에서 화려하게 굿판을 꾸며놓고는 종일 요란하게 굿을 했다. 그런데 그 집 아들이 퇴근하고 돌아오면서 사달이 벌어졌다. 집에서 굿하는 것을 두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하면서 굿판을 아수라장을 만들어 버렸다. 굿은 중단되었으나 그것이 - [1년 세시의 새로운 날,
8월 15일 광복절](https://webzine.nfm.go.kr/2023/08/02/1년-세시의-새로운-날-8월-15일-광복절/) - “명절에는 못 가도 광복절에는 고향에 가요.”경상북도의 한 마을 출신인 A씨는 해마다 광복절에 열리는 마을잔치에 참여하기 위해 고향을 찾는다. 주민들과 출향민들은 방송이나 신문의 홍보 없이도 해마다 자발적으로 광복절에 모여 그들만의 잔치를 즐긴다. 이는 마을 안팎의 구성원들이 세대를 거쳐 이어온 약속이며, 1년 중에 가장 중요한 마을의 행사이다. 그들은 왜 광복절에 마을잔치를 여는 것일까? 광복절의 마을잔치는 민속과 어떤 - [신과 조상에 대한 기원을 담은
네팔의 전통 힌두 혼례 민속자료](https://webzine.nfm.go.kr/2023/08/02/신과-조상에-대한-기원을-담은-네팔의-전통-힌두-혼례/) - 21세기는 동서양 여러 나라의 문화적 접촉과 활발한 인적교류를 통해 다종족·다문화적 특성을 지닌 세계로 나아 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아시아 문화권의 민속문화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유·무형자료를 축적함으로써, 향후 다종족·다문화적 특성을 담은 세계 민속문화의 다각적 지식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네팔의 혼례문화 연구는 2011년, 현지조사와 자료수집 그리고 특별전시 기획과 연계하여 추진한 학술조사이다. 네팔에는 1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종족과 - [폭염 속에서 만나는 정갈한 순간
강원도 인제군 여초서예관](https://webzine.nfm.go.kr/2023/08/02/폭염-속에서-만나는-정갈한-순간-강원도-인제군-여초/) - 너무나 따가운 햇살은 사람들을 그늘진 곳으로 내몬다.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8월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어디론가 떠나는 이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함”이라는 한 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 다만 떠나는 이들 중엔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디가 목적에 부합하는 곳인지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은 그런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목적지가 되어준다. 전설 속 동물이 살고 있던 - [드라마 <악귀>를 통해 만나는 민속학,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3/08/02/드라마-를-통해-만나는-민속학-그리고-사람들의-이야/) - 지난 6월 23일 시작한 김은희 작가의 는 악귀에 빙의된 여자와 귀신을 볼 수 있는 민속학자가 의문의 죽음을 쫓는 민속 오컬트물이다. 해당 드라마는 현재 시청률 10%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며 안방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K-오컬트해외에서 먼저 유행하기 시작한 기존의 오컬트물은 흔히 ‘엑소시즘’ 즉 사람 몸에 빙의된 악령을 퇴마하는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었다. 2015년 우리나라에 오컬트 열풍을 - [2023년 8월](https://webzine.nfm.go.kr/2023/08/02/박물관-소식-20/)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K-museums 예천박물관 공동기획전 《예천 청단 봤니껴》2022년 ‘한국의 탈춤’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예천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유일한 탈춤인 ‘예천청단놀음’을 재조명하는 전시이다.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키[箕]’로 만든 탈을 비롯하여 예천의 독특한 지역 문화를 옅볼 수 있다. 아울러 과거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때때로 변화를 모색하며 지속적으로 청단놀음의 전통과 미래를 고민하고 만들어 온 - [민속학과 문화인류학의
협업으로 기대하는
우리의 미래](https://webzine.nfm.go.kr/2023/08/31/민속학과-문화인류학의-협업으로-기대하는-우리의/) -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이창언 교수의 활동영역은 비단 문화인류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민속, 문화재, 사회인류학까지 아우르는 그는 그래서 한국의 민속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모신 이달의 손님, 이창언 교수를 만나 민속과 문화인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역사인류학적 전통을 잇다이창언 교수를 가리키는 가장 대표적인 소개는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라는 문장이다. 1970년대 말, 문화인류학과에 신입생으로 입학해서 동문 - [공공재로서의 문화재, 『하피첩』](https://webzine.nfm.go.kr/2023/08/31/공공재로서의-문화재-『하피첩』/) - 지난 8월 국립민속박물관은 파주 개관 2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보물 1683-2호로 지정된 『정약용 필적 하피첩丁若鏞 筆跡 霞帔帖』이하 『하피첩』을 2015년 9월 구입했다. 문화재로 지정된 자료를 구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피첩』은 정약용1762-1836의 강진 유배 시절인 1810년 부인 홍 씨가 보내온 치마를 잘라서 만든 것으로서 두 아들학연(1783-1859), 학유(1786-1855)에게 전하고픈 - [추석秋夕의 의미와 유래](https://webzine.nfm.go.kr/2023/09/01/추석秋夕의-의미와-유래/) - 가을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자 달이 유난히 밝은 명절을 일컫는 추석. 추석은 4대 명절 중 하나로서 풍요와 화목을 상징한다. 다가올 추석을 맞아 추석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살펴보자. 가을 한가운데 있는 날, 추석우리가 흔히 부르는 추석秋夕은 한자어로서, 가배, 중추절, 한가위로도 불린다. 우선, 가배는 추석을 일컫는 고어古語인 ‘가위’를 이두식으로 표기한 것이다. 가배의 어원은 ‘가운데’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 [2023년 9월](https://webzine.nfm.go.kr/2023/08/31/박물관-소식-21/)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추석 세시행사 ‘둥근 달이 떴습니다’국립민속박물관은 음력 8월 15일 추석 세시행사를 개최한다. 추석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로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풍요를 기원하였다. 이번 추석 행사에서는 한가위배 씨름대회, 추석의 유래를 담은 길쌈 체험, 가을걷이 체험, 가족의 정을 담은 보자기와 달 모양 매듭 팔찌 만들기, 평택농악(국가무형문화재)과 영덕 월월이청청(경상북도무형문화재) 공연 등 다양한 추석 세시풍속을 - [2023년 10월](https://webzine.nfm.go.kr/2023/09/25/박물관-소식-22/)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남양주 16세기 여성 묘 출토 복식’,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남양주 16세기 여성 묘 출토 복식’ 유물 10건 10점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지난 2008년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서 처음 발굴된 이 유물은 총 52건 71점으로 그 중 사료적 가치가 있는 복식류 10점을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유물 종류는 곧은 깃 장삼, 사자흉배를 - [가면의 일상日常 가면극의 이상理想](https://webzine.nfm.go.kr/2023/10/30/가면의-일상日常-가면극의-이상理想/)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10월 24일(화)부터 2024년 3월 3일(일)까지 기획전시실1에서 특별전 《MASK-가면의 일상日常, 가면극의 이상理想》을 개최한다. 한국, 중국, 일본의 가면극에 담긴 삶의 바람과 희망을 전시를 통해 느껴보자. 가면의 일상日常우리는 늘 가면을 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가면을 씀으로써 정체를 숨길 수 있고, 마음속 깊숙이 숨겨둔 진짜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예로부터 제사와 연희의 도구로 사용되던 것이 - [조선시대의 보드게임](https://webzine.nfm.go.kr/2023/10/30/조선시대의-보드게임/) - 종이판이나 나무판 또는 탁자 위에서 말이나 카드를 이용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두 명 이상이 둘러앉아 즐기는 놀이를 통틀어 보드게임Board Game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보드게임도 여럿 있는데 윷놀이처럼 연원이 오래된 보드게임에서부터 뱀주사위놀이, 부루마블 등 현대에 생겨난 보드게임까지 다양하다. 과거 1970~80년대 풍의 문구점이 거의 사라져 이제는 문구점 한구석을 가득 메웠던 보드게임 상자들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2000년대 초까지는 보드게임방이 - [2023년 11월](https://webzine.nfm.go.kr/2023/10/30/박물관-소식-23/)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큐레이터 Talk 전시 이야기11월 ‘큐레이터 Talk(토크) 전시 이야기’는 ‘전시, 아는 만큼 보인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민속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설치된 장승, 돌탑, 솟대 등에 관해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상: 민속문화에 관심있는 일반인•강사: 정연학(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회차: 1회차 : 11.8.(수) 14:00~16:00 / 2회차 : 11.15.(수) - [보존 담당자의 가면 톺아보기](https://webzine.nfm.go.kr/2023/11/30/보존-담당자의-가면-톺아보기/) - 고성 오광대 가면 분석우리 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성 가면은 오동나무를 통째로 톱으로 켜서 형태를 잡은 후 채색을 하여 제작한 가면이다. 그런데 이번 분석을 통해 우리 관 소장 가면들이 고성 나무 가면 중에서도 가장 이른 시기의 가면들이라는 점과 재사용 가면의 존재를 확인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고성 가면 중에서도 유독 다르게 생긴 2개의 가면, 양반민속34011과 비비양반민속34006이 바로 - [2023년 12월](https://webzine.nfm.go.kr/2023/11/30/박물관-소식-24/)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2024 갑진년 ‘용 민속이야기’ 학술강연회2024년 갑진년 용龍띠 해를 앞두고 민속문화에 등장하는 용의 상징과 의미를 돌아보는 학술강연회가 열린다. ‘용 민속이야기’를 주제로 가회민화박물관 윤열수 관장, 민속연구과 정연학 학예연구관, 서울대 조현설 교수의 강연을 진행하며 강연회는 관심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일시: 2023.12.20.(수), 오후 1시 ~ 4시 10분•장소: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온라인: 유튜브 채널 - [제11기 기자단 활동 소감](https://webzine.nfm.go.kr/2024/01/02/제11기-기자단-활동-소감/) - 2023년 제11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월례회의를 통해 박물관 소식을 접하고 기사 주제를 선정했습니다.그 결과 개별 취재 기사 78건 작성, 박물관 관련 소식 및 기사 등 SNS 공유 138건을 했습니다. 개별 취재 기사 작성 이외에도 관내 사업 홍보영상에 모델로 참여하며 기자단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제11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 활동과 활동 소감을 전합니다. - [2024년 1월](https://webzine.nfm.go.kr/2024/01/02/박물관-소식-25/)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오늘》로 재개관상설전시관1이 《한국인의 오늘》로 새롭게 개편되어 지난 12월 28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하였다. 상설전시관2 《한국인의 일 년》, 상설전시관 3 《한국인의 일생》과 더불어 오늘날 세계 속 ‘K’로 주목받는 우리의 일상을 전시하였다. 19세기 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곁에 두고 사용해온 ‘쓸모 있는’ 물건, 자연과 일상이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생활, ‘함께하는’ 우리의 일상 모습 등 3부 - [『정미소: 낟알에서 흰쌀까지』
조사보고서 발간](https://webzine.nfm.go.kr/2024/01/30/『정미소-낟알에서-흰쌀까지』조사보고서-발간/) - 곡물은 열량이 높아 적은 양으로도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주식으로 섭취하는 기본 식재료이다. 그러나 곡물은 껍질에 싸여 있어 낟알째로 섭취할 수 없었기에 적절한 가공을 거쳐야만 했다. 이렇듯 곡식 가공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식생활의 일부이자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일이다. 곡식을 도정하는 방법은 시간에 따라 점차 발전해왔다. 갈돌과 갈판, 절구와 같이 단순한 형태에서부터 - [『우리 안의 다문화 - 전라·충청·음식열전』편 발간](https://webzine.nfm.go.kr/2024/01/30/『우리-안의-다문화-전라·충청·음식열전』편-발간/) -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21년부터 우리 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전국의 다문화 현상을 권역별로 나누어 조사하는 『우리 안의 다문화』 조사보고서 발간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였다. 『우리 안의 다문화-전라·충청·음식열전』편은 2022년 발간된 『우리 안의 다문화-서울경기·경상·강원』편에 이은 두 번째 사업 성과물이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의 지역별 다문화 현상 조사 보고서와 함께 『다문화 외래 음식 열전』편을 함께 발간한 것이 특징인데 우리에게 익숙한 다문화 - [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오늘》
개편 비하인드](https://webzine.nfm.go.kr/2024/01/30/상설전시관-1-《한국인의-오늘》개편-비하인드/) - 지금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두 문자 ‘K’보다 더 뜨거운 감자가 있을까. K-팝, K-푸드, K-무비, K-클래식까지 바야흐로 K의 시대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가 K에 열광하고 K라벨이 붙은 물건은 불티나게 팔린다. 이렇듯 유행의 정점에 서 있는 ‘K-컬처’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특별전시도 아닌 상설전시로 전시하다니……. 주제 선정부터가 큰 도전이고 모험이었다. 대중문화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K-컬처를 ‘민속’의 시각에서 어떻게 정의하고 표현할 수 - [《북극–얼음이 녹는 동안》
박물관에 들어온 북극,
기후위기를 말하다](https://webzine.nfm.go.kr/2024/01/30/《북극-얼음이-녹는-동안》박물관에-들어온-북극/) - 2024년 10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2관을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전시를 통해 환경오염, 이상기후, 전염병, 자연재해 등 현재 우리가 처한 전 지구적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필자는 전시 기획을 맡은 후 국내외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조사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구 반대편에서 열린 어느 전시회의 사진 한 장을 - [장독대](https://webzine.nfm.go.kr/2024/01/30/장독대/) - “박물관 근처에 된장을 기본으로 하는 음식점이 있다. 그런 식당이 한둘이 아니겠지만, 필자는 그곳에 가면 입이 즐거운 것은 당연하고 눈 또한 즐겁다. 비록 오래된 장독도, 예전 장독대의 형식도 아닐지라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줄지어 늘어선 장독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오랜만에 찾은 식당을 들어서는데 평소보다 된장 냄새가 더 심하게 났지만 그러려니 하고 입구 쪽에서 식사를 - [2024년 2월](https://webzine.nfm.go.kr/2024/01/30/박물관-소식-26/)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입춘맞이 입춘첩 붙이기와 나누기다가오는 봄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입춘 세시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2. 2.(금) ~ 2. 4.(일)까지 열리며, 첫날에는 서예가와 참가자들이 입춘대길·건양다경 쓰기, 오촌댁 대문에 입춘첩 붙이기를 진행한다. 2일(금) ~ 4일(일)까지한 해 동안 경사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입춘첩을 관람객들에게 매일 600개를 선착순으로 나누어 준다. •기간: 2024. 2. 2.(금) ~ 2. 4.(일)•장소: 국립민속박물관 로비, 오촌댁•내용: - [엄마의 자개장](https://webzine.nfm.go.kr/2024/02/29/엄마의-자개장/) - “1970년대 초 어느 날 우리 집 안방에 자개문갑, 자개3층농, 자개 사방탁자가 들어왔다. 나중에 들으니 당시 부녀자들 사이에 유행했던 자개장계로 구입한 것이라고 했다. 어릴 때 엄마의 자개장들을 살짝 열어보면 신기한 물건들이 그득했었다. 사방탁자는 위아래에 대문처럼 여는 양문형 저장 공간이 있었고 그사이에 한 단은 3개의 서랍과 가운데 개방형 선반은 중간박스 형태로 저장 공간이 달려있었다. 폐쇄형과 개방형이 적절하게 - [2024년 3월](https://webzine.nfm.go.kr/2024/02/29/박물관-소식-27/)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민속학연구』 제54호 논문 모집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3월 31일까지 『민속학연구』 제54호에 게재할 논문을 모집한다. 『민속학연구』는 1994년 창간 후 연 2회 민속학, 인류학, 박물관학 등 관련 연구 논문을 발간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다. 투고는 온라인 논문 투고 심사시스템(https://nfm.jams.or.kr)에서 가능하며 심사 후 게재가 확정된 논문에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투고 원고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 ‘새소식’ 게시판에서 - [박물관 교과여행, 즐거운 어린이 성장여행](https://webzine.nfm.go.kr/2024/03/28/박물관-교과여행-즐거운-어린이-성장여행/) - 2024년 새 학년, 새 학기 시작에 따라 4월부터 초등학생들을 위한 민속현장 체험활동 교육으로 ‘박물관 교과여행교과연계교육’을 실시한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 맞게 학습자 맞춤형으로 쉽고 재미있는 6개 주제의 교육을 학교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준비하였다. 초등학생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박물관 교과여행’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자. 나의 정체성과 꿈을 찾아가는 ‘우리들의 성장여행’‘우리들의 성장여행’은 어린이들의 꿈을 - [요강](https://webzine.nfm.go.kr/2024/03/28/요강/) - “요강[尿缸]은 집 안에 두고 용변을 해결하던 그릇으로, 화장실이 집 안에 설치되고 수세식 변기가 자리잡기 전까지 방구석을 차지했던 생활필수품이었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요강들이 제작·사용되어왔는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9수장고에서는 주로 도자기로 만들어진 요강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파트에서만 살아왔던 사람들은 요강 앞에서 먼저 어린 아기들의 배변훈련과 기저귀 떼기 용도인 이동식 소형변기를 떠올릴 것이다. 우리 부부는 어린 시절 - [2024년 4월](https://webzine.nfm.go.kr/2024/03/29/박물관-소식-28/)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특별전 개막 우리 삶 속 고양이를 재발견하고 공존을 모색하는 특별전이 5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린다. 총 3부로 나누어 1부 ‘귀엽고 요망한 고양이’에서는 고양이의 생태적 특징, 옛 문헌과 그림에 등장한 고양이들을 소개한다. 2부 ‘안방을 차지한 고양이’에서는 현대의 고양이 반려 문화를 다양한 자료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전달한다. 3부 ‘우리 동네 - [2024년 특별판
『한류문화상징사전』 발간](https://webzine.nfm.go.kr/2024/04/30/2024년-특별판『한류문화상징사전』-발간/) -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2004년 『한국세시풍속사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개 민속을 주제로 국문판 32권, 영문판 23권의 사전을 편찬하였으며, 10만여 건의 자료를 웹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20여 년에 걸쳐 진행된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발간을 기념하고 대중성과 시의성에 주목해 『한류문화상징사전』 특별판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한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최고의 자료한류는 특정 콘텐츠의 관심을 넘어 우리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 [『민속학 입문』과 『박물관에서 서성이다』
민속과 박물관으로의 첫걸음](https://webzine.nfm.go.kr/2024/04/30/『민속학-입문』과-『박물관에서-서성이다』민속/) - 우리의 일상과 전통을 이해하는 학문인 민속학과 그것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다리 역할을 한다. 오늘은 국립민속박물관을 통해 민속과 박물관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이용자를 위한 책을 소개한다. ‘민속=옛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민속학 입문』과 함께 민속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일본의 민속학 강사인 기쿠치 아키라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입문서이다. 일본 민속에 - [2024년 5월](https://webzine.nfm.go.kr/2024/04/30/박물관-소식-29/)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2024년 어린이날 한마당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행사가 올해는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열린다. 전통사회와 현대사회의 자연순환과 자원순환을 공연, 놀이 등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봉숭아꽃 물들이기, 탕후루 보다 맛있는 대추꽂이 만들기, 국악 뮤지컬 공연 등 총 9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5월 5일, 박물관 본관에서 - [신임 관장 취임사](https://webzine.nfm.go.kr/2024/05/30/신임-관장-취임사/) - 반갑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정성껏 가꾸어 온 박물관에서 함께 일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제게 큰 행운이기는 하지만 실은 분에 넘치는 일이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설립 이래 한국 민속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밝히고, 이러한 성과를 대중들과 공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유물 수집과 관리, 조사와 연구, 전시와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 박물관계에 크게 기여한 것은 - [우리를 홀리러 온 요물, 고양이를 파헤쳐 보자](https://webzine.nfm.go.kr/2024/05/30/우리를-홀리러-온-요물-고양이를-파헤쳐-보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4년 5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기획전시실 1에서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을 홀리고 지구 정복을 꿈꾸는 요물, 고양이가 사람과 맺어온 관계와 고양이와 관련된 민속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었다. 물론 매력 넘치는 고양이의 다양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고양이를 다루었나이번 전시에 대해 박물관, - [K-museums 공동기획전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로 만나는 힙합》](https://webzine.nfm.go.kr/2024/05/30/k-museums-공동기획전-한국만화박물관《만화로-만나는-힙/) - 한국만화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2024년 5월 11일부터 9월 2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로비 및 기획전시실에서 《만화로 만나는 힙합》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힙합이 지닌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감성을 만화, 미술, 음악, 영상 등의 융복합 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힙합, 자유와 자신감의 기록빠른 템포에 맞춰 쏟아내는 메시지, 기성세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패션은 젊은 감각을 상징하는 힙합의 매력적인 요소다. 젊음을 이해하려면 힙합을 이해해야 한다는 말은 -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9호 발간](https://webzine.nfm.go.kr/2024/05/30/『국제저널-무형유산』-제19호-발간/) - 무형유산 보호에 대한 전 세계 학자들의 결의로 2006년 탄생한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박물관과 학계의 주목을 받아 연간 100여 편의 논문이 투고되는 파급력 있는 학술지로 성장했다. 올해 발간되는 학술지는 19번째 발간물이다. 이번 호에는 총 30여 나라의 연구자들이 100여 편에 달하는 논문을 투고했고, 이 중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12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들은 무형유산의 세계적 연구 경향을 - [공중전화](https://webzine.nfm.go.kr/2024/05/30/공중전화/) - 거리를 거닐다 보면 수많은 사람 뒤로 우두커니 서 있는 공중전화를 볼 수 있다. 그 모습을 마주할 때면 핸드폰이 없던 시절, 문전성시를 이루던 공중전화의 ‘왕년’이 생각나 씁쓸할 때가 있다. 공중전화는 휴대전화가 개발되기 전 1990년대에 주로 사용됐으며 2010년대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사용률이 떨어졌다. 공중전화는 가장 오래된 벽괘형에서 예전에 흔히 사용했던 은색 버튼식 공중전화기를 거쳐 최근에는 - [민속학도의 『농촌』 읽기](https://webzine.nfm.go.kr/2024/05/30/민속학도의-『농촌』-읽기/) - 미국의 저명한 민속학자 댄 밴-아모스Dan Ben-Amons는 19세기 민속학folklore이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할 무렵, 당시 지식인들은 그것의 중요한 속성으로 전통성traditionalism, 비합리성irrationality, 그리고 농촌성rurality을 제시했다고 언급한다.1) 실제로 민속학은 그 출발부터 현재까지 농촌을 배경으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그 학문적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처럼 민속학 연구에서 농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클 우즈Michael Woods의 - [한반도 묘생의 일대기](https://webzine.nfm.go.kr/2024/05/30/한반도-묘생의-일대기/) - 여러분은 ‘집사’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예전에 아가씨를 모시던 집사가 아닌, 요즘은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을 집사로 칭합니다. 도도하고 고귀한 고양이를 모신다는 의미입니다. 멀쩡한 사람을 자칭 또는 타칭 집사로 만들 만큼, 고양이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려묘의 영역을 넘어서서 가족의 일부가 될 만큼 현대인은 고양이를 친밀하고 소중한 존재로 생각합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 9,000억 원에서 - [2024년 6월](https://webzine.nfm.go.kr/2024/05/30/박물관-소식-30/)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여름의 시작, 단오』 세시 행사 국립민속박물관은 6월 10일(월) 단오를 맞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세시 행사를 진행한다. 더위를 물리치는 단오 부채 나누기, 단오 부적 찍기, 쑥향 주머니 만들기, 단오 절식(수리취떡) 맛보기 등 다양한 세시 풍속 체험이 가능하며 어린이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여덟 가지 덕을 가진 부채, 단오 팔덕선八德扇 만들기 교육에 참여할 수 - [개최지 매디슨어린이박물관Madison Children's Museum의 친환경 전시](https://webzine.nfm.go.kr/2024/06/28/개최지-매디슨어린이박물관madison-childrens-museum의-친환경-전시/) - 매디슨과 매디슨어린이박물관2024년 ACMAssociation of Children’s Museum, 미국어린이 박물관협회 총회 개최지였던 매디슨어린이박물관을 소개하고 싶다. 미국 중서부 위스콘신주의 주청사가 있는 매디슨에 위치한 매디슨어린이박물관은 1980년 설립하여 2010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이 건물은 원래 1929년에 백화점으로 지어진 건물이었으나 2010년 지역 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재활용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어린이박물관으로 재탄생하였다. 위스콘신주의 주도州都인 매디슨은 위스콘신주에서 밀워키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2020년 - [1970년대 고교 야구의 추억](https://webzine.nfm.go.kr/2024/07/01/1970년대-고교-야구의-추억/) - 매년 3월 하순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면 많은 야구팬이 야구와 함께 하루하루를 보낸다. 나도 야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요즘도 짬짬이 그날그날의 프로야구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 하이라이트 영상도 찾아보곤 한다. 나는 충남 출신이어서 자의 반 타의 반 한화 이글스를 응원한다. 1985년 한화 이글스(당시는 빙그레 이글스)가 창단하기 전엔 대전 연고의 OB베어스(현재 두산베어스)를 응원했었다. 최근 수년 동안 한화는 - [2024년 7월](https://webzine.nfm.go.kr/2024/07/01/박물관-소식-31/)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ICOM-IMREC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제적인 박물관의 역할과 미래를 고찰하고 국내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ICOM-IMREC 국제학술대회’가 7월 2일(화)부터 3일(수)까지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박물관과 지속가능 발전 목표: 203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기후변화에 대한 박물관의 대응, 지역사회를 돕는 박물관 역할 등 다양한 주제에 - [『세브란스 베이비, 아일린 고먼: 100년 전 고먼 가족의 서울살이』 아일린 커리어 기증 아카이브 자료집 발간](https://webzine.nfm.go.kr/2024/07/31/『세브란스-베이비-아일린-고먼-100년-전-고먼-가족의/) - “저는 1926년생입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아보니 항상 한국이 가장 흥미로운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캐나다에 살고 있으며 캐나다인이자 영국인이죠. 저는 캐나다와 영국의 이중 국적자이지만, 항상 한국이야말로 제 진짜 집이라고 생각해 왔고, 한국을 사랑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잠시 머물 때마다 행복하며 좀 더 머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세브란스 베이비, 아일린 여사와 - [마음까지 물들이는 빨간 봉숭아 꽃물](https://webzine.nfm.go.kr/2024/07/31/마음까지-물들이는-빨간-봉숭아-꽃물/) - 마당 한쪽에 있던 봉숭아를 따서 손톱에 봉숭아 꽃물을 들여주던 스무 살의 이모도 이젠 할머니가 되었다. 그러나 사는 일로 바빠 오지 못하던 엄마를 대신해 빨간 봉숭아 꽃물로 마음을 보듬어 주던 이모의 손길은 아직도 내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고 붉게 물들어 있다. 여름을 물들이는 붉은색, 봉숭아여름 한낮 할머니 집 마당은 더위로 가득했다. 세상 모든 것이 더위 속에 갇혀 - [2024년 8월](https://webzine.nfm.go.kr/2024/07/31/박물관-소식-32/)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요즘 커피(What a Brew-tiful Day)》 특별전 개막 우리는 언제부터 커피를 좋아했을까? 왜 커피를 좋아하는 걸까? 그 해답을 일상에서 찾아본 커피 특별전 《요즘 커피(What a Brew-tiful Day)》가 8월 20일(화) 개막한다. 전시는 서양 음료 커피가 한국인의 습관이 되기까지 커피의 변화상을 담아냈으며 맛과 멋, 정으로 마시는 커피 이야기를 다양한 전시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전시 기간: - [[행사] 여름맞이, 단오](https://webzine.nfm.go.kr/2017/05/23/행사/)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7년 5월 30일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이하여 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16시 30분까지 박물관 전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모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세시풍속 체험을 마련하였다. 단오는 본격적으로 여름에 접어드는 시기로 예로부터 큰 명절로 여겨왔으며 수릿날, 중오절重五節, 천중절天中節이라고 불렸다. 이 날은 여름을 시원하게 나길 기원하며 임금에게 단오첩을 올리고 - [단오의 세시풍속](https://webzine.nfm.go.kr/2026/05/11/단오의-세시풍속/) - 세시 이야기단오의 세시풍속 글 김경남(세명대학교대학원 문화예술학과 특임교수)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 변화가 뚜렷하다. 이에 따라 세시풍속 또한 그 계절의 흐름에 따라 마디마디가 분명하고 다양하다. 또, 씨 뿌리기, 김매기, 거두기, 저장 등 한 해 농사와 연관이 깊다. 세시풍속은 한 해를 단위로 하여 계절마다 관습적으로 되풀이되는 생활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농경문화를 가진 우리 민족은 한 해를 - [전통의 지혜와 첨단 기술로 만들어가는 서화 보존처리 - 국립민속박물관 서화보존실 -](https://webzine.nfm.go.kr/2026/05/11/전통의-지혜와-첨단-기술로-만들어가는-서화-보존처/) - 박물관 사람들 전통의 지혜와 첨단 기술로 만들어가는 서화 보존처리– 국립민속박물관 서화보존실 –글 편집팀왼쪽부터 김소연 학예연구원, 전지연 학예연구사, 정혜경 학예연구원국립민속박물관이 어느덧 개관 80주년을 맞았다. 우리 민족의 삶과 궤를 같이 해온 수많은 유물이 오늘날까지 온전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마주할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 온 박물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물관의 소장품인 서화書畵류는 온·습도에 민감하고 - [세계인을 위한 한국문화 길잡이, 『한류문화사전』(영문판)](https://webzine.nfm.go.kr/2026/05/11/세계인을-위한-한국문화-길잡이-『한류문화사전』/) - 박물관에서는 3세계인을 위한 한국문화 길잡이, 『한류문화사전』 (영문판)글 백민영(민속연구과 전문위원) 국립민속박물관 개관 8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면, 『한류문화사전』(영문판)은 박물관이 최근 남긴 의미 있는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이 사전은 세계인이 한류를 매개로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한류 전문 영문 사전’이다. K-콘텐츠 속에 담긴 한국인의 생활문화와 정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박물관이 축적해 온 - [분홍 저고리에 남치마](https://webzine.nfm.go.kr/2024/09/02/분홍-저고리에-남치마/) - 어린 시절 명절이면 으레 고운 한복을 입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어머니께서 직접 지어 주셨다. 고학년 때쯤에는 시장에 그럴듯한 한복집이 있어서 그곳의 옷을 입기 시작했다. 실상 어머니의 일이 많아지면서 명절빔을 지으실 시간의 여유가 없었다. 명절빔을 입는 날은 설날과 추석이었다. 설날에는 노란색, 또는 녹색 저고리에 붉은 치마, 그리고 나보다 어린아이들은 색동저고리를 입기도 했다. 명절빔에 대하여 오늘날까지 잊히지 - [추석만의 특별한 추억 쌓기](https://webzine.nfm.go.kr/2024/09/02/추석만의-특별한-추억-쌓기/) -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9월이 찾아왔다. 하늘은 높아지고, 푸르렀던 풍경은 점차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이렇게 흐른 시간을 느끼다 보면 추석도 가까워졌음을 느낀다. 내게 추석이란, 친척 어른들까지 모여 다 같이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고,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화목한 분위기였다. 어른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나는 친척 동생들과 종종 놀러 나가고는 했다. 하지만, 추석과 관련된 놀이를 - [2024년 9월](https://webzine.nfm.go.kr/2024/09/02/박물관-소식-33/)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2024 추석 한마당 세시 행사 개최 추석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은 2024 추석 한마당 를 9월 16일(월)과 18일(수)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씨름협회와 함께하는 한가위배 씨름대회를 비롯해 사물놀이와 비보잉, 강강수월래 특별 공연, ‘민박 소담마켓 with Idus’, 가족과 함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민박 소담마켓 with Idu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내수 진작과 -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구상](https://webzine.nfm.go.kr/2024/09/30/국립민속박물관-이전-건립-구상/) - 광복 직후인 1946년 개관한 국립민족박물관에 뿌리를 두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시간 수도 서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의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매우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급속한 산업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현대인들의 생활문화를 기록하며, 한국인들의 문화 정체성을 확인하고 지켜온 것입니다. 21세기 한국 사회는 새로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많은 것이 집중된 - [국민체조의 추억](https://webzine.nfm.go.kr/2024/09/30/국민체조의-추억/) -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부르지만 내가 처음 학교에 입학한 것은 국민학교였다. 할머니께서는 국민학교라는 말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시고, 소학교라는 이름을 언급하셨다. 소학교는 일제강점기 초급 교육기관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할머니 연배 분들의 뇌리에 남아 있었다. 내가 계속 소학교가 아니라 초등학교라고 말해도 할머니는 소학교라고 말씀하셨다. 국민학교 아니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처음 해야 했던 일은 앞으로 나란히 나란히 하며 오와 열을 - [2024년 10월](https://webzine.nfm.go.kr/2024/09/30/박물관-소식-34/)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 건립 건축 설계 공모 국립민속박물관은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에 이전 건립할 박물관 설계안을 12월 9일(월)까지 공모한다.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0월 4일(금)까지 설계 공모 누리집에 참가 등록 후 12월 9일(월)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최종 심사 결과는 12월 23일(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설계 - [2024년 11월](https://webzine.nfm.go.kr/2024/10/31/박물관-소식-35/)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2024년 국제학술대회 국립민속박물관은 11월 5일(화), 대강당에서 ‘고령화시대 박물관의 역할과 대응’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노인 인구 증가에 발맞춰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의 발전을 모색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청 메이 쿠엔Chung May Khuen 싱가포르국립박물관장,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 11명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학술대회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하며 - [2024년 12월](https://webzine.nfm.go.kr/2024/12/02/박물관-12월-소식/)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2025년 을사년 뱀띠 해 특별전 《만사형통萬巳亨通》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기획전시실 2에서 을사년 뱀띠 해 특별전 《만사형통萬巳亨通》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뱀과 함께 살아온 인간의 삶과 문화를 소개한다. 전시는 12월 18일(수)부터 내년 3월 3일(월)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기간: 2024. 12. 18.(수)~2025. 3. 3.(월) / 76일간•전시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2•전시 내용: 뱀에 대한 인간의 - [기증 특별전 《꼭두》](https://webzine.nfm.go.kr/2024/10/31/기증-특별전-《꼭두》/) - 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초혼招魂’을 행한다. 망자가 평소에 즐겨 입던 옷을 가지고 지붕에 올라 망자의 이름을 부르며 이미 떠나 버린 혼을 불러 보는 것이다. 그리고 살아 있는 이들은 죽음이라는 낯선 이별을 받아들이기 위해, 또한 망자가 편안하게 저승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그를 위한 의례를 준비한다. 가장 먼저 대문 앞에 사자상을 차려 저승 여행길의 안내자인 저승사자를 - [종이 회수권과 토큰, 그 시절의 작은 보물](https://webzine.nfm.go.kr/2024/10/31/종이-회수권과-토큰-그-시절의-작은-보물/) - 얼마 전 시댁에서 커다란 철제 상자 하나를 보게 되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동전만 한 크기의 토큰들과 낡은 종이 회수권들이 있었다. 만져보니 세월의 흔적이 손끝에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 시절, 학생들이 회수권을 손에 꼭 쥐고 버스를 기다리거나, 주머니 속에 토큰 하나를 챙기며 하루를 시작하던 모습이 그려졌다. 시아버지는 1960~7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종이로 된 버스 회수권을 - [커피 향 가득한 역사 이야기
《요즘 커피》 연계 강연회](https://webzine.nfm.go.kr/2024/10/31/커피-향-가득한-역사-이야기《요즘-커피》-연계-강연/) - 지난 10월 11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특별전 《요즘 커피》 연계 강연회가 이루어졌다. 강연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의 이길상 교수로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매주 KBS 라디오 에서 ‘커피로 맛보는 역사’라는 코너를 진행 중이며 《요즘 커피》 전시 도록에도 칼럼을 게재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커피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길상 교수는 “커피를 - [연탄과 다이아몬드](https://webzine.nfm.go.kr/2024/12/02/연탄과-다이아몬드/) - 철없이 뛰어놀던 어린 시절 연탄불 위에 녹여 먹던 달고나의 달콤한 기억을 잊을 수 없다. 또, 다 타버린 연탄재에 하얀 눈을 붙여 굴리던 눈사람의 추억도 새롭다. 귀하디 귀한 다이아몬드와 같은 탄소 성분이면서도 별다른 대접을 받지 못하던 연탄은 긴 겨울 없어서는 안 될 엄마의 사랑과 같은 소중한 연료였다. 연탄과 다이아몬드는 같은 탄소 물질초등학교 4학년 때쯤 “어서 이사해야 - [2026년 5, 6월 소식](https://webzine.nfm.go.kr/2026/05/11/2026년-5-6월-소식/) - 박물관 소식2026년 5, 6월 소식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야간 연장 개관 요일 변경 안내2026년 4월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됨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의 야간 연장 개관 요일이 변경되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야간 개관한다. 적용 시기 2026. 4. 1.(수) ~ 변경 전 매주 토요일 09:00~20:00(3월~10월) 변경 후 매주 수요일 09:00~20:00(3월~10월) 2605-main_08개관 80주년 기념 - [새로운 시도, 유튜브와 소장품 자료집을 동시에 기획한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https://webzine.nfm.go.kr/2025/12/27/새로운-시도-유튜브와-소장품-자료집을-동시에-기획/) - 글 김창일(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는 소장품 자료집과 유튜브를 동시 선보이는 기획으로 만들어졌다. 소장품의 형상과 질료 이면에 숨어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찾아내는 데에 중점을 두고 기획 방향을 잡았다. 소장품에 담긴 역사의 숨결과 현대적 변화와 활용, 사용법과 제작 방식을 담기 위해 현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는 소장품 자료집과 유튜브를 동시 선보이는 기획으로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0/06/02/국립민속박물관-소식/) - 생활 속 거리두기 전시 관람 안내국립민속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6일(수)부터 전시 관람 예약제를 실시한다. 신청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방문 1일 전까지 가능하며 시간당 1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어린이박물관의 경우 시간당 30명이 관람 가능하며,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단체 관람 및 전시 해설은 불가능하며, 전시관에 입장하기 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및 -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5호 발간 기념 화상토론회 개최](https://webzine.nfm.go.kr/2020/06/30/『국제저널-무형유산』-제15호-발간-기념-화상토론회/) - 국립민속박물관은 『국제저널 무형유산International Heritage of Intangible Culture』의 제15호 영문판 발행을 기념하여 2020년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화상토론회webinar를 개최한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국립민속박물관과 ICOM KOREA세계박물관협회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무형문화 관련 전문 학술지로 2006년에 창간된 이래 올해 15주년을 맞이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국제저널 무형유산』의 발행 소식을 매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COM 총회에서 공표하였으며 동시에 전 세계 박물관과 도서관 등 - [제34회 서울발달장애인 온라인 사생대회 개최](https://webzine.nfm.go.kr/2020/09/01/국립민속박물관-소식-2020-9/) - 2020 서울발달장애인 온라인 사생대회 행사 개최국립민속박물관은 서울시립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한 초등학생 이상의 발달장애인으로 8월 24일(월)부터 9월 4일(금)까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9월 7일(월)부터 18일(금)까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으로 우편 및 방문 접수 가능하다. 수상작품은 - [알려드립니다.](https://webzine.nfm.go.kr/2020/09/25/알려드립니다/) - 교과연계 어린이 교육 온라인 콘텐츠(2종) 제공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교육에서 비대면 교육으로 교육 방식의 전환에 따라 교과연계 어린이 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과연계 온라인 콘텐츠로는 ‘모자 쓴 주인공을 찾아라!’와 ‘민속놀이’ 두 개의 영상이 제공된다. 이 콘텐츠는 학급단체를 대상으로 제공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 선생님들이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정규 수업시간에 - [알려드립니다.](https://webzine.nfm.go.kr/2020/10/30/알려드립니다-2/) - 《기산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 특별전 기간 연장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 진행 중인 《기산 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 특별전 기간을 2021년 3월 1일(월)까지 연장한다. 이번 전시에는 코로나19를 뚫고 독일 MARKKMuseum am Rothenbaum–Kulturen und Künste der Welt, 舊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에서 건너온 기산 풍속화를 다수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5월 20일(수) 개막 이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휴관과 재개관이 반복되면서 관람 기회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 [알려드립니다.](https://webzine.nfm.go.kr/2020/12/03/알려드립니다-3/) - 기억의 공유共有 | 국립민속박물관 2020년 기증자료전국립민속박물관은 2019년 한 해 동안의 기증자료를 모아 기억을 함께 나누고 공유共有하는 시간, ‘기증’이라는 특별한 선택을 기념하는 전시로서 “기억의 공유共有, 2020년 기증자료전”을 개최한다. 2019년에는 모두 61명의 기증자가 소중한 자료 1,230건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해주셨다. 이 전시는 기증품에 담긴 사연에 이미를 부여하여 총 3부로 구성하였다. 1부 ‘일상을 함께 하고’ 에는 사람의 성장, 살림살이 등 -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다가갑니다.](https://webzine.nfm.go.kr/2020/12/30/언제-어디서나-즐길-수-있는-박물관으로-다가갑니다/) - 어느새 2020년이 지나고 2021년 신축년 소띠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작년은 우리의 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개인과 공동체가 질곡의 삶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새롭게 맞이한 신축년에는 좀 더 희망찬 소식들이 가득 차기를 기대해 봅니다. 새해 국립민속박물관 역시 변화된 생활상에 발맞추어 다양한 즐길 거리로 여러분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이미 - [직원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의 외연을
확장하고 내실을 가꿔 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https://webzine.nfm.go.kr/2021/01/31/직원들과-하나-된-마음으로-국립민속박물관의-외연/) -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새로 부임한 관장 김종대입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20년은 모두에게 힘겨운 해였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1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지금, 국립민속박물관 관장으로서 위기를 극복하고 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 [알려드립니다](https://webzine.nfm.go.kr/2021/02/01/알려드립니다-4/) - 국립민속박물관 전시 관람 안내국립민속박물관은 1월 19일(화)부터 휴관 중이던 박물관을 재개관한다. 전시장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가능하며, 1시간에 100명(어린이박물관은 1회당 3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체관람(자체 해설 포함)은 할 수 없으며, 전시관에 입장하기 전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민속학연구 제48호, 제49호 원고 모집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발간하는 민속학연구 - [알려드립니다.](https://webzine.nfm.go.kr/2021/03/03/알려드립니다-5/) - 2021년 신축년 소띠해 특별전 “우리 곁에 있소” 3월 21일까지 연장 전시국립민속박물관은 기획전시실Ⅱ에서 진행 중인 “우리 곁에 있소” 특별전을 3월 21일(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 관념 속 소의 모습과 일상생활에서 소의 쓰임을 소개하는 자리로, ‘십이지 번’, ‘목우도’, 농기구인 ‘멍에’ 등 80여 점의 자료 및 영상을 바탕으로 소의 상징과 의미 변화상을 조명한다. 3월 21일(일) 이후에는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 [알려드립니다](https://webzine.nfm.go.kr/2021/03/31/알려드립니다-6/) - 상설전시관1, 어린이박물관 휴관 공지국립민속박물관은 더 나은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공사 진행을 위해 상설전시관1과 어린이박물관을 임시 휴관한다. 상설전시관1은 3월 24일(수)부터 4월 16일(금)까지, 어린이박물관은 3월 16일(화)부터 27일(화)까지 휴관한다. 상설전시관1은 4월 17일(토), 어린이박물관은 4월 28일(수)에 재개관한다. 기타 변동사항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할 예정이다. 상설전시관2 재개관국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관2 을 으로 개편하고, 2021년 - [그때 그 시절 우리들의 놀이터,추억의 골목길 속으로](https://webzine.nfm.go.kr/2021/06/02/그때-그-시절-우리들의-놀이터추억의-골목길-속으로/) - 좁고 구불구불한 미로 같은 길처럼 보이는 골목길이라는 공간이 아이들의 웃음과 설렘, 기쁨과 즐거움들로 가득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 있는 놀이동산과 같은 공간은 아니어도, 좁고 기다란 골목길에는 항상 재미난 놀이가 넘쳐났습니다.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다 보면,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모습이 야속해질 만큼 하루가 짧게 느껴졌습니다. 굽이굽이 긴 골목길 길이만큼이나, 그 속에는 아이들의 추억이 가득히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는 특별한 집이 있다?](https://webzine.nfm.go.kr/2021/06/30/국립민속박물관-파주에는-특별한-집이-있다/)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개관을 앞두고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으로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를 찾아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와~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 보이는 수장고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백화점의 명품관에 들어설 때 느끼는 기분을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이는 수장고, 민속아카이브, 열린 보존과학실 등 여러 볼거리도 있었지만 33개월 아이를 둔 아빠의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1/07/30/박물관-소식/)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관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가 2021년 7월 23일(금) 정식 개관하였다. 파주 헤이리에 자리 잡은 파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민속유물과 아카이브자료를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한 개방형수장고이다. 2018년 건립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7월 건물을 준공, 그해 9월부터 서울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에서 86,270건의 민속유물과 814,581건의 아카이브 자료를 옮겨왔다. 파주관은 맷돌, 항아리와 같은 유형의 민속유물과 사진, 음원, 영상 등 무형의 민속자료를 모두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1/12/29/박물관-소식-2/) -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3 재개관국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관 3 주제를 새롭게 개편하여 2021년 12월 28일(화)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상설전시관 3은 조선시대에서 현대까지 한국인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주요 과정을 일생의례를 중심으로 전시하였다. 개편한 은 출생, 교육, 성년식, 관직과 직업, 혼례와 가족, 놀이, 수연례, 치유, 상례, 제례 등 10개의 소주제로 구성하였다. 시대를 현대까지 확장함으로써, -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국립민속박물관 교육](https://webzine.nfm.go.kr/2022/02/03/더욱-풍성하고-새로운-국립민속박물관-교육/) - 민속, 박물관, 즐기며 배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문화교육 공간의 중심으로서 이용자들이 폭넓게 참여, 체험할 수 있도록 민속의 특색을 살린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인과 전문가 외에 문화소외층에서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전시연계 및 세시풍속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2년에도 청소년, 성인, 전문가, 외국인, 문화소외계충 등 교육대상별 눈높이에 맞추어 민속문화 주제의 다양한 교육을 - [야외전시장과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개편](https://webzine.nfm.go.kr/2022/02/03/야외전시장과-어린이박물관-상설전시-개편/) - ‘1970-80년대 우리 동네’ 체험형 야외전시장 개편 2022년 조선민속학회朝鮮民俗學會 창립 90주년의 해를 맞아 민속 기반 박물관 전시를 홍보하고, 임인壬寅년 호랑이, 신비로운 민속 등 민속유산의 영상 콘텐츠화를 통해 우리 관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상설1·2·3관 개편에 이어 야외전시장이 ‘1970-80년대 우리 동네’ 모습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민속학의 의미와 5G 시대에 부합하는 실감형 콘텐츠 전시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속학회인 조선민속학회朝鮮民俗學會의 창립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2/04/06/박물관-소식-4/) - 어린이박물관 주말교육 프로그램 재개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4월 2일부터 코로나19 상황으로 잠정 중단되었던 주말교육을 다시 시작한다. 2021년 12월에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 3관 ‘한국인의 일생’을 메타버스에 담은 교육은 메타버스 안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출생에서 출세까지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4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되며,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게더타운을 이용하는 - [3월](https://webzine.nfm.go.kr/2022/03/02/박물관-소식-3/) - 2022년 다문화꾸러미 대여운영 안내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다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꾸러미 대여 사업을 진행한다. 운영기간은 2022년 3월 2일(수)부터 11월 30일(수)까지이며 한국꾸러미와 태국꾸러미를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대여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대여를 희망하는 기간을 기준으로 3개월 전인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7월 중 대여 희망 시, 4월 1일부터 신청 가능) 대여 기간은 왕복 운송 기간을 포함한 최대 4주까지 가능하다.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2/05/04/박물관-소식-5/) - |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2 개막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2022년 5월 4일(수)부터 2024년 3월 11일(월)까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2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날 100회를 맞아,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던 이야기와 재미있는 놀이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의 중심 주세는 동물이다. 소파 방정환이 어린이들을 위해 신문, 『어린이』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2/06/02/박물관-소식-6/) - 2022년 단오 세시행사 개최국립민속박물관은 2022년 단오(6월 3일)를 맞이하여 6월 2일(목)부터 6월 5일(일)까지 단오 세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오와 관련된 전통 세시체험과 공연, 교육,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월 2일(목)부터 3일(금)까지는 국립민속박물관 로비에서 단오부채 나누기, 수리취떡 나누기, 단오 부적찍기 등이 진행되며 특히 3일(금)에는 송파 산대놀이 공연과 단오맞이 팔씨름 등의 게임과 팔덕선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2/07/05/박물관-소식-7/) - 큐레이터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국립민속박물관은 매주 수, 금요일 전시장에서 큐레이터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속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박물관 큐레이터가 직접 관람객에게 박물관 유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7월에는 7월의 세시풍속인 유두와 시의를 반영한 물대기부터 목우, 띠배와 배방선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2/08/30/박물관-소식-9/) - 《까레이치, 고려사람》 고려인 사진 기증전 개최국립민속박물관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 간의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사진작가 빅토르 안이 기증한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일상 사진을 바탕으로 특별전 《까레이치, 고려사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세기, 거대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중앙아시아의 낯선 땅에 흩뿌려진 한민족 동포들이 정착과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해 온 일상의 흔적을 그린 전시로 사진에 표현된 고려인의 일상에서는 이국적인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2/10/05/박물관-소식-10/)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국립민속박물관 야간개장 운영국립민속박물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생활 속 문화 참여 확대의 일환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야간개장을 운영한다. 야간개장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파주 개방형 수장고를 제외한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에서만 운영되며 2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주말 교육프로그램 안내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상설전시와 연계한 메타버스 속에서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한국인의 일 년과 세시풍속을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2/11/02/박물관-소식-11/)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야외전시장 추억의 거리 전시 종료 안내1960~70년대 우리 삶을 보여주는 골목과 가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 ‘추억의 거리’가 11월 2일(수) 폐막한다. 다음 전시는 1970~80년대 동네 골목과 상점을 통해 산업화 시기의 의식주와 대중문화, 교육 등 그 시대 일상생활을 공유할 예정이다. 상설전시관2 ‘한국인의 일 년’ 임시 휴관 안내계절의 변화에 따라 한국인의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 [기자단이 전하는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3/06/01/기자단이-전하는-이야기/) - 멀티플레이어 ‘조명치’를 둘러싼 이야기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는 2023. 5. 3. (수)부터 2023. 8. 15. (화)까지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이 펼쳐진다. 조기, 명태, 멸치는 우리 바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물고기들로, 제사상에 올라가는 귀한 비일상음식이자 밥상 위에 일상음식의 재료이었다. 이러한 멀티플레이어 ‘조명치’의 쓰임만큼 이를 둘러싼 삶의 현장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가 있다.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에서는 조기, 명태, 멸치와 함께하는 가정, - [왕들의 교과서, 경직도耕織圖
국립민속박물관&일본역사민속박물관

제4차 한일학술교류 사업](https://webzine.nfm.go.kr/2025/10/29/경직도耕織圖-국립민속박물관일본역사민속박물관/) - 글 조수현(민속연구과 학예연구사) 왕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경직도 경직도耕織圖는 봄·여름·가을·겨울 농민들의 한 해 살이를 그려낸 그림이다. 누가, 왜 이런 그림을 제작했을까? 남송대 화가 누숙樓璹, 1090~1162이 송 고종에게 바친 누숙경직도樓璹耕織圖를 기원으로 하는 이 그림은 처음에는 농업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점차 군주와 왕자들이 본보기로 삼아 교훈을 얻는 용도로 제작되었다. 경직도가 한국에 전래되면서 이러한 기능은 조선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 [K-museums 서대문자연사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봄, 여름, 가을, 겨울 – 흔들리는 계절](https://webzine.nfm.go.kr/2025/10/29/k-museums-서대문자연사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공동기획/) - 글 박상범(전시운영과 학예원) 국립민속박물관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함께 K-museums 《봄, 여름, 가을, 겨울 – 흔들리는 계절》공동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1일(수)부터 2026년 8월 30일(일)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사계절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 속에서 적응해가는 인간과 생존에 위협받고 있는 동· 식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온도가 1℃만 올라가도, 생태계는 위기에 빠진다 지구는 46억 년 동안 스스로 균형을 이루며 - [마음을 거닐다, 나를 만나다
청소년을 위한 자기주도활동지 〈맘잔잔 박물관 거닐기〉](https://webzine.nfm.go.kr/2025/10/29/청소년을-위한-자기주도활동지-〈맘잔잔-박물관-거/) - 글 이은미(섭외교육과 학예연구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청소년들이 민속문화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중·고등학교 학급 및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교육’과 ‘융복합문화교육’, 방학 중에는 중도입국청소년과 함께하는 ‘박물관 틴즈’,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다. 청소년 마음 돌보는 〈맘잔잔 박물관 거닐기〉 청소년기는 불안과 기대가 - [놀이·감정·상상력으로 빚어온 10년의 전시디자인 이야기
『2016–2025 어린이박물관 전시이야기』 디자인 보고서 발간 ](https://webzine.nfm.go.kr/2025/10/29/2016-2025-어린이박물관-전시이야기/) - 글 유민지(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 2025년 가을,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지난 10년간의 전시디자인 여정을 담은 『2016–2025 어린이박물관 전시이야기』를 발간했다. 이는 2015년에 출간된 『2008–2015 어린이박물관 전시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디자인 보고서로, 그간 축적해 온 경험과 실천을 구조화하고, 미래를 향한 질문을 새롭게 던지는 기록이기도 하다. 10년의 전시, 10년의 이야기 보고서에는 총 11건의 전시가 수록되었다. 8개의 상설전시, 2개의 옥외 전시, 1개의 - [원본사고 이론을 세운 민속 아키비스트,
남강 김태곤 선생](https://webzine.nfm.go.kr/2025/10/29/민속-아키비스트-남강-김태곤-선생/) - 글 장장식(길문화연구소장) 독창적인 이론으로 우리 문화의 이해를 더하다 한 학자를 평가할 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는 ‘연구 분야의 설說을 입론立論한 학자’가 아닐까 한다. 학설은 남의 이론과 변별되고, 특정 영역을 해석할 수 있는 독점적 틀을 갖춘 체계이다. 학설을 정립하는 것은 참으로 혁명적인 사고가 필요하고 다중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우리 학계의 일부는 외국 학자의 이론은 빨리 받아들이지만, 우리 - [알고 보면 반할 민화
생활의 단면 유쾌한 미학 오천 년 K-민화의 모든 것](https://webzine.nfm.go.kr/2025/10/29/유쾌한-미학-오천-년-k-민화의-모든-것/) - 글 편집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한 민화 캐릭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 까치와 호랑이가 그려진 배지 등의 굿즈를 수집하기 위한 관람객이 이른 아침부터 박물관 가게에 줄을 설 정도인 요즘은 민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민화의 이해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민화 속 주인공 까치와 호랑이가 어떤 의미인지, 우리 - [털신과 양모 부츠](https://webzine.nfm.go.kr/2025/10/29/털신과-양모-부츠/) - 글 최은수(서울여자대학교 학술연구교수) 겨울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따뜻한 옷과 신발일 것이다. 요즘은 어그부츠나 오리털 패딩이 익숙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추위를 견뎌냈을까? 아마도 짐승의 털과 가죽으로 만든 털신을 신지 않았을까? 동물의 털과 가죽으로 만든 신발의 시작 고대 유목민들은 얼어붙은 땅 위에서 발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의 가죽과 털을 이용해 신발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북부 지방 사람들도 - [놀면서 궤적과 거리, 단위를 깨우쳤던
자치기](https://webzine.nfm.go.kr/2025/10/29/궤적과-거리-단위를-깨우쳤던-자치기/) - 글 편해문(놀이터 디자이너) 자치기는 긴 막대기(채)와 짧은 막대기(알 또는 새끼자)를 이용해 짧은 막대를 멀리 쳐내고, 그 거리를 긴 막대로 재어 승부를 가르는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다. 겨울철 동네 골목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즐겼던 자치기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컴퓨터와 모바일 게임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우리 곁에서 사라진 자치기와 아주 흡사한 놀이가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여전히 전승되고 - [세계로 열린 창에 공감과 존중을 담는
국립민속박물관이 되기를](https://webzine.nfm.go.kr/2025/10/29/공감과-존중을-담는-국립민속박물관이-되기를-2/) - 글 편집팀 국립민속박물관은 2031년 세종시대 개막을 앞두고 ‘세계의 민속’을 주제로 한 세계 민속자료 수집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소장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민속 자료 수집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는 남미 지역 현지 조사에 협력하며 국립민속박물관의 든든한 동반자로 활약한 연구자 하파엘 자모라노 베제라Rafael Zamorano Bezerra를 만나, 그가 직접 전한 자료 수집 과정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80년을 시작한 소장품](https://webzine.nfm.go.kr/2026/03/16/80년을-시작한-소장품/) - 소장품80년을 시작한 소장품글 김윤정(민속연구과 학예연구관)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번호 1번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소장품 번호 1번은 어떤 유물일까? ‘민속’으로 시작되는 소장품 번호 1번은 1966년 구입한 동합금으로 만들어진 ‘촛대’이다. 우리 박물관이 1946년 개관했는데 왜 소장품 번호 1번은 1966년 구입한 촛대일까? 그 배경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설립 기원에 대한 지난한 논쟁의 역사가 있다. 1996년, 개관 50주년을 기리는 행사가 기획되었다. 이때 박물관 및 학계에서는 - [모으고, 나누고, 만나다 민속아카이브의 과거와 미래](https://webzine.nfm.go.kr/2026/03/16/모으고-나누고-만나다-민속아카이브의-과거와-미래/) - 민속아카이브모으고, 나누고, 만나다 민속아카이브의 과거와 미래 글 이승재(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전경민속아카이브의 출발(2000~2007년) 2000년 무렵, 국립민속박물관에 ‘아카이브’라는 화제가 등장했다. 이 당시 박물관 안팎에서는 민속 관련 기록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는 보존 공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원로 민속학자와 문화재위원들은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이러한 문제의식을 전했고, 관련 조직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으며 민속아카이브 설립이 착수되었다. 이후 몇 년 간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외치는 “비바 오 삼바! Viva o Samba!”](https://webzine.nfm.go.kr/2026/03/16/국립민속박물관-파주에서-외치는-비바-오-삼바-viva-o-samba/) - 세계민속 자료수집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외치는 “비바 오 삼바!Viva o Samba!”글 황기준(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세계로 열린 창’의 시작, 브라질 삼바 자료 수집 및 활용“비바 오 삼바!Viva o Samba!” 이는 포르투갈어로 “삼바 만세!”라는 뜻으로, 브라질 삼바 축제와 공연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브라질 삼바. 언뜻 보았을 때 이 조합은 낯설기도 하다. 국립민속박물관의 브라질 삼바 자료 수집 사업은 리우데자네이루 지역 - [80년 전시로 말하다](https://webzine.nfm.go.kr/2026/03/16/80년-전시로-말하다/) - 박물관 전시NFMK 80년 전시로 말하다글 편집팀1946년~1950년 1945년 11월 8일 창립된 국립민족박물관은 이듬해인 1946년 4월 25일 문을 열었다. 개관 당시 전시 모습은 당시 발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 『관보』 제1호는 “주로 민속품, 우리나라 민족의 생활사의 재료를 중심으로 진열하고 주위 민족의 민속품도 비교연구상 진열하였는데…”라고 개관 전시의 모습을 전했다. 같은 날 『동아일보』 역시 “이 민족박물관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정리·보존·연구하고 - [윷놀이와 세계 판놀이가 보여주는 알레아Alea의 미학](https://webzine.nfm.go.kr/2026/03/16/윷놀이와-세계-판놀이가-보여주는-알레아alea의-미학/) - K-민속놀이윷놀이와 세계 판놀이가 보여주는 알레아Alea의 미학글 장장식(길문화연구소장)삶은 우리에게 질문을 허락하기도 전에 이미 정해진 조건들을 내민다. 우리는 존재를 부여받은 뒤에야 비로소 사유의 닻을 올리며, 이미 지나간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간다. 이 거대한 우연과 선후가 뒤바뀐 운명의 역전은 인간의 영혼을 늘 불안하게 만든다. 주사위 놀이는 이 실존적 불안을 견디기 위해 인간이 고안한 가장 지혜로운 체계이다. 놀이의 세계 -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며](https://webzine.nfm.go.kr/2025/12/27/병오년-새해를-맞이하며/) - 국립민속박물관장 장상훈 2026년 새해를 맞이하여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946년 4월 25일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은 올해 4월 개관 80주년을 맞이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박물관으로 한국인들이 살아온 삶의 다양한 모습을 추적하고 기록하며 공유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구촌 여러 이웃들의 삶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삶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파악함으로써 공존과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많은 힘을 - [산 너머 산, 출산으로 이어지는 마음
《출산, 모두의 잔치》 특별전](https://webzine.nfm.go.kr/2025/12/27/산産-너머-산産-출산으로-이어지는-마음-《출산-모두/) - 글 염희재(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12월 3일부터 2026년 5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 1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명의 탄생과 출산을 둘러싼 다양한 관계, 그리고 시대를 넘어 전승되어 온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아, 출산을 ‘개인의 경험’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온 문화’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출산이 공동체의 경험으로 축적되어 온 과정 조명 저출생 사회로 접어든 - [새해 ‘복’ 관련 소장품, 복조리
“복조리 사시오, 복조리요”](https://webzine.nfm.go.kr/2025/12/27/새해-복-관련-소장품-복조리-복조리-사시오-복/) - 글 김윤정(민속기획과 학예연구관) 생각해 보면 행복의 근원은 역시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과 무탈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매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올 한 해도 농사가 잘되어 먹고 사는 데 문제가 없었으면…, 몸과 마음이 상하는 일 없이 평온한 날들이었으면…’하는 소박한 바람을 갖습니다. 그 바람을 속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크고 작은 의식을 행해왔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점차 풍속이 - [국립민속박물관 발행 출판물
사라지는 민속을 기록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5/12/27/국립민속박물관-발행-출판물-사라지는-민속을-기록/) - 글 편집팀 국립민속박물관은 전시 도록, 학술총서, 유물총서, 조사보고서 등 활동 성과를 담은 도서 발간을 이어오고있다. 2025년에도 「사진관 전성시대」 등의 전시 도록과 권역별 자유주제 민속조사 보고서 등 다양한 출판물을 통해 민속문화 보존와 민속학 발전에 기여했다. 2025년 국립민속박물관이 발행한 출판물을 살펴보자. 한국인의 일 년A Year in Korea 상설전시관 2 전시 도록으로 2025년 6월에 국문본을, - [새해, 복을 짓는 마음:
기다림이 아닌 맞이함의 미학](https://webzine.nfm.go.kr/2025/12/27/새해-복福을-짓는-마음-기다림이-아닌-맞이함의-미학/) - 글 김형근(국립경국대 문화유산학과 교수) 바야흐로 전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시대다. 한국 아이돌의 노래와 춤이 세계인의 심장을 두드리고, 우리의 드라마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지구촌 곳곳에서 깊은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사람들은 눈앞에 펼쳐진 이 화려한 현상에 주목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 저변에 도도하게 흐르는 한국인 특유의 정신적 DNA, 즉 ‘K-스피릿’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척박한 현실 앞에서도 주저앉기보다 툭툭 - [한국의 연, 그 독특한
방패연](https://webzine.nfm.go.kr/2025/12/27/한국의-연-그-독특한-방패연/) - 글 장장식(길문화연구소장) 1900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연날리기Kite Flying를 비공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누가 연을 가장 세련되게 날리는가?”를 겨루는 방식이었는데, 정작 연을 날리는 평가 기준은 명확하지 않았다. 대회가 열리는 날, 강풍이 불어 연들이 모두 날아가 바렸고, 경기는 무산되었다. 하나의 해프닝이지만, 이처럼 연은 전 세계적인 놀이Universal Pastime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이런 사정을 반영이라도 하듯 연은 문학작품과 영화에 주요 소재로 쓰였다. - [특별전 <말들이 많네—우리 일상 속 말>
수장고에서 만나는 세계 <브라질 리우 카니발: 아프리카의 영혼, 삼바의 리듬>](https://webzine.nfm.go.kr/2025/12/27/특별전-말馬들이-많네-우리-일상-속-말-수장고에서/) - 글 편집팀 특별전 전시 전경 꼭두 십이지신도(오신) 조랑말(서대문자연사박물관 소장) 추사 김정희 친필(박종마정물반정주) 수장고에서 만나는 세계 나의 카무투에를 인도하는 신앙 대지에 피어난 꽃 전시 전경 민속소식 제313호 (2026년 1월) -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힘차게 달린다
희망찬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5/12/27/병오년-붉은-말의-기운으로-힘차게-달린다/) - 글 편집팀 새해 아침은 작은 바람 하나에도 마음이 열리는 시간이다. 조금 더 웃고, 조금 덜 서두르며,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의미를 발견하고 싶어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마음속에도 저마다의 새해 희망과 바람이 담겨 있을 것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새해 소망과 전통문화에 관한 생각을 들어봤다. 엄마의 마음은 새해에도 자식을 향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특별전 《출산, 모두의 잔치》와 《말馬들이 - [일상 속에 스민 한국인의 멋
국립민속박물관 2026년 모바일 달력](https://webzine.nfm.go.kr/2025/12/27/일상-속에-스민-한국인의-멋/) - 1월 일상 속에 스민 한국인의 멋 풍차 여성용 방한모자로 양옆에 볼과 턱을 가리기 위한 볼끼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쪽 모서리와 볼끼에 털을 대었고, 겉에는 푸른 비단에 나비 모양 옥 장식과 산호 등으로 장식했습니다. This women’s winter cap features fur-lined side flaps designed to warm the cheeks and chin. Its exterior of blue silk is adorned with - [2026년 1, 2월 소식](https://webzine.nfm.go.kr/2025/12/27/박물관-소식-vol-313/) - 특별전 개최 한 생명이 세상에 오는 일, 그 시작에는 많은 이들의 마음과 손길이 함께한다. 전시는 전통적인 출산 풍속에서부터 현대의 출산 문화, 그리고 시대를 넘어 이어지는 산모와 아기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아이의 장수를 빌며 100개의 천을 이어 만든 백일 저고리와 첫돌을 맞은 아이에게 많은 사람의 지혜가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000명의 글자를 모아 - [개관 80주년 기념사](https://webzine.nfm.go.kr/2026/03/16/개관-80주년-기념사/) - 개관 80주년 기념사‘세계의 창’을 여는 국립민속박물관장상훈(국립민속박물관 관장)지금으로부터 80년 전. 1946년의 일입니다.험난했던 일제 강점의 시간 속에서도 한국 문화의 명맥을 지켜내며 광복을 맞으신 83세의 위창 오세창吳世昌, 1864~1953 선생께서는 광복 직후 국립민족박물관의 설립을 이끈 송석하宋錫夏, 1904~1948 관장에게 ‘博綜文物박종문물’이라는 휘호를 써주셨습니다.‘박종’. 넓게 모아 뜻을 풀고 이치를 추구하는 일.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 선생의 글 중에도 “博綜馬鄭박종마정”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오세창 선생의 아버지 - [연혁 1946~2026 국립민속박물관 개관 80년](https://webzine.nfm.go.kr/2026/03/16/연혁-19462026-국립민속박물관-개관-80년/) - 연혁1946~2026 국립민속박물관 개관 80년글 (편집팀)NFMK_80_time_line그림을 클릭하면 PDF 원본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민속소식 제314호 (2026년 3월) - [숫자로 보는 국립민속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6/03/16/숫자로-보는-국립민속박물관/) - 인포그래픽숫자로 보는 국립민속박물관단 하나의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 유일의 국립 민속 전문 박물관으로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집대성해 온 공간 국내 박물관 중 외국인 관람객 1위 (2025. 12. 기준 228만 명 관람객 중 외국인 약 135만 명 방문) 30개 한국문화상자 사랑방 상자·안방 상자·한복 상자·한글 상자로 구성된 움직이는 박물관 ‘한국문화상자’ 8년간 재외 한국문화원 등 29개 처에 30개 상자 보급(2018~2025년) - [2026년 3, 4월 소식](https://webzine.nfm.go.kr/2026/03/16/2026년-3-4월-소식/) - 박물관 소식2026년 3, 4월 소식 국립민속박물관 임시 휴관 안내국립민속박물관은 2026년 3월 21일(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당일 임시 휴관한다. 이번 조치는 행사 당일 박물관 인근 교통 혼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다.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 [기증자의 서가로 초대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5/02/20/《기증자의-서가》로-초대합니다/) - 이승재(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아카이브에서는 박물관 각 과에서 생산한 자료를 이관받거나 기증자들의 자료를 수증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현재 민속아카이브에서는 자료를 구입하지 않으므로, 기증은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이다. 이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기증 전시를 개최하여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기증 전시는 정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미공개 기증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자리이다. - [사라진 강원도 산간 주거, 디지털로 되살아나다](https://webzine.nfm.go.kr/2025/02/21/사라진-강원도-산간-주거-디지털로-되살아나다/) - 1994 강원도 산간 주거 온라인 콘텐츠 글 조수현(민속연구과 학예연구사) 2025 ICOM 두바이 총회와 디지털 기술 올해는 3년마다 열리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총회가 열리는 해이다. ICOM 총회는 세계 각국의 박물관 전문가들이 모여 박물관 분야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회의 중 하나이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이번 제27차 총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공동체 속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정하고, 그 하위 주제 중 - [유물보존총서Ⅹ 수령의 선정을 기리는 선물: 만인산 발간](https://webzine.nfm.go.kr/2025/02/24/유물보존총서ⅹ-수령의-선정을-기리는-선물-만인/) - 만인산萬人傘에 수놓인 잊혀진 이름들, 보존·복원으로 되새기다 글 윤경희(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은 소장품 보존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물로 2004년부터 《유물보존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유물보존총서Ⅹ 『수령의 선정을 기리는 선물: 만인산』(이하 『만인산』)은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만인산(萬人傘) 4점과 천인산(千人傘) 1점의 보존처리 내용을 소개한다. 만인산은 조선 후기에 수령의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일산(日傘)의 일종으로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수놓여 있다. 한 사람을 기리는 - [『전통 향신료와 농민문화』 조사보고서 발간](https://webzine.nfm.go.kr/2025/02/24/전통-향신료와-농민문화-조사보고서-발간/) - 글 윤경식(민속연구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은 직원들이 현지를 찾아가 조사·연구한 결과를 모아 조사보고서를 만들고 있다. 2024년 12월에 발간한 『전통 향신료와 농민문화』는 한국인이 즐겨 먹는 세 가지 향신료 고추, 마늘, 생강을 주제로 전통 지식과 주민들의 삶, 그리고 세 가지 향신료 관련 다양한 사회상을 다뤘다. 초기 이 조사보고서는 마늘을 주제로 각지 마늘 재배지의 특성과 차이, 소비 관행, 농민문화를 다루려 - [우리나라 민속학 기틀 마련에 앞장선
민속학자 故장주근 교수](https://webzine.nfm.go.kr/2025/02/24/우리나라-민속학-기틀-마련에-앞장선/) - 故장주근 교수는 한국 민속학의 체계를 정립하고, 그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의 연구는 단순히 과거의 전통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적 유산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오늘날 민속학이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장주근 교수가 남긴 연구 유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승되고 발전해야 할 소중한 자산임에 틀림없다. 그의 학문적 열정과 - [학예사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 속
환상동물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5/02/24/학예사가-들려주는-우리-역사-속/) - 2016년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 은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에게 신비한 동물에 대한 환상을 갖게 했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영화나 소설 같은 콘텐츠에서도 상상 속의 동물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환상동물이 문화 콘텐츠에 등장하기 시작할 무렵에는 서양적인 신비의 동물이 주로 등장했으나 점차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동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문제는 동양적인 신비한 동물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외형만 - [솟대가 남긴 흔적, 현대 도시를 수놓다](https://webzine.nfm.go.kr/2025/02/24/솟대가-남긴-흔적-현대-도시를-수놓다/) - 우리는 여행지에 가면 명소를 중심으로 돌아다니곤 합니다. 서울의 남산타워,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 왜 우리는 유독 랜드마크에 집중하게 되는 것일까요? 과거로 돌아가 이유를 찾아보면, 우리는 사람을 모으고 상징적으로 여겼던 솟대의 존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과거의 솟대부터 현대의 랜드마크까지 이어져 온 의미 있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솟대 솟대는 ‘솟아 있는 장대’라는 - [작은 돌멩이로 이어지는 세대와 문화, 공기놀이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5/02/24/작은-돌멩이로-이어지는-세대와-문화-공기놀이-이야/) - 손바닥 위에서 퉁겨지는 다섯 개의 작은 돌멩이. 몇 번 던지고 받는 간단한 동작이지만, 수많은 아이들이 이 게임에 열광했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해봤던 공기놀이가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공기놀이는 한국의 전통놀이지만, 그 기원과 방식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지금도 어린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 전통놀이의 매력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한국 전통놀이의 세계적인 -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문화 교류의 장](https://webzine.nfm.go.kr/2025/02/24/국립민속박물관에서-열린-문화-교류의-장/) -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주한 대사 배우자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국인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를 관람하고, 한지 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했다. 각국의 장례 문화를 비교하며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토론도 이어졌고,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주한 대사 배우자들을 위한 특별한 초대 지난 - [생활문화 조사 연계 특별전 《사진관 전성시대》
사라져 가는 동네 사진관은 일생 기록관,
그 변화상과 흔적을 마주하다
](https://webzine.nfm.go.kr/2025/04/23/생활문화-조사-연계-특별전-《사진관-전성시대》/) - 글 변정숙(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14일(수)부터 7월 27일(일)까지 생활문화 조사 연계 특별전시 《사진관 전성시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60~19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사진관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공개하고, 10곳의 사진관 사진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진관의 변화를 돌아보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외에도 천연당사진관天然堂寫眞館, 1907년에서 찍은 사진 등 1900년대 사진 아카이브 자료, 일생의 특별한 순간을 찍은 사진과 물건 200여 점을 소개한다. 사라져 가는 - [2025년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한마당
세계로 가는 놀이 기차](https://webzine.nfm.go.kr/2025/04/23/2025년-국립민속박물관-어린이날-한마당/) - 글 안정윤(어린이박물관과 학예연구관) 이번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박물관에서 기차여행을 떠나 보자. 에서 세계문화를 만나고 세계 어린이들의 숨결을 느껴 보자. 앞으로, 앞으로 가다 보면 세계 친구들과 손을 잡을 수도 있다. 어린이날이 다가온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오랜만에 나들이 가는 날, 선물 받는 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날이다. 이날만큼은 어린이가 주인공이다. 어린이가 행복해야 한다. 일에 지쳐서 - [박물관의 전문성을 담아낸,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민속사전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 편찬](https://webzine.nfm.go.kr/2025/04/23/온라인-어린이민속사전-편찬-시작/) - 글 김형주(어린이박물관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은 초등교육 현장에서 민속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을 편찬했다. 이 사전은 초등 교과와의 연계성을 살린 결과물로, 초등 3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우리나라의 국가무형유산인 5대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에 관한 표제어 109개를 선정해 만들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표제어 설명을 했으며, 그 이해를 돕고 학습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500여 건의 사진, - [우리나라 민속학을
근대 학문으로 정초定礎
손진태](https://webzine.nfm.go.kr/2025/04/23/우리나라-민속학을-근대-학문으로-정초한-손진태/) - 글 남근우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남창 손진태孫晉泰, 1900~?는 1920년대 중반 무렵부터 사라져가는 조선의 ‘민속folklore’을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함으로써 우리나라 민속학을 근대 학문으로 정초한 인물이다. 그리고 광복 후에는 신민족주의 사관을 주창해 민족사 연구의 성과들을 집성하고 교육 관료로서 신민족주의 교육 정책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의 학문과 사상은 현재까지도 민속학을 비롯한 역사학, 구비문학 등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목된다. 수학 - [유행과 전통 사이,
서울 패션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5/04/23/유행과-전통-사이-서울-패션-이야기/) - 글 편집팀 「유행과 전통 사이, 서울 패션 이야기」는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교수 다섯 명이 서울의 대표적인 패션 거리 다섯 곳을 중심으로, 각자의 전공 분야를 살려 그 형성과 발전 과정을 풀어낸 책이다. 학술적 내용을 다루지만 어렵지 않게,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전문가들이 쓴 만큼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서울이라는 삶의 공간 속 패션 이야기를 친절하게 - [벚꽃 아래 전통을 걷다,
국립민속박물관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5/04/23/국립민속박물관-봄-이야기/) - 글 편집팀 봄기운이 퍼지던 4월의 어느 날, 벚꽃이 흐드러진 국립민속박물관에는 국내외 관람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친구들이 사진을 찍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전시관을 누비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우연히 이곳을 찾았지만 예상치 못한 감동을 안고 돌아간 관람객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았다. 뜻밖의 발견, 봄날의 박물관 변덕스럽던 4월의 날씨가 따스한 봄기운을 머금던 어느 날, 국립민속박물관은 벚꽃 개화 - [독에서 ‘김치냉장고’로:
전통이 빚어낸 현대 기술](https://webzine.nfm.go.kr/2025/04/23/독에서-김치냉장고로-전통이-빚어낸-현대-기술/) - 글 심효윤(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구조사과 학예연구사) 왜 김치는 한국 사람들에게 각별할까. 나 역시 김치와 함께 자란 사람이라, 김치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야기하긴 어렵다. 그렇다면 외국인의 눈을 잠시 빌려보자. 세계적인 음식 평론가 메이 친Mei Chin은 이렇게 말했다. “도대체 어느 나라의 어떤 음식이 김치가 한국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의 절반이라도 미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한국인의 김치 사랑이 얼마나 특별하게 보였으면 이런 평가가 - [《오늘도, 기념: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특별전 개최
기념품으로 마주한 기억의 가치](https://webzine.nfm.go.kr/2025/06/25/《오늘도-기념-우리가-기념품을-간직하는-이유》-2/) - 글 김승유(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5월 27일(화)부터 9월 14일(일)까지 특별전 《오늘도, 기념: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념이 넘쳐나는 시대, 기념품을 중심으로 기억의 가치를 탐구하고 진정한 기념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기념일이 이렇게나 많다고요?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기념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현재 법률로 제정된 공식 기념일만 150개가 넘고, 가족과 친구, 동료 등과 나누는 일상 - [한국 전통 반닫이와 서양식 책상의 절묘한 만남!
《PAN-DA-JI : 외국인을 사로잡은 모던타입 반닫이》](https://webzine.nfm.go.kr/2025/06/25/한국-전통-반닫이와-서양식-책상의-절묘한-만남-2/) - 글 황기준(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반닫이’는 단어 그대로 앞면을 반으로 나누어 한쪽 면만을 여닫도록 만든 다용도의 수납 가구이다. 한국의 전통 목가구로서 아름다운 멋을 지닌 반닫이에, 만약 서양식 책상과 서랍장의 기능을 결합하면 어떤 형태로 나타나게 될까?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에서는 수장고 속 팝업전시에서 영국의 아일린Eileen Reeve Currier, 1926~2024 가족이 기증한 책상형 반닫이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한국과 서양식 가구가 - [수장고에서 떠나는 여섯 번의 인문학 여행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수장고 문화산책>](https://webzine.nfm.go.kr/2025/06/25/수장고에서-떠나는-여섯-번의-인문학-여행-국립민속-2/) - 글 최미옥(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수장고, 또 다른 세상을 여는 열쇠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는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지역민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개방형 수장고의 민속 주제 특화 교육을 통해 민속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기 북부 지역 유일의 국립박물관으로서 지역 사회 - [ICOM 2025 두바이 총회 기념 특별호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20호 발간](https://webzine.nfm.go.kr/2025/06/25/icom-2025-두바이-총회-기념-특별호-『국제저널-무형유산』-2/) - 글 공선희(민속연구과 학예연구원) 올해 『국제저널 무형유산』 20번째 학술지가 발간되었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2006년 창간 이래 지난 20년 동안 무형유산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담론을 확장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학계의 폭넓은 참여와 헌신으로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A&HCI를 비롯한 6개 학술지 색인 목록에 등재되었으며, 2023년 세계 학술지 평가 순위SJR Q1(상위 25%) 등급을 받은 권위 있는 학술지로 성장했다.이번 호는 - [ 예용해 선생 30주기 기념 학술대회
언론인 예용해, 인간문화재를 기록하다](https://webzine.nfm.go.kr/2025/06/25/고故-예용해-선생-30주기-기념-학술대회/) - 글 김유선(민속연구과 학예연구사) 2025년은 언론인이자 민속문화 연구자였던 고故 예용해芮庸海, 1929~1995 선생이 타계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를 기념하여 선생의 삶과 민속기록 활동을 재조명하고자, “언론인 예용해, 인간문화재를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2025년 8월 5일(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예용해 선생은 평생을 언론인이자 민속문화 연구자로 살아온 인물이다. 특히 1960년 7월부터 1962년 11월까지 『한국일보』에 - [우리 민속학을 위해 문화주권을
선포한 민속학자 고 송석하](https://webzine.nfm.go.kr/2025/06/25/문화주권을-선포한-민속학자-고故-송석하-2/) - 글 전경수(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 44년의 생애로 요절한 고故 송석하1904–1948 선생의 족적은 1923년 동경상과대학 중퇴, 1932년 조선민속학회 설립과 1933년 『조선민속』 창간호 발행, 1945년 해방과 함께 진단학회 위원장, 조선산악회 회장, 그리고 국립민족박물관 개관의 산파 역할을 하며 관장을 지낸 이력으로 요약할 수 있다. 태생지가 울주군 언양의 석남사 인근이었기에 ‘석남石南’을 호로 삼았다. 일정기부터 해방기까지,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는 민속학의 -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
안경, 망원경, 자명종으로 살펴보는
조선의 서양 문물 수용사
](https://webzine.nfm.go.kr/2025/06/25/「조선에-온-서양-물건들」-안경-망원경-자명종-2/) - 글 편집팀 조선 후기에는 수많은 서양 문물이 중국이나 일본을 통해 유입되었다. 그중 대부분은 오늘날 생활필수품으로 여겨질 정도로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서양에서 발명된 물건들이 우리나라에 어떤 경로를 거쳐 도입되었을까? 우리 선조들은 서양에서 만들어진 낯선 물건들을 어떻게 수용했을까?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강명관 교수가 쓴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은 이러한 우리들의 인문학적 호기심을 풀어주는 책으로 - [공동 우물,
지역 사회의 커뮤니티 카페와 공유공간](https://webzine.nfm.go.kr/2025/06/25/공동-우물-지역-사회의-커뮤니티-카페와-공유공간-2/) - 글 윤영호(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 공동 우물은 현대사회에서 여러 가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물 공급 시설로서 생명과 직결된 생존 자원이었지만, 지금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사회경제 자원으로 변화했다. 이러한 변천사는 지역 사회의 생활 방식과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의 우리에게도 그 미래 잠재성이 중요하게 남아 있다. 공동 우물은 우리네 삶의 흔적이며, 친숙한 유산 사실 공동 - [굴렁쇠와 팽이 놀이의 보편성과 현대적 의미
굴러가는 굴렁쇠, 돌아가는 팽이](https://webzine.nfm.go.kr/2025/06/25/굴렁쇠와-팽이-놀이의-보편성과-현대적-의미-2/) - 글 편해문(놀이터 디자이너) 놀이 본능에서 나온 놀이의 보편성 88 올림픽 개막식에 굴렁쇠가 등장했다. 한 꼬마 아이가 넓은 운동장에 홀로 굴렁쇠를 굴리고 나와 큰 인상을 남겼다. 그 장면을 보았던 한국 사람이라면 전통 놀이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굴렁쇠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놀이가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문화권에나 있는 보편적인 놀이이다. 결과적으로 인류애를 강조하는 올림픽 - [체험 중심 전시의 매력에 _______ 빠지다](https://webzine.nfm.go.kr/2025/06/25/체험-중심-전시의-매력에-빠지다-2/) - 글 편집팀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오늘도, 기념: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와 우리 생활문화 내면을 살필 수 있는 《사진관 전성시대》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관람객들은 집안 어딘가에 있을 법한 기념품, 앨범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사진을 보며 지난 시간을 회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관람객들은 이번 특별전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한국에서는 출생 100일을 기념한다 -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다시 만난 하늘: 보물 신·구법천문도 복원기»](https://webzine.nfm.go.kr/2025/08/26/다시-만난-하늘-보물-신·구법천문도-복원기/) - 글 홍민주(전시운영과 학예원)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9월 17일(수)부터 11월 3일(월)까지 특별전 «다시 만난 하늘: 보물 신·구법천문도 복원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보물 의 복원 과정을 전지연 학예연구사의 작업 기록과 함께 소개하며, 유물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운명 같은 보존처리의 여정을 담고 있다. 신·구법천문도 신·구법천문도는 조선 전기의 전통적 천문도인 와 영조 19년1743 관상감에서 새로 제작한 서양식 천문도인 를 - [유물보존총서 Ⅺ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보물 신·구법천문도新舊法天文圖』 발간](https://webzine.nfm.go.kr/2025/08/26/보물-신·구법천문도-발간/) - 글 전지연(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8월, 유물보존총서 Ⅺ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보물 신·구법천문도』를 발간했다. 유물보존총서는 민속자료의 보존처리와 분석, 보존환경 관련 연구 성과를 담아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2004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보존 학술 시리즈이다. 이번 11번째 총서는 보물 의 병풍 장황粧䌙1 복원을 중심으로,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국내외 조사, 과학적 분석, 보존처리, 학술적 고증을 종합한 성과물이다. - [K-museums 충주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연기 위에 지어진 충주 농민의 삶](https://webzine.nfm.go.kr/2025/08/26/연기-위에-지어진-충주-농민의-삶/) - 글 최효찬(전시운영과 학예원) 국립민속박물관은 충주박물관과 함께 K-museums 공동기획전 «연기 위에 지어진 삶, 충주 엽연초 이야기»를 개최한다. 오는 9월 11일(목)부터 충주박물관에서 진행될 이 전시는 충주의 담배 농업 소개와 잎담배 생산 농민들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충주 특산물, 담배 충청북도 충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은 무엇일까? 평소 충주에 관심이 없던 외지인이라면 특별히 떠오르는 것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사과’를 연상하기 - [대구섬유박물관의 대표 교육프로그램
열려라! 다문화꾸러미](https://webzine.nfm.go.kr/2025/08/26/열려라-다문화꾸러미/) - 글 임교순(대구섬유박물관 학예연구사) “선생님! 올해 다문화 수업 언제 열리나요?” 올해 초 받았던 문의 전화이다. 어느덧 박물관 고정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았다. 수업을 마칠 때, 참여자들은 “오늘 수업이 재밌어서 박물관에 또 오고 싶어요.”, 학부모들은 “언제 다시 이 수업을 할 수 있나요?”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한다. 인기를 증명하듯, 올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은 모집 5일 - [‘제주다움’을 만끽하는 설문대할망전시관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 개관](https://webzine.nfm.go.kr/2025/08/26/제주돌문화공원-설문대할망전시관-개관/) - 글 백지연(제주돌문화공원 학예연구사) 2025년 6월 13일,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에 설문대할망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제주의 민속과 돌 문화 중심의 역사, 신화를 집대성한 설문대할망전시관은 지난해 2월부터 전시물 보강사업 진행을 시작해 총 1년 4개월간의 작업 기간을 거쳤다. 그리고 올해 6월 제주 창조여신인 설문대할망으로부터 시작된 제주의 민속·역사·신화를 담은 종합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돌문화공원 전경 전시관은 1만 3,000여㎡ 규모로, 4개의 상설전시관(민속관, 역사관, 신화관 1·2)을 - [민속 현장과 함께한 진정한 민속학자
월산 임동권 선생](https://webzine.nfm.go.kr/2025/08/27/민속학자-월산-임동권-선생/) - 글 정형호(전 한국민속학회 회장) 월산 선생의 삶의 발자취 월산月山 임동권1926~2012 선생은 1926년 충남 청양군 장평면 분향리에서 풍천 임씨 임철순의 7남매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출생지는 청양이지만, 주요 생활권이 부여 은산면이기에 그는 부여의 은산소학교를 졸업했다. 이로 인해 은산별신제*를 일찍 접하고, 후에 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비교적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며, 1940년 소학교 졸업 후 일본 도쿄의 슌다이駿台상업학교에 -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식사 방식으로 본 한국 음식문화사](https://webzine.nfm.go.kr/2025/08/27/식사-방식으로-본-한국-음식문화사/) - 글 편집팀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한국인의 밥상은 서양은 물론이고 이웃 나라인 중국이나 일본과도 확연히 다르다. 음식과 식사 도구도 다르고, 식사 예절도 다르다.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서양인이 보기에 매우 불편해 보이는 양반다리 자세로 둘러 앉아서 다 같이 찌개를 떠먹으며, 술잔을 돌려야 제맛이라는 한국인. 한국인은 언제부터 이런 방식으로 식사했을까? ‘식사로서의 음식은 일상이지만, 문화와 역사로서의 - [장을 보다 문화를 만나는 곳, 시장
한국의 장터](https://webzine.nfm.go.kr/2025/08/27/한국의-장터/) - 글 이광준(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장, 문화연구자) 어느 지역이든 시장에 가보면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시장은 그 지역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창 역할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이나 출장 갈 때 자연스럽게 그 도시의 시장을 먼저 찾아간다. 신선한 채소, 신기한 공예품, 현지어 한마디는 그 지역의 생활과 정서를 느끼게 한다. 우리의 전통시장 ‘장터’는 단순한 상품 유통의 - ["경계에서 노는 문놀이
열림과 닫힘+통과와 좌절의 서사"](https://webzine.nfm.go.kr/2025/08/27/경계에서-노는-문놀이-열림과-닫힘/) - 글 장장식(길문화연구소장)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열두 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흔히 ‘동대문놀이’라 불리는 놀이의 노랫말이다. 누구나 들어봄직한 노랫말인데, ‘문놀이’를 할 때 불리는 여러 노래 중에 가장 널리 애창되는 가사이다. 하지만 노래의 제목은 정식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그저 «동대문을 열어라»라고 하거나 «동대문 남대문»이라 부른다. 동대문과 남대문 등 사대문을 중심으로 한 가사가 작동한 까닭에 붙여진 - [개방형 수장고가 뭔가요? 열린 수장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https://webzine.nfm.go.kr/2025/08/27/개방형-수장고가-뭔가요/) - 글 편집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는 2021년 7월 경기 북부 지역에 최초로 개관한 개방형 수장고 형태의 국립박물관이다. 2025년 7월 23일부터는 개방형 수장고의 개방, 공유,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일곱 번째 수장형 전시 «겹빛: Where Gleams Overlap»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파주관을 찾은 관람객의 관람 소감과 파주관 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파주관의 가장 큰 - [을사년 뱀띠 해 특별전 《만사형통萬巳亨通》](https://webzine.nfm.go.kr/2025/01/02/을사년-뱀띠-해-특별전-《만사형통萬巳亨通》/) -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매년 새해를 맞이해 띠 전시를 개최해 십이지 동물과 관련된 국내 민속을 소개해 왔다. 올해는 2025년 을사년 뱀띠 해를 맞아 특별전 《만사형통萬巳亨通》을 개최하며 십이지 동물 중 하나인 뱀의 모습과 더불어 뱀과 함께 살아온 인간의 삶과 문화를 담고자 했다. 천 개의 얼굴을 가진 뱀뱀은 두려움의 대상이자 동시에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다. 그 생김새와 일부 뱀의 독성, 공격성은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5/01/02/박물관-소식-36/)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기증자의 서가》 전시 개막 《기증자의 서가》 전시가 2024년 12월 20일(금),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층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기증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6개처에서 기증된 70여 점의 미공개 아카이브 자료를 소개하는 자리로 2024년 3월에 수증한 카자흐스탄 고려인 생활 자료가 주로 소개된다. 전시에는 국내 거주 고려인들이 찾아와 많은 관심을 보였고, 또 지난 2024년 12월 22일에는 -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https://webzine.nfm.go.kr/2025/01/02/2025년-새해를-맞이하며/) -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 모두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작년 5월에 부임한 이래 함께 보낸 8개월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저력을 확인하고, 오는 2031년 세종시에 자리 잡을 새 청사에서 펼칠 비전을 만들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박물관으로 동서고금의 삼라만상 속에 깃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주목합니다. 나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우리 그리고 지구촌 이웃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이것이 - [](https://webzine.nfm.go.kr/2024/09/02/한가위를-힙하게/) - [박물관 소식](https://webzine.nfm.go.kr/2022/12/01/박물관-소식-12/) - 국립민속박물관 소식 2023년 계묘년 토끼띠 해 특별전 및 학술대회 개최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아 우리 문화 속 토끼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을 2022년 12월 14일(수)부터 2023년 3월 2일(목)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진행한다. 전시는 토끼의 생태적 특징과 관련된 유물을 소개하고 십이지신도 등 총 6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 개막에 맞춰 12월 14일(수)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국립민속박물관 - [제9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0/01/30/제9기-국립민속박물관-기자단을-소개합니다/) - [조상님은 더운 여름을 어떻게 지내셨을까?](https://webzine.nfm.go.kr/2019/08/14/조상님은-더운-여름을-어떻게-지내셨을까/) - 뚜렷한 사계절을 가진 한국 기후는 계절적 특징을 가진 생활상의 바탕이 되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자연이 생장하는 여름, 오곡백과의 풍요가 깃든 가을, 이듬해를 준비하는 겨울이 한 해에 다채롭게 펼쳐져 이를 영위하는 사람들의 순환적 생활문화가 생겨났을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하루’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 소소한 일상을 담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데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요즘에는 ‘선조들의 여름 -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징조, 길상](https://webzine.nfm.go.kr/2021/11/04/좋은-일이-생길-것-같은-징조-길상/) - 무탈할 뿐 아니라 행복하게 한평생을 사는 것은 남녀노소,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누구나 바라는 삶이다. 그렇게 살기 위해 각자 자신의 처지에서 할 수 있는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우리의 생활과 주변을 돌아보면 이런 노력이 가득하다. 어떤 이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 순서를 맞춰 행동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자칫 행동의 순서가 바뀌기만 해도 혹시 오늘 나에게 안 좋은 일이 - [팬덤(FANDOM) 문화의 변천](https://webzine.nfm.go.kr/2021/05/04/팬덤fandom-문화의-변천/) - 대중문화산업에는 언제나 스타와 팬이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건국 후 연예계가 형성되자 곧바로 스타와 팬이 나타났다. 전쟁의 상흔이 어느 정도 복구된 1960년대에 한국 영화 전성기가 시작되는데, 바로 그때 등장한 국민스타가 신성일이었다. 신성일이 거리에 나타나면 팬들이 몰려들어 기마경찰이 충돌했다고 한다. 1965년 신성일과 엄앵란의 워커힐 호텔 결혼식엔 당시 워커힐 호텔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고 자가용도 거의 보급되지 않았던 - [난 왼손잡이야](https://webzine.nfm.go.kr/2021/03/03/난-왼손잡이야/) -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를 배울 때의 일이다. 먼저 오른손을 연습하고 이어서 왼손을 연습한다. 이제 양손으로 동시에 하기만 하면 되는데, 내 손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남의 손처럼 움직인다. 오른손잡이인 내 경우엔 특히 왼손가락이 자꾸 꼬이고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피아노 연습 한번 하고 나면 격한 운동을 끝낸 듯 힘드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실로 복장 터지는 일이다. 내 - [부산의 마을신앙 조사보고서 발간](https://webzine.nfm.go.kr/2021/03/03/부산-마을신앙의-전승과-변화-부산의-마을신앙-조사/) - 과거에 비해 마을 공동체 생활이 쇠퇴하고 핵가족화 되는 모습 속에서 마을신앙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에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180여 곳의 마을에서 현재에도 마을제의를 지내고 있다. 2019년부터 2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마을신앙 조사는 사라져가는 마을신앙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19년부터 ‘2021 부산민속문화의 - [정교한 손놀림의 미학, 구슬치기](https://webzine.nfm.go.kr/2021/03/03/정교한-손놀림의-미학-구슬치기/) - 어릴 적 이맘때쯤이면 동네의 골목이나 공터에 아이들이 모여 구슬치기가 한창이었다. 해가 뉘엿뉘엿 져서 집에 돌아갈 시간에는 그날의 승패가 결정되었다. 승자의 호주머니는 그날의 전리품인 구슬로 불룩해지고, 세상을 다 얻은 양 위풍당당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절그럭절그럭 소리가 났다. 패자의 경우 마음이 쓰린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내일 다시 도전할 기회는 오는 법! 그날의 결정적 실수를 복기하며 괜히 - [설날의 윷놀이, 출발과 귀환의 즐거운 한 판](https://webzine.nfm.go.kr/2021/02/01/설날의-윷놀이-출발과-귀환의-즐거운-한-판/) - 설날에는 윷놀이가 으뜸이다. 윷놀이는 “백제에 저포가 있다.”는 『수서隋書』의 기록으로 보아 오래된 놀이다. 고고학적으로는 포항 칠포리 상두들의 고인돌 덮개돌에서 윷판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편년을 앞당길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는 놀이보다 의례의 결과물이다. 설놀이로서 으뜸이 윷놀이라 했지만 실은 제석除夕은 물론 보름까지 윷을 놀았다. 제석은 섣달그믐날 밤을 가리키는데, 이날 밤은 집안 곳곳에 불을 밝히고 수세를 했다. 밤을 새려면 - [전례 없던 한 해를 보내며, 우리의 일 년을 담기 위한 고민](https://webzine.nfm.go.kr/2020/12/30/전례-없던-한-해를-보내며-우리의-일-년을-담기-위한-고/) - 국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우리의 삶을 보다 짜임새 있게 전하기 위해서 2018년에 상설전시관1을 《한국인의 하루》로, 2020년에 상설전시관2를 《한국인의 일 년》으로 개편했다. 또 2021년에는 상설전시관3을 《한국인의 일생》가칭으로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이는 ‘하루’ - ‘일 년’ - ‘일생’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삶 전반을 다루기 위한 국립민속박물관의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정신없었던 2020년 한 해, - [민속 안에 교육과 재미를 듬뿍 넣어 조물조물 맛있게 빚어요](https://webzine.nfm.go.kr/2020/12/30/민속-안에-교육과-재미를-듬뿍-넣어-조물조물-맛있게/) - 국립민속박물관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딱딱한 박물관 이미지에 말랑한 즐거움을 더하는 존재이다. 수장고 속 유물들에 이야기를 덧입혀 웃음과 교육적 가치를 만드는 어린이박물관 전시팀의 역할과 위상은 바로 그런 이유로 거대하고 중요하다. 민속과 교육, 재미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뛰고 있는 그들을 만나보았다. 골골이와 인형친구들, 그 출발국립민속박물관에 어린이박물관이 생긴 것은 2003년도이다. 그 때 - [농경시대, 또 하나의 가족 ‘소’](https://webzine.nfm.go.kr/2020/12/30/농경시대-또-하나의-가족-소/) -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소띠 해입니다. 소는 십이지 가운데 두 번째 해당하며 우직하지만 온순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호랑이의 눈으로 소처럼 행동한다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을 되새기며 소의 신중함과 끈기를 배우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소띠 해를 맞아, 농경시대에는 부지런한 일꾼으로 요즈음에는 훌륭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는 고마운 우리 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소는 역사적으로 - [영상으로 민속과 사람을 잇다](https://webzine.nfm.go.kr/2020/12/03/영상으로-민속과-사람을-잇다/) - ‘최초’는 무겁거나 자유롭다. 2013년 국립민속박물관이 국내에서 최초로 박물관 내 방송국 개념인 영상채널팀을 만들었을 때 이들은 박물관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의 선구자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영상시대로 완전히 접어든 지금, 이들의 역량과 도전은 ‘최초’를 뛰어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박물관 방송국2020년, ‘유튜버’는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되었고 ‘유튜브’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장 친숙한 - [부평의 시간을 아로새긴 부평시장을 만나다](https://webzine.nfm.go.kr/2020/12/03/부평의-시간을-아로새긴-부평시장을-만나다/) - 지역박물관과 상생하는 ‘K-museums 지역순회 공동기획전’ ‘K-museums 지역순회 공동기획전’은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박물관이 협력하여 전시를 개최하는 것으로, 지역박물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사업은 전시기획부터 디자인·홍보까지의 모든 과정이 긴밀한 협업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정보공유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한다. 특히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박물관에 국립민속박물관의 축적된 전시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향후에도 풍성한 전시를 제공할 - [시대와 문화를 담은 1년용 책 ‘달력’](https://webzine.nfm.go.kr/2020/12/03/시대와-문화를-담은-1년용-책-달력/) - 12월. 이제 올해의 달력도 마지막 장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이를 바라보며 누군가는 흐뭇한 미소를 지을 것이고, 누군가는 아쉬움의 한숨을 내뱉을 듯합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말입니다. 어떤 계획을 세우고 이를 이뤄 가는 과정을 점검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는 것으로 달력만 한 게 없습니다. 옛날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이즈음이면 누구나 새해 달력을 하나쯤 챙겨 두는 것도 새해를 앞두고 어떤 - [당신의 11월도 호빵처럼 따뜻하길](https://webzine.nfm.go.kr/2020/10/30/당신의-11월도-호빵처럼-따뜻하길/) - 어느덧 10월도 하순에 접어들었다. 10월이 끝날 즈음 3가지가 늘 등장했는데, 라디오에선 ‘잊혀진 계절’, 시장엔 붕어빵, 가게에는 호빵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11월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겨울이란 계절이다. 그런 겨울이 등장하면 호빵 역시 짠하고 등장한다. 마치 입동과 소설 두 절기 같지 않은가? 24절기 중 19번째와 20번째 절기. 특히 소설이 지나면 말 그대로 - [왕릉과 함께한 여주사람들의 삶을 엿보다](https://webzine.nfm.go.kr/2020/09/25/왕릉과-함께한-여주사람들의-삶을-엿보다/) -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K-museums 공동기획전’ 국립민속박물관은 ‘지역과 함께 하는 민속문화의 가치’ 구현을 목표로, 2005년부터 지역박물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지역박물관의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2012년부터 시작된 ‘K-museums 공동기획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공·사립·대학박물관과 협력하여 전시기획·디자인·홍보 등을 공동 진행하는 사업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이미 개최했던 전시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지역 문화 콘텐츠를 토대로 지역성을 - [조선시대 고관대작의 초헌](https://webzine.nfm.go.kr/2020/09/01/조선시대-고관대작의-잇템-초헌/) - 아무나 탈 수 없던 초헌조선시대의 지위 높은 사람을 일컫는 표현으로 헌면軒冕이라는 말이 있다. 초헌軺軒과 면류관冕旒冠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것인데, 여기서 초헌은 사람이 올라타도록 제작된 외바퀴 수레를 말한다. 조선시대의 탈 것 중 가장 독특한 생김새를 가졌다 해도 좋을 초헌은 이품二品 이상의 벼슬아치만이 사용할 수 있었기에 말 그대로 고관대작高官大爵의 상징물로 여겨졌다.1) 초헌은 명거命車, 목마木馬, 초거軺車, 헌초軒軺 등 다양한 - [모던걸과 모던보이의 등장, 자유연애가 시작되다](https://webzine.nfm.go.kr/2020/05/04/모던걸과-모던보이의-등장-자유연애가-시작되다/) - 길고 추웠던 겨울을 버텼던 만물이 본격적으로 생동하는 5월, 절기로는 입하立夏와 소만小滿이 껴있어 본격적으로 계절을 즐기기에 좋은 때이다. 만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따뜻한 햇볕에 사람의 마음 또한 생동거리기 마련이다. 고목나무에도 꽃이 피는 봄일진데 삶이 늘 봄인 청춘들이야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거리며 카페며 술집이며 청춘연인들이 서로 손을 잡고 사랑을 속삭이기 좋은 시절이다. 그렇다면 백여 년 전, - [하나로 변신하는 어린이박물관 전시](https://webzine.nfm.go.kr/2020/04/01/하나로-변신하는-어린이박물관-전시/)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전시장은 2020년 4월 27일 새로운 모습으로 꼬마 친구들을 맞이하기 위해 단장에 들어갔다. 민속연구과가 진행했던 세계인형조사의 결과를 기반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인형’이라는 주제는 어린이 정서에 부합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의 미래에 ‘희망 동기’를 부여하는 가장 좋은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인형’은 어린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어른들에게도 개인의 추억 속에 한 두 개쯤은 자리를 잡고 - [백의를 철폐하고, 가정에 염료를 상비합시다](https://webzine.nfm.go.kr/2020/03/03/생활개선을-하려면-백의를-철폐하고-행복을-바라시/) -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물감 봉투’는 1920~30년대 가정에서 의복이나 옷감에 물을 들이는 물감을 담았던 봉투이다. 봉투에 쓰인 표현을 그대로 따르면, ‘색의 장려 가정 상비 염료대色衣獎勵家庭常備染料袋’가 보다 정확한 이름이다. 색을 들인 옷 입기를 장려하기 위해 가정에 두고 사용하도록 보급한 염료 봉투인 셈이다. 세로 21.3cm, 가로 14.5cm 크기의 봉투 앞뒷면에는 판매사의 이름, 취급 물감의 색상, 염료 대금의 지불 방식 - [우주를 넘어 겨울왕국까지](https://webzine.nfm.go.kr/2020/01/30/우주를-넘어-겨울왕국까지/) - 굿즈의 인기, 다양한 상품군 언제부터인가 ‘굿즈Goods’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문화 관련 기획 상품들을 지칭하기 시작했다. 굿즈는 아이돌·영화·드라마·소설·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속 인물, 작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모든 상품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굿즈는 모든 콘텐츠가 담길 수 있는 상품 그 자체인 것이다. 영화계에서도 개봉 영화 홍보용으로 굿즈를 사용하고 있다. 영화 포스터·명장면 엽서·문구류·퍼즐·배지 등 다양한 - [닮은 듯 다른 부산의 두 개 섬 이야기 영도와 가덕도](https://webzine.nfm.go.kr/2020/01/30/닮은-듯-다른-부산의-두-개-섬-이야기-영도와-가덕도/) - 국립민속박물관은 2006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매년 일개도 또는 광역시와 MOU를 체결하여 그 지역의 민속문화 조사와 더불어 보고서 출간, 전시,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2021 부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시작으로 부산 영도지역을 선정하여 민속조사를 하였고, 2020년에는 2년 차 사업으로 부산 가덕도 지역의 조사를 1월 말부터 시작했다. ‘동북아 해양수도’를 표방하는 부산을 언급하는 데 있어 바다는 빼놓을 수 -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쥐](https://webzine.nfm.go.kr/2020/01/30/내겐-너무-사랑스러운-쥐/) - 동그란 눈과 볼록한 볼 주머니를 지닌 햄스터는 귀여운 동물이다. 몸집이 자그맣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반려동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과자 한두 봉지 값이면 입양할 수 있기에 호기심이 사라진 이후 방치되거나 유기되는 경우도 많다. 김정희 수의사는 작다고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생명의 무게를 알리기 위해, 생명을 책임지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14년에 - [쥐를 잡자](https://webzine.nfm.go.kr/2020/01/30/쥐를-잡자/) -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 쥐 퇴치 포스터에 자주 등장하던 문구다. 나이가 좀 있는 세대라면 쥐꼬리를 잘라 학교에 제출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들 것이다. 쥐꼬리를 내면 보상으로 연필 등 선물을 받았다. 집 주변에는 언제나 쥐약이 즐비했다. 오히려 쥐가 아닌 다른 동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빈번했다. 필자는 어릴 때 손발톱을 자르면 꼭 휴지에 싸서 버렸다. 쥐가 내 손발톱을 - [쥐구멍에 볕들 날](https://webzine.nfm.go.kr/2020/01/30/쥐구멍에-볕들-날/) - 쥐구멍에 볕들 날 살다 보면 어떤 위험이 언제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 ‘쥐구멍에도 눈들 날 있다’는 여기서 더 떨어질 게 있나 싶은 바닥에 그보다 더한 불행이 찾아들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궁급할 때 임시변통할 ‘날 구멍’인 비상구를 미리 보아둬야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는 말은 본래 쥐구멍엔 볕이 들 수 없다는 사실에 기초한다. 훤히 - [쥐를 떠나보내며](https://webzine.nfm.go.kr/2020/01/09/쥐를-떠나보내며/) - 강릉 현덕사의 현종 스님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불교계 언론 기자에게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그는 약사인 지인이 쥐 천도재薦度齋를 지내고 싶어한다고 전해왔다. 천도재는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 의식이다. 스님은 반려동물의 천도재를 지내는 모습은 많이 봤어도 쥐는 처음이라 의아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이유를 듣고 보니 쥐야말로 마땅히 천도재를 받아야 하는 동물이었다. 약사는 대학원 - [부엌, 추팡, 다이도코로 - 한·중·일 부엌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0/01/09/부엌-추팡-다이도코로-한·중·일-부엌이야기/) - 국립민속박물관은 한·중·일 동아시아 부엌생활문화 조사보고서(1권『한국의 부엌』, 2권『중국과 일본의 부엌』)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8~2019년 2년간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 각 지역의 사람들이 어떠한 부엌 공간에서 어떻게 음식을 조리하고 식사를 하는지, 부엌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둔 현장조사 결과다. 1권 『한국의 부엌』에서는 우리나라 부엌과 주거 형태가 변화해 온 문화사적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한국의 전통 주거는 부엌의 - [옛날 옛적 쥐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0/01/09/옛날-옛적-쥐-이야기/) - 온양민속박물관 2020년 경자년, 쥐의 해가 밝았다. 경자년庚子年의 ‘자子’는 쥐를 뜻한다. 자축인묘子丑寅卯에서 진사오미辰巳午未 신유술해申酉戌亥까지 열두 동물 가운데 첫 순서에 해당하는 것이 쥐다. 이 열둘을 ‘지지’라 하거니와 갑을병정甲乙丙丁 등 10개 ‘천간’의 짝이 된다. ‘하늘의 줄기천간天干’에 연결된 ‘땅의 가지지지地支’이니, 하늘의 힘이 지상적으로 발현된 바라 할 수 있다. 왜 인간은 거기 없나 의아할 수 있겠다. 인간은 하늘과 땅의 힘 - [쥐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0/01/09/쥐에-얽힌-다양한-이야기/) - 국립민속박물관은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를 맞아 특별전을 개최한다. 2019년 12월 24일(화)부터 2020년 3월 1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쥐에 관한 유물과 영상 등 60여 점의 자료를 바탕으로 쥐에 관한 문화상을 조명하고, 그 변화상을 펼쳐 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십이지의 첫 자리, 다산과 풍요, 영민과 근면 등 - [‘미키마우스’에서 ‘스튜어트’까지](https://webzine.nfm.go.kr/2020/01/09/미키마우스에서-스튜어트까지/) - spiderman777 / Shutterstock.com 쥐는 동화뿐만 아니라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꾸준히 의인화되면서 귀엽고 지혜로운 캐릭터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쥐의 의인화를 얘기하면 바로 떠오르는 캐릭터는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다. 1928년 탄생한 이래 지금까지 90년 이상 디즈니 컴퍼니를 상징하고 있다. 1920년대 인기를 누린 고양이 캐릭터 ‘펠릭스’의 후발 주자였지만 오늘날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이콘이다. 바지를 입고 두 발로 걸어 다니는 미키마우스는 - [겨울 필수품과 함께하는 김겨울의 하루](https://webzine.nfm.go.kr/2019/12/26/겨울-필수품과-함께하는-김겨울의-하루/) - 하루해가 짧게 떴다 금세 몸을 감춘 깊은 겨울의 밤. 아랫목 장판이 거뭇하게 그을린 온돌방. 그 위에 밍크 담요를 덮고 앉아 아랫목 장판을 그을린 아궁이 불에 구운 군고구마를 호호 불며 장독대에 있던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 국물을 함께 먹던 기억. 아직 생생하다. 1981년 태어난 김겨울의 생생한 어릴 적 기억. 이제 그 기억은 머지않아 민속박물관의 ‘겨울’ 특별전시의 - [겨울이면 빨간 냄비에 이웃 사랑을 담습니다](https://webzine.nfm.go.kr/2019/12/26/겨울이면-빨간-냄비에-이웃-사랑을-담습니다/) -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항만도시 오클랜드에서 시작되었다. 파선한 난민을 돕고 싶었던 한 구세군 사관이 냄비를 내걸었던 것에서 유래해 성탄절이 가까운 12월이 되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선냄비 모금을 한다. 한국의 자선냄비 모금은 올해로 91년째다. 20여 년간 구세군의 목회자로, 교관으로, 몇 해 전부터 홍보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임효민 사관을 만났다. 그에게 겨울은 자선냄비와 함께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계절이다. - [겨울방학, 박물관에서 함께 놀아요](https://webzine.nfm.go.kr/2019/12/26/겨울방학-박물관에서-함께-놀아요/) - 국립민속박물관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2020년 1월 6일(월)부터 1월 17일까지 유아, 어린이,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상설전시관 1, 경자년 쥐띠 특별전 등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민속놀이 체험, 다문화꾸러미 체험 등 총 네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초등학생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 [어디서 이 바람은 시작됐는지](https://webzine.nfm.go.kr/2019/12/26/어디서-이-바람은-시작됐는지/) - 인류가 석탄과 석유 등 화석 연료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지구온난화는 21세기 초반인 현재 가장 두드러지는 기후 변화다. 지구온난화는 자동차 구동을 위한 연소 및 타이어 마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 같은 온실 기체, 그리고 각종 산업 활동에서 비롯된다. 지구 온난화에 의해 세계 평균 지상온도는 지난 100여 년간 약 0.7°C 상승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평균온도는 같은 기간 - [겨울을 맡아드립니다](https://webzine.nfm.go.kr/2019/12/12/겨울을-맡아드립니다/) - 마음만 먹으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시대다. 점점 손쉬워지고 있는 해외여행 덕분에 이제 겨울에도 마음껏 따뜻한 태양을 쫓을 수 있게 됐다. 야외활동 또한 겨울의 제약을 덜 받는다. 겨울철 즐거움을 위해 여름부터 줄 서서 정기권을 구매해야 했던 스키장은 다소 한산해지고 SNS에는 해외 곳곳에서 수영과 서핑, 캠핑 등을 즐기는 이들의 사진이 ‘좋아요’를 기다린다. 이처럼 계절을 - [빨간 내복에서 발열 내의까지](https://webzine.nfm.go.kr/2019/12/12/빨간-내복에서-발열-내의까지/) - 내복의 계절, 겨울이 왔다. 계절이 바뀌면 산과 들의 풍경이 달라지듯 사람들의 옷도 달라진다. 몸으로 추위를 느끼기도 전에 사람들의 두꺼운 외투를 통해 겨울이 왔음을 실감한다. 하지만 내복은 외부로 드러나는 옷이 아니고, 추위를 막기 위해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도 아니기에 겨울을 대표하는 의복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다 해도 내복은 가장 방한防寒 기능에 비중을 두고 있는 의복이라는 의미가 - [쥐구멍에 볕 든 날](https://webzine.nfm.go.kr/2019/12/12/쥐구멍에-볕-든-날/)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0년 경자년 쥐띠해를 맞이하여 2019년 12월 24일(화)부터 2020년 3월 1일(일)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쥐구멍에 볕 든 날」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쥐에 관한 민속을 소개하며 쥐에 의한 피해에 대응하며 살아온 우리의 생활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한다. 전시 개막일인 12월 24일(화) 오후 2시부터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서생원 납신다」라는 제목으로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쥐와 관련된 한국의 다양한 생활문화와 생태학적 - [그 겨울 우리가 의지했던 연탄](https://webzine.nfm.go.kr/2019/12/12/그-겨울-우리가-의지했던-연탄/) - 겨울나기란 예나 지금이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파로 겨울의 초입부터 전국을 꽁꽁 얼려버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매서운 추위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집안의 훈훈함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기도 한다. 아파트가 많은 요즘 대부분의 가정은 전기 난방기나 도시가스 보일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다른 일이 없다면 연료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지금도 겨울철에 하루 3번 정도 늘 - [이 땅에서 수제 맥주를 만든다는 것은](https://webzine.nfm.go.kr/2019/11/28/이-땅에서-수제-맥주를-만든다는-것은/) - 2004년에 브루펍brewpub ‘바네하임’의 문을 연 김정하는 우리나라 수제 맥주 역사의 산증인이다. 국내 1호 여성 브루마스터brew master이자 국제적인 맥주 경연 대회 참가가 막혀 있던 국내 브루어brewer들과 함께 불합리한 법규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수제 맥주 판매 수익금을 유기견 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오랜 준비 끝에 경기도 남양주에 새로운 맥주 공장을 열고 생산 준비를 마쳤다. 그의 시선으로 - [기억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https://webzine.nfm.go.kr/2019/11/28/기억을-공유하고-공감하는-시간/)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8년 한 해 동안 기증받은 대표 자료를 소개하는 「기억의 공감, 2019년도 기증자료전」을 2019년 11월 27일(수)부터 2020년 10월 19일(월)까지 상설전시관 3 기증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18년에는 모두 68명의 기증자가 소중한 자료 1,618점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그 중 ‘자개장’(김귀원 기증), ‘가계부’(성국자 기증), ‘저울’(송철민 기증) 등 당시의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연구할 수 있는 자료 100여 점을 모아 전시한다. 1964년 첫 - [시대의 변천, 소주의 변화](https://webzine.nfm.go.kr/2019/11/28/시대의-변천-소주의-변화/) - Sanga Park | Shutterstock.com 술집에 가서 ‘소맥’을 마시자는 의견이 나오면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도 나는 가능하면 희석식 소주를 마시지 않으려고 애쓴다. 왜냐하면 ‘희석식 소주’는 발효라는 인간의 위대한 발견에서 나온 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희석식 소주는 알코올 도수 94°의 주정酒精에 물과 향료를 희석해 만든 술이다. 전통 소주는 누룩을 발효해 밑술을 만들고 이 밑술을 증류해 만든다. 희석식 - [대폿집에서 브루펍까지](https://webzine.nfm.go.kr/2019/11/28/대폿집에서-브루펍까지/) - 산업화 시대 이후 한국 술 문화에 큰 변곡점을 그린 첫 번째 요인은 1960년대 양곡관리법 제정이라고 볼 수 있다. 1965년 발표된 이 법은 막걸리 및 약주, 그리고 소주에 우리 쌀과 보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이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막걸리는 수입 밀가루 막걸리로, 소주는 수입 알코올에 물을 넣어 만든 희석식 소주로 대체되었다. 즉 1965년 이전까지 즐겨 마시던 쌀 - [21세기 대동여酒도](https://webzine.nfm.go.kr/2019/11/14/21세기-대동여酒도/) - 한국 술 전성시대다. 막걸리나 약주, 소주 같은 전통주만이 아니다. 우리 땅에서 난 농산물로 만든 와인이나 브랜디(과실 증류주), 시드르(사과 발포주), 수제 맥주까지 요즘 전국에서 다양한 술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외국 술과 비교해도 맛이 뒤지지 않고 술병이나 라벨 디자인도 근사한 것들이 여럿이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 술 마니아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국 술 르네상스의 배경은 복합적이다. - [‘디지털과 커뮤니케이션’ 국제학술대회 개최](https://webzine.nfm.go.kr/2019/11/14/디지털과-커뮤니케이션-국제학술대회-개최/) - 국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경향을 이해하고자 ‘박물관, 디지털과 커뮤니케이션’ 국제학술대회를 11월 20일(수) 10시부터 17시 30분까지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박물관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거나 연구를 한 전문가 6명이 박물관에서 직접 경험한 디지털 기술 활용 업무에 대해 소개한다. 하워드 배써 미국 뉴욕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의 ‘대중과 상호작용하는 박물관의 현재와 미래의 동향’ - [집에서 맥주를 빚는 행복](https://webzine.nfm.go.kr/2019/11/14/집에서-맥주를-빚는-행복/) - 맥주는 ‘일탈’보다는 ‘일상’과 잘 어울리는 술이다.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하거나 운동 경기나 영화를 보면서 치킨과 함께 즐기는 음료라는 느낌이 강하다.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홈맥’은 맥주가 우리 일상에 더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는 편안한 공간에서 청량한 맥주의 맛을 즐기는 기쁨. 많은 이들이 ‘홈맥’에 공감하는 이유다.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행복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아예 집에서 맥주를 - [백 년의 양조장, 그 은밀한 공간](https://webzine.nfm.go.kr/2019/11/14/백-년의-양조장-그-은밀한-공간/) - 우리나라에 양조장釀造場이 등장한 지 백 년의 세월이 지났다. 술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라 할 만큼 긴 세월 동안 우리와 함께해왔지만 국가로부터 면허를 받고 상업적인 전문 시설을 갖춰 술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일제강점기인 1916년 주세령酒稅令 시행 이후 술이 과세의 대상이 되면서 국가의 통제와 규제 아래 있는 양조장에서만 술을 생산할 수 있게 - [예의로 빚은 술, 조선의 가양주](https://webzine.nfm.go.kr/2019/11/14/예의로-빚은-술-조선의-가양주/) - 오래전 우리 조상은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놀라운 자연 현상으로 받아들였다. 쌀 등의 전분질에 물과 누룩이 들어가면 발효가 일어나 술독이 따뜻해지고, 수많은 공기 방울과 함께 매운 가스 냄새가 난다. 또 이로 인해 원료에는 없었던 신비한 향기와 다양한 맛이 나는데, 마시고 나면 정신이 야릇해지고 몽롱한 상태가 되는 현상을 매우 신비롭게 여겼다. 때문에 술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 [파도에서 인생을 배우다](https://webzine.nfm.go.kr/2019/10/31/파도에서-인생을-배우다/) - 서핑surfing은 파도를 타면서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오랫동안 주로 마니아들이 즐기는 ‘낯설고 먼 스포츠’였지만 최근 10년 사이 서핑 인구가 늘며 서퍼surfer들의 문화가 한결 익숙해졌다. 제주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수많은 서핑 장소 가운데 강원도 양양은 ‘서핑족의 성지’ 같은 곳이다. 양양 서핑 문화의 초창기부터 구심점 역할을 해온 ‘서프랩’의 김진수 대표. 한국 서퍼 1세대이자 서핑 문화 발전을 이끈 주역 중 - [가을, 바다도 단풍 든다](https://webzine.nfm.go.kr/2019/10/31/가을-바다도-단풍-든다/) - ⓒ성일한_공유마당 집 대문만 나서면 바다가 보이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다. 요양이나 휴양을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일을 하면서도 처음 겪어보는 바닷가에서의 오랜 머무름은 그동안 내 마음에 담고 있었던 바다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해주었다. 사람들은 그 오지 같은 곳에서의 생활이 뭐 그리 좋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도 그날들을 떠올리면 3대가 복을 - [바다에서 삶을 찾은 여성, 해녀](https://webzine.nfm.go.kr/2019/10/31/바다에서-삶을-찾은-여성-해녀/) - ‘해녀海女’는 흔히 ‘녀潛女’, ‘수潛嫂’라고도 한다. 산소 공급 장치 없이 바닷속에 들어가 전복, 소라, 해삼, 미역, 우뭇가사리 따위를 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다. 해녀에 대한 문헌상 최초의 기록은 조선시대 이건李健의 「제주풍토기濟州風土記」(1629)이다. 이 책에서는 잠녀를 주로 ‘바다에 들어가서 미역을 캐는 여자採藿之女 謂之潛女’이면서 ‘생복을 잡는生鰒之捉亦如之’ 역할을 담당하는 자로 묘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화산섬으로 토질이 무척 척박하다. 제주 해녀가 물질도 - [110년 전 혼례복을 공개하다](https://webzine.nfm.go.kr/2019/10/31/110년-전-혼례복을-공개하다/) - 국립민속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선교박물관에 소장된 단령을 국립민속박물관으로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치고 10월 30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새로운 자료와 보존처리’ 코너에서 전시한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16년 실태조사를 통해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선교박물관에 1925년 노르베버 총아빠스가 연출한 무성 기록영화 「한국의 결혼식」에 등장하는 혼례복이 소장된 것을 파악하였다. 그중 신랑의 단령은 박물관의 수장고 시설이 열악한 탓에 직물 손상이 매우 심해 보존처리가 - [비나이다 해신님께 비나이다](https://webzine.nfm.go.kr/2019/10/31/비나이다-해신님께-비나이다/) - 바다에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인간은 풍어와 흉어를 예측하거나 제어하기 어렵다. 바다는 풍랑으로 인한 재해로 허무하게 죽음을 맞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바닷사람들은 해상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며 다양한 의례를 행하였다. 특히 해안지역은 무속의례가 발달하여 해역별로 다양한 무속문화를 전승해왔다. 서해, 동해, 남해, 제주도의 해역별 신앙과 무속의례를 살펴본다. 서해, 풍어기가 휘날리는 해신의 바다 서해안에서 마을굿이 펼쳐지는 장소에는 언제나 풍어기가 휘날린다. - [밥상 위의 바다](https://webzine.nfm.go.kr/2019/10/17/밥상-위의-바다/) - 바다는 예로부터 해산물의 보고였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다. 게다가 남북 바다 사이의 온도차도 커서 일본, 대만 등에 비해 해조류와 해산물의 종류가 월등히 다양하다. 한국의 해안 지역에서는 생선부터 해조류까지 바다의 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생활이 발달했다. 21세기 들어 미국이나 유럽 대도시에서도 초밥과 생선회가 보편적인 식문화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서구의 초밥 식당에서 단품으로 내는 해초 무침 대부분이 - [2019 한국민속학자대회 개최](https://webzine.nfm.go.kr/2019/10/17/2019-한국민속학자대회-개최/) - 국립민속박물관은 사단법인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 순천시, 순천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와 공동으로 2019 한국민속학자대회를 10월 18일(금)부터 10월 19일(토)까지 2일간 순천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19 한국민속학자대회는 ‘지역 민속과 민속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지역 민속과 민속박물관의 접점에 대해 주목한다. 총 92명의 발표자, 토론자, 사회자가 참여하며 47개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18일(금)은 ‘한국 민속학과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강정원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해외 연구자 - [이 바다를 너와 함께](https://webzine.nfm.go.kr/2019/10/17/이-바다를-너와-함께/) - 사람들에게 바다는 언제나 낭만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갑갑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힐링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바닷가로 가는 차표를 샀다. 바다가 부르는 심상의 흔적은 당대를 대표하는 유행가의 가사에도 선명하게 남았다.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로 시작하는 윤형주의 ‘라라라’에는 1970년대 바다의 소박한 낭만이 담겨 있고, 쿨이 부른 ‘해변의 여인’에는 1990년대 연애 풍속도가 해수욕장의 경쾌한 정취와 함께 드러난다. 최근 - [진짜 ‘공동’ 전시를 열다](https://webzine.nfm.go.kr/2019/10/17/진짜-공동-전시를-열다/) - 10월 2일(수)부터 2020년 2월 2일(일)까지 122일 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될 한일 공동 특별전 「미역과 콘부다시마-바다가 잇는 한일 일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전시 폐막 후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2020년 3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들어 ‘공동’이라고 이름을 붙인 많은 전시가 개최되고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전시 소재를 공유하거나 ‘일방적인’ 순회전인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 [물이 뭍을 만나는 곳, 어시장](https://webzine.nfm.go.kr/2019/10/17/물이-뭍을-만나는-곳-어시장/) - 선사시대에서 고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3대 식량 획득 방법은 수렵, 채취, 어업이었다. 어업은 강과 바다, 호수에서 손쉽게 이뤄졌다. 바다에는 육지보다 훨씬 다양한 생명체가 살고 있기에 인간은 해산물을 잡으면 풍부한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깨달았다. 고고학 현장에서 발굴되는 생선 뼈와 해양 포유동물 뼈는 인류가 오랜 역사를 통해 해산물을 섭취해왔다는 구체적인 증거다. 수렵이 대거 소멸하고 채취가 - [고향의 향수를 달래준 농촌 드라마](https://webzine.nfm.go.kr/2019/09/26/고향의-향수를-달래준-농촌-드라마/) -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인 1980년 10월 첫 선을 보일 때까지만 해도 농촌을 배경으로 한 그 드라마가 무려 22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없었을 것이다. 색채가 다른 또 한 편의 농촌 드라마 역시 1990년 9월 첫 방영을 시작한 이래 평균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17년 동안 이어지는 생명력을 과시했다. 1970년대 산업화 이후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화의 흐름에서 -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이 전하는 ‘마음의 고향’](https://webzine.nfm.go.kr/2019/09/26/국립민속박물관-기자단이-전하는-마음의-고향/) - 추석 때면 우리 가족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외할머니 댁을 간다. 이곳에 오면 우리 엄마는 한없이 순수한 소녀로 돌아가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엄마가 어렸을 때 새까만 고양이를 키웠는데, 그냥 까만 고양이가 아니라 네 발에는 하얀 양말을 신은 것처럼 하얀 털이 나 있었는데 어쩜 그리 예쁘던지. 그 애가 나만 따랐다니까…. “엄마는 학교 가는 길이 너무 멀고 - [고향은 내 기억에서 존재하는 곳이다](https://webzine.nfm.go.kr/2019/09/26/고향은-내-기억에서-존재하는-곳이다/) - 누구나 태어난 고향은 있다. 도시의 아파트 놀이터에서 자랐든 첩첩산중 산골짜기에서 다람쥐와 뛰어놀았든 모두에게 고향은 지문처럼 남는다. 시인 전윤호에게도 고향은 특별하다. 91년 등단해 올해로 시작詩作 인생 28년째인 그는 동료 문인들로부터 ‘정선 시 좀 그만 쓰라’는 농담 섞인 핀잔을 받을 만큼 고향 정선을 그리워해왔다. 이번에는 그가 아예 시집 한 권을 정선에 통째로 바친 「정선」을 들고 왔다. 그에게 - [2020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참여기관 모집](https://webzine.nfm.go.kr/2019/09/26/2020-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참여기관-모집/) - 국립민속박물관은 지역박물관의 장기적 발전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9월 18일(수)부터 10월 23일(수)까지 2020년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지역박물관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협력망 가입기관 및 지역 공·사립 박물관을 대상으로 2020년 4개 분야 ▲박물관 교육 지원, ▲K-museums 지역순회 공동기획전, ▲다문화꾸러미 대여, ▲찾아가는 - [상경에서 귀향으로](https://webzine.nfm.go.kr/2019/09/26/상경에서-귀향으로/) - 교통의 발전과 커뮤니케이션 기술 혁신이 삶의 장소 선택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등 지금까지는 부의 창출과 편리성을 위해 대도시로 상경했다면 이제 고향으로 지역으로 이주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와 성찰적인 40~60대 중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문화적으로 살기 위해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제주의 문화 이민 열풍뿐만 아니라 지리산권, 남해권, 동해권으로 - [고향의 맛](https://webzine.nfm.go.kr/2019/09/11/고향의-맛/) - 추억을 가장 강렬하게 소환하는 것은 미각과 후각인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 맛보았던 음식 한 숟가락은 더 빠르게 더 다채로운 기억을 불러온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 고향의 기억은 각 지역의 향토 요리 속에 담겨있는 셈이다. 그 지역의 기후와 지형, 그로부터 나는 식재료, 오랫동안 사회적 기억으로 누적되어 온 조리법은 개성적인 향토 요리의 전제다. 어쩌면 우리 고향의 맛은 그 명맥이 - [초등학교 4학년 추석의 빨간 구두](https://webzine.nfm.go.kr/2019/09/11/초등학교-4학년-추석의-빨간-구두/) - 여동생이 카톡으로 보내준 것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대구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잃어버린 이종사촌을 찾아 막 한숨 돌리고 있던 차에 사진사의 부추김으로 얼결에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지금은 중년의 아줌마 아저씨가 된 사진 속 주인공들도 신기했지만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내가 신고 있는 빨간 구두였다. 앞줄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나는 단박에 알아냈다. 4학년 가을 즈음에 할머니는 - [대국민 수강신청](https://webzine.nfm.go.kr/2019/09/11/대국민-수강신청/) - 명절이 다가오면 우리의 마음은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고향에 돌아가 오랜만에 가족, 친구들과 얼굴을 마주한다는 설렘이 두근거림의 절반이라면 귀성길 교통편을 구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나머지 절반이다. 명절이 시작되기 약 1달 전 명절 기차표 예매가 개시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키보드와 휴대폰을 두드리며 좌석 확보에 열중한다. 빈자리 하나에 희비가 교차하는 그 풍경을 두고 ‘대국민 수강신청’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1960년대 이후 도시 인구가 - [풍요로운 추석, 신명나는 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19/09/11/풍요로운-추석-신명나는-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14일(토)부터 15일까지 양일간, 2019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한마당 ‘한가위만 같아라’를 개최한다. 오곡백과의 풍성함에 대한 감사와 가을의 정취가 함께하는 추석의 의미를 살려 ‘송편빚기’, ‘차례상 차려보기’ 등의 세시 체험을 운영하는 한편 가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거북놀이’와 ‘강강술래’, ‘줄타기’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 클레이 공예로 - [고향을 노래하다, 시대를 노래하다](https://webzine.nfm.go.kr/2019/09/11/고향을-노래하다-시대를-노래하다/) - ‘히트곡’에는 한 사회의 시대정신이 담겨 있다. 특정 시기 인기가 높았던 대중가요를 통해 당시 사회상과 사고방식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 대중가요사에 주기적으로 출현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고향’이다. 근대 이후 한국인들은 어떤 노래를 부르며 고향을 그리워했을까? 일제강점기 고향 노래, “타향살이 몇 해던가” 1900년 고종의 칙령으로 서양음악이 처음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대중가요가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한 것은 -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이 전하는 조상들의 여름나기](https://webzine.nfm.go.kr/2019/08/29/국립민속박물관-기자단이-전하는-조상들의-여름나/) - 엄청난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날, 다들 어떻게 더위를 극복하셨나요? 연일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고 일 평균 기온은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에어컨이 작동되고 있는 실내에서 나오기만 하면 땀이 흐르는 이런 더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최근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손풍기’라고 불리는 휴대용 선풍기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너나 할 것 없이 손에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 [휴가는 인생의 간식이다](https://webzine.nfm.go.kr/2019/08/29/휴가는-인생의-간식이다/) - 휴가는 나에게 주는 작지만 큰 선물이다. 여행은 휴가를 즐기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여행을 통해 우리는 배터리를 다시 충전해 일상으로 돌아올 힘을 얻는다. 해외여행은 언제나 두근거리는 경험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여행을 즐기려는 이도 많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랫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재미있는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여행자의 나침반 역할을 했다. 매년 휴가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야심만만 여름휴가 백서’라는 온라인 콘테츠로 - [와! 방학이다!](https://webzine.nfm.go.kr/2019/08/29/와-방학이다/) -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학생들은 잠시 학업을 멈추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교육기관에서 방학을 시행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여름방학의 원형은 역시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부터 비롯된다. 방학 제도가 현재의 형태가 되기까지 한국 초등학교의 방학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잠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1950년대부터 시작된 방학의 역사 아이들을 위한 근대적 교육 제도는 1895년 ‘소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1896년 - [입소문에서 SNS로](https://webzine.nfm.go.kr/2019/08/29/입소문에서-sns로/) - 근대 여행산업의 시작은 영국 산업혁명 이후 중산층의 등장과 궤를 같이한다. 전통적으로 귀족과 상류층의 전유물이던 여행이 경제적 여유를 확보한 중산층의 휴가 수단으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18세기 중반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의 명소, 예를 들어 프랑스 니스나 스위스 알프스 같은 지역이 영국인의 휴양지로 떠올랐다. 영국에 이어 유럽 강국의 중산층도 이에 동참해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 [2019 추석 한마당 사전 교육 접수](https://webzine.nfm.go.kr/2019/08/29/2019-추석-한마당-사전-교육-접수/) -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14일(토)부터 9월 15일(일)까지 이틀간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공간 전역에서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 한마당을 개최한다. ‘송편빚기’, ‘차례상 차려보기’ 등의 세시 체험 및 ‘으라차차 민속 릴레이’등 16종의 전통 민속놀이와 ‘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6가지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행사 중 오전 10시부터 - [몸과 맘의 무장해제, 휴가](https://webzine.nfm.go.kr/2019/08/29/몸과-맘의-무장해제-휴가/) - 휴가休暇는 ‘틈을 내어 쉬다’ ‘느긋하게 지내다’ ‘여유 있게 지내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단어다. 그러나 요즘의 현실은 이와 딴판인 경우도 드물지 않다. 그래서 때론 주인공인 느긋함과 여유는 집에 두고 휴가길에 오르는 장면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휴가야! 너의 문자적 해석은 그냥 박제가 되어버린 거니?” 여름이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여름이 가을 자리를 - [우린 호텔로 휴가 가요](https://webzine.nfm.go.kr/2019/08/14/우린-호텔로-휴가-가요/) - 휴가를 응당 일상을 벗어나 좀 더 특별한 즐길 거리를 찾아 떠나는 것이라 생각하던 시대가 있었다. 1960년대에는 피서지로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여름 한정 특별열차 ‘파도호’가 운행되기도 하였고, ‘바캉스’라는 말이 유행했던 1970년대 전국의 해수욕장은 여름 내내 피서객으로 붐볐다.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우리 휴가의 반경은 전 세계로 넓어졌다. 매일의 바쁜 생활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멀리 탈출하려는 듯 사람들은 - [한국인, 바다 너머 휴가를 떠나다](https://webzine.nfm.go.kr/2019/08/14/한국인-바다-너머-휴가를-떠나다/) - 닫힌 마음으로부터 열린 마음, 열린 세계로 가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가 인간의 이동성mobility이다. 고도 산업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은 뜨거운 이동 욕망에 사로잡혀 세계의 지구촌화·글로벌화를 만들어냈다. 오늘날 한국인은 5천 년 역사상 전대미문의 문호개방을 맞아 자유롭게 국내로 해외로 여행하며 휴가 문화의 급진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 해외여행 자유화는 그냥 된 것이 아니다. 쓰라린 진통 과정이 있었다. 1961년 - [『한 그릇에 담긴 이야기, 국수와 밀면』](https://webzine.nfm.go.kr/2019/08/14/『한-그릇에-담긴-이야기-국수와-밀면』/) -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의 근현대 생활문화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목적으로 근현대 생활문화 조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2018년에는 ‘면麵’을 매개로 한 근현대 시기 식생활의 변화양상을 조망하기 위해 전국에 걸친 국수 조사를 시작하여 『한 그릇에 담긴 이야기, 국수와 밀면』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한 그릇에 담긴 이야기, 국수와 밀면』에서는 우리의 식생활에 국수가 언제 어떻게 자리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고, 전국의 다양한 국수와 시대성이 - [농민의 휴가, 선비의 휴가](https://webzine.nfm.go.kr/2019/08/14/농민의-휴가-선비의-휴가/) - 휴가는 다녀오셨는지?’ 최근 종종 듣는 말이다. 혹서기에 직장에서 풀려나 풍광 좋은 바닷가나 계곡 등 휴양지에서 작정하고 며칠을 쉬고 왔느냐는 얘기다. 불행하게도 이번 여름에는 아직까지 그런 행복한 일이 없었지만, 이러한 맥락에서 휴가란 근대 이후에 생겨난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민소득이 꽤 높아진 최근의 일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직장을 떠나 일정한 기간 집과 아주 - [한중일 국수 삼국지](https://webzine.nfm.go.kr/2019/07/25/한중일-국수-삼국지/) - 면이 언제 생겼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서아시아에서 발생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과 중국으로 전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기원전 7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밀 농사가 시작된 이후 밀 재배와 도정기술의 발달, 요리의 발전으로 현재의 국수 문화가 만들어졌다. 이제 국수는 만만한 음식이 되었지만 본래 아주 고급스러운 요리였다. 밀은 글루텐이 잘 발달한 곡식이라 쫄깃하고 맛있지만 밀로 국수를 제조하려면 어려운 기술이 필요했기 - [재료와 기술의 이중주에 의한 국수 변천사](https://webzine.nfm.go.kr/2019/07/25/재료와-기술의-이중주에-의한-국수-변천사/) - 오랫동안 널리 퍼진 식품의 원조를 찾는 일은 매우 어렵고, 문헌이나 유물이 남아있는 식품이라 해도 같은 식품이 그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섭취해왔으며 많은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국수가 대표적인 예다. 국수의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존재한다. 최근 중국 신석기시대 토기에서 수수로 만든 국수가 썩지 않은 채 발견되며 중국의 국수에 대한 자부심이 - [2019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https://webzine.nfm.go.kr/2019/07/25/2019-여름방학-프로그램-운영/) - 먼저 초등생 이상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림으로 즐기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조도」, 「문자도」, 「백수백복도」 등 다양한 우리 옛 그림을 조선시대 일생의례와 연관 지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함께 전시품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7월 29일(월)부터 8월 9일(금)까지 운영되며 매일 2회(월~금/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매회 20명의 참여로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 [국수 인생, 인생 국수](https://webzine.nfm.go.kr/2019/07/25/국수-인생-인생-국수/) - ‘국수’로 불리는 음식만큼 재료와 조리법의 다양성을 지닌 먹거리를 찾기는 힘들다. 어찌 보면 더없이 단순해 보이지만 그 속에 담긴 사연은 모양처럼 길기만 하다. 그리고 그 사연들은 오늘도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 국수 1. 오묘한 이치를 지닌 국수 순산 비법 국수집 사장님은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깊게 숨을 들이켜 공기의 맛과 향을 음미한다. 뺨을 스치고 콧속을 파고드는 바람으로 - [평양냉면은 정직함이다](https://webzine.nfm.go.kr/2019/07/25/평양냉면은-정직함이다/) - 평양냉면이 인기다.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초로의 실향민이 즐겨 찾던 이 ‘슴슴한 맛’의 시원한 국수는 이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여름이면 이름난 냉면 노포들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에 자리한 을밀대 역시 ‘평양냉면 맛집’ 하면 빠지지 않는 곳. 1976년 창업주 김인주 선생이 개업한 이래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맛을 - [대한민국 국수의 근원을 찾다](https://webzine.nfm.go.kr/2019/07/11/대한민국-국수의-근원을-찾다/) - 세상 모든 문명과 민족은 제 나름의 국수를 갖고 있다. 곡물을 말려두는 것은 당연한 보존법이고, 곡물을 빻고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 보면 의식의 흐름대로 자연스레 나오는 것이 국수이기 때문이다. 곡물을 빻은 가루를 물에 개고 이런저런 모양을 만드는 것이 국수의 골자다. 곡물 반죽을 손으로 뚝뚝 떼내거나 동그랗게 굴리거나, 납작하게 밀어 칼로 자른 후 밋밋한 반죽을 육수에 말거나 고명, - [우리 밥상에 한 그릇의 국수가 놓이기까지](https://webzine.nfm.go.kr/2019/07/11/우리-밥상에-한-그릇의-국수가-놓이기까지/) - 여러분은 ‘국수’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는지? 밥맛이 없을 때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잔치국수, 비가 오면 생각나는 칼국수, 무더운 여름을 나는 데 좋은 냉면,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먹는 우동, 연인과 함께 먹는 파스타, 졸업식을 생각나게 하는 짜장면, 술 마신 다음날의 짬뽕, 밥 먹을 시간도 돈도 없을 때 사는 인스턴트라면. 이 모두를 우리말로는 ‘국수’라고 부른다. -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에 어떻게 살았을까?](https://webzine.nfm.go.kr/2019/07/11/우리-조상들은-여름철에-어떻게-살았을까/) - 국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하루’를 7월 8일(월)부터 여름의 일상을 담아 새롭게 개편하여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개편된 전시관에서는 ‘부채’, ‘죽부인’, ‘등거리’, ‘자리’ 등 여름철 피서 용품을 비롯하여 ‘극젱이’, ‘소입망’ 등의 여름철 밭농사 도구 및 ‘도롱이’, ‘삿갓’, ‘농기農旗’ 등의 여름철 김매기 관련 자료 등 총 79점의 유물이 새롭게 전시된다. 무더운 여름.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1 ‘한국인의 하루’를 통해 우리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으로 본 국수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19/07/11/국립민속박물관-소장품으로-본-국수-이야기/) - 예로부터 면 만드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반죽을 엷게 펴서 여러 번 접은 후 칼로 잘라 만드는 절면법絶麵法과 반죽을 구멍 뚫린 틀에 넣고 밀어 넣어 면을 뽑는 압면법壓麵法일 것입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면 요리 중 칼국수 등이 전자에 속하고, 냉면이나 막국수 등이 후자에 속하겠지요. 칼국수처럼 얇게 밀어 접은 반죽을 잘라 만드는 제면 방식은 - [서해5도와 강화도, 생존의 섬에서 평화의 섬으로](https://webzine.nfm.go.kr/2019/06/27/서해5도와-강화도-생존의-섬에서-평화의-섬으로/) - 섬을 걷고 또 걸었다. 저녁 노을이 질 무렵 하염없이 걷다 보면 섬을 한 바퀴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와 있었다. 매일 걸어도 육지에 닿을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이 단절감으로 다가왔다. 지금은 섬을 나왔으나, 그곳을 그리워하고 있다. 섬은 그러하다. 섬에서는 육지를, 육지에서는 섬을 그리워한다. 안도현 시인은 이런 나를 꾸짖는 듯하다. “섬에 한번 가봐라, 그곳에 파도 소리가 섬을 지우려고 - [대전역 가락국수의 추억](https://webzine.nfm.go.kr/2019/07/11/대전역-가락국수의-추억/) - 늦은 밤 피곤한 몸 서울행 열차를 기다리다 허기에 지쳐 가락국수 한 그릇을 시킨다. 비닐 봉지에 담긴 국수 한 움큼을 끓는 국물에 금방 데쳐 한 그릇을 내준다. 2,000원짜리 가락국수인지라 내용이 서민적이다. 단무지 서너 조각이 국수 그릇에 같이 담겨져 있고 쑥갓 조금 약간의 김 부스러기 고춧가루가 몇 개 둥둥 떠있다. 시장 탓에 후루룩 젓가락에 말아 넘기면 언제 - [민속학연구 44호 발간](https://webzine.nfm.go.kr/2019/06/27/민속학연구-44호-발간/) -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민속학연구』는 민속학, 인류학, 박물관학 관련 학술 원고를 게재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 학술지다. 6월 28일(금) 발간하는 44호에는 ‘강원도 겨리연장의 부분별 목재 종류와 산림지식’ 등 총 12편의 논문이 게재되었다. 『민속학연구』는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발간자료 원문검색 서비스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올해 11월 30일 발간 예정인 제45호 『민속학연구』에 게재할 논문을 모집한다. 원고 마감일은 8월 31일까지이며 국립민속박물관 - [영화 <곡성>](https://webzine.nfm.go.kr/2017/08/22/굿-집안의-화를-다스리기-위한-토속신앙작업중/) - 곡성의 한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살인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던 인심 좋은 동네이었던지라 마을 전체가 떠들썩해진다. 심지어 자신의 아내를 난자해 죽인 남편은 기이할 정도로 사리분별이 없고, 끔찍하게 피칠갑 된 사건 현장에선 도무지 그 이유를 알 길이 없다. 다만 그가 독버섯을 먹고 정신이 돌아서 그리 됐을 것이란 소문만 무성하다. 그리고 마을에선 괴질에 걸린 환자들이 자신의 가족을 죽이는 - [[행사] 8월의 문화가 있는 날](https://webzine.nfm.go.kr/2017/08/22/행사-8월의-문화가-있는-날/) - 국립민속박물관은 8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악비보이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 로비에서는 국악비보이 에스플라바S-Flava의 흥겨운 비보이 댄스 무대를 볼 수 있다. 국악을 재편곡한 퓨전국악에 유쾌하고 재치 있는 비보이 동작을 접목시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과 함께 비보이 동작을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저녁 6시 - [아까 나랑 놀던 곰이
신화 속에 있네?](https://webzine.nfm.go.kr/2016/10/30/아까-나랑-놀던-곰이-신화-속에-있네/) - ‘신화’라 하면 흔히 고대 그리스, 로마 이야기를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안타깝다. 우리에게도 우리만의 정체성을 담은 신화가 있는데, 어느새 우리는 서양의 신화에 갇혀버렸으니.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마늘을 먹던 곰, 하늘을 나는 말, 우물로 용궁을 드나드는 용 등 그들의 마음을 읽어보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동물들이 우리 신화에 있다. 이번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의 주제는 바로 ‘신화’, 그리고 ‘신화 - [시대를 둘러볼 시간, 15초](https://webzine.nfm.go.kr/2015/12/23/시대를-둘러볼-시간-15초/) - 지난 시간의 것들을 민속이라고 가정한다면, 우리의 지금도 1분 후에는 민속이 된다. 이런 관점에서 지금의 삶을 남겨둘 만한 기록에는 무엇이 있을까. 광고를 생각해 보았다. 광고에 담긴 상품, 제작 기법, 그리고 배우들과 그 차림새만으로도 시대를 가늠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 얕은 짐작이다. 최인아 크리에이티브디렉터를 만났다. 그리고 더 깊은 얘기를 들었다. ‘핫’한 것은 시간 앞에 무력해진다 몇 -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박물관과 교류하며 우리 관 사업을 널리 알린다!](https://webzine.nfm.go.kr/2022/02/02/지역과-세계가-함께하는-박물관과-교류하며-우리-관/) - 2022년 섭외교육과 교류·홍보팀은 ‘한국문화의 글로벌화’의 비전 아래,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민속문화’, ‘지역과 함께 도약하는 민속문화’, ‘세계가 누리는 우리문화’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교류·홍보 업무를 통해서 국립민속박물관의 사업을 대외에 널리 알리면서 상호 교류하며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국내교류 사업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사업’ 으로 지역박물관의 교육개발 및 교육운영을 지원하여 참여기관의 교육관련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 [입동에는](https://webzine.nfm.go.kr/2020/10/30/입동에는/) - [온라인으로 즐기는 상설전과 특별전](https://webzine.nfm.go.kr/2020/07/30/온라인으로-즐기는-상설전과-특별전/) - 원래는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를 기다리며 즐겁게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어야 할 이 시기, 코로나19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몸소 실천하느라 집 밖으로 나오기 힘들다면 인터넷을 통해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민속박물관은 집에서 박물관 전시를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온라인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하나, 집이 가장 편하지요? 도슨트가 집으로 찾아갈게요~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은 총 - [가족상 변화의 거울, 가족드라마](https://webzine.nfm.go.kr/2019/05/30/가족상-변화의-거울-가족드라마/) - ‘인구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비혼 가정과 사회적 가정.’ 최근 한국 사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다. 신생아 출생 감소와 노년 인구의 증가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경제적 이유와 가부장제의 폐단을 견디지 못한 청년 세대의 결혼 기피 현상으로 비혼 가정과 대안적 의미의 사회적 가정이 확산되면서 전통적 의미의 가족이 빠르게 해체되고 있다. 산업화 시대를 지나면서 3대 이상이 함께 모여 살던 - [여름의 시작, 단오](https://webzine.nfm.go.kr/2019/05/30/여름의-시작-단오/)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9년 단오(6월 7일)를 맞아 ‘여름의 시작, 단오’ 세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6월 7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전역에서 열리며 단오 세시 체험과 함께 특별공연 ‘단심줄 강강술래’를 선보인다.세시 체험은 단오에 임금이 신하에게 내려주었던 ‘단오 부채’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과 잡귀를 물리치고 재액을 쫓아내는 ‘단오 부적’을 찍어볼 수 있으며 강한 향을 지닌 쑥을 베어 문에 달아 - [고운 해야 솟아라](https://webzine.nfm.go.kr/2019/01/17/고운-해야-솟아라/) -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가 밝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의 해맞이 명소들은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고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우리 옛 전통인 듯하지만, 사실 새해 첫날 해맞이 풍습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그 시작은 1995년 방영된 드라마 「모래시계」가 열풍을 일으키면서 생겨난 ‘정동진 해돋이 열차’였다. 특히 새해 첫날이면 정동진 - [근대, 서양모자의 유행](https://webzine.nfm.go.kr/2018/12/27/근대-서양모자의-유행/) - 경복궁을 시작으로 거리에 전깃불이 들어오고, 조선의 땅에는 증기기관차가 달린다. 경성 거리에는 우마차가 아닌 전차가 장악했다. 이들 신문물의 거리에 서양복 차림의 젊은이들이 늘어 갔다. 조선에 ‘개화開化’의 광풍이 불어 닥친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모자의 왕국’으로 불릴 만큼 신분에 따라, 용도에 따라 상황에 맞게끔 다양한 모자를 써왔다. 대변혁의 시기인 개화기에 이르러 서양복을 도입하면서 모자 또한 서양의 것이 유행하게 되었다. - [서민의 발, 짚신의 미덕](https://webzine.nfm.go.kr/2018/09/20/서민의-발-짚신의-미덕/) - 짚신은 한 사람의 삶을 고스란히 투영한다. ‘누군가를 평가하려면 그 사람의 신을 신어보라’는 인디언 속담이나 ‘신기료장수가 신발 주인의 직업을 알아챈다’는 우리네 경험칙이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체중을 온몸으로 떠받치다보니 거기에 고단한 노동의 궤적이 고스란히 녹아든 탓이다. 온몸을 낮추는 겸손함에다 흔한 재료로 제 소임을 다하는 품성은 양반의 갖신에 비할 바가 아니다. 짚신만큼 애틋한 신발이 또 - [바다 건너 배를 타고 전해진 상품, 박래품舶來品](https://webzine.nfm.go.kr/2019/06/12/바다-건너-배를-타고-전해진-상품-박래품舶來品/) - 요 몇 개월 사이, 우리 박물관 관람객들 가운데는 즐거운 나들이를 위해 특별히 고풍스런 느낌의 서양식 옷을 빌려 입고 서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이들이 입고 있는 것은 말하자면 개화기의 복식을 흉내 낸 것인데, 근래에 해당 시기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가 대중의 큰 인기를 얻은 것이 그 배경이 된 듯하다. 아마도 이렇듯 개화기 의상을 빌려 입고 - [근대 건축의 역사를 걷다](https://webzine.nfm.go.kr/2019/06/12/근대-건축의-역사를-걷다/) - 세계 근대 건축의 근원은 모더니즘이지만, 우리나라 근대 건축의 시작은 개항 이후 유입된 서양 건축양식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부산과 원산이 먼저 문을 연 후 인천의 개항은 1883년에야 이뤄졌다. 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들은 서울과 가까운 인천을 한결 선호했다. 서울에도 근대 건축물이 세워졌지만, 경인 철도가 서울에 부설된 1905년 이후부터였다. 19세기 말 근대 건축 태동기의 중심지는 인천이었던 셈이다.손장원 재능대학교 - [인천 근현대 상업역사의 증인, 신포국제시장](https://webzine.nfm.go.kr/2019/06/27/인천-근현대-상업역사의-증인-신포국제시장/) - 오늘날의 활기찬 이미지와 달리, 1883년 개항 전까지 인천은 조용한 바닷가 마을이었다. 사람보다 파도 소리가 더 요란한, 작고 한적한 어촌. 항구가 열리며 모든 것이 변했다. 외국인과 외래 문물은 인천항을 통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들어왔다. 당시 인천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도시였다. 인천의 그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은 곳이 신포국제시장이다. 시장의 이름을 구성하는 두 낱말 ‘신포’와 ‘국제’에는 - [우리나라 최초 외국인 사교 클럽, 제물포구락부](https://webzine.nfm.go.kr/2019/06/27/우리나라-최초-외국인-사교-클럽-제물포구락부/) - 인천역에 내리면 눈앞에 차이나타운이 펼쳐진다. 차이나타운을 굽이굽이 돌다 보면 계단 하나와 마주하게 된다.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이라 부르는 이 층계의 왼쪽 지역으로는 옛 중국의 흔적이, 오른쪽으로는 일본의 흔적이 물씬 느껴진다. 계단의 끝은 응봉산 자락에 넓게 자리 잡은 공원으로 이어진다. 1883년,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근대적 개항을 맞이한 인천은 외국인 전용 거주 공간인 ‘조계租界’를 설정하였다. 일본에 이어 청국이 - [군주가 꿈꾸는 땅과 하늘](https://webzine.nfm.go.kr/2019/06/12/군주가-꿈꾸는-땅과-하늘/) - 국립민속박물관은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과 함께 2019년 5월 22일(수)부터 8월 19일(월)까지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수정캠퍼스(성북구 돈암동) 전시실에서 K-museums 공동기획전 「군주가 꿈꾸는 세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신여자대학교가 소장한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전세보傳世寶」를 비롯한 유물 7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성신여대가 소장한 주요 천문도와 지도를 방대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패널과 영상을 활용하여 어렵게 느껴지는 유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전과 - [발품에서 손품으로 가족에서 개인 중심으로](https://webzine.nfm.go.kr/2019/05/30/발품에서-손품으로-가족에서-개인-중심으로/) - 20세기 이후 우리 사회는 역동적으로 변해왔다.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가족에 대한 관점 또한 끊임없이 변모해왔다. 60년대, 70년대를 지나며 자녀를 많이 두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의식도 달라졌다. 과거와 달리 자녀를 많이 두는 것은 오히려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게 하는 것’이며, ‘삶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 [국민주택에서 셰어하우스까지](https://webzine.nfm.go.kr/2019/05/30/국민주택에서-셰어하우스까지/) - 가족의 형태와 규모는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우리 사회의 이상적이고 보편적인 가족의 모습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가부장 중심의 대가족이자, 여러 세대와 친족들로 이루어진 확대가족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한 마을에 친족 단위로 모여 살았다. 이것은 하나의 경제 단위로서 노동 생활과 가정 생활을 함께 해나가야 했던 농경사회에서 필연적인 결과였다. 전통 주거공간은 여러 세대의 가족이 모여 살면서 건물뿐만 - [가족사진의 반세기 변천사](https://webzine.nfm.go.kr/2019/05/15/가족사진의-반세기-변천사/) -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는 46년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진관이 있다. 아버지가 운영했던 ‘서울 사진관’을 아들이 함께하며 그 상호를 바꾼 ‘서울스튜디오&설담스튜디오’다. 아버지 나복균씨가 처음 사진사 일을 시작했던 1969년에는 사진을 찍는 일조차 생소했다. 가늘게 간 연필로 감은 눈은 뜨게 하고, 세필로 ‘백일 기념’ 글씨를 필름에 적었던 서울 사진관은 많은 사진관이 문을 닫았던 디지털카메라 시대를 버티고 지금까지 무수히 - [봄을 즐기다](https://webzine.nfm.go.kr/2019/02/28/봄을-즐기다/) - 봄,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봄이 찾아왔다. 한참을 웅크리다 기지개를 켜듯 겨우내 추위에 시달리던 나무는 푸른 잎과 꽃망울을 틔운다. 파릇하게 돋은 잎 위로 불그스름한 꽃이 피는 것처럼 봄을 맞이하는 우리 마음 속 설렘이란 씨앗도 이제 막 잎이 돋아나 간질간질하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어느덧 봄을 알리는 노래가 되어 있다. 사랑하는 그대와 단둘이 손잡고 알 - [어느 민속학자의 오디오 편력기](https://webzine.nfm.go.kr/2019/03/28/어느-민속학자의-오디오-편력기/) - 오디오1)는 음악의 민주화 에디슨의 3대 발명품을 축음기, 영사기, 전구라고 한다. 그가 1876년에 축음기를 발명하고, 1908년에 밀납보다 단단한 수지로 만든 원통형 4분짜리 앰버롤 실린더Amberol silinder를 개발하여 음악을 그런대로 들을 수 있는 축음기를 시판하였다. 음악은 실연하는 것을 직접 현장에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연주를 참관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서양음악 클래식 곡들은 궁중이나 부호의 저택에서 - [부엌 근현대사](https://webzine.nfm.go.kr/2019/04/11/부엌-근현대사/) - 한국의 부엌은 지난 20세기를 거치면서 많이 변해왔다. 공간의 구조뿐만 아니라 식생활과 주생활이 변하면서 부엌의 기능과 의미도 달라졌다. 부엌은 그 공간의 주인이었던 여성들의 삶이 압축적 또는 은유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필자는 지난 백 년 동안 부엌에서 일어난 공간 구조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근대화·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각 방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겪었고, 그 - [한·중·일 삼국의 부뚜막 엿보기](https://webzine.nfm.go.kr/2019/04/11/한·중·일-삼국의-부뚜막-엿보기/) - 어느 집에나 부엌은 있지만 공간의 형태나 부엌을 이용하는 양상은 제각각이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부뚜막이 있는 재래식 부엌을 경험했거나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있지만, 대다수 젊은 세대들은 서구식 시스템 키친만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역시 세대별, 지역별로 제각기 부엌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인식을 가지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진행되는 아시아 부엌 조사는 - [부엌, 밥꽃을 피우다](https://webzine.nfm.go.kr/2019/04/25/부엌-밥꽃을-피우다/) -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롭게 내 속으로 들어온 것이 있으니 그건 ‘봄’이다. 젊은 시절엔 가을, 겨울이 그렇게 좋았다. 반팔 셔츠에 겉옷 하나로 이겨내는 맹추위에 가슴이 뿌듯했고, 숨을 쉬면 콧속이 딱딱 얼어붙는 그 느낌을 즐겼던 것 같다. 그러니 봄이 오는 것은 내 인생의 또 한 페이지가 접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괜스레 마음이 무거웠다. 그런데 올봄 유난히 차례차례 - [현지 조사를 기록하다](https://webzine.nfm.go.kr/2019/01/17/현지-조사를-기록하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8년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한 3종의 조사보고서 ‘한강 수로와 어로문화’, ‘한강과 서해를 잇는 강화의 포구’, ‘전통생활문화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한강 수로와 어로문화』는 우리 민족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한강’의 물길을 따라 문헌조사를 토대로 현지 조사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보고서에는 한강을 터전으로 생활했던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강의 수로문화에서는 댐과 교량이 설치되기 전 한강의 나루와 - [민속 아카이브의 지난 10년](https://webzine.nfm.go.kr/2018/12/13/민속-아카이브의-지난-10년/) - 근현대 시기 우리 삶과 생활사를 기록한 사진, 영상, 음원 기록을 통해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것은 비단 과거의 한 장면뿐만이 아니다. 그 기록 안에는 사회와 문화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1백 년 전, 50년 전, 30년 전 그리고 현재의 생활사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기록은 그렇게 세대 간의 연결과 소통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현재의 크고 작은 생활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그릇, 제기](https://webzine.nfm.go.kr/2018/09/20/세상에서-가장-소중한-그릇-제기/) - “대부大夫가 처음 집을 지을 때는 제기祭器를 먼저 만들고 [중략] 군자君子는 아무리 가난해도 제기를 팔지 않으며, 아무리 추워도 제복祭服을 입지 않으며, 무덤이 있는 언덕의 나무를 베지 않는다.” 약 2천 년 전에 공자와 그 제자가 편찬한 『예기禮記』에 나오는 말이다. 『예기』는 예의 본질을 밝히고 그에 따른 실제 행동을 설명한 책이다. 또 다른 대목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대부는 제기를 - [조선에도 슈퍼 히어로가 있었을까?](https://webzine.nfm.go.kr/2018/03/08/조선에도-슈퍼-히어로가-있었을까/) - 최근 마블의 영화 「블랙 팬서」가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생산하는 나라 와칸다의 왕이 슈퍼 히어로인 블랙 팬서가 되어 악당들로부터 비브라늄을 지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블은 아이언맨 · 캡틴 아메리카 · 토르 · 헐크 · 스파이더맨 · 블랙 팬서 등 다양한 슈퍼 히어로의 모험담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에 답해 대중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 [조사하면서 늘 듣던 말, “애들은?”](https://webzine.nfm.go.kr/2017/08/22/현장일지원고미수급/) - 원고 의뢰를 받고 한참을 망설였다. ‘아이들과 함께 한 지역 조사’라 조심스러운 마음이 앞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직 공무원으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르는 일이라는 생각에 원고를 집필하게 되었다. 세종시 민속조사 과정에서 세 아이들과 미륵댕이마을에서 지낸 이야기를 조금은 편안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2015년 2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에서 9개월간 - [한삼,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7/08/22/sdfsdfsdfsdf/) - 한삼 한삼汗衫은 웃어른에게 손을 보이지 않는 예禮를 갖추기 위하여 만든 것이다. 나비는 30∼50㎝인데 원삼에는 홑겹으로 하였고, 활옷에는 겹으로 하였으며 백비도 하였다. 또 궁중무용을 할 때 무동舞童이나 여기女妓가 손목에 묶어 착용한 긴 소매도 한삼이라 하였다. 종류로는 흰색의 백한삼과 청색·황색·홍색·백색·녹색으로 된 색동한삼이 있는데, 처용무處容舞에는 백한삼,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무고舞鼓·춘앵전春鶯囀·보상무寶相舞 등에는 색동한삼을 사용하였다. - [5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7/04/25/5월-민속-달력-2/) - [죽부인, 어떻게 쓰는 걸까?](https://webzine.nfm.go.kr/2016/07/30/죽부인/) - 죽부인 죽궤라고 불리기도 하는 죽부인은 대나무를 쪼개어 매끈하게 다듬어 성글게 짜서 만든 것으로 평상 위에 깔린 돗자리에 놓고 죽침과 더불어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즐기는 대표적인 피서용 취침용이다. 12개의 긴 대나무살을 교차되게 얽어 만든 원통형으로, 길이는 시용하는 사람의 키 정도이고 굵기는 누워서 안고 자기에 알맞은 한아름 정도이다. 속이 비어 있어 공기가 잘 통하고, 대나무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 [당신의 닉네임은 무엇입니까?](https://webzine.nfm.go.kr/2016/01/13/당신의-닉네임은-무엇입니까-2/) - 장국영이 죽었다. 이제 다 아는 사실이다. 몇 년도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날짜는 분명히 기억할 수 있다. 그가 만우절에 죽었기 때문이다.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만우절… 홍콩… 만다린오리엔탈 호텔…투신…이라는 단어가 장국영의 죽음에 함께 갇혀버렸다. 그래서 장국영이 죽고 나서 만우절이 돌아오면 어쩔 수 없이 장국영의 죽음을 함께 떠올리게 되고 마는 것이다. 한 소설가는 장국영 죽음을 소설로 썼다. 장국영이 죽었단다. - [은근히 복잡한 냉면의 족보](https://webzine.nfm.go.kr/2015/12/23/은근히-복잡한-냉면의-족보/) - 식초 겨자 넣으세요? 가위질을 몇 번이나? 취향대로 입맛대로 냉면 - [치맥으로 대동단결](https://webzine.nfm.go.kr/2015/08/25/치맥-으로-대동단결/) - 글·그림_ 신예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여행과 음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 〈여행자의 밥 1, 2〉 등을 썼다. - [큐레이터 전지연이 추천하는 삼국지연의도三國志演義圖](https://webzine.nfm.go.kr/2015/04/22/큐레이터-전지연이-추천하는삼국지연의도三國志演/) - 종이 재질의 유물이 손상되면 그 갈무리에 보통 공력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종이는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에 약하고, 찢어지면 재생할 방법이 없다. 즉 한번 손상된 그림이나 서적은 근본적으로 복원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유물을 감상하거나 보존하기에 최적의 상태가 되도록 원래 상태에 근접하게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이것이 바로 보존과학자들의 일이다. 최근 만난 유물 가운데 ‘삼국지연의도三國志演義圖’는 보존과학자로서 사명감을 갖게 하고, 유물의 - [세상에서 제일 빠른
슬로우푸드<김밥>](https://webzine.nfm.go.kr/2015/04/18/세상에서-제일-빠른-슬로우푸드-3/) - 글·그림_ 신예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여행과 음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 〈여행자의 밥 1, 2〉 등을 썼다. 사진_ 최인석 - [선인들에게서는 어떤 향기가 났을까?](https://webzine.nfm.go.kr/2020/05/04/선인들에게서는-어떤-향기가-났을까/) - 길을 걷다가 기분이 좋아지고 때로는 과거의 추억이 생각나는 향기를 맡아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후각은 추억과 감정을 떠오르게 한다. 그러나 냄새를 향기香氣라 하면서 미美적으로 인식했던 것은 인류 역사의 과정에서 보면 극히 최근에 이르러서이다. 초기에 향을 사용하는 방법은 훈연爋煙으로 추정된다. 향을 피워 그 연기를 통해 몸에 붙어 있는 잡귀를 쫓고 깨끗한 몸으로 종교의식을 치르기 - [드디어 돌아온 7080 추억의 거리,
그랜드 오픈을 기대하시라](https://webzine.nfm.go.kr/2023/05/02/드디어-돌아온-7080-추억의-거리-그랜드-오픈을-기대하/) - 5월, 뉴-타잎 가 쎈-세이숀한 모습으로 돌아온다-!60~70년대 우리 삶을 보여주는 골목과 가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외전시장이 작년 11월부터 문을 닫은 지 약 5개월,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 담당자인 전시운영과 김유선 학예연구사를 만나 개편될 에 대해 들어봤다. Q. 야외 전시 ‘추억의 거리’는 어떤 곳인가요?2009년 추억의 거리가 조성된 지 10여 년이 훌쩍 지나면서 많이 노후화되었고, - [정월대보름, 풍년이 왔다!](https://webzine.nfm.go.kr/2019/02/14/정월대보름-풍년이-왔다/) - 설에서 정월 보름 사이는 근신하는 기간이다. 한 해의 시작에 경거망동을 해 만약 다치기라도 한다면, 한 해 동안 불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상들은 설 초기부터 보름까지는 삼가 행동을 조심하라는 의미로 12띠 날마다 금기를 부여하였다. 가령, 새해 첫 범날[寅日]에는 ‘남과 왕래를 삼가며 특히 여자는 외출을 삼간다.’, 뱀날[巳日]은 ‘남녀 모두 머리를 빗거나 깎지 않는다.’, 염소날[未日]에는 ‘양의 걸음걸이가 - [베트남민족학박물관 한국실 개관](https://webzine.nfm.go.kr/2022/12/01/베트남민족학박물관-한국실-개관/) - 아름다운 인연1왕조가 제위를 찬탈당하자 베트남 리 왕조1009~1226의 왕자인 Lý Long Tường이용상李龍祥은 고려로 망명했다. 7대 왕인 리롱깐李龍幹이 일찍 사망하자 나이 어린 리삼李旵이 왕위에 올랐으나, 당시 지방 호족으로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쩐씨 가문에 의해 리 왕조는 멸망하고 쩐 왕조인 대월국이 들어섰다. 이때 이용상은 목숨에 위협을 느껴 자신의 가족과 따르는 자들을 데리고 탈출하여 송나라를 거쳐 고려에 닿았다. 고려 - [파주 개방형 수장고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립니다](https://webzine.nfm.go.kr/2022/12/01/파주-개방형-수장고-교육-프로그램을-소개해드립니/)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를 방문해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기존 전시 공간과는 색다른 전시기법을 접목한 개방형 수장고에 저 또한 많은 매력을 느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파주관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의 황기준 학예연구사를 인터뷰하여 향후 진행될 교육 프로그램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개방형 수장고의 개념에 대해 먼저 알아보실까요? Q. 파주 개방형 수장고만이 - [옛사람들의 기복, 그리고 현대인들의 행복 찾기](https://webzine.nfm.go.kr/2022/12/01/옛사람들의-기복祈福-그리고-현대인들의-행복-찾기/) - 피로한 동시대인들을 위한 힐링의 메시지기나긴 코로나19 펜데믹과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해야 할 시간. “이번 겨울엔 기쁜 일만 생기면 좋을 텐데”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반영하듯 국립민속박물관은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어려웠던 시간에서 생긴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작은 응원을 보태기 위해 준비한 길상吉祥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 현대인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길상’은 ‘큰 재앙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 [특별한 목적과 계획을 뿌리로 한, 유례없던 도시 세종특별자치시](https://webzine.nfm.go.kr/2022/12/01/특별한-목적과-계획을-뿌리로-한-유례없던-도시-세종/) - 세종특별자치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독특한 역사를 갖고 있는 곳이다. 한반도 최초의 행정중심복합도시이자 특별자치시로 기획·조성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여러 신도시가 건설되었지만, 그 대부분은 주거 혹은 산업을 목적으로 했던 곳들. 그래서 충청남도 연기군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의 급격하고 다양한 변화들은, 비교할만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독특했다. 우리가 세종특별자치시의 더 깊은 곳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유일 ‘특별자치시’의 탄생지난 2006년 - [화로, 그 따스함에 대하여](https://webzine.nfm.go.kr/2022/12/01/화로-그-따스함에-대하여/) - 단풍꽃이 만개한 가을 사이로 찬바람이 섞여 온다. 저 잎 다 지고 나면 진짜 겨울이 올테지. ‘겨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니 아직은 조금의 거리가 느껴지는 추위에도 몸은 저절로 움추려드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리워지는 따스한 온기.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은 이 따스함의 이미지를 무엇으로 떠올릴까? 요즘의 겨울은 예전에 비하면 덜 추운 거 같다. 물론 첨단의 기술로 난방시설은 물론 - [팬데믹 시대에 알맞은 우리의 차는?](https://webzine.nfm.go.kr/2022/12/01/팬데믹-시대에-알맞은-우리의-차는/) - 1662년에 영국 해군력이 필요했던 포르투갈은 캐서린 브라간자Catherine of Braganza 공주를 영국 왕 찰스 2세Charles Ⅱ와 정략결혼시킨다. 공주는 결혼 지참금으로 인도 서해안의 항구도시 봄베이Bombay와 자신이 마실 차를 잊지 않고 가져왔다. 영국의 동인도회사는 봄베이를 발판으로 거점을 확장하여 19세기 중반에 인도 북동 아삼지역을 영국 국민을 위한 홍차 대량생산기지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영국에서는 성인 인구의 80% 이상이 차를 - [각자의 색으로, 함께 채워가는 시간](https://webzine.nfm.go.kr/2022/12/01/각자의-색으로-함께-채워가는-시간/) - 지난 9월 28일, 조금은 희뿌연 하늘에도 오전부터 잠실 종합운동장의 체육공원 일대는 많은 사람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2022 서울시 발달장애인사생대회’를 준비하는 주최 측과 참여기관 측 인사들로 각각 맡은 이벤트 부스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코로나19로 제한적이었던 지난 2년 동안 사생대회도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작품 현장접수 및 대면 행사 운영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K-museums 공동기획전 《산, 맥을 잇다》 개최](https://webzine.nfm.go.kr/2022/11/02/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k-museums-공동기획전-《산-맥을-잇/) -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이하 성신여대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K-museums 공동기획전 《산, 맥脈을 잇다》를 개최하였다. 성신여대박물관은 대학의 설립자인 고 이숙종 선생이 우리 역사와 미술품에 대한 애정으로 수집한 수백여 점의 유물을 근간으로 1966년 설립되어, 대학 및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왔다. 성신여대박물관은 2022년 K-museums 공동기획전 공모에 선정되어 민속박물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게 되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2003년 기획전 《산촌》의 재해석산촌민의 삶을 - [개방형 수장고 우리 함께 산책할까요?](https://webzine.nfm.go.kr/2022/11/02/국립민속박물관-파주-개방형-수장고-우리-함께-산책/) - 사람들은 보통 박물관에 어떤 것을 기대할까. 미술관을 찾을 때는 작품의 감상에 집중한다면, 박물관을 찾을 때는 유물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유물이 언제, 무엇으로 만들어졌고, 어디에 쓰였던 것인가를 통해 역사를, 민속을 배우고 싶은 것이다.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개방형 수장고’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의미 있는 곳이다. 원래라면 접할 수 없었을 깊숙한 내부의 수장고를 관람객들에게 기꺼이 - [꽃길 걷는 행복한 상상, ‘그 겨울의 행복’](https://webzine.nfm.go.kr/2022/11/02/꽃길-걷는-행복한-상상-그-겨울의-행복/)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2년 11월 16일부터 2023년 3월 2일까지 기획전시실1에서 길상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길상을 소재로 옛사람들과 지금을 사는 우리들의 행복을 이야기한다. 길상과 행복, 낯선 표현과 친숙한 내용 “길상이 무슨 뜻이야?” 길상 특별전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의 하나이다. 호상好喪을 말하는 것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요즘 사람들이 평소에 잘 쓰는 말은 아니지만, - [‘재미있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https://webzine.nfm.go.kr/2022/11/02/재미있는-어린이-교육프로그램을-만드는-사람/)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여러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가족들이 박물관에 찾아와 참여했었던 대면 교육프로그램에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으로 전환하였다. 직접 전시장에 찾아오지 않고도 집에서 교육키트 등을 활용해 전시 연계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QR코드로 유물을 탐색해 볼 - [잊지 못할 시작과 끝나지 않을 미래의 공존 울산](https://webzine.nfm.go.kr/2022/11/02/잊지-못할-시작과-끝나지-않을-미래의-공존-울산/) - 울산.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힐 만큼 대단위 공업시설이 들어서 있는 도시. 제철부터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까지 중후장대산업이라 불리는 모든 것이 모여 있기에, 자칫 울산을 회색빛 도시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 안으로 조금만 더 들어서게 되면, 아주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한반도의 역사와 영원히 지속될 미래가 함께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공업입국의 모태와도 같은 곳한국전쟁 이후 변변한 공장 - [정동에서 자라난 빨간머리 앤의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2/11/02/정동에서-자라난-빨간머리-앤의-이야기/) - 소설 을 아시나요? 캐나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지은 이 소설은 1908년 출간된 이후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원제는 로 직역하면 ‘초록 지붕 집의 앤’인데요. 특히 1979년 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며 본 소설은 더욱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처음 우리나라에 소설 이 들어온 것은 언제일까요? 바로 이화학당의 교지 을 - [새우젓독의 비밀](https://webzine.nfm.go.kr/2022/11/02/새우젓독의-비밀/) - 장독대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외형으로 좀 튀는 옹기가 있다. 대부분 항아리는 크기에 관계없이 배가 어느 정도 불룩해서 둥글둥글하기 마련인데, 새우젓독은 원통형에 가깝고 지름도 좁은 편이다. 새우젓독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한 번씩 묻는다. “이 항아리에는 도대체 뭘 담아요?” 그 대답이 끝나면 또 묻는다. “왜 이렇게 생겼어요?” 그 튀는 항아리, 새우젓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새우젓독은 새우젓을 담아 - [추석에 놀면 뭐 하니? 국립민속박물관 왔지!](https://webzine.nfm.go.kr/2022/10/05/추석에-놀면-뭐-하니-국립민속박물관-왔지/)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윗날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을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는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밤낮을 즐겁게 놀며 한평생을 추석과 같이 지내고 싶다라는 의미를 지닌 우리 속담입니다. 이처럼 추석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 큰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9월 9일, 11일, 12일 3일간 개최하였습니다. 그 생생한 - [두루루루 갈고! 쿵덕쿵덕 찧고! 맷돌과 절구](https://webzine.nfm.go.kr/2022/10/05/두루루루-갈고-쿵덕쿵덕-찧고-맷돌과-절구/) - 바닷물은 짜다. 왜? 바다 밑에 가라앉은 요술맷돌이 계속 돌아가면서 소금을 쏟아내니까… ‘바닷물이 짠 이유’ 속 맷돌 이야기이다. 달에는 누가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보름달이 뜨는 명절이면 달나라 토끼 두 마리가 떡방아를 찧고 있는 그림을 보았다. 절구통을 사이에 두고 절구공이로 떡방아를 찧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맷돌과 절구는 그만큼 우리에게 익숙하다. 맷돌은 포개놓은 두 개의 돌이 돌아가면서 - [더 많은, 더 다양한 우영우를 위한 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2/10/05/모두를-위한-디자인-design-for-all-더-많은-더-다양한-우영우를/) -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하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 영우가 로펌의 신입 변호사로 취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필자도 매주 새로운 회차를 기다리며 시청하였는데, 머릿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바로 1화 속 주인공 영우가 첫 출근 날 마주하게 되는 ‘회전문’ 장면이다. 회전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 [‘박물관 교육프로그램과 전시 평가’ 국제학술대회](https://webzine.nfm.go.kr/2022/10/05/박물관-교육프로그램과-전시-평가-국제학술대/) - 국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 교육프로그램과 전시의 목적 및 가치를 실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더 나은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전시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이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2022년 10월 25일(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강당에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과 전시 평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박물관마다 박물관의 특성을 나타내는 교육프로그램과 전시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여 다양한 내용의 지식과 정보, 즐거움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과 전시 횟수가 - [고려인 사진 기증 특별전 《까레이치, 고려사람》](https://webzine.nfm.go.kr/2022/10/05/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수교-30주년-기념-고려인/) - 국립민속박물관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 간의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사진작가 빅토르 안Виктор Ан이 기증한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일상 사진 352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7일부터 특별전 《까레이치, 고려사람》을 열었다. 11월 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지난 세기, 거대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중앙아시아의 낯선 땅에 흩뿌려진 한민족 동포들이 정착과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해 온 일상의 흔적을 그리고 있다. 전시된 60여 - [얘들아, 기다려~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이 만나러 갑니다](https://webzine.nfm.go.kr/2022/10/05/얘들아-기다려-찾아가는-어린이박물관이-만나/) - 국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을 찾아오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박물관이 직접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을 운영하여 전국 곳곳의 거점 박물관과 학교를 다니며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인형, 장난감, 놀이도구 등 다양한 전시 자료를 담은 버스와 박물관 직원들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심에는 어린이박물관과 박선주 연구관, 김라희 연구원, 버스 운전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최주환 운전원, 박정용 - [남쪽 바다 한가운데로의 첫걸음이 되어주는 곳 남해](https://webzine.nfm.go.kr/2022/10/05/남쪽-바다-한가운데로의-첫걸음이-되어주는-곳-남해/) - 한반도의 남쪽 바다는 다도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다. 그 숫자를 모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섬 중, 유일하게 바다를 상징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곳이 있다. 사천과 하동으로부터 닿을 수 있는 남해가 바로 그곳. 신라 경덕왕 때부터 남해라 불리던 이곳에는, 남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이 응축돼 있다. 사라지지 않는 - [2022년 국립민속박물관 추석한마당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https://webzine.nfm.go.kr/2022/08/30/2022년-국립민속박물관-추석한마당-둥근-달에-한가위-걸/) - 국립민속박물관은 명절을 맞이하면서 더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인다. 박물관에서 세시풍속의 의미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잔치마당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때문에 대면 행사는 대폭 축소하고,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렇듯 관람객을 만나는 방법은 달라졌지만, 우리 명절의 의미를 확인하고, 좋은 기운을 국민에게 선사하고자 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노력은 변함없이 - [추석에 연행하는 대표 민속놀이인 거북놀이](https://webzine.nfm.go.kr/2022/08/30/추석에-연행하는-대표-민속놀이인-거북놀이/) - 거북놀이는 추석에 수수잎을 이용해서 거북이를 만들어 동네를 다니면서 축원을 해주는 ‘모의가장의례模擬假裝儀禮놀이’라고 할 수 있다. 추석에 거북이를 만들어 노는 놀이 이외에도 소놀음이 있는데, 이들은 대개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행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그런데 왜 거북이와 소를 만들어서 노는 것인가 의문을 가질 만하다. 소는 과거에 농사를 짓는데 없어서는 안 될 동물이기에 생구生口, 즉 가족과 같은 존재로 여겼다. 따라서 - [1970년대 추억의 거리로 놀러가자!](https://webzine.nfm.go.kr/2022/08/30/1970년대-추억의-거리로-놀러가자/) - 국립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는 1970년대 거리를 재현한 야외전시로, 2009년 조성 이후부터 지금까지 관람객의 큰 사랑을 받는 장소이다. 2022년 7월부터, 야외전시 ‘추억의 거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하였던 대면프로그램을 새롭게 재개하며 관람객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음악다방에서는 달달한 다방커피를 마시며 신청곡을 들을 수 있고, 사진관에서는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만화방에서는 7080 인기 만화체험과 바둑·장기 체험을 할 수 -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농사 대결 한 판!](https://webzine.nfm.go.kr/2022/08/30/국립민속박물관에서-농사-대결-한-판/) - ‘박물관’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딱딱하거나 어려운 이미지가 떠오르신다면, 이런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줄 하나의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도전! 농사꾼의 한 판 대결’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7월 15일부터 상설전시관2 ‘한국인의 일 년’과 연계한 모바일 웹 콘텐츠 ‘도전! 농사꾼의 한판 대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나 본관 내부에 설치된 QR코드를 찍으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으며 박물관에 혼자 방문한 경우에도 - [‘한 여름밤, 신들의 꿈’ 판타스틱 특별전을 만든 장본인들](https://webzine.nfm.go.kr/2022/08/30/한-여름밤-신들의-꿈-판타스틱-특별전을-만든-장/) - 국립민속박물관이 야심차게 마련한 특별기획전 ‘한 여름밤, 신들의 꿈’. 증강현실(AR), 프로젝션 맵핑 등 실감나는 장치와 친절한 서사구조로 우리 전통문화 속 신들의 이야기를 알기 쉽게 들려주고 있다. 관람객들로부터 연일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전시회를 이끌어내기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고군분투한 전시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민속박물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신들의 이야기“신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보자는 취지로 특별전 소재를 ‘신’으로 삼았습니다. 여름에 맞춰 사람들이 - [2022 K-museums 공동기획전 《망자의 길, 산 자의 길》](https://webzine.nfm.go.kr/2022/08/30/2022-k-museums-공동기획전-《망자의-길-산-자의-길》/) - 목아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2022 K-museums 공동기획전 《망자의 길, 산 자의 길》을 개최하였다. ‘K-museums 공동기획전’은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박물관이 서로 상호 협업하여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사업이다. 목아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선생이 우리나라 전통 목조각 및 불교미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세운 불교미술 및 전통목조각 전문사립박물관으로 1989년 개관하였다. 목아박물관은 다양한 소장품 공개와 우리 민속에서 보여주는 불교문화를 - [개방형 수장고 디지털 미디어를 더하다](https://webzine.nfm.go.kr/2022/08/30/개방형-수장고-디지털-미디어를-더하다/) -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의 기술혁명은 정보 공유의 가속화를 비롯한 디지털 환경에 변화를 가져옴과 동시에 박물관 전시 및 교육 환경에서도 시공간적 한계를 넘는 다양한 도전을 불러왔다. 우리 주변의 많은 박물관은 지금, 박물관이 지닌 무한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연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 2021년 7월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는 소장품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 [시간과 사람 그리고 사연이 응축된 곳 거제](https://webzine.nfm.go.kr/2022/08/30/시간과-사람-그리고-사연이-응축된-곳-거제/) - 거제는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 그래서일까. 그곳에서 만나는 많은 것은 크고, 때론 거칠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풍경들은 물론이거니와 사람들이 만들어낸 구조물들 역시 마찬가지다. 한반도 중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남해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근현대에 접어들며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한 역사적 공간이 된 거제는 물리적 크기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거제, 건너거나 혹은 구하거나거제巨濟. ‘크게 건넌다’라는 뜻을 지닌 이 - [추원보본追遠報本의 정성을 담는 제기祭器](https://webzine.nfm.go.kr/2022/08/30/추원보본追遠報本의-정성을-담는-제기祭器/) - 종가에 가면 대청의 시렁 위에 가득 올려진 소반이나, 제기고에 종류별로 잘 정돈되어 있는 제기를 볼 수 있다. 특히 켜켜이 포개져 있거나 종류별로 가지런하게 정리된 제기들을 보면 왠지 모를 숙연함이 느껴진다. 이젠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도 이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제기의 의미와 재질별 용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단순한 형태로 정성껏 제물을 담아내는 그릇제기는 - [‘허벅’ 이랜 들어봅데강?](https://webzine.nfm.go.kr/2022/08/02/허벅-이랜-들어봅데강/) - ‘허벅’이랜 들어봅데강? ‘허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얼마 전 TV에서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그동안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영화는 꽤 있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배경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물들이 살아내는 삶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대부분 제주어를 그대로 사용했다. 필자는 배우들이 쓰는 억양, 단어 등을 모니터링 하듯이 드라마를 봤다. 물론 내가 나고 자란 제주풍경을 보는 반가움이 더 앞섰다. - [영산강 350리, 물길 따라 펼쳐진 주민들의 삶](https://webzine.nfm.go.kr/2022/08/02/영산강-350리-물길-따라-펼쳐진-주민들의-삶/)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8년부터 ‘역사민속생활문화조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한강수로와 어로문화’, 2019년 ‘금강수로와 강변마을의 식문화’, 2020년 ‘낙동강 수로와 수몰이주민’ 주제로 민속조사 후,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1년에는 ‘영산강의 포구와 장시’라는 주제로 민속조사를 했고, 올해 8월 관련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조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장날이 겹치는 곳도 있었고, 조사 시기 중 코로나19가 절정에 이르기도 했다. 이런 탓에 - [다시 찾아온 흥, 우리민속한마당](https://webzine.nfm.go.kr/2022/08/02/다시-찾아온-흥-우리민속한마당/) - 전통 민속공연을 선보이는 ‘우리민속한마당’은 1994년 1월에 시작하여 28년 동안 매해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을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때문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은 온라인 공연으로 촬영하여 박물관의 영상 채널민속人, 유튜브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서비스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예술 활동 재개를 원하는 공연자들과 민속박물관의 공연 관람을 기다리는 관객들은 그렇게 그동안의 인연의 - [『국제저널 무형유산』 17호 발간](https://webzine.nfm.go.kr/2022/08/02/『국제저널-무형유산』-17호-발간/) - 국립민속박물관을 대표하는 영문학술지인 『국제저널 무형유산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제17호가 7월 15일 발간되었다. 이 저널은 무형유산의 이해를 증진하고 관련 연구, 조사 학술교류를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ICOM국제박물관협의회의 지원 아래 2006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발간하고 있다. 이번 17호에는 17개국에서 35편의 논문이 투고되었다. 1차 편집위원회의 심사와 2차 3인의 관련 전문가 심사 그리고 최종 3차 재심을 거쳐서 10개국 14편의 논문이 게재되었다. - [도시 속의 섬, 그 오래된 이야기 부산 영도](https://webzine.nfm.go.kr/2022/08/02/도시-속의-섬-그-오래된-이야기-부산-영도/) - 영도, 영도구. 부산 바깥에 사는 이들에게는 그저 부산의 어떤 지명 혹은 행정구의 명칭이겠거니 싶은 이곳은, 부산 시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곳이다. 아주 오래된 전설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이주해 온 사람들도 있으며, 그 어느 곳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풍경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의 그리고 한반도의 아픔을 기억하는 곳영도는 부산에서 가장 외떨어진 지역이면서도 지리적으로는 부산의 - [수영복과 의복 문화](https://webzine.nfm.go.kr/2022/08/02/수영복과-의복-문화/) - 여름을 상징하는 대표적 의복 중의 하나인 수영복은 폼페이 벽화에 가슴과 엉덩이 부분을 천으로 가린 여성이 묘사된 것과 여성들이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하였다는 기록을 통해 BC 350년 그리스 로마 시대에 처음으로 출현한 것으로 본다. 이후 수영복은 스포츠와 패션 복식으로서 다양한 변화를 거쳐오며 사회상과 시대상을 조명하고 있다. 근현대 우리나라 수영복의 시작1960년대부터 1970년대 우리나라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였으나, - [좀 더 활짝 너를 보여줘!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1주년 맞이 변화를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2/08/02/좀-더-활짝-너를-보여줘-국립민속박물관-파주의-1주년/) - 누구나 우리 문화유산을 향유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장고 내부를 들여다보고, 들어가 볼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가 어느덧 개관 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1주년, 즉 우리의 일생 의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첫 돌을 맞이한 파주관에서 어떠한 변화가 생겼는지 샅샅이 살펴볼까요? 보이는 수장고의 단점을 보완하다: 유물의 모든 것을 보여줘!파주관은 개방형 수장고로, 관람객의 출입이 가능한 7개의 - [수장고에서 열린 특별한 전시, 그리고 디자인](https://webzine.nfm.go.kr/2022/07/01/수장고에서-열린-특별한-전시-그리고-디자인/)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의 첫 기획전시 《민속×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는 소반과 반닫이에 스며든 전통의 아름다움과 과거에서 현대까지 이어져 온 민속과 공예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전시이다. 특히 이 전시는 비어있는 전시장이 아닌, 이미 완성형의 공간인 열린 수장고1)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여 구현하는 전시로, 새로운 형태의 전시 플랫폼으로서 시도를 꾀하는 매우 유의미한 프로젝트이다. ‘함께’ 그리고 ‘연결’의 키워드, 전시디자인 수장고는 소장품의 ‘집’과 같은 - [공존의 도시, 속초](https://webzine.nfm.go.kr/2022/07/01/공존의-도시-속초/) - 속초는 인구 10만이 안 되는 작은 도시이다. 의외로 이 작은 도시에 우리나라 8도 사람들이 공존을 도모하며 살고 있다. 휴전선 이남뿐만 아니라 이북 사람들 각자 8도 도민회가 결성되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속초에 정착하였지만, 자신들의 생활과 입맛만을 고집하지 않으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형성된 속초의 음식 맛은 전국에 알려져 있다. 다양한 맛과 멋을 지닌 - [하루의 시작, 한 계절의 전망](https://webzine.nfm.go.kr/2022/07/01/하루의-시작-한-계절의-전망/) - 매일 아침 일어나 오늘은 비가 오는지,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떠한지,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면서 하루를, 한 주를, 한 계절을 시작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누구나 일기예보를 일상적으로 공유하게 된 것일까? 조선 이전, 하늘의 변화가 곧 땅과 인간 세상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천명사상天命思想에 입각해, 하늘의 움직임은 전통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여졌다. 농경사회인 전통사회에서 하늘의 변화에 따라 땅이 변하고 인간 세상 또한 - [2022 K-museums 공동기획전 《정동에서 피어난 문학향기》 개최](https://webzine.nfm.go.kr/2022/07/01/2022-k-museums-공동기획전-《정동에서-피어난-문학향기》-개최/) - 이화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2022 K-museums 공동기획전’ 《정동에서 피어난 문학향기》를 개최하였다. ‘K-museums 공동기획전’은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박물관이 상호 협업하여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사업이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산하 이화박물관은 이화학당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2006년 5월 개관하였다. 1886년,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에 의해 설립된 이화학당은 한국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으로, 현재는 이화여자고등학교가 그 맥을 이어 기독교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 온라인 전시 박수환 학예연구사 인터뷰](https://webzine.nfm.go.kr/2022/07/01/온라인-전시-박수환-학예연구사-인터뷰/) - 국립민속박물관에 오직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지난 2020년 12월 24일 국립민속박물관의 첫 온라인 특별전 이 개최되었는데요. 이번 전시를 기획하신 박수환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온라인 전시를 기획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아무래도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래 전시는 - [고려청자박물관 “우리동네 청자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2/07/01/고려청자박물관-우리동네-청자이야기/) - 고려청자박물관은 사적지 고려청자 도요지전남 강진군 대구면 내에 있는 공립박물관이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고려청자를 전시하는 청자 전문 박물관이다. 1970년대 고려청자의 재현을 위한 고려청자사업소로 시작하여, 1997년 강진청자자료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2006년 강진청자박물관이라는 명칭에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였고, 2015년 고려청자박물관으로 명칭 변경하였으며 2017년에는 국가귀속문화재 보존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었다. 2018년 처음 고려청자박물관으로 인사이동을 받고 왔을 때 업무분장에는 ‘박물관 교육사업’이 없었다. 하지만 전통적인 - [마음의 구김살을 펴는 인고침 다듬잇돌](https://webzine.nfm.go.kr/2022/07/01/마음의-구김살을-펴는-인고침-다듬잇돌/) - 하지夏至를 지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봄옷을 정리해 옷장에 넣고 새롭게 꺼낸 여름옷을 세탁기에 넣어 세탁과 건조, 다림질까지 말끔히 해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 이 과정이 귀찮아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서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대과학의 발전으로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가전제품이 우리를 간편한 생활로 이끈다. 간혹 집에서 처리하기 어렵거나 시간이 없으면 세탁소에 맡기기도 - [민속아카이브 100% 활용하기](https://webzine.nfm.go.kr/2022/06/02/민속아카이브-100-활용하기/)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볼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체험실, 유물의 보존 처리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보존과학실, 그리고 수많은 민속자료가 모인 민속아카이브센터가 있습니다. 민속아카이브는 파주관 2층에 자리하며 관람객들에게 민속 관련 국내외 자료를 제공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수집하고 편찬한 대부분의 자료가 보관되고 있으며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습니다. - [‘어쩌다 사장’ 부럽지가 않어, 나는 어쩌다 카페 사장](https://webzine.nfm.go.kr/2022/06/02/청소년-교육프로그램-어쩌다-사장-부럽지가-않/) - 최근 연예인들이 지역의 소도시로 가서 슈퍼 사장님과 식당 사장님이 되어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어쩌다 사장이 되어보는 것이다. 처음 경험해보는 업무와 마을 주민들과의 낯설고도 친숙한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프로그램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과 비슷한 사례를 사람들은 원했던 걸까? 실제로 제주도에서 카페 운영을 며칠간 체험해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카페 운영이 처음인 사장님들과 관광객들의 특별한 - [공간으로 민속을 반추反芻하다](https://webzine.nfm.go.kr/2022/06/02/공간으로-민속을-반추反芻하다-《민속이란-삶이다/) - 전시는 전시품과 관람객이 소통하며 감정을 교류하는 한편의 드라마이며, 전시디자인은 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1) 전시에서 ‘큐레이팅Curating’은 여러 정보를 수집, 선별하고 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전파하는 것을 말하는 큐레이션Curation에 큐레이터의 활동을 포함하여 정보를 수집, 종합하고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내해주는 활동을 의미하는 용어다. 거기에 전시의 구현 대상이며, 관람객이 마주하는 현장이자, 의미를 전달하는 기호체계이기도 한 ‘공간’이라는 단어를 조합한 ‘공간큐레이팅’은 - [오늘은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세상](https://webzine.nfm.go.kr/2022/06/02/어린이박물관-새로운-전시-《오늘은-어린이날-소파/) -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날 100회를 기념하여 어린이박물관 2층 전시실을 《오늘은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세상》 전시로 새롭게 단장했다. 1923년 어린이날을 처음 만든 소파 방정환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선물 같은 이야기와 재미있는 놀이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기간은 2022년 5월 4일부터 2024년 3월 11일까지이다. 소파 방정환은 어린이를 위해 신문, 『어린이』 잡지 등에 수많은 동화를 소개했는데 그중에서 동물을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첫 번째 수장형 전시 《소소하게 반반하게》 개막](https://webzine.nfm.go.kr/2022/06/02/국립민속박물관-파주-첫-번째-수장형-전시-《소소하/)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2년 5월 20일(금)부터 2022년 8월 31일(수)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 수장고에서 소반과 반닫이를 주제로 한 《민속×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여는 첫 번째 수장형 전시로, 200여 점의 소장품과 현대 공예작가 13명의 작품 49점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우리 공예의 흐름을 보여준다. “공예는 전통을 통해서 이어지고 전통은 공예를 통해서 이어진다. … 전통을 - [시계, 그 이상의 가치](https://webzine.nfm.go.kr/2022/06/02/시계-그-이상의-가치/) - 시계, 인류의 역사를 바꾸다 19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문인인 벤자민 디즈레일리Benjamin Disraeli는 “시간을 얻은 사람은 모든 것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렇듯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이유는 정확한 시간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문명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시간을 알아내기 위한 노력을 멈춘 적은 없었지만,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게 된 것은 불과 몇 백 년 - [서로의 삶을 이어주는 안산 「다문화마을특구」](https://webzine.nfm.go.kr/2022/06/02/서로의-삶을-이어주는-안산-「다문화마을특구」/) -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매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곳으로 세계 지구촌 가족들의 공존과 어울림이 있는 상생의 공간이다. 공존의 가치는 서로를 이어주고, 어울림의 가치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그곳에 가면을 통해, 다문화마을특구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하며 지구촌 가족들과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도 함께 공유하고 싶다.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2009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국 유일 외국인 중심의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었다. 2009년 당시에는 - [호랑이가 돌아왔다, 영상으로](https://webzine.nfm.go.kr/2022/05/04/호랑이가-돌아왔다-영상으로/) -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호랑이의 다양한 상징성을 전달하기 위한 실감형 미디어 전시 《호랑이 神나다》2022. 4. 6.~7. 4.를 개최하였다. 두려움과 경외심, 용맹함, 친근함 등 다채로운 호랑이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영상 미디어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호랑이 神나다》라는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이번 실감형 전시는 호랑이의 신성성과 호랑이의 활약상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보여주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물론 - [이런 것도 민속이야? 《민속이란 삶이다》 특별전 개막](https://webzine.nfm.go.kr/2022/05/04/이런-것도-민속이야-《민속이란-삶이다》-특별전-개/)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2년 4월 27일(수)부터 2022년 7월 5일(화)까지 기획전시실 1에서 《민속이란 삶이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민속民俗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20세기 초에 주목받기 시작한 민속학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 관찰하고 조사하는 학문으로 인문학의 최전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를 사는 우리들의 다양한 삶을 국립민속박물관의 시선으로 펼쳐 보인다. “민요는 자동차 바람에 사라지고” “고유 - [고려인을 아시나요?](https://webzine.nfm.go.kr/2022/05/04/고려인을-아시나요/) - “고려인을 아시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면 많은 사람들이 “카레이스키Коре́йский”라고 대답한다. 카레이스키는 1990년 한국-소련 수교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수난사를 다룬 MBC 드라마 1994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고려인을 ‘카레이스키’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카레이스키’는 잘못된 단어이다. 굳이 말하자면 잘못된 단어라기보다는 의미는 통하지만 정확한 단어는 아니다. ‘카레이스키Коре́йский’는 러시아어로 ‘한국의’, ‘한국인의’, ‘한민족의’라는 뜻의 형용사이다. 정확한 단어로는 한국 남자는 ‘까레이츠Коре́ец’, 한국 여자는 ‘까리얀커Корея́нка’이다. - [어린이날 의미와 풍경의 변천사](https://webzine.nfm.go.kr/2022/05/04/어린이날-의미와-풍경의-변천사/) - 어린이운동가 방정환은 5월 1일을 “새 세상이 열리는 첫날”이라 하였다. 근로자의 날로 널리 알려진 5월 1일에 방정환은 왜 이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을까? 5월 1일은 조선에서 세계 최초로 어린이 인권 운동을 선언한 ‘어린이날’이었다. 첫 ‘어린이날’을 언제로 보느냐에 따라 2022년 어린이날은 ‘어린이날 100주년’으로, 또는 ‘제100회 어린이날’로 일컬어진다. 100년의 시간 동안 어린이날의 가치와 정신, 풍경은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 [인천 차이나타운 , 한국에서 만나는 특별한 중국](https://webzine.nfm.go.kr/2022/05/04/인천-차이나타운-한국에서-만나는-특별한-중국/) -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길이 뚝 끊긴 지난 시간 동안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주던 공간이 있다. 바로 인천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이다. 중국을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 통칭 화교라고 불리는 중국인들의 삶을 130년간 품어온 이곳, 짜장면의 발상지로 명성을 얻은 ‘붉은’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아가 보았다. 한국 근현대사 속, 화교의 터전으로인천 차이나타운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인천역으로 가야 한다. 전철을 타고 - [수장고에 꽃이 피었습니다](https://webzine.nfm.go.kr/2022/05/04/수장고에-꽃이-피었습니다/) - 사방에 꽃 피는 계절이 시작되었다. 꽃은 단지 날씨와 환경의 변화에 따른 식물의 반응일 뿐 아니라 한 생명이 생겨나서 결실에 이르게 되는 생장 과정의 중요한 징표이다. 꽃이 지면 열매가 열리고, 또 다음 생장을 위한 씨앗도 잉태된다. 그래서 식물의 생장 과정에서 꽃은 피어난 현상 이상의 근원적이고 순환적인 의미를 갖는다. 일찍이 인간은 식물 생장의 과정과 현상을 파악하고 식물의 - [우리의 소통을 도와준, 통신수단 변천사](https://webzine.nfm.go.kr/2022/04/06/우리의-소통을-도와준-통신수단-변천사/) -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라는 말처럼 우리가 살아가는데 다른 사람과의 소통은 필수적이다. 사람들은 말·글·표정·몸짓 등을 활용하다가 더 나은 소통을 위해 여러 가지 통신수단을 만들고 발전시켜 왔다. 이제,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소통을 도와주던 여러 가지 통신수단을 살펴보자. 소통 수단의 진화, 설렁줄부터 구식전화기로현대와는 달리 통신수단이 많지 않았던 전근대에는 상대가 가까이 있다면 직접소통이 가능하였을 테지만, 거리가 멀어지고 시야에 - [어린이들을 만나러 길 떠나는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2/04/06/어린이들을-만나러-길-떠나는-찾아가는-어린이박/) - 2022년 3월,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이 각지의 어린이들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였다.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지역의 박물관·미술관과 연계하여 해당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디 문화 체험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여 박물관을 찾기 힘든 곳의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방문 대상이 특정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2019년 이후로는 지역 박물관과 협업을 추진하여 교육 운영 방식을 공유하고 해당 - [주말에는 ‘활짝’ 프로그램으로, 활짝 열린 국립민속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2/04/06/주말에는-활짝-프로그램으로-활짝-열린-국립민/) - 얼마 전,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서울에서 있었다. 마지막 대면 콘서트 이후 2년 반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콘서트였다. 난 아미1)는 아니지만, 오프라인 공연이라는 그 기사만으로 설레었다. 연초 ‘2022년에는 온라인 교육 아니면 이제 무엇을 하지? 언제부터 오프라인 교육을 시작할까?’라고 행복한 고민을 살짝 했었던 터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점을 향해 가는 지금,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공연은 - [바람祈願이 만드는 생명력, 동제洞祭](https://webzine.nfm.go.kr/2022/04/06/바람祈願이-만드는-생명력-동제洞祭/) - 민속에서 말하는 민간신앙에는 마을신앙, 가정신앙, 무속신앙 등이 있다. 신앙의 분류 및 용어에 대해서는 학자별로 의견들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이들은 민간신앙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동제洞祭는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드리는 마을공동의 제사이다. 충청도에서 권역별 마을신앙 조사사업의 포문을 열다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21년부터 전국을 6개의 권역1)으로 나누고 권역별 마을신앙 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충청권을 대상으로 - [아현동 주변 일대,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성이다](https://webzine.nfm.go.kr/2022/04/06/아현동-주변-일대-봄이-오는-길목에-서성이다/) - 봄이 저 멀리서 수줍게 걸어온다. 오락가락 변덕을 꽤나 부리지만 바람이 품은 기운은 한겨울의 그것과 사뭇 다르니 봄은 봄이다. 오늘 찾아간 곳은 서울시 마포구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아현동 일대다. 어쩐지 서울에서 봄이 가장 먼저 맞이할 듯한 이곳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조사에 따르면 조선시대 한성부 시절, 이미 아현계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을 만큼 긴 역사를 자랑한다. 사대문 밖에 있지만, - [거름내기와 농기구](https://webzine.nfm.go.kr/2022/04/06/거름내기와-농기구/) - 농가에 전해 오는 ‘한 사발의 밥은 주어도, 한 삼태기의 거름은 주지 않는다.’, ‘똥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 누고,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경우에는 자신의 밭이나 논에서 일을 보라.’, ‘똥 한 사발이 밥 한 사발이다.’, ‘쇠똥 세 바가지에 쌀 세 가마.’라는 말에서 거름의 소중함과 농민이 그것을 장만하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대표 - [박물관의 문턱을 낮추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박물관을 향하여](https://webzine.nfm.go.kr/2022/04/06/박물관의-문턱을-낮추다-모두가-누릴-수-있는-박물관/) - 누구나 손쉽게 향유할 수 있는 박물관 문화를 위해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2 이 재개관 후 새롭게 문을 연 지 어느덧 일 년이 지났는데요. 처음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보이던 세련된 디지털 기술들과 이와 어우러지는 유물들의 배치가 저의 눈길을 끌었던 것이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서도 크게 인상에 남았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시각적 약자를 배려하여 만들어진 ‘저시각자용 책자’이었습니다. 저시각자용 - [면신례, 조선시대 신참 길들이기](https://webzine.nfm.go.kr/2022/03/02/면신례-조선시대-신참-길들이기/) - 새 시작의 마음새해 시작은 1월이지만, 3월 봄이 와야 비로소 체감되는 듯하다. 코로나 혹한을 뚫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이 있다. 기업들도 사회초년생의 여린 마음을 달랜다. 조직 적응을 위한 환영식, 웰컴키트, 멘토링 등의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소군원昭君怨」이라는 한시의 구절이다.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말이다. 과거급제는 기쁜 일이건만 조선시대 신입 관원은 ‘입사’ 초입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 [정릉동, 천천히 느리게 변해가는 곳](https://webzine.nfm.go.kr/2022/03/02/정릉동-천천히-느리게-변해가는-곳/) - 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정릉동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재된 곳이다. 정릉천 변을 따라 서 있는 신·구축 건물들과 오래된 기왓장을 이고 있는 집들은 정체와 변화의 어디메쯤에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어울리는 듯 아닌 듯한 그 모양새들은 가슴에 오랜 정취를 선물한다. 조선 1대 태조의 두 번째 왕비 신덕고황후 강씨의 능인 ‘정릉’이 지역 이름이 된 곳. 회색빛이 듬성듬성한 추운 - [오촌댁으로 떠나는 메타버스](https://webzine.nfm.go.kr/2022/03/02/오촌댁으로-떠나는-메타버스/) -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한창이었던 2021년, 점점 지루해져만 가는 온라인 수업의 활기를 위해 다양한 수업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게더타운Gather Town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나게 되었다. 가상의 공간을 만든다는 매력에 이끌려 들어간 게더타운은 어릴 적 하던 롤플레잉 게임의 형태와 매우 흡사했다. 가상의 공간에 내가 만든 캐릭터가 움직이면서 다양한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은 교육에서 부족했던 재미의 요소와 수업의 - [『한국생업기술사전: 어업』 발간](https://webzine.nfm.go.kr/2022/03/02/한국민속대백과사전-『한국생업기술사전-어업』/) - 2021년 12월, 『한국생업기술사전: 어업』이 발간되었다. 이번 사전은 2004년 『한국세시풍속사전: 정월』로 시작된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한국생업기술사전』 시리즈 중 하나이다. 어업 사전에서는 지난해 발간된 『한국생업기술사전: 농업』에 이어 한국 바다에 관한 지식과 기술, 신앙, 어업 현장을 이루는 사람들을 총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하고자 시도하였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어로기술’, ‘어구’, ‘어선’, ‘작업장’, ‘수산가공물’, ‘어로조직’, ‘의례’, ‘자료’, ‘문화재’, ‘제도’, ‘용어’, ‘국가중요어업유산’ 등 12개 - [〈한국인의 일생〉에 담긴 디자인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2/03/02/〈한국인의-일생〉에-담긴-디자인-이야기/) - 2021년 12월 28일. 드디어 상설전시관3 이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2006년 이후 15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친 전시관 곳곳에 담긴 디자인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상설전시관은 박물관에 오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말 그대로 상시 열려있는 전시관. 박물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 콘텐츠와 스토리를 담은 곳으로 박물관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상설전시관은 총 3개로 구성되어 - [그 옛날, 유럽인이 본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은 어땠을까?](https://webzine.nfm.go.kr/2022/03/02/그-옛날-유럽인이-본-우리나라-사람들의-모습은-어땠/) - 2022년 어린이박물관 봄방학 교육 ‘유럽에서 온 가짜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저 멀리 유럽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을까요? 생김새도 다르고, 먹는 습관이나 입는 옷도 달라도 너무 달랐던 유럽인들에게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이 굉장히 낯설게 보이지 않았을까요? 이번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봄방학을 맞이하여 개항기 외국인들이 묘사한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 살펴보고, 그림 속의 다양한 소품들을 - [조선시대 선비들이 보배롭게 여겼던 문방구](https://webzine.nfm.go.kr/2022/03/02/조선시대-선비들이-보배롭게-여겼던-문방구/)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 들어서면, 방문객은 넓은 홀 전면에 배치된 타워 형태의 수장고를 처음 마주하게 된다. 이곳은 수장고 내부에 들어가서 보다 가깝게 다양한 소장품을 살펴볼 수 있는 ‘열린 수장고’의 영역이다. 그 내부는 1, 2층으로 나뉘어 총 6개의 독립 영역1)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외부는 1, 2층을 아우르는 3개의 타워 형태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총 6천 6백여 점에 이르는 도토기, - [호랑이 나라, 새로운 경험을 디자인하다](https://webzine.nfm.go.kr/2022/02/02/호랑이-나라-새로운-경험을-디자인하다/) - 사람마다 한 해가 가고 새로이 시작됨을 느끼는 방식은 다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일하는 필자의 경우, 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열두 띠 동물 전시이하 띠 전를 통해 새로운 해의 시작을 실감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전시, 열두 띠 동물 특별전 새해가 되면 여러 박물관에서 크고 작은 띠 동물 전시를 개최하지만 국립민속박물관의 띠 전은 단연 독보적인 시그니처signature 전시로 관람객들의 - [‘1970-80년대 우리 동네’ 체험형 야외전시장 개편](https://webzine.nfm.go.kr/2022/02/02/7-80년대-우리-동네-체험형-야외전시장-개편/) - 2022년 조선민속학회朝鮮民俗學會 창립 90주년의 해를 맞아 민속 기반 박물관 전시를 홍보하고, 임인壬寅년 호랑이, 신비로운 민속 등 민속유산의 영상 콘텐츠화를 통해 우리 관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상설1·2·3관 개편에 이어 야외전시장이 ‘1970-80년대 우리 동네’ 모습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민속학의 의미와 5G 시대에 부합하는 실감형 콘텐츠 전시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속학회인 조선민속학회朝鮮民俗學會의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2022년 4월 27일부터 7월 - [2022년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 사업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2/02/02/2022년도-국립민속박물관-민속연구과-사업을-소개합니/) -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 분야 유일의 국립 박물관이자 학문 연구기관으로서 ‘민속자원 발굴과 정보 축적’, ‘연구 성과의 활용과 대국민 서비스’ 이렇게 크게 두 축의 역할을 2022년 민속연구과의 사업 방향이자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우리 관은 사라져 가는 전통과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의 생활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기록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과 새로운 시도 그리고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조사를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 [제10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을 소개합니다!](https://webzine.nfm.go.kr/2022/02/02/제10기-국립민속박물관-기자단을-소개합니다/) - 2012년 관람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라며 시작한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이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임인년 새해가 밝아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도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였습니다. 2022년 누구보다 발 빠르게 국립민속박물관의 소식과 민속 관련 정보를 전해줄 제10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을 소개합니다. 강윤진평소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나 전시연계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민속박물관이 굉장히 따스하고 정감 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올 한해 이렇게 민속박물관의 기자단의 일원으로서 - [‘술꾼조상들’이 설날 술을 마신 까닭](https://webzine.nfm.go.kr/2022/02/02/술꾼조상들이-설날-술을-마신-까닭/) - 우리가 술을 마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오래전부터 인간의 희로애락喜怒哀樂과 함께 술을 ‘즐긴’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부여夫餘, 고구려高句麗, 예濊 등의 고대 제천의식에서의 음주가무飮酒歌舞를 했다는 기록이나 신라 안압지雁鴨池에서 발견된 술 놀이 도구인 주령구酒令具 등을 통해 우리는 오래전부터 술을 즐기는 문화가 발달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사회 들어서는 더욱 즐기는 술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었다. 심지어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교육, 무엇이 달라지나?](https://webzine.nfm.go.kr/2022/02/02/국립민속박물관-어린이교육-무엇이-달라지나/) - 어느덧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이 세상을 휩쓴지 만 2년을 넘겼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도 이제 온라인교육이 자리를 잡으면서 코로나19 상황에 적응하는 듯하여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을 다행스러워하는 현실이 그저 안타깝기도 하다. 작년부터 백신 접종이 보편화 되었으나 아직까지는 박물관에서의 대면 교육은 요원해 보인다. 올해도 박물관 교육은 여전히 비대면 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이런 여건을 고려하면서 올해의 어린이박물관 교육은 나름 - [민속, 박물관, 즐기며 배우다](https://webzine.nfm.go.kr/2022/02/02/민속-박물관-즐기며-배우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문화교육 공간의 중심으로서 이용자들이 폭넓게 참여, 체험할 수 있도록 민속의 특색을 살린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인과 전문가 외에 문화소외층에서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전시연계 및 세시풍속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2년에도 청소년, 성인, 전문가, 외국인, 문화소외계충 등 교육대상별 눈높이에 맞추어 민속문화 주제의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였다. 코로나 시국이니만큼 비대면 - [공유와 활용을 위한 종합민속자료센터의 기반을 다진다](https://webzine.nfm.go.kr/2022/02/02/공유와-활용을-위한-종합민속자료센터의-기반을-다/)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2018년 건축 공사를 시작하여 개방형 수장 공간, 소장품 보존처리 공간, 민속아카이브 공간, 교육시설 공간, 체험 공간, 편의 시설 공간 등을 갖추어서 2021년 7월 23일 개관하였다. ‘개방·공유·활용’이라는 핵심가치를 지향하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유·무형의 민속자료를 아우르는 종합자료센터로서 역할과 새롭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이다. 2021년까지 개방형 수장고 및 민속아카이브, 어린이체험실, 열린 보존과학실 - [상설전시2 개편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 세상”](https://webzine.nfm.go.kr/2022/02/02/상설전시2-개편-소파-방정환의-이야기-세상/) - 2022년 5월 5일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이 땅의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날’을 만든 지 꼭 100회째를 맞이하는 날이다.1) 모두가 암울했던 시절 그는 어린이가 미래의 희망이자 이 땅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그들을 위해 동화를 짓거나 소개했으며, 구연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달하고자 무던히 애를 썼던 것이 잘 알려져있다. 이런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날이 포함된 2022년을 맞아 어린이박물관 - [우리 민속 곳곳에 살아 숨 쉬는 호랑이](https://webzine.nfm.go.kr/2021/12/29/임인년壬寅年-호랑이띠-해-특별전-《호랑이-나라》/) - 국립민속박물관은 임인년 호랑이띠 해를 맞이해 2021년 12월 22일(수)부터 2022년 3월 1일(화)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호랑이 나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오랫동안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 동물로 자리매김한 호랑이에 얽힌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그 많던 호랑이는 다 어디에?약 120년 전에 출간된 여행기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Korea and Her Neighbors』(1897)에서 저자 비숍Isabella Bird Bishop, 1831~1904은 “조선 사람들은 - [십장생도十長生圖](https://webzine.nfm.go.kr/2021/12/29/십장생도十長生圖/) - 십장생도十長生圖는 건강과 장수長壽를 염원하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을 상징하는 열 가지 정도의 사물을 제재題材로 구성된 그림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길상화吉祥畵 중의 하나이다. 현존하는 십장생도는 대부분 조선 후기에서 말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작자와 제작 연도는 알기가 쉽지 않다. 다만 문헌을 통해 십장생도가 고려시대부터 그려지기 시작하여 조선시대 도화서圖畵署 화원畵員과 같은 직업적인 화가들에 의해 꾸준히 제작됨으로써 화원풍畵員風 양식으로 발전하였을 것으로 보인다.1) - [양평아프리카문화 예술박물관 “아프리카 미션 탐험”](https://webzine.nfm.go.kr/2021/12/29/양평아프리카문화-예술박물관-아프리카-미션-탐/) - 양평아프리카문화예술박물관은 2021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협력망 교육개발 지원 사업에 참가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박물관 소개와 아울러 협력망사업의 교육개발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2020년에는 상설전시실의 전시 내용을 8가지 주제로 개편하였는데 1부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2부 아프리카의 민족, 3부 아프리카의 조각, 4부 아프리카의 회화, 5부 아프리카의 공예, 6부 아프리카의 음악, 7부 아프리카의 종교, 8부 아프리카의 커피라는 스토리로 전개하였다. 양평아프리카문화예술박물관은 이 8가지 주제가 - [민속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재현한다](https://webzine.nfm.go.kr/2021/12/29/민속을-기록하고-기억하며-재현한다/) - 2022년 임인년 범띠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2021년 우리 생활을 어렵게 했던 코로나19가 여전히 공존하여 실망하면서도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며 애써 왔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삶의 변화를 겪으면서도 여전히 서로 격려하며 다독이면서 낯선 생활에 적응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맞이한 임인년에는 좀 더 희망찬 소식들이 가득차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1년 국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를 새롭게 개편하였습니다. 상설전시관1 ‘한국인의 하루’에서는 - [사소한 것들의 비범한 통찰 윷놀이](https://webzine.nfm.go.kr/2021/12/29/사소한-것들의-비범한-통찰-윷놀이/) - 설날의 정겨운 풍모내가 어릴 적에 자란 마을은 지리산을 바라보고 있는 남원이다. 남원에서 이룩한 민속의 체험이 살아 있는 지식이 되었고, 그곳에서 경험한 것이 민속과 문화를 공부하는 것의 거의 모든 백과사전적 정보를 조달하고 있었음을 숨길 수 없다. 모름지기 고전이나 민속을 공부하고자 하면 시골에서 자라는 것이 밑천을 제공함을 인정한다. 도회지에서 자란 추억은 쓸모가 있으나 아무래도 세련된 체험을 제공하는 - [연하장으로 본 새해 인사의 변화](https://webzine.nfm.go.kr/2021/12/29/연하장으로-본-새해-인사의-변화/) -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밝아오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시인의 마음으로 새해 인사를 드린다. 지금은 주로 문자 메시지로 새해 인사를 전하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오랫동안 연하장年賀狀을 보내는 풍습이 있었다. 연하장은 새해를 맞이해 감사하는 마음과 덕담을 건네는 인사 편지나 엽서이다. 편지를 쓰지 않는 사람들도 연하장은 보낼 정도로, 연하장은 연말연시에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동안 -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주 귀한 보물상자](https://webzine.nfm.go.kr/2021/12/01/어디에서도-볼-수-없는-아주-귀한-보물상자/) - 2021 한국문화상자, 미국, 중국, 벨기에, 이집트로뚜껑을 열면 온갖 보물이 반짝반짝 빛나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문화상자는 해외에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든 전시 및 체험 콘텐츠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아르헨티나 등 총 12개국으로 보급되었고, 올해 미국, 중국, 벨기에, 이집트 등 4개국에 추가 보급되었다. 한국문화상자는 1년에 서너 개 밖에 제작하지 않는 한정판으로, 민속박물관 주요 소장품이 축소된 크기로 - [진세현의 문집 『화잠소창華岑消唱』과 한시 「태양십이경太陽十二景」](https://webzine.nfm.go.kr/2021/12/01/진세현의-문집-『화잠소창華岑消唱』과-한시-「태/) - 2005년 3월 2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 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의결은 그 땅에서 대대로 살아온 해당 지역의 주민에게는 청천벽력같은 결정이었고, 토지수용과 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원주민들은 “산 사람은 물론 죽은 자도1)” 고향을 떠나야 했다. 물론, 개발로 한몫을 챙겨보자는 사람들에게는 다시없는 기회이기도 했다. 이때 누군가는 집안에 보존해오고 있는 상자에 눈길을 돌렸다. 집과 고향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 [《한국인의 일생》에 담고자 한 것들](https://webzine.nfm.go.kr/2021/12/01/상설전시관3-개편-《한국인의-일생》에-담고자-한-것/) - 국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우리의 삶을 보다 짜임새 있게 전하기 위해서 2018년에 상설전시관 1을 《한국인의 하루》로, 2020년에 상설전시관 2를 《한국인의 일 년》으로 개편했다. 그리고 올해 2021년 상설전시관 3을 《한국인의 일생》으로 새롭게 개편하여 1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하루’ - ‘일년’ - ‘일생’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삶 전반을 다루기 위한 국립민속박물관의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그동안 - [마스크에 가린 미소지은 얼굴 온전히 바라 볼 일상을 위해](https://webzine.nfm.go.kr/2021/12/01/마스크에-가린-미소지은-얼굴-온전히-바라-볼-일상을/) - 살아오면서 누구나 한 번쯤 이별을 경험한다. 그것이 사랑을 통한 이별이었든, 죽음을 통한 이별이었든 인간은 여러 형태로 누군가 또는 어떤 것을 잃어보기 마련이다.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노랫말 가사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는 부재에 대한 회한, 그렇다. 인간은 잃어야 비로소 소중함을 깨닫는다. 2020년과 2021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변화를 맞이했다. 그 변화는 바로 - [공기놀이를 지금도 어린이가 하는 까닭](https://webzine.nfm.go.kr/2021/12/01/공기놀이를-지금도-어린이가-하는-까닭/) - 어디든 공기놀이는 있다공기놀이는 여러 나라와 문화권에서 고루 볼 수 있다. 소재 또한 그 문화권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것들을 가져와 사용했다. 우리나라 공기놀이도 돌만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었다. 서해 도서 지역같이 바다가 가까운 곳은 고동 껍질, 소라껍데기, 꼬막 따위를 가지고 놀았고 콩을 가지고도 했다. 이 밖에 살구씨 같은 열매의 씨앗을 쓰거나 몽골 같은 경우는 동물의 - [난방방식과 우리의 주생활문화에 대한 이해](https://webzine.nfm.go.kr/2021/12/01/난방방식과-우리의-주생활문화에-대한-이해/) - 이 땅에 조영된 건축물은 오랜 시간을 통해 형성된 유무형의 다양한 것들을 간직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그곳을 찾아 각자의 방식으로 체험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 건축물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고유한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 건축물은 오랜 시간 그곳에 살았고 사는 사람들의 삶과 그 사회의 시대적 결과물이고, 이런 것이 쌓여 개인 또는 한 집안, 더 나아가 한 지역 - [아쉬운 작별, 국립민속박물관 9기 기자단](https://webzine.nfm.go.kr/2021/12/01/아쉬운-작별-국립민속박물관-9기-기자단/) - 2020년 12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국립민속박물관은 9기 기자단이하 기자단은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 활동을 하지 못한 채 중단되었다. 그래서 2021년에는 새로운 기자단을 선발하지 않고 기자단이 연장되어 박물관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주었다. 기자단은 코로나19 상황에 박물관의 전시, 행사, 교육 등이 줄어들어 다른 기수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했지만 박물관의 다채로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아쉬움이 가득한 기자단의 활동이었지만, 그 어느 - [코로나-19 이후, 박물관 교육, 우리가 어벤져스다!](https://webzine.nfm.go.kr/2021/11/04/코로나-19-이후-박물관-교육-우리가-어벤져스다/) - 변정숙(어린이박물관과 학예연구사)‘위드 코로나’,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보다는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한다는 의미로 대두된 용어이다. 코로나와 더불어 살아간다는 뜻으로 마스크 착용, 비대면 생활, 거리두기 등이 일상생활화 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2020년 코로나19 감염 확산 직후, 우왕좌왕했던 우리의 박물관 교육도 어느새 자리를 잡았다. 그 어느 때보다 교육팀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듯 한 걸음씩 시작했다. 하나보다는 둘, -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민속놀이](https://webzine.nfm.go.kr/2021/11/04/드라마-속-민속놀이/) -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문화 콘텐츠가 갖는 위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이다. 이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 민속놀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더불어 드라마 속에 나오는 놀이에 대해 좀 더 알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외국인이나 젊은 세대들이 그렇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드라마에 나오는 놀이 가운데 몇 가지를 놀이 방법과 기원을 중심으로 - [다방에서 스마트폰까지, 한국 게임의 문화사](https://webzine.nfm.go.kr/2021/11/04/다방에서-스마트폰까지-한국-게임의-문화사/) - 처음 전자오락이 상륙한 1970년대로부터 어언 반세기가 흘렀다. 같은 디지털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이 50여 년의 처음과 끝을 마주 대어보면 도대체 어디가 같은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디지털 게임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엄청난 변화를 보여 왔다. 이는 단지 게임 콘텐츠만의 변화에 머물지 않았다. 공을 튕겨 벽돌을 깨던 단순한 흑백 화면의 전자오락이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수백 명이 한 - [죽음과 영생의 갈등을 숨긴 상여 장식물](https://webzine.nfm.go.kr/2021/11/04/죽음과-영생의-갈등을-숨긴-상여-장식물/) -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보는 의문일 것이다. 누구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죽으면 그저 소멸하고 만다는 것을 인정하고 말면 죽은 후의 세상이 무엇이 궁금하겠는가?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죽는다고 해서 존재 자체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다. 그래서 사후에 가는 저승과 같은 공간을 설정하기도 하고, 또 - [어서 와! 국립민속박물관 온라인 교육은 처음이지?](https://webzine.nfm.go.kr/2021/11/04/어서-와-국립민속박물관-온라인-교육은-처음이지/) - 국립민속박물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온라인 박물관 전시 해설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2021년 여름방학동안 진행되었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 12월 부터 다시 운영될 예정입니다.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민속유물 감상, 전시 해설문 작성 및 시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는 활동지가 포함된 체험교구를 우편으로 받아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실시간 원격 교육으로 참여합니다. 신청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 [캠프 넘버 원, 거제도 포로의 일상](https://webzine.nfm.go.kr/2021/11/04/캠프-넘버-원-거제도-포로의-일상/) -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개관 22주년을 맞이하여,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캠프 넘버 원, 거제도 포로의 일상》 공동기획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거제시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며 수집한, NARA(미국 국립문서보관청) 소장 포로수용소 관련 기록 사진과 영상물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했다. 캠프 넘버 원, 거제도 포로의 생활2021.10.15.~2022.3.31.공동기획전 《캠프 넘버 원, 거제도 포로의 일상》은 거제도로 들어온 6・25전쟁 포로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전시이다. 인구 10만의 평범한 - [섬유도시 대구가 변화시킨 우리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https://webzine.nfm.go.kr/2021/10/04/섬유도시-대구가-변화시킨-우리-삶의-이야기에-귀-기/) -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대구섬유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2021 K-museums 공동기획전 를 개최하였다. ‘K-museums 공동기획전’은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박물관이 상호 협업하여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사업이다. 대구 동구에 위치한 대구섬유박물관은 대구광역시가 건립하고 대구경북 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으로 2015년 개관하였다. 지역민속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모에 참여하여 2021년 협력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주제 선정과 기획, 디자인, 홍보 등 전시 - [‘추석맞이 한마당 – 한가위만 같아라’가 우리에게 준 의미](https://webzine.nfm.go.kr/2021/10/04/추석맞이-한마당-한가위만-같아라가-우리에/) -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추석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면서 ‘민족 대이동’으로 상징되던 명절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명절보다는 연휴로 추석이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9월 15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된 국립민속박물관의 ‘추석맞이 한마당–한가위만 같아라’ 행사는 전통문화를 지키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추석맞이 한마당–한가위만 같아라’에서 엿본 우리 조상들의 - [소반](https://webzine.nfm.go.kr/2021/10/04/소반/) - 소반小盤은 ‘평평한 반면盤面을 가진 작고 낮은 상’이며, 주로 ‘음식이나 식기 등을 놓거나 운반하는 식생활 용구’로 많이 쓰인다. 기물 자체를 일컬을 때 ‘반盤’, ‘차림’의 개념이 들어가면 ‘상’이 붙지만 혼용되어 쓰인다. 소반에 밥을 놓으면 밥상飯床, 술과 안주를 놓으면 주안상酒案床, 차와 과자를 올리면 다과상茶菓床, 떡 시루를 올려놓으면 시루상으로 그 쓰임이 다양하다. 소반은 일상식 차림 외에도 백일, 돌, 혼례, - [한약방 한약업사의 하루](https://webzine.nfm.go.kr/2021/10/04/한약방-한약업사의-하루/) - 경상남도 진주 남성당한약방의 김장하 선생님은 1944년생으로 1962년에 실시된 한약업사 시험에 붙은 뒤에 1973년에 진주로 이주했다. “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데 지금까지 늘 이상하게 손님이 많다.”라고 겸손이 몸에 배인 김장하 선생님의 남성당한약방에는 코로나 19에도 전혀 타격을 받지 않아 전혀 변한 게 없을 정도이다. 한약방이 너무 잘 되어 돈을 많이 벌었다는 김장하 선생님은 마음은 누구보다도 부자지만, 번 것에 - [전시관이 된 수장고의 디자인 프로젝트](https://webzine.nfm.go.kr/2021/10/04/전시관이-된-수장고의-디자인-프로젝트/) - 건축물은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와 그 안에 포함된 여러 가지 요소들이 어우러져 고유한 정체성으로 특징지어진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는 설계 당시 건축물에 담고자 했던 이념과 방대한 양의 민속 유물들이 곧 그 정체성으로 완성되었다. 이와 더불어 드러나지 않은 여러 가지 건축적인 요소들과 이곳에 자리 잡은 유물의 가치가 관람객들에게 잘 전달되고 동시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시관이 된 수장고’의 - [‘뉴노멀 시대에 박물관 디지털 기술의 역할과 가치’](https://webzine.nfm.go.kr/2021/10/04/뉴노멀-시대에-박물관-디지털-기술의-역할과-가치/) -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급속도로 바뀌었다. 모바일 기술은 늘 우리 곁에 있고, 사물 인터넷은 다양성과 정보처리 운용 측면에서 사용이 증가되고, 멀티태스킹은 사람들의 일상이 되었고, 정보 데이터는 언제 어디서나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박물관에서도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박물관의 풍부한 정보와 지식은 빠른 시간 내에 널리 보급될 수 있었다. 디지털 기술의 확대를 인식하고 있는 - [먼 옛날부터 이어온 오래된 미래의 판놀이, 참고누의 탁월한 + 유산성](https://webzine.nfm.go.kr/2021/10/04/먼-옛날부터-이어온-오래된-미래의-판놀이-참고누의/) - 고누는 철저하게 운Alea의 요소를 없애고 알고리즘algorithm으로 무장한 추상전략 게임이다. 하지만 바둑과 감히 견줄 수 없고 장기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다. 그저 추상전략 게임이라는 판놀이Board games의 하나로서 이름을 내밀 뿐이다. 그래서인지 상대에게 승부를 청할 때에도 격이 다른 어법을 쓴다. 바둑은 “한 수 두십시다.” 하는 데 비해 장기는 “한 판 두세.”이고, 고누는 “한 판 두자.”고 한다. - [독서문화의 변화와 ‘하이브리드 독자’의 등장](https://webzine.nfm.go.kr/2021/10/04/독서문화의-변화와-하이브리드-독자의-등장/) - 우리나라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책을 읽고, 다른 한 명은 전혀 읽지 않는다. 우리는 이를 가리켜 독자, 비독자라 부른다. 왜 어떤 사람은 책을 읽고 어떤 사람은 읽지 않을까. 매우 다양한 요인들이 있지만, 책 읽기를 강조하여 ‘독서문화진흥법’까지 만든 우리나라의 국민 독서율이 점차 하락하는 현상은 쉽게 넘길 일이 아니다. 오늘날의 독서 현상은 ‘독자’를 둘러싼 복합적인 - [명절에 전하는 마음, 선물](https://webzine.nfm.go.kr/2021/10/04/명절에-전하는-마음-선물/) -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은 곡식도 마음도 풍성해지는 때입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가꾼 농작물을 이웃과 나눠 먹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 지인과 만나 못다 한 안부를 나누며 선물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195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명절 선물을 살펴보면, 달걀이나 설탕에서 건강식품까지 그 시대성을 반영하며 계속 변화해왔습니다. 오늘은 과거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명절 선물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물로 - [낙동강 1,300리 물길 따라 펼쳐진 수몰민들의 삶](https://webzine.nfm.go.kr/2021/09/01/낙동강-1300리-물길-따라-펼쳐진-수몰민들의-삶/) - 수몰 이주민 조사와 수몰 이주단지 ‘낙동강 수로와 수몰 이주민 생활문화 조사’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강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조사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2018년 ‘한강수로와 어로문화’로 시작된 이 일련의 조사는 2019년에는 ‘금강 수로와 강변마을의 식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2020년에는 ‘낙동강 수로와 수몰이주민’을 주제로 하였다. 2021년 올해에는 ‘영산강의 포구와 장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낙동강 댐 수몰 - [모란 위에 나비는 날고](https://webzine.nfm.go.kr/2021/09/01/모란-위에-나비는-날고/) - 국립민속박물관 ‘오감만족 박물관 나들이’는 장애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성과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나들이’라는 제목처럼 교육 참여자들이 박물관에 찾아와 전시실을 관람하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대면 교육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나들이로 운영 중이다. 박물관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전시실에서 직접 소장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교육이라는 것이다.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100% 즐기는 법!](https://webzine.nfm.go.kr/2021/09/01/국립민속박물관-파주-100-즐기는-법/) - 지난 7월 23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가 문을 열었습니다. 파주관은 특별히 ‘개방형 수장고’로 지어져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간 수장고는 보안 상, 보존 상의 이유로 일반인은 물론 박물관 직원들도 쉽게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파주관에서는 ‘꼭꼭 숨어있던’ 수장고가 1층 로비에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접하기 힘들었던 모습이라 신선하고 파격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익숙하지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시간을 설계하다](https://webzine.nfm.go.kr/2021/09/01/국립민속박물관-파주관-시간을-설계하다/)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 ‘개방형 수장고’는 최대한 많은 수의 소장품을 수장고에서 개방하여 관람객에게 좀 더 많은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시형태의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박물관에서 전시 외의 지적 활동·수집, 보존·연구는 일반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는 ‘비공개’ 영역이다. 하지만 개방형 수장고는 이 영역을 대중에게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도모하여 개방과 공유라는 패러다임을 표방하는 매개체로 인식되고 - [대동이 하나되는 신명의 놀이문화](https://webzine.nfm.go.kr/2021/09/01/대동이-하나되는-신명의-놀이문화/) - 우리는 “놀지 말고 ○○해라”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들으며 살았을까? 놀이는 산업화 이후에 일과 분리되면서 점차 부정적 대상으로 바뀌었다. 노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쓸데없는 행위라는 부정적 인식을 하게 되었다. 원래 서구의 학자들은 놀이를 비생산적인 행위로 규정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생산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정월대보름의 줄다리기에서 암줄과 수줄을 연결하여 당기거나, 남녀 대결에서 여성이 이겨야 풍년이 - [한복의 새로운 얼굴](https://webzine.nfm.go.kr/2021/09/01/한복의-새로운-얼굴/) - 한민족 고유의 전통복식인 한복韓服은 그 아름다움과 우아함, 신세대의 감각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 제안으로 현재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통의 소중함을 알고 아끼는 사람들의 한복 사랑이 낳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상 가장 후기에 완성된 조선시대의 한복만을 ‘한복’이라고 인식하고, 다른 시대의 한국인들이 미의식을 담아 착용하던 의복들에 담긴 의미와 디자인 소스로서의 효과를 간과하는 경향도 없지 - [벼 타작 도구](https://webzine.nfm.go.kr/2021/09/01/벼-타작-도구/) - 타작도구는 시대의 발전에 따라 그 변화상이 여타 전통 농기구에 비해 빨랐고, 일제시기에 한국에 전해진 개량 ‘그네’1)는 마치 한국의 전통 재래농기구인 양 박물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농가의 재래 타작도구는 탈곡기가 등장하면서 사라졌고, 탈곡기도 이젠 콤바인이 등장하면서 자취를 감추었다. 개상과 탯돌로 낟알을 털어내다벼의 낟알을 털어내는 도구로 개상, 탯돌을 사용하였고, 절구를 뒤집거나 눕혀서 쓰기도 하였다. 볏단을 개상이나 - [큐레이터 정연학이 추천하는 한국의 벼 타작 농기구](https://webzine.nfm.go.kr/2015/09/23/정연학-큐레이터가-추천하는-한국의-벼-타작-농기구/) - 벼의 알곡을 타작하는 데 쓰는 연장으로는 ‘벼훑이’, ‘개상’, ‘그네’ 등이 있다. 벼훑이는 두 개의 가는 나뭇가지나 댓가지의 끝을 동여매어 집게처럼 만들어 벼이삭을 그 틈에 끼고 오므린 다음 벼 알갱이를 훑어내는 연장이다. 의 ‘도저稻箸’가 바로 그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벼훑이는 단순한 도구이기에 수확한 벼보다 수확을 앞둔 벼 가운데 일찍 영근 낟알을 선별적으로 수확할 때 주로 사용하였다. 콩이나 - [박물관에도 여름이 왔다](https://webzine.nfm.go.kr/2021/07/30/국립민속박물관-상설전시관1-여름-개편/) - 여름이 왔다. 방충망에 붙은 매미 울음소리가 알람을 대신하고 식지 않는 열기와 왕성히 활동하는 모기에 밤잠을 설치는 여름이, 박물관에도 왔다.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1 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하루하루를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사계절에 따라 변화를 준다. 여름을 맞이해 전시관 곳곳에 소소한 변화를 주었다. 조선 시대 사람들의 여름 일상을 느낄 수 있는 변화,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자. 창틀과 발에서 미풍이 - [길쌈놀이](https://webzine.nfm.go.kr/2021/07/30/길쌈놀이/) - 더위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여름 풍속계절상으로 무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양력 8월이면 계곡과 바다를 찾아 바캉스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이 따르긴 하나 이 무렵이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이를 실천에 옮기고 싶어 한다. 이러한 사정은 전통사회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야외로 나가 더위를 피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계곡과 - [우들 살던 섬, 영종 용유와 바다](https://webzine.nfm.go.kr/2021/07/30/우들-살던-섬-영종-용유와-바다/) -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K-museums 지역순회 공동기획전’‘K-museums 지역순회 공동기획전’은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박물관이 상호 협업하여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종역사관은 2018년 개관한 인천광역시 중구에 소속된 공립박물관으로 인력과 예산 한계 등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공모에 참여하여 2021년 협력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공동기획전은 두 기관이 서로에 대한 - [박물관에서 민속문화로 꿈과 끼를 키우다!](https://webzine.nfm.go.kr/2021/07/30/박물관에서-민속문화로-꿈과-끼를-키우다/) - “박물관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까?” 위와 같은 질문은 박물관에서 진로 탐색을 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첫 번째 질문일 것이다. 현재는 중학생이 된 청소년들이 과거에 어린이박물관에서 체험물을 만지고 냄새 맡고 오감으로 직접 체험한 기억, 박물관 푸드코트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기억, 문화상품점에서 연필과 수첩을 샀던 기억, 전시실 안에서 유물을 본 기억과 경험들이 모여서 지신의 미래를 꿈꾸는 원동력이 된다. - [‘빙과류’ 변천사](https://webzine.nfm.go.kr/2021/07/30/빙과류-변천사/) - 냉동 기술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아이스크림은 그 역사가 짧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빙과류’라는 큰 카테고리로 보자면 그 역사는 생각보다 깊고 오래되었다. 우리가 현재 즐겨먹는 아이스크림도 최초의 형태는 얼음에 약간의 향신료를 곁들여 먹는 빙과류에서 출발하였다. 시대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반영하며, 꾸준히 변화를 이어온 빙과류의 변천사를 알아보자. 최초의 ‘얼음’ 기록우리 조상들은 언제부터 얼음을 먹기 시작했을까? ‘삼국유사’를 보면 신라 - [자연이 선물한 여름나기 용품](https://webzine.nfm.go.kr/2021/07/30/자연이-선물한-여름나기-용품/) - “세모시 옥색 치마”의 세모시는 열 새가 넘는 가는 모시풀로 길쌈한 고운 모시를 말한다. 하지만 요즈음 서천의 한산모시 공방에서도 열 새 베를 구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세모시 옷을 여름에 입는 것은 사치일까?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과 중복이 들어있는 칠월이 되면 이제까지 노출을 꺼려 매무새를 꼼꼼히 단속하던 사람들도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간편한 차림새를 찾게 된다. 삼국시대부터 즐겨 입은 - [서울에서 부산을 만나다](https://webzine.nfm.go.kr/2021/07/30/서울에서-부산을-만나다/) - 2021 부산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1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별전 - [민속아카이브](https://webzine.nfm.go.kr/2021/06/30/민속아카이브/) - 민속아카이브는 민속의 기록보존을 위해 2007년에 개소하여 민속·생활문화·인류학·박물관학과 관련 있고, 보존가치가 있는 국내외 아카이브자료를 수집기증·자체생산하여 연구·전시·교육·열람에 활용하고 있다. 아카이브archive라는 용어는 공적인 기록물을 저장하는 모든 장소를 일컫는 용어이다. 민속아카이브는 공공의 기록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순수 아카이브1)와는 달리 박물관 소장품의 정보를 풍부하게 지원하고, 박물관 활동 및 주제연구를 뒷받침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2)하는 전문 아카이브로 대국민 정보서비스를 통해 민속의 다양한 - [‘보존’을 위한 수장고에서 ‘열린’ 수장고로](https://webzine.nfm.go.kr/2021/06/30/보존을-위한-수장고에서-열린-수장고로/) - 국립민속박물관은 ‘보존’을 위한 ‘닫힌 수장고’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수장고’를 지향하며 경기도 파주헤이리로 30에 새로운 수장고 문을 열었다. 보다 다양하고 많은 소장품을 대중과 공유하는 것에 목적을 둔 ‘개방형수장고 프로젝트’는 연구 용역을 시작한 2014년부터 2021년 7월 공식 개관까지, 약 7년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공식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1)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소장품의 ‘보존’이라는 박물관의 - [특별한 집, 수장고](https://webzine.nfm.go.kr/2021/06/30/특별한-집-수장고-수장고가-뭐야에서-또-오자/) - 수장고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장소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낯섦’이었는데,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시범운영기간 다녀간 어린이가 했던 “수장고가 뭐야?”라는 말이 바로 귀에 꽂혔었기 때문이다. 수장고는 어린이박물관에 비교적 익숙한 아이들에게도 “낯선” 이름이다. 사실, 어른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이름인 만큼 아이들에게는 말할 필요도 없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이처럼 낯선 수장고를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특별한 집, -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미디어 아트](https://webzine.nfm.go.kr/2021/06/30/인터랙티브-미디어월x-미디어-아트/)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가진 ‘사물=소장품’에 대한 다양한 기억과 기록을 공유하는 장치로, 관람객이 ‘소장품’을 능동적으로 체험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실감형 미디어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로비 우측 공간에 마련된 영상실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미디어 아트 영상’은 소장품 이미지를 아이콘화하여 시각화된 정보에 누구나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끈다.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Cleveland Museum of Art의 컬렉션 - [‘개방형수장고 및 정보센터’ 개관을 앞두고…](https://webzine.nfm.go.kr/2021/06/30/개방형수장고-및-정보센터-개관을-앞두고/) - 국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 소장품을 대중에게 공개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 ‘개방된 소장품’, ‘개방된 기관’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물리적 시설의 개방을 넘어, 박물관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개개인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체험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을 목표로 ‘개방형수장고 및 정보센터’를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에 설립하여 7월 23일 일반 대중에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2차 복원정비계획에 따라 2031년 철거가 - [보존과학실과 열린 보존과학실](https://webzine.nfm.go.kr/2021/06/30/보존과학실과-열린-보존과학실/) - 2021년 7월.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간이 파주관 한쪽 날개에 자리 잡았다. 바로 ‘열린 보존과학실’. ‘열린 보존과학실’은 출입제한구역인 보존과학실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활동을 궁금해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실제 파주관 보존과학실의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유물 분석의 기본이 되는 적외선·가시광선·자외선·X-ray 등의 빛, 생물 방제 설비인 저산소 살충 챔버, 온습도와 유물과의 관계, 유물 가해 해충에 대한 - [개방형수장고, 도자 수장전시 속 해주항아리](https://webzine.nfm.go.kr/2021/06/30/개방형수장고-도자-수장전시-속-해주항아리/) - 최근 국내외 박물관은 단순 관람만이 아닌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면서 복합문화시설로서 종합체험을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박물관 소장품 활용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면서, 수장 공간의 확보 및 축소를 최소화하고 기존 수장고 역할을 하는 동시에 비개방 소장품에 대한 활용과 접근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수장고가 부상하게 되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도 공공재인 - [국수틀, 정감 가는 부엌살림](https://webzine.nfm.go.kr/2021/06/02/국수틀-정감-가는-부엌살림/) - 국수는 그 모양새처럼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나이가 많으니 그 속에 담긴 이야기도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전 세계를 통틀어 국수를 먹지 않는 나라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모양도 재료도 조리 방식도 그리고 먹는 이유도 다양하다. 그와 동시에 먹는 목적도 주식, 부식, 특별식으로 여기저기 다 끼어 있다. 그러나 농사를 지어 얻어지는, 곡물 껍질을 벗기고 바로 익혀 - [우리나라 커피의 변천사](https://webzine.nfm.go.kr/2021/06/02/우리나라-커피의-변천사/) - 커피는 시대를 반영한다. 구전을 제외하고 명확한 기록만으로 따져 1,100년이 된 커피의 음용 역사를 반추하면, 굵직한 세기적 사건에는 어김없이 커피가 등장했다. 오스만 투르크의 지중해 장악, 청교도 혁명, 비엔나 전투, 미국의 탄생,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의 대륙 봉쇄, 노예 무역과 해방, 산업 혁명과 삼각무역 등을 커피가 관통하고 있다. 커피는 사람들을 끌어모아 소통하게 하고 정보와 지혜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 [전통씨름의 대동놀이적 성격과 제의성](https://webzine.nfm.go.kr/2021/06/02/전통씨름의-대동놀이적-성격과-제의성/) - 씨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김홍도金弘道의 씨름 그림이다.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내가 상대를 물리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과 씨름판의 이모저모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 그림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씨름의 방식이다. 1927년에 조선씨름협회가 결성된 뒤 공식적인 씨름은 모두 오른쪽 허벅지에 다리에 다리샅바를 거는 왼씨름으로 통일되었지만, 민간에서는 왼쪽에 다리샅바를 거는 오른씨름, 허리에 샅바를 두르는 - [비대면 시대, 박물관과 관람객을 잇는 전시해설](https://webzine.nfm.go.kr/2021/06/02/비대면-시대-박물관과-관람객을-잇는-전시해설/) - 국립민속박물관 전시해설 프로그램 박물관의 전시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간단하게는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리플릿이나 전시실 곳곳에 붙어 있는 레이블을 보며 전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서도 전시의 전체적인 구성과 흐름, 주제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이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을 - [부산, 바다와 뭍의 나들목](https://webzine.nfm.go.kr/2021/06/02/부산-바다와-뭍의-나들목/) - ‘2021 부산민속문화의 해’, 부산의 민속문화를 연구하다국립민속박물관은 2007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본 사업은 지자체와 함께 민속문화를 조사·연구하여 기록하고, 전시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지역민속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는 ‘2021 부산민속문화의 해’로, 국립민속박물관과 부산광역시는 2018년 12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영도 민속조사, 주제별 조사1), 가덕도 조사, 낙동강 수로와 수몰민 생활문화 조사 등을 실시했다. - [소리로 이야기하다, 판소리꾼과 래퍼](https://webzine.nfm.go.kr/2021/06/02/소리로-이야기하다-판소리꾼과-래퍼/) -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판소리와 1970년대 중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로부터 전파되기 시작한 랩Rap. 언어부터 리듬까지 비슷한 구석이라고는 없는 거처럼 느껴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두 장르는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소리로 이야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과 정서를 담은 이 두 개의 다른 소리는 전통과 현대라는 행간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본질은 같은 줄 위에 새겨져 있다. 같은 듯 다른 - [그림으로 단오를 보다](https://webzine.nfm.go.kr/2020/06/02/그림으로-단오를-보다/) - 양력 6월 25일, 비극적인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이지만 음력으로 명절의 하나인 5월 5일 단옷날이다. 양수陽數인 5가 겹쳤다고 하여 길일로 여겨 설날, 추석과 함께 중요 명절로 여긴 날이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단오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상의 날이 되고 말았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단오가 빠졌기 때문이다. 다만 강릉단오제, 법성포단오제, 자인단오제와 같은 지역축제로 명맥을 유지하며 옛 명절의 하나로서 기억되고 - [<한국인의 하루> 봄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1/05/04/봄이야기/) - 우리가 지내던 평범한 어느 봄의 하루에 공감과 위로를 보내며여러분의 하루는 어떠할까? 그 어느 때보다도 재택근무와 온라인 등교가 활성화되어 시·공간 구분이 무의미해지는 시대에 하루 시간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그럼에도 평범한 하루를 떠올린다면, 열에 아홉은 아침, 오후, 밤이라는 3개의 활동 시간대로 구분지어 말하리라. 어느 가수가 읊조리듯 외는 가사처럼 ‘별일 없이 산다’를 외치고 싶은 요즘, 문득 과거 - [우리 이제 만나요](https://webzine.nfm.go.kr/2021/05/04/우리-이제-만나요/)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변신을 위한 휴관 기간을 끝내고 새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양한 관람객의 문화 향유 욕구에 부응하는 전시 및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박물관’은 자녀들과 함께 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높은 만족도를 얻는 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1어린이박물관 1층은 전래 동화에 바탕을 둔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상설선시2어린이박물관 2층는 다문화사회의 문화 다양성을 재미있게 이해할 - [알려드립니다](https://webzine.nfm.go.kr/2021/05/04/알려드립니다-7/) -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1 개막전래 동화를 소재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 왔던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1층 상설전시실이 라는 이름으로 4월 28일(수)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견우와 직녀』, 『바리공주』, 『연오랑과 세오녀』 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입구 ‘만남으로 떠나는 기차’에서 내려 전시 공간으로 들어서면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세 개의 역驛을 만날 수 있다. 각 이야기로 - [삶의 또 다른 모습, 인형](https://webzine.nfm.go.kr/2021/05/04/삶의-또-다른-모습-인형/) - 인형은 사전적으로 ‘사람이나 동물 모양으로 만든 장난감 또는 인형극의 표현 매체가 되는 도구’1)로 정의된다. 여기에 기능적 요소가 더해지면, 주술·벽사·의례적인 기물로서 신과 통하는 매개물로 볼 수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 어른들을 위한 장식품으로까지 그 범주가 확대된다. 사람들은 옛날부터 나무, 돌, 종이, 천, 금속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자신을 닮은 형상들을 만들어왔다. ‘인형人形’이란 단어 - [실로 새긴 예술의 세계 전통자수 명장과 프랑스자수 작가](https://webzine.nfm.go.kr/2021/05/04/실로-새긴-예술의-세계-전통자수-명장과-프랑스자수/) - 자수는 옷감이나 헝겊 따위에 색색의 실로 글과 무늬를 수놓아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자수는 옷과 가구는 물론 향갑처럼 몸에 지니는 자그마한 소품까지 다양한 영역을 디자인하고 있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수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 짓는데,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자수와 유럽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유럽자수이다. 최근 기계화로 양산되는 자수생산품에서 자수 본질의 - [조상들이 천년 넘게 즐겨왔던 쌍륙놀이](https://webzine.nfm.go.kr/2021/05/04/조상들이-천년-넘게-즐겨왔던-쌍륙놀이/) - 삼국시대에도 놀았던 쌍륙놀이 쌍륙놀이란 쌍륙판雙六板에 두 사람 또는 두 편이 15개씩의 말을 가지고 2개의 주사위를 굴려 사위대로 판 위에 말을 써서 먼저 나가면 이기는 놀이이다. 그 숫자에 따라 말을 전진시키는 놀이로 남성은 물론 여성들 사이에서도 성행했다. 한자로 ‘雙六’, 또는 ‘雙陸’으로 쓰기도 하는데 다듬은 나무를 쥐고 논다하여 ‘악삭握槊’이라고도 한다. 쌍륙 놀이의 기원이나 유래에 대하여 정확한 연대를 - [전면 개편한 상설전시관2 <한국인의 일 년> 재개관](https://webzine.nfm.go.kr/2021/03/31/전면-개편한-상설전시관2-재개관/) - 2020년 1월 상설전시관2 개편을 위한 준비를 막 시작했을 무렵만 해도 앞으로 벌어질 일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전 세계를 팬데믹Pandemic으로 몰고 간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고, 그 피해는 박물관도 비켜갈 수 없었다. 박물관이 문을 닫고 예정된 전시도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문을 닫는 동안에도 전시 준비는 계속되었고 공사는 멈추지 않았다. 전시를 위해 힘써준 많은 업체 분들은 - [한글을 표현하는 예술가들 서예가와 폰트 디자이너](https://webzine.nfm.go.kr/2021/03/31/한글을-표현하는-예술가들-서예가와-폰트-디자이너/) - 글씨란, 단순히 문자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단어의 의미를 나타내고 기록하기 위한 수단을 넘어 단어 특유의 미묘한 뉘앙스와 말하고자 하는 이의 주관적 세계가 담긴 일상의 예술이라 할 만하다. 서예와 폰트 똑같이 글씨의 뜻이 담긴 이 두 가지 단어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을 지니고 있다. 어딘가 예스럽고 단아한 이미지가 생각나는 서예는 아날로그적이며 풋풋한 인간미가 느껴지며, 폰트는 - [활쏘기, 그 아름다운 매력](https://webzine.nfm.go.kr/2021/03/31/활쏘기-그-아름다운-매력/) - 역사 속의 활활은 우리 인류의 역사상 생존을 위한 가장 오랜 사냥도구로 그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구석기舊石器시대 말기로 추정을 하고 있다. 즉 선사시대先史時代의 원시사회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수렵을 위한 생존수단의 생활도구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우리 민족도 언제부터 활을 사용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함경도 등지에서 발굴된 타제석촉打製石鏃과 전국 각지에서 발굴되고 있는 마제석촉磨製石鏃 등으로 보아 선사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예부터 - [시루, 정성과 염원을 담아내다](https://webzine.nfm.go.kr/2021/03/31/시루-정성과-염원을-담아내다/) - 옛말에 ‘시루에 먼지가 쌓이고, 가마솥 물에 물고기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 이는 가난하여 끼니를 잇지 못함을 시루와 가마솥에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시루와 솥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식생활을 꾸려 나가는 중요한 조리용구이다. 시루는 증기를 이용하여 곡물을 찌는 도구로, 쌀이나 잡곡 등을 가루 내어 찌는데, 증기가 곡물에 닿기 용이하도록 바닥에 구멍이 있다. 증기를 이용하여 조리하는 방식은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 [2021년 섭외교육과 대상별 교육 사업 소개](https://webzine.nfm.go.kr/2021/03/31/2021년-섭외교육과-대상별-교육-사업-소개/) -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문화’로 대중과 ‘소통’하는 박물관이다. 우리 관 관람객은 전시 관람을 통해 ‘민속자료’와 ‘소통’을 하며, 전시품이 이야기하는 ‘민속문화’를 듣는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무언가 충족되지 않는다. 민속문화는 단순히 ‘감상’의 세계라기보다는 ‘무형문화적 상징성과 풍속’ 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시장에 적혀있는 설명을 읽고 전시해설사의 ‘해설’도 들어보아도 그 갈증을 채우기에는 충분치 않아 단순히 전시품의 외형적 특성만 보고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 [개항장의 외국인 극장에서 넷플릭스까지](https://webzine.nfm.go.kr/2021/03/31/개항장의-외국인-극장에서-넷플릭스까지/) - 우리나라에서 극장은 19세기 말 일본인들이나 중국인들이 개항장에 만들어 운영한 것이 그 시초이다. 이 무렵 일본과 중국의 흥행단체들은 더 많은 수익을 위해 바닷길을 따라 부산이나 인천으로 왔다. 공연을 통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관객과 관객 아닌 사람들을 구분시켜 주는 공간이 필요했기에 이들 흥행단체들은 개항장에 실내 공연 공간을 만들었다. 우리나라의 극장은 특히 일본인들이 세운 극장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 [이성곤 큐레이터가 추천하는<활과 활쏘기>](https://webzine.nfm.go.kr/2016/06/29/이성곤-큐레이터가-추천하는/) - 곧 2016리우올림픽이 개막한다. 많은 종목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유난히 자존심 세우고 싶은 종목은 바로 양궁. 그 많은 종목 중에 양궁을, 그 많은 나라 중에 우리나라가 늘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어쩌면 우리에게 특별한 DNA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유물과학과의 이성곤 학예연구사에게 우리의 ‘활’과 ‘활쏘기’에 대해 들어보았다. 활 쏘는 모습으로 덕을 살피다 “활은 멀리 있는 짐승을 - [전통주 주조가와 와인 소믈리에](https://webzine.nfm.go.kr/2021/03/03/술-한-잔-털어-마시며-전통주-주조가와-와인-소믈리에/) - 우리나라 주세법酒稅法에 의하면 알코올이 1도 이상 함유된 음료를 술이라고 이른다. 인류가 수렵하며 살아가던 시절부터 이어져온 술은 함께한 시간만큼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었다. 한 해가 시작되는 설이면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도소주屠蘇酒를 나눠마셨고, 농사일이 시작되는 3월이면 청명주淸明酒를 담갔다. 또 추석에는 그해에 첫 수확한 햅쌀로 신도주新稻酒를 빚어 제사상에 올렸다. 이처럼 시기마다 다른 술을 빚고 마시며 우리는 삶에 풍류를 - [2021년 어린이박물관 교육 운영의 방향성](https://webzine.nfm.go.kr/2021/03/03/2021년-어린이박물관-교육-운영의-방향성/) - 2020년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간 한 해였다. 안타깝게도 2021년에도 이런 사정은 그다지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인다. 백신이 개발되어 일부 국가들에서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2021년 또한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의 긴 터널에서 헤어 나오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팬데믹의 상황은 우리 사회·문화 전반을 크게 위축시켰고, 박물관 또한 이런 환경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0년에 개관일이 총 362일 중 172일에 - [손바느질과 재봉틀](https://webzine.nfm.go.kr/2021/03/03/손바느질과-재봉틀/) - 20여 년 전 인연이 되어 광주지역에서 발굴된 고운高雲묘 출토복식出土服飾인 유물을 직접 정리한 적이 있다. 내가 마주한 전통복식은 700년 동안 매장되었던 빛바랜 옷이었지만, 세월 속에서도 형태와 손바느질은 신기神技에 가까웠다. 출토된 전통복식은 재봉틀의 기계보다도 일정한 간격의 촘촘한 손바느질로 완성된 옷이었는데 인간이 할 수 있는 경지를 넘어서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세월에 얽힌 시간의 흔적과 한 올 한 올 가족에 -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 온라인 전시를 마치고](https://webzine.nfm.go.kr/2021/02/01/막걸리-거친-일상의-벗-온라인-전시를-마치고/) -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 전시는 2020년 하반기에 개최된 기획전시로, 2019년에 발간된 전국 양조장 조사 보고서를 기반으로 전시 준비를 하였다. 양조장에서 주로 생산되는 것이 막걸리였으니 전시의 주인공은 막걸리로 삼았고, 막걸리는 서민의 술, 노동의 술로 여겨졌으니 국립민속박물관의 성격과도 잘 맞을 것 같았다. 전시의 큰 주제는 단순하고 간결하게 생각했다. 생산 공간인 양조장과 소비 공간인 술집 이렇게 2가지 주제를 - [국내 음악극의 발전 판소리의 전통을 품은 ‘한국적 뮤지컬’](https://webzine.nfm.go.kr/2021/02/01/국내-음악극의-발전-판소리의-전통을-품은-한국적/) -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공연예술 장르 중 하나인 뮤지컬은 음악과 극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안무 또는 움직임이 한데 어우러져 완성된다. 영미 문화권에서 발전되어 온 만큼 서구 장르라는 인식이 짙지만, 국내 창작뮤지컬 또한 우리의 전통예술과의 접점을 확장하며 독자적인 시장으로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세기 한국 전통 음악극의 진화과정 우리나라의 전통극은 서민사회를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 [목가구에 대한 시선, 소목장과 가구디자이너](https://webzine.nfm.go.kr/2021/02/01/목가구에-대한-시선-소목장과-가구디자이너/) - 가구는 공간에 놓이면서 그 공간의 분위기를 비춘다. 우리나라 전통 목가구는 한옥이라는 공간 안에서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생활, 문화, 사상 등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주로 학문하는 공간에 비치되었고, 사대부의 지위, 영향력 등이 전통 목가구에 담겨 그 공간의 분위기를 품고 있다. 현대의 목가구는 공간 인테리어와 디자인적 요소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 [아낌없이 주는 소, 우리 생활 속 소 찾기](https://webzine.nfm.go.kr/2021/02/01/아낌없이-주는-소-우리-생활-속-소-찾기/) - 夫一里之內有農牛者, 不過一二家, 以一家之牛, 資一里之耕者, 過半焉. 若失一牛, 是一里之人, 俱不得時其耕耨也. 以一牛之存亡, 係一里之貧富, 則牛之用, 固大矣. 무릇 한 마을 안에 농우農牛를 가진 자가 한두 집에 지나지 아니하니, (중략) 만약 한 마리의 소를 잃으면 (중략) 모두 농사짓는 때를 맞추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 마리의 소가 있고 없는 것으로써 한 마을의 빈부貧富가 - [신년 그림 풍속, 세화(歲畵)](https://webzine.nfm.go.kr/2021/02/01/신년-그림-풍속-세화歲畵/) - 설날 새 옷을 입는 것을 세장歲粧, 어른을 찾아뵙고 인사하는 것을 세배歲拜, 시절 음식을 대접하는 것을 세찬歲饌, 이때 마시는 술을 세주歲酒라 한다. 그리고 연말연초 묵은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에 평안하고 풍요롭기를 비는 마음으로 문에 붙이고, 또 서로 선물하던 그림 풍속이 세화歲畫이다. 요즘은 새해가 되어도 문에 그림을 붙이거나 그림을 서로 선물하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어 잊힌 풍속 - [소가 전해 준 마음](https://webzine.nfm.go.kr/2020/12/30/소가-전해-준-마음/) - 많은 이들이 매년 한 해가 저물 때마다 돌아오는 새해에 희망을 걸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그려보곤 한다. 이와 마찬가지의 의미에서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돌아오는 2021 신축년辛丑年에 대한 희망을 담아 소띠 해 맞이 특별전 를 연다. 필자가 참여하고 있는 이 전시에서는 한국의 문화적 전통 속에서 소와 사람이 맺어온 관계를 여러 측면에서 고찰한다. 이 글에서는 전시에서 다뤄진 유물과 - [나의 세계를 움직이는 해 – 빅데이터 키워드로 만나는 2021년](https://webzine.nfm.go.kr/2020/12/30/나의-세계를-움직이는-해/) - 2020년은 그 어떤 해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2021년 백신이 상용화될 예정이기는 하나, 코로나는 이미 우리의 생활과 생각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고, 우리도 모르는 새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2021년은 2020년에 겪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거나, 바꾸거나, 확장하는 한 해가 되리라 예상한다. 이 글에서는 생활변화관측소에서 2020년 분석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일상, 소비, 식음, 여행, 경제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누어 - [서랍 속에 넣어둔 평범한 기억이 첫눈처럼 특별하게 다가올 수 있을까?](https://webzine.nfm.go.kr/2020/12/30/서랍-속에-넣어둔-평범한-기억이-첫눈처럼-특별하게/) - 추운 겨울, 식구들과 아랫목에 앉아 이불을 뒤집어쓰고 김이 나도록 뜨거운 고구마를 한 입 베어 물고 살얼음이 낀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사발채 들이켰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도 평범해서 아름다운 기억, 그 기억이 첫눈처럼 특별하게 다가온다면 어떨까?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거리두기로 방구석의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지금, 내 방안 서랍에서 나올 것만 같은 이야기들이 전시로 구현된다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 - [자동차, 신기한 탈것에서 삶의 동반자로](https://webzine.nfm.go.kr/2020/12/03/자동차-신기한-탈것에서-삶의-동반자로/) - 20년째 수도권 외곽에 살고 있는 필자는 일 때문에 차를 몰고 서울을 오갈 일이 많다. 그럴 때마다 거의 비슷한 경로로 간선도로를 이용하는데, 평소에도 정체가 심하긴 하지만 요즘이 가장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뚜렷한 통계 자료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많은 사람이 함께 타야 하는 대중교통을 피하고, 자기 차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일 - [2020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https://webzine.nfm.go.kr/2020/12/03/코로나19-상황에도-교류는-계속된다/) - 수업 맨날 했으면 좋겠어요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을 담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최근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 순간이 있었다. 협력망 사업 중 교육운영 지원사업 점검 출장으로 경기도 여주시 어느 학교에서 만난 초등학생들의 소감을 들었을 때다. 아이들은 “수업 재미있니?” 하는 질문에 “네. 맨날 했음 좋겠어요” 하고 즐거워했다. 프로그램은 민속놀이 교구재를 통해 지역 명승지를 배우는 내용이었고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 [신구법천문도 속 별의 별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0/12/03/신구법천문도-속-별의-별-이야기/) - 『서전書傳』에 하늘이 듣는다는 것은 우리 백성들로부터 듣는 것이며, 하늘이 본다는 것은 우리 백성이 보는 것으로부터 본다1)고 하였다. 천문을 왕에게 백성의 뜻을 보여주는 거울로 여긴 것이다. 그리고 천문은 나랏일을 할때 길흉을 점치고, 씨뿌리고 거두는 시기를 예측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하늘의 문자를 새겨 넣은 천문도 제작은 중요한 국가사업이었다. 신구법천문도新舊法天文圖는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와 황도남북양총성도黃道南北兩總星圖를 하나의 병풍에 담은 것으로, 천상열차분야지도는 - [김윤희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포니 픽업 자동차>](https://webzine.nfm.go.kr/2017/05/23/14720/) - “보고 싶어요 포니 포니, 갖고 싶어요 포니 포니~”라는 CM송으로 일명 ‘마이카’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 포니는 1975년 현대자동차에서 국내 최초로 생산한 국산차 1호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9년 6월,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트럭의 형태로 만들어진 ‘포니 픽업 자동차’를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에 포니 픽업 자동차가 들어온 순간부터 보존처리를 담당해온 김윤희 큐레이터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포니 픽업 자동차, 보존처리 통해 - [대설에는](https://webzine.nfm.go.kr/2020/12/02/대설에는/) -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첫 번째 얼굴](https://webzine.nfm.go.kr/2020/10/30/국립민속박물관에서-만나는-첫-번째-얼굴/) -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마주한 대상에 대한 느낌이 호감 혹은 비호감으로 갈리는 아주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 가면 가장 먼저 관람객들이 마주하는 방호팀 직원들과 안내팀 직원들의 역할은 그래서 더없이 중요하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첫인상이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혹은 모두가 보는 곳에서 낮과 밤을 책임지는 그들을 만나보았다. 방호와 안내의 프로페셔널민속기획과 방호팀 최성일 팀장과 안내팀 이방재 팀장은 방호업무와 안내업무를 - [2020 한국민속학자대회](https://webzine.nfm.go.kr/2020/10/30/2020-한국민속학자대회/)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1 부산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민속학자대회’를 10월 22일(목)부터 10월 24일(토)까지 3일간 부산과 서울에 행사장을 두고 온라인 학술회의실시간 현장중계로 개최했다. 17년간 펼쳐진 민속학술축제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한국민속학자대회는 한국민속학의 위상을 정립하고 학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2004년에 처음 개최됐다. 민속학은 국문학, 인류학, 역사학 등 인접 학문과 밀접한 관계성을 맺고 있어 학제 간 - [불티났던 성냥! 유물이 되어 박물관에 모셔지다](https://webzine.nfm.go.kr/2020/10/30/불티났던-성냥-유물이-되어-박물관에-모셔지다/) - 성냥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필수품이었다. 그래서 집안 곳곳에 성냥을 찾는 사람들의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안채 부엌에서는 어머니가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사랑채에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아, 성냥 어디 있어?”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었을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성냥은 840점으로, 시대별로는 일제강점기에서 현대까지, 형태별로는 사각형·육각형·원통형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성냥을 기증하는 사례가 꽤 - [기생충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https://webzine.nfm.go.kr/2016/10/18/기생충에게서-메시지가-도착했습니다/) - 기생충에게 1967년 8월 3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해방 이후 처음으로 기생충 감염률이 공표되었고, 학생에게 채변봉투 제출은 육성회비와 납부와 더불어 의무가 됐다. 국민의 80%가 기생충에 감염된 그때로부터 50년이 지났다. 기생충은 우리 몸에서 영영 퇴출당했다. 단국대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서민 교수를 만나 기생충이 알려주는 민속, 해롭기도 하고 이롭기도 한 기생충에 대해 들어보았다. 3만년 전부터 시작된 더부살이 양쪽이 - [우리민속한마당 온라인공연](https://webzine.nfm.go.kr/2020/10/30/우리민속한마당-온라인공연/) - 민속 현장의 연희를 무대로 옮겨 도심 속 전통 공연으로 인기를 끌었던 국립민속박물관의 ‘우리민속한마당’이 이제 온라인으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994년부터 한국의 전통 공연을 소개하고, 보존하고자 ‘우리민속한마당’을 운영해 왔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진행한 ‘토요상설공연’은 올해 1,130회를 넘었다. 더욱 많은 관람객과 함께하고자 금요일에는 ‘금요열린민속무대4월~6월, 9월~10월 운영’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 [11월, 감기와의 전쟁](https://webzine.nfm.go.kr/2020/10/30/11월-감기와의-전쟁/) - 살아가며 감기에 걸려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감기는 인류와 함께 해 온 질병 중 가장 성공적인 병원체라 할 수 있다. 그다지 치명적이지 않지만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인간 사회에서 박멸되지 않고 삶의 일부로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라면 연간 6~8회, 성인이라면 연간 2~4회씩 경험하는 감기는 일상적인 경험이다. 2016년 통계에 따르면 감기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연간 2천만 - [손대원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성냥>](https://webzine.nfm.go.kr/2016/08/24/손대원-큐레이터가-추천하는-성냥/) - 더 이상 성냥팔이 소녀는 성냥으로 불을 붙이며 몸을 녹이지 않는다.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멋 부리던 주윤발은 이제 더는 그럴 수 없다. 성냥이 사라지고 있다. 엄지 손가락 하나로 찰칵 불을 붙이는 라이터의 등장은 성냥의 자리를 단숨에 장악했고, 이제 케익 상자에 함께 담아준 봉투에서나 겨우 성냥을 만날 수 있다. 2012년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인 '의성 성광성냥공업사'를 조사한 손대원 - ['개방형 수장고'를 만나는 새로운 시간](https://webzine.nfm.go.kr/2020/09/25/공개를-넘어-공유로-가다-국립민속박물관-파주-개/) - 박물관·미술관이 변화하고 있다. 가장 은밀하고 보수적인 공간인 ‘수장고’를 공개함으로써 대중들과의 거리를 한층 더 가깝게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기존 경복궁내 국립민속박물관의 수장고를 떠나 파주의 새 보금자리로 이전하기 위해 치열하게 이삿짐을 싸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 역시 ‘개방’이라는 시류에 동참,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수장고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개방형수장고로 여는 새 시대수장고 이전과 관련해 눈코 뜰 새 없이 - [코로나 시대, 우리의 첫 추석 나기](https://webzine.nfm.go.kr/2020/09/25/코로나-시대-우리의-첫-추석-나기/) - 올해는 유독 빨리도 지나갔다. 작년 겨울 끝물에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꽃놀이도, 여름휴가도 포기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나 싶었더니 장마와 태풍이 지겹게 몰아쳤다. 한 것도 없이 내내 집에만 있었는데 벌써 9월이란다. ‘민족대명절’ 추석이 코앞이다. 그러나 올 명절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와 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태풍까지 겹친 탓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거진 코로나 재확산 사태에 명절 귀성길을 망설이는 - [달 달 고마운 달](https://webzine.nfm.go.kr/2020/09/25/달-달-고마운-달/) - 달이라는 커다란 위성의 존재는 우리가 사는 지구에 참 다행인 일이다. 호수나 강 위로 떠오른 보름달을 볼 때면 눈부시게 환한 모습이 참 곱다. 교교하고 은은한 달빛이 없었다면 그동안 달을 노래했던 수많은 시와 노래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밝은 별 수백 개와 별자리를 노래하는 시들이 달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겠지만 문학적으로나 예술적으로도 정감이 훨씬 덜했을 것이다. 달이 있는 - [지금 박물관이 배달 갑니다.](https://webzine.nfm.go.kr/2020/09/25/지금-박물관이-배달-갑니다/) - “마스크 착용해주세요”, “열 체크 하겠습니다”, “손세정제 사용해주세요”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끊임없이 들어온 터라, 이젠 익숙하기까지 한 요즘의 일상이다. 지난 겨울 찾아 온 코로나는 4월이면 괜찮겠지, 여름이면 물러가겠지, 하다가 이제는 아예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 교육이 문을 닫고, 경제가 주춤하고 문화가 잠시 멈췄다. 하지만 멈춤은 짧았다. 원격수업, 재택근무에 이어 온라인 전시 등 교육, - [민중의 활기 충전,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인형극 남사당패 ‘꼭두각시놀음’](https://webzine.nfm.go.kr/2020/09/25/민중의-활기-충전-우리나라-유일의-전통인형극-남사/) - ‘꼭두’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필자는 어린 시절 시청했던 ‘흙꼭두장군’이라는 만화영화가 생각난다.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이 주류를 이뤘던 만화영화계에서 몇 되지 않은 한국 만화영화였다. 흙꼭두장군 인형이 자신을 발견해 보살펴준 주인공을 구하고 자신은 소멸한다는 내용1)이다. ‘꼭두’의 본래 의미는 상여喪輿에 장식하는 나무인형을 말한다. 시원始原을 따지자면 고대 토우土偶가 그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나무를 깎아 만든 ‘인형’이라는 의미가 - [다양한 이사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0/09/01/다양한-이사-이야기/) - 9월은 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좋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사람들에게 봄과 가을은 무덥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은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비해서 이사하기 좋은 계절로 인식되었다. 이사는 사는 곳을 다른 데로 옮기는 것으로 이와 관련해서 언제 이사해야 좋으며, 이사를 갈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이사 풍속이 있었다. 이는 생활의 - [과거와 현재를 잇는 현장의 생생한 대화](https://webzine.nfm.go.kr/2020/09/01/과거와-현재를-잇는-현장의-생생한-대화/) -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 조사자들은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오랜 시간 현지에서 체류하며 주민들의 삶을 섬세한 눈으로 관찰하고, 개인의 생애를 기록하고자 때론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것이다. 한 해 동안 부산 영도지역의 생활 문화를 조사하여 기록한 보고서는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고 흥미가 넘친다. 부모의 세대와 나를 연결해주는 민속연구국립민속박물관이 최근 수행하는 민속조사연구의 - [광산김씨 예안파 김효로 집안의 가족 이야기 전시](https://webzine.nfm.go.kr/2020/09/01/4대에-걸친-고집스런-일기-쓰기와-오래된-요리책-『수/) -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2012년부터 매년 한국의 명문종가들의 가계계승을 주제로 상설전시관3 가족 코너에서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군자의 길을 걷다-광산김씨 예안파 김효로 집안의 가족 이야기》로 내년에 예정된 상설전시관3의 개편 작업에 따라 9년에 걸친 교류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산김씨 예안파 김효로 집안을 중심으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가계 계승과 집안 대대로 다져진 가학家學의 전승이라는 - [사라진 서른 세 개의 마을을 위하여](https://webzine.nfm.go.kr/2016/08/30/사라진-서른-세-개의-마을을-위하여/) -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 공포되었다. 2006년 그 시의 이름은 ‘세종시’로 붙여졌으며 2010년 12월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공포되었다. 그리고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했다. 새로 지어진 건물들에는 각 정부부처가 서울로부터 이전을 시작했고, 본격적인 공무가 시작됐다. 행정이 중심이 되는 기능성 복합 도시가 비로소 세워진 것이다. 그런데 그 땅을 터전으로 살고 있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 [넥스트 노멀의 배달 문화](https://webzine.nfm.go.kr/2020/09/01/넥스트-노멀의-배달-문화/) - ‘언택트Un-contact’화 된 다양한 활동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라는 신종 전염병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겪으며 갑작스러운 일상의 변화를 삶에 적용하고 또한 적응해나가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학자들은 코로나19 창궐 이후의 시대를 ‘넥스트 노멀Next normal’ 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등 다양한 용어로 명명하며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넥스트 노멀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우리가 일상 - [아빠 까바르 인도네시아](https://webzine.nfm.go.kr/2020/09/01/아빠-까바르-인도네시아/)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다문화시대 문화다양성 교육을 위하여 다문화꾸러미를 제작하여 해마다 다문화꾸러미 대여운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작년 하반기 필리핀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꾸러미 대여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인도네시아 꾸러미를 운영하였다.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사상공단을 중심으로 외국인 수가 많으며,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세대수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만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한 - [백로에는](https://webzine.nfm.go.kr/2020/09/01/백로에는/) - [더운 여름 물맞이, 유두流頭 풍속](https://webzine.nfm.go.kr/2020/07/30/더운-여름-물맞이-유두流頭-풍속/) - 머리를 감으며 더위를 잊다음력 6월 15일 유두流頭는 소두梳頭, 수두水頭라고도 하며,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머리頭를 감는 날’이다. 유두는 여름철 가장 덥다고 하는 삼복三伏 사이에 들고, 모내기도 마친 시기이기에 사람들은 물이 흐르는 냇가나 폭포 등을 찾아 멱을 감으며 더위를 잊었다. 이때 가져간 제철 과일과 음식을 가족끼리 나누어 먹는 모습이 흡사 잔치를 벌이는 것과 같아 ‘유두잔치’라고 하였다. - [민속문화를 집대성하다! 살아있는 사전,
국립민속박물관 사전편찬팀](https://webzine.nfm.go.kr/2020/07/30/민속문화를-집대성하다-살아있는-사전-국립민속박/) - 국립민속박물관의 사전 편찬에도 어언 17년의 역사가 서려있다. 2004년 『한국세시풍속사전』을 시작으로 매년 분야별로 사전을 발간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생업기술사전-농업편』과 『한국민속극사전』 다국어편이 발간을 준비 중이다. 1년 만에 하나의 분야를 집대성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1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는, 사전 뒤에 가려진 ‘살아있는 사전’, 사전편찬팀을 만나 보았다. 사전 편찬과 박물관의 필연적 관계박물관에서 사전을 만든다는 것이 다소 생소하게 - [코로나 속 8월 이겨내기, 캠핑 떠나실래요?](https://webzine.nfm.go.kr/2020/07/30/코로나-속-8월-이겨내기-캠핑-떠나실래요/) - 일상이 된 캠핑2017년 8월. 무려 일곱 가정이 함께 캠핑을 떠났다. 첫 캠핑이다. 그늘막 하나만 달랑 들고 별 고민 없이 따라갔던 날, 사달은 밤에 벌어졌다. 그늘막은, 폭우에 ‘수영장’이, 강풍에 ‘벙커’가 됐다. 무너진 텐트 입구를 찾아 어둠 속 텐트를 헤맸다. 다음날 아침까지 폭우는 그칠 줄 몰랐다. 몸도 짐도 그냥 차에 몽땅 던졌다. 눈꺼풀 강타하는 빗물을 연신 닦아내며, - [우리 아이 걸음마다 복이 한가득](https://webzine.nfm.go.kr/2020/07/30/우리-아이-걸음마다-복이-한가득/) - 부모가 자녀를 위해 복을 비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수단이 무엇이든 몇 번이고 빌고 또 빌어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지만, 흔히 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아이가 지니고 사용하는 것들에 정성을 담는 것이다. 전통 유물 가운데 자녀의 행복을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염원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어린이 복식服飾이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기까지 자녀에게 만복萬福이 함께 하길 - [전쟁 때도 북적거린 부산 해수욕장](https://webzine.nfm.go.kr/2020/07/30/전쟁-때도-북적거린-부산-해수욕장/) - 7월 1일 부산에 있는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했다. 코로나19 여파 탓에 올해 해수욕장 풍경은 매우 독특하고 낯설다. 해수욕장 곳곳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피서객들의 모습이 일상이 돼버렸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7월 20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은 피서객에게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올 여름에는 일몰 후 백사장에서의 로맨스도 찾아보기 - [『국제저널 무형유산』 발간기념 화상토론회](https://webzine.nfm.go.kr/2020/07/30/『국제저널-무형유산』-발간기념-화상토론회/) - 원더키디가 우주로 떠날 것만 같았던 2020년 초, 사스SARS, 신종플루, 메르스MERS에 이어 코로나19COVID-19의 등장으로 인류 문화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세계 각 곳은 사람과 물자를 타고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도시를 격리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하나둘씩 폐쇄하였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같은 대형 박물관의 휴관을 비롯하여 무형문화유산을 근간으로 하는 축제와 공연의 취소 등으로 인하여 박물관과 - [입추에는](https://webzine.nfm.go.kr/2020/07/30/입추에는/) - [국립민속박물관 전시 디자이너들](https://webzine.nfm.go.kr/2020/06/30/어떻게-보여줄-것인가-무엇을-이야기할-것인가-대한/) -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때로는 상품 그 자체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디자인은 박물관에서도 그 영향력이 다르지 않다. 유물에 의미를 더하고 사람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전시디자인의 세계. 대한민국 박물관 디자인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주인공들을 만나 보았다. 국공립박물관 최초로 전문디자이너를 영입하다 국공립박물관에서 디자이너를 직접 채용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변화가 필요한 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0/06/30/코로나covid19와-포스트-코로나post-covid19-변화가-필요한-박물관/) - 일상의 상실Loss of Normal과 새로운 일상New Normal의 도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한 이후,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하였다. 전 세계가 겪는 정치·경제적 타격 속에서 우리나라 역시 충격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편들을 모색하고 있다. 일터와 학교, 사회 전반에 걸쳐 우리는 새로운 삶의 변화, 일상 상실의 시대를 겪는 과정에 있으며 또, 이를 새로운 일상으로 - [민초들의 삶이 담긴 기록물 『기산풍속화첩』](https://webzine.nfm.go.kr/2020/06/30/민초들의-삶이-담긴-기록물-『기산풍속화첩』/) -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산 김준근의 풍속화는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8점이 수집되었다. 1차로 수집된 자료는 총 16점으로 각각 8점씩 나누어 2개의 화첩으로 보관 중이었다. 그러나 화첩의 형태로는 전시를 하는데 제약이 있기에 화첩에서 각 화면을 분리하고 보존처리 후 소장중이다. 2차로 수집된 풍속화는 12점으로 모두 액자에 들어있었는데 상태가 좋지 않은 액자들은 모두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기산 풍속화는 - [매운맛의 마력과 함정 사이에서](https://webzine.nfm.go.kr/2020/06/30/매운맛의-마력과-함정-사이에서/) - 매운맛의 포텐Poten 오래전 일이다. 지인과 함께 기막히다는 목포의 홍어 횟집을 찾았다. 식탁에 접시를 내려놓기도 전에 스멀스멀 숙성된 암모니아의 톡 쏘는 그윽함이 내 코에 닿았다. ‘음, 괜찮은 녀석이겠군’ 살포시 날개 부위 한 점을 입에 넣었다. “음! 음~ 음.” 뒷골로 고속도로가 뚫린 듯 짜릿하고 얼얼했다. “아따, 거시기 겁나게 찡하네” 순간 지인이 내뱉은 말에 일행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번 - [전염성 질환에 대응하는 동서양의 역사](https://webzine.nfm.go.kr/2020/06/30/전염성-질환에-대응하는-동서양의-역사/) - “인류의 모든 문제는 홀로 방 안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무능함에서 유래한다” 프랑스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이 이 말을 한지 300여 년이 지난 지금, 전세계는 홀로 방 안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무능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전염병이 현 인류에게 가져온 재앙은 단순히 질병에 그치지 않았다. 전 세계 수많은 공장들이 멈췄고, 그로 인해 수많은 실직자를 - [소서에는](https://webzine.nfm.go.kr/2020/06/30/소서·대서에는/) - [국립민속박물관에서의 여름나기](https://webzine.nfm.go.kr/2020/06/30/국립민속박물관에서의-여름나기/) - 앞 냇가에 물이 줄어드니 물고기를 잡아보세川獵. 해는 길고 한참 바람이 불다 멈추니 오늘 놀이 잘 되겠네. 벽계수碧溪水 백사장을 굽이굽이 찾아가니 수단화水丹花 늦은 꽃은 봄빛이 남았구나. 촘촘한 그물을 둘러치고 모양이 좋고 큰 물고기 후려내어 넓은 바위에 작은 솥을 걸고 솟구쳐 끓여 내니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이 맛과 바꿀 소냐.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정학유丁學游, 1786~1855 앞의 노래는 조선 헌종 - ['신비한 마법의 방'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20/04/01/신비한-바법의-방과-함께하는-찾아가는-어린이-박물/) - 국립민속박물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시와 교육이 연계되어 문화 감수성을 배양하는 박물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어린이를 박물관이 직접 찾아가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2019년부터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박물관의 협업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프로그램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지역박물관과 공유되어 박물관 교육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신비한 마법의 방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대형 -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국립민속박물관 교육프로그램](https://webzine.nfm.go.kr/2020/06/02/사람과-사람을-잇는-국립민속박물관-교육프로그램/) -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 민속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박물관이며 1989년 할머니·손녀 공예교실을 시작으로 어느 박물관보다 교육적 활동이 먼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박물관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류의 역사·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시로 관람객또는 학습자과 만나는 장소이다. 1970~1980년대에 등장한 신박물관학New Museology은 박물관의 화두가 ‘전시품’에서 ‘관람객’으로 옮겨지는 패러다임을 제공하였다. 이후 전시품에 대한 객관적인 진리를 제공하던 박물관의 역할이 ‘관람객의 주관적인 경험과 해석 그리고 - [방구석 1열에서 만나는 한국문화상자](https://webzine.nfm.go.kr/2020/06/02/방구석-1열에서-만나는-한국문화상자/) - ‘해외에서 9만 8천여 명 이상이 본 것인데 한국에는 없다?’ 국립민속박물관의 한국문화상자 이야기다. 한국문화상자는 해외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든 전시 및 체험 콘텐츠로, 1년에 서너 개 밖에 제작하지 않는 한정판이다. 소장가치가 높은 터라 한국문화상자를 원하는 재외 한국문화원과 해외 박물관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아르헨티나, 태국 등 총 9개국으로 보급된 한국문화상자는 매년 해외에서 - [쓰임에 미감과 바람을 담다](https://webzine.nfm.go.kr/2020/06/02/쓰임에-미감과-바람을-담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대표적인 생활사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생활사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그중 목가구木家具는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살림살이로서 낡고 허름해지면 새것으로 바꾸어 쓰는 다른 생활용품에 비해 오랜 시간 사용하거나 평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대물림되기도 한다. 그만큼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 생활용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다량 소장 중인 조선시대 목가구는 장, 농, 반닫이, 소반 등 - [물건에서 유물로, 가장 빛나는 가치를 부여하다](https://webzine.nfm.go.kr/2020/06/02/물건에서-유물로-가장-빛나는-가치를-부여하다/) -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에 소속된 소장품등록팀은 태생적으로 박물관의 역사와 그 궤를 함께 해온 팀이다. 물건이 박물관에 들어와 유물로 활용되기 전까지 기본 데이터를 만들고 국가재산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손끝에 막중한 무게와 사명감이 싣고 있는 소장품등록팀. 과거를 담고 현재를 이야기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의 작업 이야기를 들어보자. 물건에서 유물로 거듭나는 시간박물관 내 어느 부서가 바쁘지 않겠냐만은 소장품등록팀의 하루는 특히 분주하다. - [조선 승지의 어느 하루와 워라밸](https://webzine.nfm.go.kr/2020/06/02/조선-승지의-어느-하루와-워라밸/) - ‘일’과 ‘가정’ 중 우선순위를 두라면 무엇을 먼저 고를까?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보다 ‘가정’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응답이 많아지기 시작한 것은 2019년부터다. 이러한 추세는 ‘일’과 ‘가정’이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주위를 돌아보면 여전히 ‘번아웃Burnout’될 정도로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볼 수 있다. ‘번아웃’ 될 정도로 - [망종에는](https://webzine.nfm.go.kr/2020/06/01/망종에는/) - 그림 | 김도윤 - [민속 문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편찬 사업](https://webzine.nfm.go.kr/2020/05/04/민속-문화-무엇이든-물어보세요-『한국민속대백과/)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편찬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주요 사업으로 한국 민속에 대한 종합적 해설서 발간을 목적으로 2001년 최초 기획된 이후, 2004년부터 매년 주제별로 사전을 발간해 오고 있다. 본 사업에서는 한국의 민속 문화를 8개 대주제로 나누어 2027년까지 총 43권의 국문사전과 36권의 다국어 사전(영어, 중국어, 스페인어)을 편찬할 예정이다. 2004년 첫 발간 이후 현재까지 16년 동안 총 6개 주제, 27권의 국문사전과 - [청명에는](https://webzine.nfm.go.kr/2020/04/01/청명에는/) - 삽화 _ 김도윤 - [입하에는](https://webzine.nfm.go.kr/2020/05/04/입하에는/) - 삽화 _ 김도윤 - [따뜻한 봄날을 꾸미다, 화장 문화의 변천사](https://webzine.nfm.go.kr/2020/05/04/따뜻한-봄날을-꾸미다-화장-문화의-변천사/) -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증가하는 봄이 되면 피부는 겨울티를 벗기 시작한다. 피부에 수분이 올라와 각질이 사라지고 피부결이 고와지며 윤이 난다. 메이크업이 가장 잘 받기 시작하는 시기가 시작된 것이다. 화장품이 없을 것 같던 과거에도 선조들은 따뜻한 햇살이 시작되는 봄을 기다렸다. 선조들의 메이크업은 2단계로 구분되었다. 첫단계는 지금의 메이크업 베이스와 유사한 분칠로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것인데 주로 쌀을 갈아서 - [박물관의 파수꾼, 청정을 일구는 사람들](https://webzine.nfm.go.kr/2020/05/04/박물관의-파수꾼-청정을-일구는-사람들/) -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고, 관공서는 방역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섰다. 국립민속박물관(이하 민속박물관)도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상당히 긴 기간 동안 휴관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다른 한편엔 청정 환경을 일구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19 맞서, 박물관 내 청정 사수예고 없이 - [어머! 우리 애가 일등이래요!](https://webzine.nfm.go.kr/2020/05/04/어머-우리-애가-일등이래요/) - [그림에 담긴 우리의 삶 『기산 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 특별전](https://webzine.nfm.go.kr/2020/05/04/그림에-담긴-우리의-삶-『기산-풍속화에서-민속을-찾/) - 국립민속박물관은 2020년 5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139일 동안 ‘기산 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 특별전을 개최한다.날짜 예정 이번 특별전은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의 풍속화를 중심으로 풍속화에 기록된 한국 민속의 흔적 찾기와 이를 통한 민속의 변화상을 탐색한다는 취지의 전시이다. 기산풍속화는 미술사, 민속학, 관련 연구자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화처럼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어서 이를 알리고자 하는 의미도 담았다. - [보존처리, 후손들에게 귀중한 자료를 오래도록 전하기 위한 일](https://webzine.nfm.go.kr/2020/04/01/보존처리-후손들에게-귀중한-자료를-오래도록-전하/) - 유물로 시대의 가치를 교감, 최소한의 보존처리로 치료하고 되살려 소중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복원하는 ‘보존처리’. 선조들의 지혜와 흔적을 지금까지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유이다. 국립민속박물관 보존과학실은 여섯 가지 분야(섬유보존, 서화보존, 목재보존, 금속보존, 분석, 보존환경)로 보존업무를 수행한다. 섬유·서화·목재·금속 보존은 각 재질별 보존처리를, 분석 분야는 보존처리에 필요한 재질 분석을, 보존환경 분야에서는 수장고 및 전시실의 보존환경 관리를 담당한다. 국립민속박물관 - [여성 해방의 축제, 화전놀이](https://webzine.nfm.go.kr/2020/04/01/여성-해방의-축제-화전놀이/) - 겨우내 움츠렸던 여린 가지가 마침내 제 몸을 기꺼이 열어젖히며 꽃망울을 내밀고 그리하여 처처의 꽃망울들이 진홍의 참꽃잎을 폭죽처럼 터뜨릴 때, 대지의 딸들은 무리를 지어 산을 찾고 그 꽃잎을 한 움큼씩 따서 제 입에 넣는다. 자신을 가둔 겨울로부터 해방된 꽃잎과 집으로부터 해방된 여성의 일치. 참꽃잎을 머금은 여성들은 춤추고 노래하는 화전놀이를 통해 오롯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 다시 피어난다. - [금강(錦江), 그 물길 따라 만나다](https://webzine.nfm.go.kr/2020/04/01/『금강-수로와-식문화』-보고서/) -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육상교통이 발달하기 전, 물류 이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물길’이 있었다. 이 물길을 통해 다양한 물류가 전해지고 문화가 전파되면서, 물길이 흐르는 곳곳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흐르게 되었다. 『금강 수로와 식문화』는 위의 문장과 함께 시작한다. 물길을 중심으로 물류가 이동하면서 남겨진 이야기를 담아낸 이 보고서는 ‘금강錦江이라는 강을 주인공으로 한다. 금강은 한강, 낙동강, 영산강과 함께 우리나라의 - [근·현대의 ‘전통의약 1호’ 이명래 고약](https://webzine.nfm.go.kr/2020/04/01/근·현대의-전통의약-1호-이명래-고약/) - “‌이명래 고약은 고약과 발근고拔根膏로 구성되어 있어 종기의 상태에 따라 사용하며,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비교적 안전한 치료 방법과 낮은 약값으로 민간의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덕에 근·현대의 ‘전통의약 1호’라며 높이 평가받고 있다.” 종기는 사람이 살면서 겪는 병치레 중 매우 흔한 피부질환으로, 모낭염1)이 심해져서 생긴 결절을 일컫는다. 요즈음에는 위생 상태의 개선과 의학의 발달로 쉽게 치유할 수 - [민의를 담는 공정한 그릇](https://webzine.nfm.go.kr/2020/03/31/민의를-담는-공정한-그릇/) - 민의의 수호자 투표함 우리나라 선거 사상 처음으로 사용된 투표함은 목재 투표함이었다. 1948년 5·10총선거부터 1960년대까지 각종 선거와 국민투표에 목재 투표함이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963년 제5대 대통령선거에서부터 철제 투표함을 함께 쓰기 시작했고 1971년 대통령 및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모두 철제 투표함으로 교체되었다. 10년 넘게 사용된 목재 투표함이 낡아서 훼손되기도 했지만, 운반 도중 망가지지 않고 비바람과 거센 풍랑으로부터 더 안전하게 - [평소에 과묵하던 사람이 말이 많을 때 ... “‌경칩이 지난 게로군~”](https://webzine.nfm.go.kr/2020/03/03/과묵하던-사람이-말이-많을-때-쓰는-속담-‌경칩이/) - 이즈음에는 - [국립민속박물관을 지킨다는 것](https://webzine.nfm.go.kr/2020/03/03/국립민속박물관을-지킨다는-것/) - “‌청원경찰은 민속박물관 내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무전으로 요청을 받고 즉각 현장에 출동한다. 청원경찰은 박물관 권역에서 국민들이 안전을 위협받을 시 적극적인 제지를 통해 보호하고 있다.” 과거의 유물로 현재를 만나고 이를 통해 미래를 그려내는 공간이 있다. 바로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리의 생활방식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되었는지, 어떻게 활용하여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지 보여준다. 과거와 - [입춘에는](https://webzine.nfm.go.kr/2020/01/30/입춘에는/) - 삽화_김도윤 - [뉴트로 문화의 시작과 끝, 서체](https://webzine.nfm.go.kr/2020/03/03/뉴트로-문화의-시작과-끝-서체/) - “‌디지털 매체를 접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한 Z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가 새로움으로 발견한 것은 편리한 신기술이 아니라 다름 아닌 한국문화였다. 어딘지 모르게 친숙한 과거의 문화를 촌스럽다거나 한물간 물건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소비하고 있다. 이렇게 새롭게 부상하는 문화는 일상 속의 디자인에서 찾을 수 있다. 간판, 책표지, 포장지 등에서 공통적으로 재발견할 수 있는 것은 서체디자인이다. 서체는 - [해외전시, 한류 확산의 동력으로](https://webzine.nfm.go.kr/2020/03/03/해외전시-한류-확산의-동력으로/) -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문화의 이미지 제고와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한국민속문화의 해외전시사업을 추진해왔다. 전시주제는 ‘한식’, ‘한복’, ‘한국의 색’, ‘한옥’ 등 한국의 대표 민속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미디어아트 활용 및 멀티미디어 체험 등 한국의 문화기술력이 더해졌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문화의 이미지 제고와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한국민속문화의 해외전시사업을 추진해왔다. 그것은 특별전 형태의 한국민속문화전시 개최와 상설전 형태의 한국실 설치로 구분된다. 전시주제는 - [“‌목욕탕”, 따뜻한 이야기가 넘쳐 흐르는 공간](https://webzine.nfm.go.kr/2020/03/03/‌목욕탕-따뜻한-이야기가-넘쳐-흐르는-공간/) - “사원에는 피부에 깃든 귀신을 물리치는 성수가 채워진 돌 상자가 있고, 상자 옆에는 ‘피부를 신령하게 가꿔주는’ 주술사가 있다. 그들은 피부에 깃든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신성한 장갑으로 피부를 문지른다.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일이지만, 사람들은 ‘시원하다’고 표현한다.” 성수로 채워진 돌 상자, ‘피부를 신령하게 가꿔주는’ 주술사, 신성한 장갑, ‘시원하다’…. 알 수 없는 것들로 가득 찬 이 ‘사원’은 어디일까요? 바로 - [한일 미래를 위한 비교 연구와 전시](https://webzine.nfm.go.kr/2020/03/03/한일-미래를-위한-비교-연구와-전시/) -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은 2015년 한국 국립민속박물관과 한일 해양 민속을 주제로 한 전시 개최를 목적으로 제3기 국제 교류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한일 바닷가를 함께 걸으면서 전시를 구상해 나가는 것에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의 참여자들은 원래 자국의 민속을 연구하는 사람들이었다. 필자를 포함해 일본인 참여자 중에도 한국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적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한국 측도 마찬가지였다. 시작 단계에서는 - [경칩에는](https://webzine.nfm.go.kr/2020/03/03/경칩에는/) - 삽화_김도윤 - [새로 부임한 순창군수淳昌郡守 이성렬李聖烈이 백성들에게 알리오](https://webzine.nfm.go.kr/2020/01/30/새로-부임한-순창군수淳昌郡守-이성렬李聖烈이-백/) -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문서류 소장품 중 하나인 ‘고유告諭’는 1892년 전라도 순창군淳昌郡 팔등면八等面에 내려진 일종의 행정문서이다. 세로 크기는 34cm정도이지만 가로 길이는 685cm에 달하는 이 필사본 문서는 총 15장의 종이를 이어 만들었으며, 한자로 기재되었으나, 서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내용에 대하여는 한글로 쓴 해석이 붙어 있다. 본래 소장품의 명칭으로 할 만한 제목이 분명히 드러나지는 않으나 고유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 [실무자에게 듣는 문화상품 개발기](https://webzine.nfm.go.kr/2020/01/30/실무자에게-듣는-문화상품-개발기/) - 최근의 박물관은 단순히 옛것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쇼핑하러 박물관에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러 박물관이 선보이는 문화상품들이 대중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국립민속박물관(이하 민속박물관)도 지난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문화상품을 개발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민속박물관이 문화상품을 내놓지 않은 것은 아니다. 박물관 1층 뮤지엄숍에서 문화상품들을 - [세계 최초의 무형유산 분야 국제저널](https://webzine.nfm.go.kr/2020/01/30/국제저널-무형유산/) - 『국제저널 무형유산』1)은 2006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매해 발간하고 있는 영문 학술지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하여 다루는 학술지로 유형유산에 비해 훼손되거나 사라지기 쉬운 무형유산을 연구, 조사,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간되었다. 아무래도 보고 만질 수 있는 유형의 유물을 다루는 박물관에서 한순간에 흘러가 버리며 구전이나 기술의 형태로 남아 있는 무형의 것을 논하는 학술지를 발행하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의아할 수도 - [사라져가는 소리의 추억](https://webzine.nfm.go.kr/2017/08/08/다시읽는민속보고서/) - 영화 ‘군함도’를 봤다. 지옥섬으로 묘사한 일본 탄광 '군함도'에 강제 수용된 조선인들이 집단 탈출하는 이야기다. 참혹한 상황에서 가슴 따뜻한 장면이 눈길 끌었다. 어린 소녀 ‘소희’가 탈출하다가 하늘에 껑충 걸린 구름사다리 앞에서 주저한다. 다리 하나 절단된 중년 사내가 소녀를 안심시키려, “다리병신 아저씨가 가는 거보고 따라와 볼래?”하며 앞서 건넌다. 겁에 질려 걸음 떼지 못하는 소녀에게 아저씨는 다시 전래자장가 - [추억과 기억의 저장소](https://webzine.nfm.go.kr/2017/08/22/추억과-기억의-저장소작업중/) -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이 누군가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후세엔 이 시대를 반영하는 역사적 자료가 될 수 있을까? 때론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박물관이라는 공간이 기증을 통해 개인들의 기억이 담긴 자료들을 보관하는 기억저장소가 되고 있다. 을 기획한 임진아 학예연구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이번 기증자료전에 대해 소개해 달라 임진아 학예연구사이하 임진아_ 2016년 한 해 동안 - [제 땅에서 꽃피어 더욱 아름다운 민속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15/04/20/제-땅에서-꽃피어-더욱-아름다운-민속-이야기/) - 백문이 불여일견. 우리의 민속도 마찬가지다. 조금 더 잘 알고 이해하려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것이 나은 법. 그래서 우리 국립미술박물관 기자단도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던 고을 ‘삼척’으로 향했다. 눈부신 해안선과 녹음이 우거진 명산이 가득한 곳, 삼척으로 출발! 기대에 찬 마음으로 출발한 우리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비큐 파티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마치 대학 시절 MT에 온 - [6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7/05/23/6월-민속-달력-2/) - [고무줄놀이, 다른 나라에도 있을까?](https://webzine.nfm.go.kr/2016/02/29/폴짝폴짝-팔랑팔랑-나비-같이/) - 고무줄 놀이 근대기 이후 일본을 통해 고무가 들어오면서 고무공이나 고무줄을 사용하는 놀이가 생겨났다. 놀이의 주체는 주로 초등학교 학생들이다. 저학년, 고학년의 나이 대에 따라 놀이 형식이 달라진다. 주로 무릎, 허리, 어깨, 머리 등 신체의 일정 부위를 기준으로 고무줄 높이를 단계별로 조절하여 그 높이에 맞춘 놀이 형태를 만들었다. 놀이를 하면서 노래를 함께 불렀는데, 놀이를 즐기는 - [공기놀이, 어떻게 하는 놀이일까?](https://webzine.nfm.go.kr/2016/03/30/공기놀이-어떻게-하는-놀이일까/) - 음... 쌓는 건가요? 던지는 건가요? - [또아리, 어디에 쓰는 걸까?](https://webzine.nfm.go.kr/2016/06/30/또아리-어디에-쓰는-걸까/) - 이게 뭔가요? 팔찌 아닌가요? 꽃병 받침이지요? - [키, 어디에 쓰는 걸까?](https://webzine.nfm.go.kr/2016/09/30/키-어디에-쓰는-걸까-2/) - 키 키는 곡식을 선별하거나 수확할 때 사용하는 농기구이다. 바닥이 우툴두툴하기 때문에 마찰력과 비중에 의해 곡식을 담고 까부르면 가벼운 쭉정이는 바람에 날아가거나 앞에 남고, 무거운 것은 뒤로 모여 구분할 수 있다. 키는 대나무나 고리버들로 만든다. 바닥 너비가 50∼70㎝, 길이가 70∼100㎝이다. 둘레에 얇은 버드나무 판자를 안팎으로 대고 칡덩굴이나 소나무 뿌리로 단단히 돌려 감아 고정한다. - [버나, 이게 뭘까?](https://webzine.nfm.go.kr/2016/08/30/버나-이게-뭘까/) - 버나 버나는 지름 30~35㎝, 두께 3~4㎝쯤 되는 쳇바퀴로 양쪽에 헝겊을 여러 겹 덧바르고, 가운데에는 가죽을 둥글게 오려붙인 것이다. 버나놀이에서는 주로 버나를 돌리므로 놀이 자체를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다. 버나놀이는 남사당패의 두 번째 재주로, 버나뿐 아니라 대접이나 대야 등을 막대기나 담뱃대·칼·얼레 등에 얹어 돌린다.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막대기와 담뱃대를 이어 붙이고 그 위에 물건을 얹어 돌리는 묘기를 - [보자기, 어떻게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6/04/28/보자기-어떻게-쓰는-물건일까/) - 테이블보? 스카프? 수퍼히어로의 망토? 외국인들의 기상천외한 대답들! - [홍두깨가 뭘까?](https://webzine.nfm.go.kr/2016/10/30/홍두깨/) - 홍두깨와 다듬이질 전통 사회에서는 옷을 뜯어서 빨고 난 후 옷감의 올을 정리하여 풀을 먹이고 ‘다듬이질’을 하여 관리하였다. ‘다듬이질’은 다듬잇감을 다듬잇돌 위에 올려놓고 다듬잇방망이로 두드리거나 홍두깨에 감은 다음 홍두깨틀에 의지하여 방망이로 두드리는 행위이다. 이때 홍두깨가 돌면서 옷감이 골고루 다듬어진다. 잘 다듬어진 옷감은 다림질한 것처럼 매끈하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다. 1980년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 [제기, 어떻게 차는 걸까?](https://webzine.nfm.go.kr/2016/05/30/9217/) - 제기차기 제기는 이미 고대의 공차기인 축국蹴鞠에서 비롯된 놀이이다. 제기 또는 제기차기라는 말도 축국을 우리말로 표현한 것이다. 원래 공을 차는 축국을 조선 초기에는 ‘뎌기’라고 했다가 18세기 이후 ‘져기’ 또는 ‘젹이’를 거쳐 ‘제기’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공을 제기로 사용하다가, 공 외에 새로이 건毽, 건자鞬子, 척건자踢鈹毛子 같은 제기가 출현하였다. 특히 척건자는 무거운 물체에 종이나 털을 엮어 - [복조리,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6/11/30/복조리/) - 복조리 조리는 쌀을 이는 도구로서 대나무를 가늘게 쪼갠 죽사竹絲로 엮어 만든 것인데, 정초에 새로 장만하는 조리를 특별히 '복조리'라 하였다. 복조리는 있던 것을 쓰지 않고 복조리 장수에게 산 것을 걸었는데 일찍 살수록 길하다고 여겼다. 따라서 섣달그믐 자정이 지나면 복조리 장수들이 “복조리 사려.”를 외치며 인가 골목을 돌아다니고, 주부들은 다투어 복조리를 사는 진풍경을 이루었다. 복을 사는 것이라 여겨 - [연탄집게, 어디에 쓰는걸까?](https://webzine.nfm.go.kr/2017/02/28/연탄집게-어디에-쓰는걸까/) - 연탄과 연탄집게 연탄집게는 연탄을 집어서 옮기고, 갈아 넣을 수 있는 집게다. 연탄은 석탄가루를 버무려 만든 원통형 고체연료다. 잘 타게 하려고 위 아래로 통하는 여러 구멍이 뚫려 있어 구멍탄이라고도 한다. 구멍 수에 따라 구공탄(九孔炭)·십구공탄(十九孔炭)·삼십이공탄(三十二孔炭)으로도 부르며, 가정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연탄은 구멍이 22개이다. 연탄을 운반하거나 교체할 때에는 보통 금속으로 된 연탄집게를 사용한다. 연탄은 화력이 강하면서도 오래 타고 다루기 - [종지윷, 어떻게 하는 걸까요?](https://webzine.nfm.go.kr/2017/03/28/종지윷-어떻게-하는-놀이일까/) - 종지윷과 윷점 윷놀이는 나무로 만든 네 개의 윷을 던져서 엎어지고 젖혀진 상황에 따라 도·개·걸·윷·모가 결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윷말을 움직이며 서로 잡고 잡히면서 승부를 겨룬다. 윷의 종류 중에서는 ‘종지윷’이 있는데, 종지에 담아서 던지는 윷을 뜻한다. 조그만 나무를 잘라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크기로 만든 작은 윷을 종지 안에 넣고 흔들다가 쏟는 형식으로 놀이를 진행한다. 또한 윷으로 - [조선 시대에 관청에서 무속 의례를 지냈다?](https://webzine.nfm.go.kr/2016/04/28/조선-시대에-관청에서-무속-의례를-지냈다/) - 서울에는 한강 유역을 따라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마을 제당이 있다. 바로 부군당府君堂이다. 2006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한강 유역에만 40여 곳에서 마을 제사가 전승되고 있고, 그중 10여 곳이 부군당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다. 연구자에 따라서는 서울 전 지역에 부군당이 50여 곳이 있었다고도 한다. 부군당은 나라에서 주관하여 무속 의례를 지내던 곳이다. 유교를 숭상하던 조선 시대에, 무속을 탄압하기는커녕 - [문화재 보존의 현장, 이탈리아에 가다](https://webzine.nfm.go.kr/2018/10/25/문화재-보존의-현장-이탈리아에-가다/) - 박물관에서 보존처리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 으레 상대방은 그게 어떤 일이냐고 되묻는다. 그럴 때마다 영화「냉정과 열정 사이」를 이야기하면서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일을 하지만, 목재 분야의 복원을 하고 있다고 부연하곤 한다. 영화가 개봉한지도 벌써 2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기에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밀라노의 한 성당 식당에 그려진 벽화였던 「최후의 만찬」을 예로 든다. 이 그림은 화가가 레오나르도 - [조선 여인의 겨울 ‘필수템’, 남바위](https://webzine.nfm.go.kr/2018/12/13/조선-여인의-겨울-필수템-남바위/) - 요즘 같은 겨울, 외출을 할 때면 추위를 견딜 수 있게 털모자, 목도리, 장갑을 꼭 챙긴다. ‘윈터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길을 나서야 낭패가 없다. 이맘때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추위를 견뎠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곤 한다. 오리털 점퍼와 털 부츠가 익숙한 학생들이 복식사 수업시간에 걱정 어린 마음으로 종종 묻는 질문이기도 하다. 조선 여인의 겨울 ‘필수템’은 - [인형을 알면 역사와 사회가 보입니다](https://webzine.nfm.go.kr/2018/09/20/인형을-알면-역사와-사회가-보입니다/) - 부산에 위치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근무하는 김석원 학예연구사는 ‘앤티크 인형으로 체계적인 역사 공부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가 처음 인형 수집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지인 덕분이었다. 앤티크 인형을 수집하던 지인의 컬렉션을 보고 독일 비스크 인형bisque doll, 도자기 재질의 인형의 매력에 매료된 것이다. 또한 세계 인형 수집을 통해 시대와 사회의 변화를 연구할 수도 있겠다는 학예사로서의 관심도 컸다. 일반적으로 학예사가 유물에 - [만나고 싶은 금강산](https://webzine.nfm.go.kr/2018/11/29/만나고-싶은-금강산/) - 「CATHEDRAL CLIFFS, DIAMOND MOUNTAINS」는 ‘대성당 절벽, 금강산’이라는 뜻으로 릴리안 메이 밀러Lilian May Miller, 1895.7.20.~1943.1.11.가 1928년 제작한 다색목판화 작품이다. 「대성당 절벽, 금강산」은 가파르고 장엄한 절벽을 대성당의 위엄에 비유하고 있다. 먼 산은 운무에 쌓인 듯 희미하게 표현하여 몽환적이고 가까운 산은 명암표시를 선명히 하여 수많은 바위가 겹쳐진 듯 생생하다. 릴리안 메이 밀러, 「대성당 절벽, 금강산」, 다색목판화, 39x27cm - [내 방의 주인은 누구인가](https://webzine.nfm.go.kr/2015/07/31/최인호/) - 아파트라는 주거양식이 언제부터 한국 소설에 등장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나는 최인호와 박완서 같은 작가가 1970년대에 쓴 소설에서 아파트가 나오는 것을 읽고 자랐다. 한국에서 아파트는 획기적인 건축 양식으로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 1962년 준공된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196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마포와 정릉, 여의도와 반포와 압구정, 강남과 잠실이 개발되고, 한강변을 둘러싸고 아파트들이 세워진다.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에 따르면, - [사통팔달, 네 개의 문을 활짝 열다](https://webzine.nfm.go.kr/2015/07/31/사통팔달-네-개의-문을-활짝-열다/) - 고려시대 경기체가에는 ‘경景긔 엇더하니잇고’ 또는 ‘경기하여景幾何如’를 넣어 사물이나 경치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하지만 여기 는 조금 다르다. 경기京畿 는 어떠한가, 경기京畿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묻는다. 여기서 말하는 경기는, 우리가 잘 아는 경기도京畿道의 시간과 삶이다. 흐른다, 경기도 는 지난 2007년 시작된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자치도가 함께하는 ‘민속문화의 해’ 특별전의 마지막 편이다. 민속문화 보급과 활성화, 지역과 관련된 민속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기 - [[행사] 2018 무술년 설맞이 한마당](https://webzine.nfm.go.kr/2018/02/08/행사-2018-무술년-설맞이-한마당/)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8년 무술년 개띠 해를 맞아 2월 15일(목), 17일(토), 18일(일) 3일간 박물관 관람객과 함께하는 ‘2018 무술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설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문화 및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였다. 특히 무술년 개띠 해를 맞아 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였다. 행사 동안 박물관을 방문한 - [다방, 새로고침](https://webzine.nfm.go.kr/2015/07/31/다방-새로고침/) - 혼자 있어도, 둘 혹은 여럿이어도 어색하지 않은 공간. 우리는 다방에서, 그리고 카페에서 사람들의 고독을 엿보았고, 숱한 이야기들을 들어왔다. 삶이 계속되는 한, 그 공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한국의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https://webzine.nfm.go.kr/2019/06/12/한국의-모든-길은-인천으로-통한다/) - 1876년 강화도 조약이 체결되면서 가장 먼저 열린 항구는 부산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궁극적인 개항 목표는 사실상 인천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인천은 한성을 향한 길목이었기 때문이다. 이윽고 1883년 인천의 항구가 열렸다. 서소문에서 의주를 통해 중국과 연결되던 기존의 도로에서 인천과 한강, 용산의 만초천을 타고 한성까지 들어올 수 있는 뱃길이 새롭게 열리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모든 것은 바뀌기 시작했다. - [[공모] 2018 국립민속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개발 공모](https://webzine.nfm.go.kr/2018/04/12/2018-국립민속박물관-교육프로그램-개발-공모/) - 국립민속박물관은 전문성을 강화한 박물관 교육 운영과 프로그램의 질적 양적 수준 향상 도모를 위한 국립민속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자격은 현직 교사, 교육·민속 관련 전공자, 국립민속박물관 교육 진행 경력 강사를 대상으로 한다. 주제는 기획 주제이며 세부 주제는 주말 가족, 문화융복합 교육, 학교연계 교육이다. 접수 기간은 3월 26일부터 5월 18일까지이며 전자우편과 우편, 그리고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당선작은 - [입춘첩 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20/01/30/입춘첩-이야기/) - 입춘첩立春帖은 24절기의 하나인 입춘 날에 문이나 기둥, 벽 등에 써서 붙이는 글귀를 말한다. 글자 수에 제한이 없지만 거의 대구對句 형식으로 두 개의 구절을 쌍으로 붙인다. 그래서 춘련春聯이라고도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별칭이 있지만 춘첩春帖이나 춘첩자春帖子가 널리 쓰이는 말이다. ‘첩帖’은 원래 붙인다는 뜻인데 춘첩의 풍습이 보편화되어서인지 지금은 아예 대련對聯이라는 뜻까지 사전에 올라 있다. ‘춘첩자’라고 할 때의 - [가족, 다시 밥상으로!](https://webzine.nfm.go.kr/2019/05/15/가족-다시-밥상으로/) - 누군가가 조용히 다가와 ‘가족이 뭐라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당신은 어떤 답을 할까? 대부분은 일단 한 번의 숨고르기 순간을 가질 듯하다. 공기나 물처럼 당연히 내 옆에 있는 것들…그와 유사한 듯 하지만 쉽사리 뭐라 한마디 말로 내뱉기는 가슴 저 아래의 묵직함과 경건함이 ‘가족’이라는 짧은 단어 안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최소 3대 이상이 모여 살던 오래전의 - [명품 국악 울려 퍼지던 5월의 마지막 수요일](https://webzine.nfm.go.kr/2015/05/26/명품-국악-울려-퍼지던-5월의-마지막-수요일/)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및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5월 27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악인 스타 박애리와 관현악단 한푸리 가무악 코리아 그리고 퓨전민요그룹 꽃가랑, 모듬북합주 박덕상 타무천 예술단이 어우러져 가정의 달 ‘명품 국악공연’을 선보였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은 개장시간을 연장하여 저녁 9시까지 전시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전시설명회 등 온 가족이 - [큐레이터 김윤정이 추천하는 김종헌의 <문자도>](https://webzine.nfm.go.kr/2015/05/26/큐레이터-김윤정이-추천하는김종헌의/) - 글자 속에서 활짝 피어있는 꽃, 치열하게 전투 중인 병사, 마주앉아 담소 중인 노인. 이미 오래 전에, 타이포그래피는 시작되었다. - [우리집 가계도家系圖, 내가 한 번 그려볼까?](https://webzine.nfm.go.kr/2015/05/26/우리집-가계도家系圖-내가-한-번-그려볼까/) - 내 핏줄의 역사를 대변하는 ‘족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족사’라는 개념은 희박해졌다. 어디의 무슨 성씨 정도로만 알고 있는 가계가 현재의 삶에 그다지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시절이기 때문이다. 족보는 집안 어르신들의 몫일 뿐, 사회활동이 활발한 세대에게는 큰 감흥 없는 정보로 여겨진다.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 내 조상 중에 어떤 유명인사가 있었으며 그 내용이 교과서에 실려있다고 자랑하던 아이들의 - [경기京畿엇더하니잇고!](https://webzine.nfm.go.kr/2015/07/29/경기엇떠하니잇꼬/) - 역사 속에서 경기도는 팔도 문화의 소통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북北쪽으로는 큰 강이 흐르고, 남南쪽은 넓은 평야지대, 동東쪽은 높은 산, 서西쪽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사람들이 살기 좋은 땅이었다. 사통팔달, 서울지방을 가기 위해서는 동서남북 어디든 반드시 경기도를 지나야 하며, 길은 어디로든 통하고 그 길을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물산, 문화도 함께 이동하고 모여든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곳에 - [문지방을 밟으면 왜 복福 달아난다고 했을까?](https://webzine.nfm.go.kr/2016/02/29/문지방을-밟으면-왜-복福-달아난다고-했을까/) - 우리 집 문지방에서는 달콤한 캐러멜 냄새가 났다. 할머니는 어느 신문기사에서 초 대신 캐러멜 을 싼 밀종이로 문지방을 문지르면 때도 안 타고 퍽 편하다는 기사를 그대로 믿었다. 초로 문지방을 반질거리게 하는 건 내 몫이었는데 언젠가부터 그 일을 할머니가 대신했다. 둥글게 등을 말고 문지방 앞에 앉아 있던 할머니와 곁에 놓인 '해태 커-피 카라멜 상자'. 그 장면은 어쩐지 - [근현대 술 문화의 산실, ‘양조장’을 가다](https://webzine.nfm.go.kr/2018/08/23/근현대-술-문화의-산실-양조장을-가다/) - 전국의 양조장釀造場을 찾아다니기 시작한지 여섯 달이 지났다. 다니다보니 가깝게는 경기도 양평부터 멀리는 전남 여수의 낭도·개도까지 전국 방방곡곡 40여 군데 이상의 양조장을 방문했다. 양조장을 조사한다니 하나 같이 주변 사람들은 “술은 실컷 먹겠네”, “나도 그런 조사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등 부러움(?)의 시선과 말을 쏟아냈다. 물론 평소 술을 즐겨먹는 조사팀 역시 이런 환경을 은근히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 [장인, 반짝이는 고집불통](https://webzine.nfm.go.kr/2015/11/30/장인-반짝이는-고집불통/) - 나는 오랜 시행착오의 시간을 보냈다. 내가 생각했던 장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 오해들을 깨뜨려야 했다. - [우리는 언제까지 김장을 할까?](https://webzine.nfm.go.kr/2016/11/30/우리는-언제까지-김장을-할까/) - ‘김장’이란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많은 양의 김치를 미리 담그는 일, 또는 그렇게 담근 김치를 의미한다. 삼동三冬을 나는 겨울채비인데, 이를 통해 한겨울 각종 채소가 나지 않을 때에도 채소를 먹을 수 있었으며, 가을철 수확한 채소도 잘 갈무리하여 저장할 수 있었다. 김장은 ‘침장沈藏’ ‘진장陳藏, 珍藏’, ‘짐장’이라고도 한다. 시대에 따른 변화는 있었을지라도 아직도 여전히 한국인의 생활풍속을 보여주는 가정의 큰 - [이치理致를 깨닫고 나라를 생각하다](https://webzine.nfm.go.kr/2019/05/30/이치理致를-깨닫고-나라를-생각하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해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국학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상설 전시관 3 ‘가족’ 코너를 개편해왔다. ‘가족’은 사람이 태어나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활공동체로 일상생활과 가정교육이 이루어지는 집단이다. 상설전시관 3은 조선시대1392~1910 양반 사대부 집안의 개인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주요한 과정을 ‘한국인의 일생’ 이라는 주제로 전시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가족’ 코너는 조선시대 명문가의 가계 계승과 가학家學의 전승을 - [인천의 민속문화를 주목하다](https://webzine.nfm.go.kr/2019/05/15/인천의-민속문화를-주목하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9 인천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메이드 인 인천’ 특별전과 ‘인류학자 오스굿의 시선, 강화 선두포’ 특별전을 2019년 5월 15일(수)부터 2019년 8월 18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메이드 인 인천’ 특별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2017년 인천 지역의 민속문화 발굴과 보존을 위해 진행한 ‘인천 공단과 노동자의 생활문화’ 학술조사를 토대로 인천지역의 민속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서 ‘세창양행 상표’와 ‘조선인촌 성냥’, - [헌법 속 가족 제도의 흐름](https://webzine.nfm.go.kr/2019/05/15/헌법-속-가족-제도의-흐름/) - 가족은 인간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가치들 중 하나다. 가족은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 국가,더 나아가 인류를 성립시키는 근원이자 출발점이다. 그러나 가족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막연한 짐작만으로 꾸려가는 사람들이 많다. 가정 내에서 관습과의 충돌로 갈등이 자주 빚어지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법과 제도가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 안다면 문제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헌법, 가족의 - [‘다문화가족? 그게 뭐예요?’](https://webzine.nfm.go.kr/2019/05/16/다문화가족-그게-뭐예요/) - 한동안 우리는 ‘가족’에 대하여 전형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포함하여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녀 등 3대로 구성되거나, 혹은 조부모 없이 2대가 모인 집단, 그리고 가급적 한 집에 모여 사는 작은 공동체. 과거 전통 사회에서 가족은 생업을 공유하고 일상을 함께 하였다. 그러나 산업사회의 도래로 가속화된 생산체계와 생활환경의 변화는 함께 먹고 함께 일하던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 [푸르른 오월, 어린이 세상](https://webzine.nfm.go.kr/2019/04/25/푸르른-오월-어린이-세상/) -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2019년 5월 5일(일) ‘푸르른 오월, 어린이 세상’을 주제로 ‘시끌벅적, 어린이날 대잔치’를 연다. 이번 어린이날 대잔치에서는 민속놀이 및 공예 체험 등 민속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날의 역사와 함께 시대별 변천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는 어린이날 체험 속 작은 전시공간인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이 마련된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공연인 - [셰프 이유석의 주방](https://webzine.nfm.go.kr/2019/04/25/셰프-이유석의-주방/) - 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서 9년간 프렌치 비스트로bistro_레스토랑보다 작은 규모의 식당 ‘루이쌍끄’를 운영한 셰프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은 아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식당 영업을 일단 마무리하기로 결심하고, 올해 초 영업을 종료했다. 4월의 첫날, 나는 식당을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나의 일터인 주방을 정리하는 일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2010년 가을 이곳을 열 때 예산이 넉넉하지 - [고택의 부엌에는 이야기가 있다](https://webzine.nfm.go.kr/2019/04/25/고택의-부엌에는-이야기가-있다/) - 문화류씨의 종가이자 남도를 대표하는 고택, 전남 구례 운조루雲鳥樓에는 지난 250년 가까이 이곳을 지켜 온 뒤주가 있다. 이 집의 어느 것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이 뒤주는 수백 년 동안 지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명문가의 품격을 조용히 말해주는 상징적인 물건이다. ‘타인능해他人能解’, 즉 ‘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이 뒤주를 열어서 쌀을 퍼갈 수 있다’는 의미의 문구가 적힌 - [2019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https://webzine.nfm.go.kr/2019/04/25/2019-주방-인테리어-트렌드/) - 과거 TV를 버리고 거실을 서재로 만드는 인테리어가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주방을 거실처럼 사용하는 것이 대세다. 주방은 과거 단순히 음식을 만들고 밥을 먹는 장소라는 개념을 넘어서 ‘거실 통합형 주방’으로 변해가고 있다. 세계적인 가구 박람회에서는 몇 년 전부터 거실 통합형 주방이 트렌드가 될 것을 예고했지만 국내에는 재작년부터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상승하면서 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우리 - [도시락 반찬은 세대마다 다른 기억을 갖는다](https://webzine.nfm.go.kr/2019/04/11/도시락-반찬은-세대마다-다른-기억을-갖는다/) - 저녁 회의 때 지급된 편의점 도시락을 집으로 가져와 맥주 한 잔을 반주 삼아 한 끼를 먹는다.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있자니 어머니가 부엌에서 꼬박꼬박 싸주시던 학창시절의 도시락 반찬이 생각난다. 누나의 도시락에는 없었던 달걀 프라이, 늘 도시락 한켠을 차지한 분홍색 소시지와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같은 마른 반찬들. 도시락을 함께 먹던 친구들이 가져온 김치는 집집마다 맛이 다 달랐다. 이런 -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19/04/10/찾아가는-어린이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9년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강원도 인제 등 5개 지역의 해당 박물관과 함께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은 1988년부터 전국 농어촌, 낙도지역 등을 방문하여 전통문화 강의, 탈춤 배우기, 민속공예품 만들기 등의 직접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관외 활동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지역박물관과 함께 협업하여 진행한다. 박물관 전시 버스가 지역박물관에 정주하면서 지역의 초등학교, - [우린 주방에서 제일 행복해요](https://webzine.nfm.go.kr/2019/04/11/우린-주방에서-제일-행복해요/) - 오랫동안 주방은 단순히 식사를 하는 공간이었다. 밥은 주방에서 휴식은 거실에서 잠은 침실에서 하는 것이라는 오래된 생각.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런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집은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에서 나만의 취향대로 꾸미고 그 안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찾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방은 이런 움직임에 부응하며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집에 머무는 - [봄, 꽃을 머금다](https://webzine.nfm.go.kr/2019/03/28/봄-꽃을-머금다/)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2019년 삼짇날을 맞아 4월 5일(금) 삼짇날 세시 체험 교육 ‘봄, 꽃을 머금다’를 진행합니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따뜻한 봄날,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마당과 어린이박물관 볕들재에서 진달래 화전과 향긋한 오미자차를 나눠 마시고 삼짇날 세시풍속 이야기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4월 5일(금)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은 진달래 화전과 오미자차 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며 - [음악을 새깁니다](https://webzine.nfm.go.kr/2019/03/28/음악을-새깁니다/) -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이 지배하는 디지털 음악 시장에 홀연히 재등장한 LP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오랫동안 음악을 듣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이던 LP는 1990년대 중반 CD에게 왕좌를 내준 뒤 음악 애호가의 고집스런 수집 대상이자 고전적인 취미 정도로 여겨져 왔다. 디지털이 완벽하게 세상을 지배한 2010년대에 LP가 재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흔한 복고 열풍의 하나라고 생각하기엔 전 세계 음반 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이 - [시대가 변하고 음반도 변하고](https://webzine.nfm.go.kr/2019/03/14/시대가-변하고-음반도-변하고/) - 현대 사회에서 음악은 공기와 같다.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세상의 모든 음악을 연결해준다. 데이터 파일로 저장해도 무게는 0이다. 그러나 1930년대에 베토벤 운명 교향곡 유성기 음반(4장 앨범)은 무게가 2kg이나 되었고, 포터블 유성기는 7kg정도였다. 그만해도 들고 다니면서 들을 만했다. 소리를 기록하는 데 처음 성공한 사람은 프랑스의 에듀아르 레옹 스콧 드 마르텡벨Édouard-Léon Scott de Martinville, 1817-1879이다. 그는 나팔통으로 - [소리가 머무는 상자, 유성기](https://webzine.nfm.go.kr/2019/03/13/소리가-머무는-상자-유성기/) - 서양에서 발명된 유성기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 것이 1860년대 독일 상인 오페르트Ernst Jacob Oppert, 1832~1903를 통해서라고 전한다. 물론 오페르트 이전에 유성기가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1880년에 프랑스 신부를 통해 유성기가 소개된 일화가 전하는데 당시 유성기를 처음 본 조선 관리는 상자에서 사람의 소리가 난다 하여 “귀신의 소리”라 말했다고 한다. 이처럼 유성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나 유성기가 - [음악으로 추억하다](https://webzine.nfm.go.kr/2019/03/14/음악으로-추억하다/) - 공중에 흩어지는 소리를 담는다는 생각은 황당하지만 매력적인 공상이지 않았을까? 20세기 초 축음기와 SPStandard Play 레코드가 탄생한 후로부터 디지털 음원이 흔하게 유통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기하게도 우리는 이 황당한 첨단기술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사용해 왔다. 소리를 담을 수 있는 이 기술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상황들을 저장하는데 활용됨은 물론, 음악을 대중화 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해 왔다. - [음반 콘텐츠, 효과음에서 게임까지](https://webzine.nfm.go.kr/2019/03/14/음반-콘텐츠-효과음에서-게임까지/) - 음반音盤은 음音의 기록물로서 소리를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재생해서 들을 수 있는 편리한 발명품이다. 음반은 1877년 에디슨에 의해 처음 발명되었다. 음반이 처음 발명될 당시에는 원통형 음반이었고 나팔통이 달린 유성기로 재생했다. 그 후 원통형 음반은 평판으로 발전했다. 평판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는 레코드 프레스 기술이 부족하여 한쪽 면에만 소릿골을 새기고 뒷면은 소릿골을 내지 못한 일명 ‘쪽판’이 생산되었다. -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개관](https://webzine.nfm.go.kr/2019/03/14/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개관/) - 국립민속박물관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2019년 인천 민속문화의 해’사업으로 인천시 동구 배다리마을에 있던 옛 동인천우체국 자리에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3월 15일(금) 개관한다. 2016년 국립민속박물관의 도시 민속조사에서 시작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은 배다리마을에 있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성냥공장인 조선인촌주식회사에 의미를 둔 것이다. 이번전시는 ‘성냥의 역사를 이야기하다’, ‘인천 성냥공자, 배다리와 함께하다’, ‘성냥! 사람과 함께하다’로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 성냥이 도입된 후 성냥이 만들어지는 - [‘삶의 또 다른 모습 인형’ 조사보고서 발간](https://webzine.nfm.go.kr/2019/02/28/삶의-또-다른-모습-인형-조사보고서-발간/) - 국립민속박물관은 세계인형조사보고서 『삶의 또 다른 모습, 인형』 한국편과 세계편을 발간하였다. 지난 2년 동안 한국을 포함한 총 9개국을 현장 조사하였는데,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의 대표적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인형에 대한 추억과 그 속에 담긴 삶의 모습을 정리하였다. 한국편은 인형과 관계된 사람들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소개한다. 인형을 만드는 사람, 수집가 및 박물관 관계자, 인형극단 - [노래가 그리는 봄](https://webzine.nfm.go.kr/2019/02/28/노래가-그리는-봄/) - 노래는 우리의 삶, 그리고 삶을 둘러싼 모든 것을 다룬다. 시간도 예외가 아니어서 노랫말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단위의 시간이 나온다. 여러 단위의 시간 중에서 노래가 그리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 단위는 무엇일까? 시, 분, 초 등은 너무 숨 가쁘게 흘러가니 다소 유장한 흐름을 보이는 노래에는 적당하지 않다. ‘시월의 마지막 날’ 혹은 ‘시월의 어느 멋진 날’과 같이 특정 달이나 - [오촌댁! 봄을 줄게, 봄을 다오!](https://webzine.nfm.go.kr/2019/02/28/오촌댁-봄을-줄게-봄을-다오/) - 2019년 봄은 다른 해에 비해 겨울의 끝자락을 쉽게 털고 일어서는 듯하다. 극심한 한파도 발이 푹푹 빠지는 눈밭도 겪은 기억이 없는데 이미 봄기운이 온 천지를 덮기 시작했다. 박물관 마당에 나가니 소나무 아래 노란 복수초가 지표를 뚫고 나와 얼굴을 내밀었고, 명자나무 줄기 마디마디에는 빨강물을 가득 머금은 망울이 오밀조밀 붙어 있다. 그리고 옆을 지나치는 사람들조차 눈길 한번 제대로 - [오래된 방앗간](https://webzine.nfm.go.kr/2019/02/28/오래된-방앗간/) - 자욱한 김 속에 통통한 가래떡이 뽀얀 자태를 뽐내고, ‘탈탈탈’ 고춧가루 빻는 기계 소리가 종일 들려오는 곳. 고소한 참깨 냄새가 골목길에 진동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 익숙하고 정겨운 풍경이지만 어느덧 쉽게 볼 수 없는 것이 되어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곳이 방앗간이다. 충북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도로변에 자리한 ‘문화방아’는 이 작은 시골 읍내에서도 보기 드물게 남아 있는 -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다](https://webzine.nfm.go.kr/2019/02/14/달집을-태우며-소원을-빌다/) - 정월대보름 풍습은 다양하고 풍요롭다. 달맞이, 더위팔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오곡밥 먹기, 부럼 깨물기, 마른나물 먹기 등. 하나씩 살펴보면 실외 놀이거나 다소 소란스럽다. 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대지와 한가했던 생활을 일시에 깨우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한겨울 불꽃놀이를 본 적이 있다. 어둑해질 무렵, 동네 아이들과 논으로 몰려갔다. 여름이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곤 했던 냇가 근처 논이었다. 언제 만들었는지 - [기해년 정월대보름, 부럼 깨물고!](https://webzine.nfm.go.kr/2019/02/14/기해년-정월대보름-부럼-깨물고/)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9년 정월대보름(2월 19일)을 맞이하여 2월 18일(월)에 입과 손과 몸 그리고 마음까지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세시 행사 「2019 정월대보름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2019 기해년 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잔치 한마당에서는 부럼도 깨물고 여러 가지 정월대보름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보름달을 닮은 배지와 한지를 이용하여 원형 과반도 만들어 보고 액막이연도 만들어 - [우린 명절에 해외여행 가요](https://webzine.nfm.go.kr/2019/02/14/우린-명절에-해외여행-가요/) - 우리는 오랫동안 비슷한 명절 풍경을 공유해왔다. 전국에 흩어져 살던 자손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댁으로 모여 제사를 지내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일. 명절 전후 귀성객들이 일제히 도로에 나설 때 우리는 ‘귀성전쟁’, ‘민족대이동’이라는 말을 관용구처럼 사용해왔다. 그렇게 모인 가족들은 세배와 성묘를 하고, 서로 안부를 묻기도 했다. 또, 다 같이 둘러앉아 윷놀이를 즐기기도 하였다. 그런데 몇 년 - [음식과 술로 평온과 풍작을 빌다](https://webzine.nfm.go.kr/2019/02/14/음식과-술로-평온과-풍작을-빌다/) -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정월음력 1월 1일부터 시작된 신년 축제의 피날레이다. 일 년 중 첫 보름달이 뜨는 이 날, 민가에서는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연중 평온무사平穩無事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벌어졌다. 조선시대에 대보름은 ‘술과 음식이 즐비하니, 대개 일 년 중에 제일의 명절로 여긴다(『추재집』, 조수삼)’라고 했고 19세기 중반 이규경은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찰밥을 지어 까마귀에게 제祭를 드리는데, 지금 본조本朝, - [기해년 설맞이 한마당!](https://webzine.nfm.go.kr/2019/01/31/기해년-설맞이-한마당/) - 국립민속박물관은 설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연휴 기간 중 풍성한 즐길 거리를 관람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2월 1일(금)과 4일(월)에는 봄을 알리는 첫 번째 절기인 입춘(2월 4일)을 맞이하여 입춘첩 쓰기 시연과 함께 입춘첩을 관람객들과 나눈다. 입춘첩 쓰고 붙이기 2월 5일(화) 설 당일은 휴관일이며 6일(수)과 7일(목) ‘2019 기해년 설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2019 기해년 설맞이 - [쓸모없는 물건의 화려한 부활, 지승공예紙繩工藝](https://webzine.nfm.go.kr/2019/01/31/쓸모없는-물건의-화려한-부활-지승공예紙繩工藝/) - 우리나라의 전통 종이인 한지韓紙는 그 기원이 삼국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무엇인가를 기록하기 위한 것이 주된 용도였겠지만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모자와 부채, 소품상자나 바구니, 심지어는 옷을 짓는 데까지도 활용될 정도로 다양한 생활용품 제작의 소재가 되었다. 그럼에도 한지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일상 분야는 무엇인가를 기록하거나 그것을 모아 책을 - [축구는 나의 인생](https://webzine.nfm.go.kr/2019/01/31/축구는-나의-인생/) - 사람들은 ‘덕업일치’의 삶을 부러워한다. 요즘 말로 ‘덕업일치’란 한 분야의 ‘덕후’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살아간다는 말이다. 이루기 힘든 일이지만 일의 만족도는 그 누구보다 높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축구 자료 수집가 이재형도 그렇게 누구보다 행복한 남자다. 그는 30여 년 동안 4만 점이 넘는 온갖 축구 물품을 모아 온 수집가이자 29년째 한 축구 전문잡지사에서 일해 온 축구 - [밤의 길잡이, 초롱](https://webzine.nfm.go.kr/2019/01/31/밤의-길잡이-초롱/) - ‘나는 암흑에서 빛으로 들어왔다.’ 근대 문명의 심장부에서 뱉은 민영익의 말이다. 미국에 사절로 간 그가 호텔 로비에 켜진 샹들리에chandelier에 놀라 납작 엎드린 것이 1883년의 일이다. 전깃불은 근대를 상징한다. 조선의 밤길을 안내한 길잡이는 단연 초롱提燈이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는 손에 들린 불빛만큼 든든한 것도 없었다. 달도 기운 으슥한 밤길을 헤매다 한줄기 불빛을 만났을 때의 안도감을 떠올린다. 일몰 - [전시로 듣는 옛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19/01/31/전시로-듣는-옛이야기/)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는 전래 동화를 체험 전시로 구현하여 어린이들에게 소개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심청전’, ‘흥부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등 잘 알려진 옛이야기를 소재로 전시를 꾸몄었습니다. 2018년 11월 새롭게 개편한 어린이전시 주제는 ‘개와 고양이와 구슬’입니다. 여러분은 ‘개와 고양이와 구슬’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 들어보았는데요, 이 이야기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개와 고양이와 구슬’을 알지 - [행복한 돼지](https://webzine.nfm.go.kr/2019/01/17/행복한-돼지-2/) - 얼마 전 동물을 사랑하는 지인이 기르는 개랑 고양이가 살이 쪄서 잘 걷지도 못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주는 음식은 물론이고 눈앞에 보이는 음식까지 다 먹어치우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꼭 ‘돼지 같다’고 하는데 실제로 의외로 잡식성인 돼지는 사료를 맘껏 먹을 수 있도록 줘도 스스로 적정량만 먹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간만 확보해주면 돼지는 잠자리와 배변 장소를 가릴 - [브랜드를 디자인하다](https://webzine.nfm.go.kr/2019/01/17/브랜드를-디자인하다/) - LED가 조명 시장을 장악한 시대에 오래된 백열등 하나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가 있다. 반백 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광전구가 그 주인공. 그런데 일광전구의 이런 혁신 뒤에는 브랜드 이미지를 총괄하는 ‘브랜드 디자이너’의 도전이 숨어 있었다. 긴 안목으로 찬찬히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사람. 064 디자인 컨설팅 스튜디오 권순만 대표를 만났다. Q. ‘브랜드 디자인’이란 개념은 아직 - [우린 카페에서 공부해요](https://webzine.nfm.go.kr/2019/01/17/우린-카페에서-공부해요/) - ‘드르륵 드르륵’ 커피 내리는 기계와 진동벨 소리, 사람들의 수다 소리로 늘 와글와글한 카페. 그 익숙한 풍경에 언젠가부터 하나의 그림이 추가되었다. 카페의 소음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듯 꿋꿋이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젊은이들. 이들의 이름은 ‘카공족’이다. 문자 그대로 카페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줄 이어폰과 노트북, 식어가는 한 잔의 아메리카노가 이들의 ‘필수템’. - [여인의 발에 피는 꽃](https://webzine.nfm.go.kr/2019/01/17/여인의-발에-피는-꽃/) - 전래 동화 ‘콩쥐팥쥐’에는 콩쥐가 잃어버린 꽃신 한 쪽을 주운 원님이 꽃신의 주인 콩쥐를 찾아 행복한 결실을 맺는 이야기가 나온다. 계모와 팥쥐의 갖은 구박으로 마을에서 벌어진 큰 잔치에 참석할 수 없었던 콩쥐에게 홀연히 나타난 암소가 준 꽃신이 매개가 되었다. 콩쥐는 꽃신을 신고 잔치에 갈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꽃신의 주인을 알아본 훌륭한 배필을 만나 고난을 - [‘한국인의 하루’](https://webzine.nfm.go.kr/2018/12/13/한국인의-하루/) - 국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관 제1관의 주제와 공간을 개편하여 2018년 12월 19일(수) ‘한국인의 하루’라는 주제로 새롭게 관람객을 맞이한다. 2007년 ‘한민족 생활사’라는 주제로 문을 연 상설전시관 제1관은 한국인이 한반도에 정착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생활상을 보여주며 관람객의 큰 인기를 얻어왔다. 하지만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새로운 운영방식을 통해 박물관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주제를 모색하고자 상설전시관 제1관을 전면 개편하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1관은 - [‘행복한 돼지’](https://webzine.nfm.go.kr/2018/12/27/행복한-돼지/) - 국립민속박물관은 기해년 돼지띠의 해를 맞이하여 2018년 12월 19일(수)부터 2019년 3월 1일(금)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성聖,과 속俗을 넘나들며 건강한 행운의 돼지를 재조명한 「행복한 돼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신 비갈라대장’을 비롯하여 ‘(저팔계)잡상’, ‘십이지 번(돼지)’, ‘시정豕鼎’, ‘돼지저금통’ 등 유물과 사진, 동영상 등 약 70여 점을 선보인다. 체험 코너에서는 기념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어 가져가게 할 예정이다. 돼지는 십이지신十二支神중 - [손가락 아픈 데를 가리어주는 그대](https://webzine.nfm.go.kr/2018/12/27/손가락-아픈-데를-가리어주는-그대/) - 규중칠우閨中七友라 했다. 안채 아낙들에게 일곱이나 되는 벗이 있다는, 꽤나 낭만적인 비유였다. 심심할 때 이야기나 나누는 사이면 좋으련만 반짇고리 빼곡하게 채운 이 일곱 가지 물건은 저마다 역할을 가진, 그러니까 모두 옷 짓는 여공女功을 위해 필요한 도구들이었다. 옷 짓자고 들면 필요한 게 어디 한 두 가지일까. 입을 사람 치수에 맞춰 옷감부터 크기대로 잘라야 할 테니 자尺와 가위는 - [장어통발,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12/27/장어통발-무엇에-쓰는-물건일까/) -  장어통발은 장어를 잡기 위해 나무 조각이나 싸리를 엮어서 만드는 고기잡이 도구다. 일반적으로 버드나무나 대나무 가지를 엮어 만든다. 고깔 모양의 긴 원통형으로 만들어지는 장어통발 안쪽에는 작은 구멍이 나있다. 그 구멍 안쪽으로 미끼를 넣어 장어를 통발로 유인한다. 통발은 물살이 센 곳에 두는데, 장어가 통발 속으로 보다 쉽게 미끄러져 들어가게 위해서 입구를 물이 흐르는 쪽으로 향하게 한다. - [잡지라는 꽃을 모으다](https://webzine.nfm.go.kr/2018/12/27/잡지라는-꽃을-모으다/) - “잡지는 그 시대의 생활, 풍속, 예술, 스포츠 등 문화 전반의 흐름을 대변하는 기록문화라고 봅니다. 섞을 잡雜자에 기록할 지誌를 써서 잡지이지요. 종이 지紙자가 아니에요. 잡지는 그렇게 온갖 것을 기록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매력적입니다.” 책 수집가 김효영. 경기도 성남시에 자리한 그의 자택 지하 서고엔 50여 년 간 모아온 각종 잡지와 서적, 기록물 1만 5천여 점이 빼곡히 들어차있다. - [박물관 소식통,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https://webzine.nfm.go.kr/2018/12/27/박물관-소식통-국립민속박물관-기자단/) -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밝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2012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이하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벌써 8기를 맞이하게 된다.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기 전 지난 한 해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또 하나의 박물관 가족으로 박물관의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고 공부하며 글로 전달해주던 제7기 기자단의 활동이 2018년 12월 31일로 마무리 되었다. 서로 다른 전공, 다양한 연령으로 이루어진 - [꽃을 든 남자](https://webzine.nfm.go.kr/2018/12/13/꽃을-든-남자/) - 2014년 회원들에게 꽃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브랜드 ‘꾸까Kukka, 핀란드어로 ‘꽃’이라는 뜻’를 만든 후, 2016년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꾸까를 한국의 대표적 꽃 브랜드로 만든 박춘화 대표. 그는 ‘Live everyday with beautiful flowers’라는 브랜드 모토에 걸맞게 우리가 매일 커피나 차를 마시듯 자연스럽게 꽃을 즐길 때까지 꽃의 일상화에 애쓰고 싶다고 했다. 지난 주 문을 연 꾸까의 세 번째 매장에서 -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https://webzine.nfm.go.kr/2018/12/13/겨울-생색은-달력이라/) - ‘하선동력夏扇冬曆’.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라는 옛말이다. 더운 여름엔 시원한 부채를, 해가 바뀌는 겨울엔 달력을 만들어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하면, 받은 이는 이를 큰 가보로 여겼단다. 널리 알려진 표현은 아니지만 민간에선 꽤나 오랜 동안 이 하선동력 풍습이 이어져 왔다. 선풍기나 에어컨이 그 자리를 대신한 부채와 달리, 달력은 여전히 유효한 ‘겨울 생색’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가까운 이들에게 - [5천만이 롱패딩](https://webzine.nfm.go.kr/2018/12/13/5천만이-롱패딩/) - ‘30년만의 강추위’였던 작년 겨울에 이어 올 겨울도 심상치 않다. 초겨울 추위가 벌써 이렇게 날카로우니 말이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요즘처럼 흔하지 않던 시절, 북구北歐의 추운 나라를 여행하고 온 사람들은 입을 모아 얘기했다. “그곳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모두 패딩을 입고 다녀. 마치 교복처럼.” 만화『먼 나라 이웃 나라』에 나오는 이야기 같던 외국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 [실패,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11/29/실패-무엇에-쓰는-물건일까/) -  ‘실패’는 실을 감는 도구를 뜻한다. 형태나 재질은 각양각색으로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나무로 만들었다. 형태는 직사각형이나 오목렌즈형, 볼록렌즈형 등이 있다. 단순한 직사각형 나무 실패뿐만 아니라 조각을 하거나 자개를 박기도 하고, 옻칠을 하여 아름답게 장식한 실패도 있다. 근래에는 플라스틱으로도 만든다. - [사라져가는 목욕탕을 방문하다](https://webzine.nfm.go.kr/2018/11/29/사라져가는-목욕탕을-방문하다/) - …나에로크 사람들은 모든 병이 피부에서 온다고 믿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원을 곳곳에 세웠다. 사원에는 피부에 깃든 귀신을 물리쳐주는 성수로 채워진 상자가 있으며, 상자 옆에는 ‘피부를 신령하게 가꿔주는 사람’이라 불리는 주술사가 있다. 본 연구자는 원주민들과 충분한 라포를 형성하여 이 사당에서 행해지는 의례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주술사들은 피부에 깃든 귀신을 쫒아내기 위해 신성한 장갑으로 피부를 - [가지런하게 곱게 깔끔하게](https://webzine.nfm.go.kr/2018/11/29/가지런하게-곱게-깔끔하게/) - 빗. 빗질에 쓰는 도구이다. 말에서 말로 건너가 보자. 머리카락이나 털을 빗으로 빗는 일을 ‘빗질’이라고 한다. 머리털을 빗질하면 머리털에 감긴 지저분한 것은 떨어져 나가고, 엉킨 머리카락이 가지런히 정리된다. 머리털에 윤기를 더한다. 여기 잇닿은 동사가 ‘빗다’이다. 한국어의 명사든 동사든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은 ‘빗’이다. 빗질은 어느 지역, 어느 민족에게나 가장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몸치장이다. 산발散髮을 한 - [우리 삶의 기록을 모으고, 정리하다](https://webzine.nfm.go.kr/2018/11/29/우리-삶의-기록을-모으고-정리하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10여 년간의 민속 아카이브 자료 수집 결과를 바탕으로 「아카이브 만들기」 특별전을 2018년 12월 5일(수)부터 2019년 3월 11일(월)까지 기획전시실1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 아카이브의 운영 목적과 기능을 소개하고, 그동안 수집한 자료 중 240여 점을 추려 근현대 시기 우리 삶의 기록을 펼쳐 보인다. 「아카이브 만들기」 특별전은 지난 10여 년간의 자료 수집 활동을 - [한글을 그리다](https://webzine.nfm.go.kr/2018/11/29/한글을-그리다/) - 5세기 전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을 어떤 이들은 ‘디자인’한다. 디자인이란 ‘주어진 목적을 조형적으로 실체화 하는 것’이다. 한글 서체 디자이너 장수영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일이 디자인이라는 개념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작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수영 작가가 서체 디자인에 끌린 것도 이 작업이 그 ‘본질’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작업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금호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 한글 서체 - [「개와 고양이와 구슬」](https://webzine.nfm.go.kr/2018/11/15/「개와-고양이와-구슬」/)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우리 옛이야기 ‘개와 고양이와 구슬’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를 11월 21일 수요일 새롭게 선보인다.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해 개와 고양이가 구슬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 전시로 꾸몄다. ‘개와 고양이와 구슬’은 1964년부터 1981년까지 초등학교 ‘국어’ 1학년 2학기 교과서에 ‘개와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기성세대에게도 친숙한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은 총 7부에 걸친 전시를 - [기억을 나누고, 시간을 공감하다](https://webzine.nfm.go.kr/2018/11/15/기억을-나누고-시간을-공감하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해마다 기증 받은 대표 자료들을 모아 소개하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92명의 기증자가 3천8백37점의 소중한 생활문화 자료를 기증했고, 올해 역시 그 중 대표적인 자료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개인의 이야기가 담긴 생활문화 자료들을 통해 우리의 기억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기억의 공감共感」 기증자료전을 준비한 장성욱 학예연구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 [이 남자의 ‘펜심’](https://webzine.nfm.go.kr/2018/11/15/이-남자의-펜심/) - “막상 인터뷰를 하기로 하고선, 고민이 좀 됐어요. 비싸고 희귀한 만년필을 갖고 있는 수집가가 얼마나 많은데…. 하지만 나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면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 2003년 첫 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 권의 ‘나무 책’을 써 온 우리나라 대표 나무 전문가다. 그런 그가 만년필을 모은다고 했다. 저마다 특별한 사연 하나 간직하지 않은 - [조선 여인은 노리개를 어떻게 코디네이션 했을까?](https://webzine.nfm.go.kr/2018/11/15/조선-여인은-노리개를-어떻게-코디네이션-했을까/) - 20여 년 전 필자가 결혼할 때만 해도 시어머니께서는 노리개를 패물로 준비해주셨다. 당신의 새 며느리가 복식사를 공부한다는 것을 기특하게 여기신 이유가 컸지만 시어머니의 정서 속에 노리개는 귀중한 결혼 예물이었던 것이다. 시어머니의 마음과 달리 패물용 노리개를 사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때도 노리개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어디인지 몰라 종로의 금은방에서 금두루주머니 장식 노리개를 주문해 제작했다. 전통적으로 혼례 - [영상으로 세상을 배워요](https://webzine.nfm.go.kr/2018/11/15/영상으로-세상을-배워요/) - 어른들과 아이들 일행이 식사를 하러 오면 엄마는 음식을 주문하고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꺼내 아이들에게 건넨다. 아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덥석 받아들고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화면으로 빠져 들어간다. 무아지경. 그때부터 아이한테는 세상에 오직 화면 속의 세계만이 존재한다. 책으로 세상을 알아가던 시절과는 다르게 요즘 아이들은 영상으로 세상을 배워간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보는 것은 대부분 - [포스터 전성시대](https://webzine.nfm.go.kr/2018/11/15/포스터-전성시대/) - 문화계에서 ‘복고’는 언제나 인기 있는 컨텐츠다. 30~40대 이상에게는 향수를 선사하고, 세상 모든 것이 처음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겐 세련과는 거리가 멀어 더욱 유쾌한 ‘병맛’의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기절베개’, ‘꿀잼영어’, ‘철벽쿠션’, ‘보습 끝판왕’ 등 입에 짝짝 붙는 간결한 문구와 일부러 촌스럽게 꾸민 ‘복고 광고’는 확실히 시선을 잡아끈다. 지하철이나 길가에 붙어 있는 광고판, 인터넷에 뜨는 각종 광고 이미지를 보면 - [조선시대에도 헤어스타일 트렌드가 있었을까?](https://webzine.nfm.go.kr/2018/10/25/조선시대에도-헤어스타일-트렌드가-있었을까/) - 조선의 헤어스타일은 현대를 사는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다. 머리 모양은 물론이고 장식, 재료, 도구 등이 신분, 규범, 계층, 결혼여부 등에 따라 구분되었다. 당연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헤어스타일은 모두 대감댁 마님의 차지였다. 여염집 아녀자에게 최첨단 유행의 헤어스타일은 참기 어려운 유혹이었을 것이다. 비교적 제약에서 자유로웠던 기녀들이 보란 듯이 머리카락을 치장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다행히 조선시대 복식사에서 헤어스타일은 - [조선 후기 풍자의 대상, 양반](https://webzine.nfm.go.kr/2018/10/25/조선-후기-풍자의-대상-양반/) - 가면극은 조선 후기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연행되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산대놀이, 경상도 지역에서는 야류와 오광대, 황해도 지역에서는 탈춤으로 불리면서 지역별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이나 주제는 조선 후기 사회 현실에 대한 민중들의 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승려나 양반, 남성의 권력에 대한 비판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 중 양반에 대한 풍자는 등장인물의 이름과 함께 탈의 조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눈이 즐거운 오디오를 찾아서](https://webzine.nfm.go.kr/2018/10/25/눈이-즐거운-오디오를-찾아서/) - 미술가 김희수는 십여 년 전 미국의 한적한 마을에서 오래된 전축을 발견했을 때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자세히 보니 동그란 구멍은 스피커였고, 서랍장에는 미국 가구 브랜드 허먼 밀러Herman Miller의 상표가 보였다. 디자이너 조지 넬슨George Nelson이 디자인한 전축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는 그걸 어렵게 집으로 가지고 왔다. 김희수는 이후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오디오와 가구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자신만의 공간을 - [도리깨,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10/25/도리깨-무엇에-쓰는-물건일까/) -  도리깨는 나무로 된 타작용 농기구다. 농부들은 주로 대나무, 물푸레나무 같은 딱딱한 나무의 가지에 1미터 정도 길이의 휘추리 서너 개를 꼭지 끝에 잡아매 도리깨를 만들었다. 농부들은 이 도리깨로 쌀, 콩, 깨 등 마른 곡물의 이삭을 두드려 탈곡했는데 함께 모여 타작 소리에 맞춰 작업을 하며 노동요를 부르곤 했다. 도리깨는 지역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달라진다. 전라남도 영광에서는 - [한옥은 살아있다](https://webzine.nfm.go.kr/2018/10/11/한옥은-살아있다/) - 한옥과 모던. 어울리지 않을 같은 것 같은 존재와 성질이 조화를 이룬 공간들이 전국에 자리하기 시작한 이후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해 여름 문을 연 혜화동의 한옥 호텔 ‘혜화1938’은 어느덧 하나의 흐름이 된 일련의 ‘모던 한옥’과 같으면서도 다른 공간이다. 이곳을 짓고 직접 운영까지 하고 있는 한옥살림 대표 김원천 건축가는 이곳을 통해 21세기 한옥의 존재, 그리고 전통의 의미를 - [가을에는 가을을 듣겠어요](https://webzine.nfm.go.kr/2018/10/11/가을에는-가을을-듣겠어요/) - 봄만 되면 각종 음원 차트에 어김없이 올라오는 노래 ‘벚꽃엔딩’. 하도 어김이 없어서 ‘봄 캐롤’이라 칭하게 된 이 노래를 사람들은 올 봄에도 어김없이 듣고 흥얼거렸으며 내년 봄에도 그럴 것이다. 한데 왜 봄 캐롤만 있고 가을 캐롤은 없을까. 봄은 생각만 해도 노래가 절로 나오는데 가을은 왠지 묵언 수행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계절감 때문일까. 불러 보려 해도 - [작지만 큰 그릇, 표주박](https://webzine.nfm.go.kr/2018/10/11/작지만-큰-그릇-표주박/) - 바가지. 원래 박을 두 쪽으로 켜서 만든 그릇이다. 물, 술, 장 등 액체를 푸고 뜨는 데 쓰는가 하면 감자, 고구마, 옥수수, 밤, 달걀처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식료나 자잘한 물건을 담아 두는 데도 요긴하다. 그 크기와 쓰임에 따라 바가지 안에서도 종이 다르고 이름이 각각이다. 나무, 쇠붙이, 합성수지 따위도 바가지의 재료가 되긴 하지만 장이나 물 - [작은 결혼이 좋아요](https://webzine.nfm.go.kr/2018/10/11/작은-결혼이-좋아요/) - 의혼議婚-납채納采-연길涓吉-납폐納幣-초행初行-전안奠雁-교배交拜-합근合巹-신방新房-신행新行-현구고례見舅姑禮-묘현廟見-근친覲親. 우리 전통 혼례는 절차가 복잡했다. 이 절차를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결국 지금도 우리가 행하고 있는 것들이지만 과거에는 의미를 더 많이 부여하고 엄격하게 지켰다. 요즘 결혼식과 가장 큰 차이점은 신랑·신부보다 집안이 결혼식의 주체였다는 것이다. 중매자가 신부 집으로 가 혼담을 나누는 의혼議婚이 혼례의 첫 번째 절차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신랑 신부는 서로 얼굴도 모르고 혼례식을 - [숭배와 수렵의 이중주](https://webzine.nfm.go.kr/2018/10/11/숭배와-수렵의-이중주/) - 국립민속박물관은 춘천에 위치한 강원도산림박물관과 함께 「강원도 호랑이와 멧돼지: 숭배와 수렵의 이중주」 기획전을 개최한다. 강원도 산촌 사람들의 삶을 탐색하는 이번 공동기획전은 호랑이와 멧돼지를 비롯한 멸종위기동물 박제들과 야생동물 숭배와 수렵 전통을 보여주는 민속자료를 전시해 산과 숲에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했던 강원 산촌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되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이번 전시를 준비한 강원도산림박물관 조행임 학예연구사에게 전시에 대해 - [CECA-ICOM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학술대회 개최](https://webzine.nfm.go.kr/2018/10/11/ceca-icom-아시아-태평양-지역-국제학술대회-개최/) - 국립민속박물관은 10월 22일(월)부터 10월 25일(목)까지 CECACommittee for Education and Cultural Action, 교육·문화활동 국제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학술대회를 CECA-ICOM,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ICOM-Korea와 공동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주제는 ‘박물관, 교육과 문화 활동: 과거와 현재의 의미’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박물관들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을 운영, 개발하고 있어서 박물관에서 교육과 문화 활동의 연관성과 이들이 박물관에 기여하는 점이 무엇인지 등 - [온가족이 함께,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큰마당](https://webzine.nfm.go.kr/2018/09/20/온가족이-함께-국립민속박물관-한가위-큰마당/) -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25일(화), 26일(수) 이틀간 박물관 야외마당 전역에서 ‘2018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큰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 안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는 여러 세대의 가족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32종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특별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추석 체험은 물론,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 [강화의 근현대 직물산업, 소창 조사](https://webzine.nfm.go.kr/2018/09/20/강화의-근현대-직물산업-소창-조사/) - 목화솜으로 자아낸 실로 만든 ‘소창’은 실재하는 직물이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이 만든 국어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은 단어이다. 사람으로 치면 호적이 없는 직물 이름이다. 어떻게 된 것일까? 아직 소창의 유래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다는 뜻이다. 그만큼 미지의 직물이고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생활재이다. 소창은 근현대 산업의 하나로서, 일상의 삶에서 쉽게 만났던 생활재로서의 기능을 해왔다. 하지만 사전에 등재되지 못할 뿐만 - [굴렁쇠,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09/20/굴렁쇠-무엇에-쓰는-물건일까/) -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외국인에게 굴렁쇠의 용도를 맞추게 했습니다. 과연 어떤 답이 나왔을까요? ‘굴렁쇠’는 ‘굴렁쇠 굴리기’라는 전통 놀이에 사용된 놀이도구다. 굴렁쇠는 고리 혹은 ‘Y’자형 꼭지를 가진 손잡이와 둥근 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하는 사람의 키에 따라 굴렁쇠를 제작했기 때문에 크기가 일정하지는 않다. 꼬인 철사, 대나무 혹은 낡은 타이어와 같이 둥근 모양을 가진 갖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굴렁쇠를 만들었다. - [빛으로 밝히고 조명으로 통하다](https://webzine.nfm.go.kr/2018/09/06/빛으로-밝히고-조명으로-통하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조명박물관과 함께 「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 기획전을 개최한다. 19세기 말 근현대 조명의 등장으로 변화된 우리의 일상을 조명해보는 이번 전시는 석유를 원료로 하는 ‘호롱’, ‘남포등’과 1914년에 생산된 ‘에디슨 전구’ 등 총 90여 점의 조명 관련 자료와 사진, 영상 등을 보며 조명과 일상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선물한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이번 전시를 준비한 조명박물관 - [추억 속 놀이터가 되어준 그곳, 자개장롱](https://webzine.nfm.go.kr/2018/09/06/추억-속-놀이터가-되어준-그곳-자개장롱/) - 요즈음 TV에 자주 등장하는 1970~1980년대 모습에는 종종 검은빛에 전면이 화려하게 장식된 가구가 눈에 띈다. 어린 시절 할머니 방 한쪽 벽을 차지했던 커다란 가구는 어린아이에겐 새롭고 흥미로운 공간이었다. 어른의 키보다 큰 문을 열면 그 안에는 두툼한 솜이불과 각종 옷가지들이 걸려 있었다. 옷 사이에 숨어 숨바꼭질을 하고, 이불 위에 누워 편안히 책을 읽다 잠이 들기도 하고…. 그야말로 - [땅에서 꿈을 찾겠소](https://webzine.nfm.go.kr/2018/09/06/땅에서-꿈을-찾겠소/) - “나도 시골 사람이니 어려선 농사를 지었지만 정말 힘든 일이에요. 도시 애들이 와서 생고생 하는 모습이 뭔가 짠합디다.” 택시를 타고 고불고불 농촌 마을로 들어가는 길, 행선지를 들은 기사 아저씨의 일성이 귀에 콕 박힌다. 충남 홍성군 장곡면. ‘젊은협업농장’ 정민철 대표가 이곳에 터를 잡은 것이 2011년의 일이니, 노인들만 있던 작은 시골 마을에 푸릇한 청춘의 기척이 들리기 시작한 - [한옥에서 먹으리랏다](https://webzine.nfm.go.kr/2018/09/06/한옥에서-먹으리랏다/) - 한옥은 ‘허물어야 하는 집’이자 ‘어쩔 수 없이 사는 집’이었다. 시대에 뒤떨어진 낡고 불편한 집. 한옥에 사는 사람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했다. 집안이 얼마나 따뜻한지 겨울에도 반팔 옷을 입고 돌아다니고, 신발을 벗자마자 집 안으로 들어가고, 화장실도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고, 천정에서 흙먼지 떨어질 일도 없으니 말이다. 한옥의 불편함을 열거하자면 한 시간으로도 모자랐다. 그런 한옥이 - [명당明堂 열풍熱風](https://webzine.nfm.go.kr/2018/09/05/명당明堂-열풍熱風/) - 2018년 9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명당」은 조선 시대 ‘천하의 명당’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를 담은 시대극이다. 이 영화는 ‘조선 제일의 명당’이라 불리는 남연군묘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때는 안동 김씨의 세도 정치가 절정에 이른 조선 후기. 절치부심 왕권 강화의 때를 기다리는 몰락한 왕족 이하응(훗날의 흥선대원군)에게 정만인이라는 지관이 찾아왔다(영화에선 ‘장동 김씨’와 ‘흥선’, ‘박재상’으로 바뀌었다). 그는 “2대에 - [과거의 소리를 듣는다](https://webzine.nfm.go.kr/2018/05/10/과거의-소리를-듣는다/) - 1896년 우리나라 사람의 목소리가 처음 레코드에 담겼다. 미국으로 건너간 조선의 노동자가 부른 노래다. 당시 첨단 발명품이었던 에디슨 원통형 레코드의 용도를 넓히기 위해 미국의 문화인류학자가 남긴 녹음이다. 우리가 원해서 한 일은 아니지만 한국인의 목소리를 담은 첫 번째 원통형 축음기 기록물로 남았다. 한 5년 전쯤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한국인이 최초로 녹음한 그 원통형 실린더가 서울에서 - [신을 위한 공연에서 인간을 위한 공연으로, 인도 쿠티야탐](https://webzine.nfm.go.kr/2018/03/08/신을-위한-공연에서-인간을-위한-공연으로-인도-쿠티/) - 오늘 이 시간도 여전히 신이 생활 속에 살아 있는 곳 인도, 그 곳에 신에게 바치는 공연 쿠티야탐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러 다녀왔다. 쿠티야탐은 인도 남부 케랄라Kerala 지역에서 연행되고 있는 산스크리트어 연극Sanskrit theatre이다. 인도에 현전하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공연예술로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신에게 바치기 위한 공연으로 시작된 쿠티야탐Kutiyattam은 쿠탐발람Kuttampalam이라고 불리는 사원 안에 있는 - [죽비,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01/23/죽비-무엇에-쓰는-물건일까이미지-미수급/) - 죽비 죽비는 불교 사찰에서 수행자를 지도할 때 사용되는 도구로 죽비자竹篦子라고도 한다. 약 40-50cm 길이의 통대나무를 2/3 정도는 가운데를 쪼개어 양쪽으로 갈라지게 하고, 가르지 않은 부분은 손잡이를 만든다. 이를 사용할 때는 자루를 오른손에 쥐고, 갈라진 부분을 왼손바닥에 쳐서 소리를 낸다. 즉, 좌선할 때 입선入禪과 방선放禪의 신호로 사용되고, 공양할 때도 죽비의 소리에 따라 모든 대중들이 행동을 통일하도록 - [요강,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02/22/요강-무엇에-쓰는-물건일까/) - 요강 방에 두고 야간에 용변을 보는 실내용 변기. 본래 요항溺缸에서 와전된 말로 요분溺盆, 수기瘦器라고도 한다. 부여 지방에서 삼국시대 유물과 함께 출토될 만큼 예부터 사용되어 온 생활용품이었으며 모든 계층에서 사용하는 필수품이었다. 주로 방에 놓고 사용했지만 여성이 가마로 여행할 때 휴대했을 것으로 보인다. 놋쇠, 도기, 자기, 유기, 목칠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었다. - [견지낚싯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03/22/견지낚싯대-무엇에-쓰는-물건일까/) -  강이나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고안된 낚싯대. 예부터 한국 사람들은 이 특별한 낚싯대를 추운 겨울에 애용해왔다. 견지낚싯대를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견지낚싯대 윗부분에 낚싯줄을 감아서 묶고 돌린 다음, 줄을 늘어뜨려 물 속에 넣고 양쪽으로 흔들어 물고기를 유인한다. 얼음낚시를 할 때는 빙판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 구멍 안으로 줄을 넣어 물고기가 낚싯줄을 물도록 - [숯다리미와 인두,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04/26/숯다리미와-인두-무엇에-쓰는-물건일까/) -  숯다리미와 인두 과거 한국에서는 옷의 주름을 펼 때 숯을 올려 뜨겁게 달군 다리미를 사용하거나 화로에서 뜨겁게 데운 인두를 활용했다. 양쪽에서 팽팽하게 당긴 옷감 위로 달궈진 다리미와 인두를 빠르고 부드럽게 눌러 구김을 폈다. 온도가 높기 때문에 여러 번 문지르면 옷감이 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했다. 다리미는 열에 의한 살균 효과로 곰팡이나 해충의 알을 죽여 옷감을 - [다식과 다식판,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05/23/다식과-다식판-무엇에-쓰는-물건일까/) -  다식茶食은 의례용이자 다과용 한과다. 다양한 색과 화려한 무늬를 가진 다식은 쌀가루, 밤가루, 콩가루 또는 송화가루를 꿀과 섞은 후 ‘다식판’이라고 하는 틀의 구멍에 넣고 찍어서 만든다. 다식과 다식판은 양반들의 제사를 위한 가정의 상비용구였다. 다식판에는 여러 가지 문양 혹은 주인의 이름을 새겨 의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런 의미를 새긴 다식판은 대대로 자손이 이어받아 사용했다. - [목침,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06/28/목침-무엇에-쓰는-물건일까/) -  목침은 나무로 만든 베개다. 한국 목침의 역사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된다고 추정된다. 나무의 서늘한 감촉이 목으로 전해지면서 체온을 유지해주는 덕분에 목침은 주로 여름에 애용됐다. 원형, 반월형, 조립식 등 다양한 형태와 패턴의 목침이 있다. 한국의 베개는 재료에 따라 죽침, 나전침, 도자침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 [21세기의 아름다움을 알리다](https://webzine.nfm.go.kr/2018/03/22/21세기의-아름다움을-알리다/) - 뷰티 컨설팅 회사 대표로 K-뷰티Korean Beauty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뷰티 크리에이터Beauty Creator 피현정. 21세기의 아름다움을 만들고 가꾸고 알리는 그녀를 만나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과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물었다. Q. ‘뷰티 크리에이터’란 무엇인가? 피현정 대표이하 피현정_아름다움의 가치를 알리는 스피커speaker다. 뷰티 메시지를 전하는 걸어 다니는 잡지이기도 하다. 나는 나 스스로가 한 권의 잡지이자 뷰티 메신저가 - [경대, 예술품이 되다](https://webzine.nfm.go.kr/2018/02/22/경대-예술품이-되다/) - 거울의 용도란 뻔하다. 제 얼굴이나 몸을 비추기 위해서다. 모든 것이 귀했던 시절 유행했던 장롱 문짝의 전신 거울이 생각난다. 옷매무새의 마지막 점검용으로 온 식구가 장롱 앞에 섰다. 당시 내 어머니는 그 앞에서 화장도 했다. 갖고 싶다던 예쁜 경대조차 들여놓을 수 없었던 궁핍 때문이긴 하다. 반면 잘 나가는 안방마님이나 화류계 여성은 폼 나고 화려한 경대를 끼고 살았다. - [멋, 여유, 신분을 피우다](https://webzine.nfm.go.kr/2018/03/08/멋-여유-신분을-피우다/) -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몇 가지 공감각적인 기억이 떠오른다. 밥만큼 막걸리를 좋아하시던 당신은 쇠 대접에 장수 막걸리를 꼴꼴꼴 따라 목젖을 울리며 꿀꺽꿀꺽 잘도 넘기시고, 젓가락으로 짠지 한 점 집어 우걱우걱 참 맛있게도 씹으셨다. 쇠와 쇠가 부딪히던 ‘탕탕’ 소리도 떠오른다. 처마 골 사이로 떨어지는 빗방울이 마당에 일렬로 구멍을 파던 장마철, 대청마루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시던 당신이 긴 - [안경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https://webzine.nfm.go.kr/2018/04/12/안경-너머-어렴풋이-옛-생각이-나겠지요/) - 난 평생 안경에 포박되어 살았다. 언제부터 썼는지 떠올리기도 싫다. 아주 오래 전 어릴 적 일이니까. 몸에 무얼 하나 더하는 일은 부담이다. 무게가 됐건 크기가 됐건 거추장스럽고 불편함이 더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홀딱 벗고 잤을 때 제일 홀가분하지 않던가. 렌즈와 이를 얽어매는 틀이 전부인 안경을 우습게보면 안 된다. 별것 아닌듯한 무게가 콧잔등을 눌러대는 중압감은 지구 - [나무로 신을 짓겠소](https://webzine.nfm.go.kr/2018/06/14/나무로-신을-짓겠소/) - 나막신은 대부분 민속박물관에서 봤거나 아예 관심조차 없는 물건이기 십상이다. 신발이란 가볍고 부드러운 감촉의 운동화나 구두가 전부라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기인들이 있다 해도 일부러 나막신 신고 다닌다는 사람 얘기는 듣지 못했다. 그야말로 까마득히 먼 옛날 선조들이 신었던 골동품 취급을 할 수 밖에 없는 물건이다. 나무로 신발을 만들어 신는다? 현재와 연결고리가 없는 물건이니 상식을 동원해 상상해봐야 - [한여름에만 부채를 쓰나?](https://webzine.nfm.go.kr/2018/07/12/한여름에만-부채를-쓰나/) - 여름이다. 부채를 들고 다니는 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동그란 물체를 코앞에 들이대고 다니는 이들 뿐이다. USB 충전 휴대용 선풍기다. 더위를 쫒고 햇살도 가리기 위해 쓰는 부채는 이제 없다. 그래도 혹시, 설마, 쓰는 이들이 아직 남아있겠지 생각했다. 쓸데없는 기대라는 걸 알았다. 몇 년 전까지 ‘얍삽한’ 디자인의 싸구려 접부채를 길거리에서 팔던 기억이 난다. 주유소나 동네 마트에선 개업 기념으로 - [두루마기](https://webzine.nfm.go.kr/2018/02/08/두루마기/) - 두루마기는 언제 어떻게 시작됐을까 두루마기의 기원을 찾으려면 삼국시대의 포袍,무릎 아래까지 내려가는 겉옷의 총칭 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고구려의 포는 깃이 밑단까지 내려오는 것이 현재의 두루마기와 조금 다르고, 고름 대신 띠를 둘렀을 뿐 두루마기와 큰 차이가 없다. 중국을 찾은 백제와 신라의 사신들 역시 그와 비슷한 포를 입었다. 삼국시대의 포는 고려시대 들어 백저포白紵袍로 진화했는데, 고려 중기를 - [낯설거나 혹은 새롭거나: 저고리를 다시 보다](https://webzine.nfm.go.kr/2018/03/08/저고리에-묻고-싶은-세-가지/) - 첫 번째 시선: 마땅히 못 입도록 금하여 아주 없애야한다 “오늘날 부녀들이 입는 좁은 소매 옷과 짧은 적삼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도 모르면서 귀천이 통용한다. 놀랍고 괴이한 것은 사람들이 익히고 보며 보통의 일처럼 여기는 점이다. 더울 때 입는 홑적삼은 아래를 오므려 꿰매니 위쪽으로 말려 올라가 치마말기마저 가릴 수 없어 더욱 괴이하고 잘못되었다. 이 옷은 요사스러우니 마땅히 못 - [지혜와 쓸모, 그리고 차이: 치마](https://webzine.nfm.go.kr/2018/04/26/지혜와-쓸모-그리고-차이에-이르기까지-치마/) - 에피소드 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공중파에서 생방송하던 때가 있었다. 누가 그 해의 최고 미인으로 뽑힐까, 국민들의 관심이 적잖은 시절이었다. 마지막으로 뽑힌 진은 으레 번쩍이는 왕관에 서양 드레스를 입고 행진했다. 그래도 명색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이고 보니 후보들이 갈아입은 수많은 옷 가운데에는 어김없이 한복도 있었다. 그들이 입은 한복은 서양 드레스 못지않게 화려했다. 그 한복이 내심 부러웠던 건 넓고 풍성한, - [한복과 조선옷 사이](https://webzine.nfm.go.kr/2018/05/23/한복과-조선옷-사이/) - 프롤로그: 너의 이름은 고민이 시작됐다. 대체 뭐라고 써야 하나! 일단 우리는 ‘한복’이라 부른다. 그런데 그들은 ‘조선옷’이라 한다. 근대로 접어들던 시기, 서양에서 들어온 옷을 ‘양복’이라 했다. 그러니 그와 대비해 우리 옷을 통틀어 가리킬 이름이 필요했다. 그래서 ‘조선옷’ 혹은 ‘한복’이라 불렀다. 그 시절, 두 개의 이름은 공존했다. 신문에도 잡지에도 심지어 우리조차도 그렇게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갈모와 도롱이](https://webzine.nfm.go.kr/2018/06/28/비가-오면-생각나는-갈모와-도롱이/) - 비닐우산과 비옷: 우리를 편하게 하는 일회용 우구 ‘비닐우산’이라는 게 있다. 아니, 있었다. 투박하게 깎은 대나무에 사각거리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파란 비닐을 덮은, 그런 우산을 팔던 때가 있었다. 심지어 국어사전에도 당당하게 올라 있다. ‘대나무 오리로 된 살에 비닐을 씌워 만든 일회용 우산’이라고. 그랬다. 그건 일회용이었다. 꽤 종류가 많긴 했지만 유독 ‘비닐우산’과 비슷한, 얇고 가벼운 비닐로 - [마스크 챙기셨어요?](https://webzine.nfm.go.kr/2018/04/12/마스크-챙기셨어요/) -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화친을 위해 흉노의 왕에게 시집 간 불운한 미녀 왕소군을 생각하며 동방규가 시詩로 한탄했다. ‘이 땅에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 2018년 4월. 5천만 국민의 심정이 딱 이렇다. 개나리, 목련, 벚꽃 활짝 피고 아지랑이 일렁이건만 봄 같지가 않다. 미세먼지 때문이다. 하늘을 바라보기가 무섭다. 너무 뿌예서.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지수를 보면 창문을 열 - [냉면, 어디까지 먹어봤니?](https://webzine.nfm.go.kr/2018/05/10/냉면-어디까지-먹어봤니/) - 여름은 냉면의 계절이다. 북쪽에 고향을 둔 사람들이나 식도락가들이 여름이면 ‘평양냉면파’, ‘함흥냉면파’로 나뉘어 ‘OO옥’이라는 이름의 냉면집을 드나드는 모습이야 워낙 익숙했던 것.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먹방’과 ‘맛집’이 시대를 대표하는 흐름이 되면서 냉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풍경과 이야기가 더 커지고 진지해졌다. 덕분에 냉면은 세대, 계절, 지역을 가리지 않는 국민 음식이 되었다. 단골 냉면집 하나 없으면 ‘먹는 즐거움도 모르는 - [페스티벌에서 밤드리 노니다가](https://webzine.nfm.go.kr/2018/06/14/페스티벌에서-밤드리-노니다가/) - 우리에겐 축제가 필요하다. 아무리 ‘소확행小確幸’을 찾는 시대라고 해도 우리 유전인자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축제의 흥분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들어가는 횃불, 둥둥둥 북소리, 간절한 바람을 담은 제물, 의식을 진행하는 제사장의 떨리는 목소리, 술과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모인 사람들이 하나 되는 일체감. 다음날이면 일탈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익숙한 반복. 과거 명절이나 예식, 절기에 맞춰 그리고 공동체마다의 결속을 위해 - [넌 또 다른 나](https://webzine.nfm.go.kr/2018/04/12/넌-또-다른-나/) - 노란색 쉐보레 카마로가 철컥 철컥 ‘범블비’ 로봇으로 변신한다. 이에 질세라 대형 트럭이 분해와 조립을 반복하며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우뚝 서서 포효한다. 영화 「트랜스포머」가 처음 등장했을 때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극장을 찾았던 ‘남자 어른 아이’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1세기를 맞아 더 스펙터클하고 화려해진 변신 로봇들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단숨에 일깨웠으니까. 만화영화 속 로봇과 - [숑숑 피웅피웅 꽝!](https://webzine.nfm.go.kr/2018/05/10/숑숑-피웅피웅-꽝/) - 지금 40대 중반 이상이라면 ‘오트론’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70년대 후반 우리나라의 오림포스 전자가 출시한 ‘오트론 TV 스포츠’는 텔레비전에 연결하고 손에 쥔 콘트롤러로 사격, 축구, 테니스, 스쿼시를 즐길 수 있는 ‘전자식 게임기구’였다. 게임 용어로 말하면 ‘콘솔console 게임’이다. 「퐁」과 「벽돌깨기」를 필두로 서구에서 인기를 끌었던 비디오 게임은 이렇게 한국에 상륙했다. 하지만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솔 게임의 인기는 - [원산에서 스키 타고 금강산 탐승하던 시절](https://webzine.nfm.go.kr/2018/06/14/원산에서-스키-타고-금강산-탐승하던-시절/) - 2018년 6월 3일. 서울역 3층의 특별 매표소에서 평양행 기차표를 팔았다. 통일운동가 고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열린 「평양 가는 기차표를 다오」 행사를 통해서였다. 아쉽게도 이날 발행된 기차표로는 평양에 갈 수 없었지만, 최근의 남북 화해 무드를 타고 ‘기차 타고 북한 여행’이 조만간 가능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지금부터 100년쯤 전. 서울(경성)에서 평양 가는 기차를 - [여기가 공포의 도가니](https://webzine.nfm.go.kr/2018/07/12/여기가-공포의-도가니/) - “심야 극장의 관객들은 모두 짚단을 묶어놓은 것처럼 서로 엉긴 채 비명을 지르고 웃음을 웃고 박수를 치고 있었다.” 1982년 9월 10일 동아일보에 실린 「헬나이트」 영화평의 서두다. 필자는 그때 『인간시장』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소설가 김홍신. 아마도 그에겐 영화 자체보다 극장 안 젊은 관객들의 관람 행태가 인상적으로 먼저 와 닿았던 모양이다. 한글 명칭은 ‘공포영화’이겠고, 요즘 극장가에선 일반적으로 - [뒤죽박죽 별장으로의 여행](https://webzine.nfm.go.kr/2018/03/22/뒤죽박죽-별장으로의-여행/) - 몇 년 전 가까이에 사는 사진작가 한 분과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낼 때의 일이다. 가족이 모두 여행 중이라 시간이 여유로우니 저녁 식사 후에 노래방에 가서 딱 한 곡씩만 노래를 부르자는 그의 제안으로 우리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들어가자마자 그가 먼저 부른 노래는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이었다.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신혼여행의 변천사](https://webzine.nfm.go.kr/2018/04/26/떠나요-둘이서-모든-걸-훌훌-버리고-신혼여행의-변천/) -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그러자 주위에서 서로 기다렸다는 듯이 수줍게 종이봉투 하나씩을 건넨다. “두 인연이 하나의 열매를 맺고”, “두 사람이 하나의 이름으로”, “저희의 앞날을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문구가 가득한 청첩장이다. 부러운 마음을 감추며 청첩장을 받은 다음,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결혼 축하해! 그럼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 현대인들에게 신혼여행은 아름다운 결혼식을 - [세계의 소금생산 도구](https://webzine.nfm.go.kr/2018/05/23/세계의-소금생산-도구/) - 국립민속박물관은 '소금을 만들고 다루는 지혜로운 인류’를 주제로 한 「호모 소금 사피엔스Homo Salinus Sapiens」특별전을 2018년 5월 1일(화)부터 10월 31일(수)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 진행 중이다. 이 전시의 특징은 ‘한 가지 물질’을 통해 인류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탐색하는 조사․연구와 자료 수집을 토대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2014년부터 2년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일본, 라오스, 인도, 파푸아뉴기니, 페루, 볼리비아, 이탈리아, - [두 눈이 스르르 감기는 맛, 빙수기와 빙수그릇](https://webzine.nfm.go.kr/2018/06/28/두-눈이-스르르-감기는-맛-빙수기와-빙수그릇/) - 햇빛이 내려쬐는 뜨거운 여름. 더위를 견디지 못해 하얀 눈처럼 쌓인 얼음, 단팥, 연유 등이 듬뿍 들어간 빙수를 먹는다. 가정용 빙수기가 나왔던 시기부터 사먹었던 빙수는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여름철 매일 빙수를 만들어 먹기 위해 장만했던 빙수기가 가정에 하나쯤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빙수기로 간 얼음을 담는 유리그릇. 여름철 추억을 담고 있는 빙수기와 빙수그릇에 대한 이야기를 - [“국립민속박물관은 ‘맛있는’ 박물관입니다”](https://webzine.nfm.go.kr/2018/02/08/국립민속박물관은-맛있는-박물관입니다/) - 연 초마다 그 해의 동물에 관한 전시를 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은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개’에 관한 「공존과 동행, 개」를 전시하고 있다. 옛 그림과 문헌뿐만 아니라 추억 속 교과서, 개를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와 인간의 밀접한 관계를 바라볼 수 있게 한 전시 구성이 눈에 띤다. 국립민속박물관 천진기 관장을 만나 신년 메시지와 개에 관한 - [2018년 봄, 제주도에서 일어난 일](https://webzine.nfm.go.kr/2018/04/12/2018년-봄-제주도에서-일어난-일/) -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매년 세계 유수 박물관의 큐레이터를 초빙하여 한국 연구를 지원하는 전문가 펠로우쉽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이이다 타쿠 조교수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의 펠로로 2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울에 머무르며 약 3주간 제주도 지역을 조사하였습니다.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가 주 조사지인 이이다 교수는 제주도에서 어떤 조사를 진행하였을까요? 글을 쓰기에 앞서, 먼저 박물관에 초대해주시고 한국문화를 깊게 경험할 - [스페인에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다](https://webzine.nfm.go.kr/2018/05/23/스페인에-한국-전통문화를-알리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2007년부터 매년 세계 각지의 한국문화원이나 박물관 등 문화기관과 함께 현지인들과 재외동포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민속을 알리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해외 기관 간 문화 교류 증진과 한국 전통문화 보급 및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올해는 스페인 마드리드 한국문화원에서 행사를 - [면발의 힘, 국수](https://webzine.nfm.go.kr/2018/06/28/면발의-힘-국수/) -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에서 면麵을 이용한 국수는 밥만큼이나 사랑받는 음식이다. 면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면요리가 대단히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아, 제례나 혼례 등의 큰 행사 때 특별한 음식으로 주로 먹었다. 이처럼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던 면요리는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그 위상이 달라진다. 미국에서 원조 받은 밀가루로 만든 국수와 라면을 통해 주식 아닌 주식이 된 것이다. - [[행사] 만나러 가요! 박물관 속 동물친구들](https://webzine.nfm.go.kr/2018/04/26/행사-만나러-가요-박물관-속-동물친구들/)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8년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토)부터 7일(월)까지 ‘만나러 가요! 박물관 속 동물친구들’ 행사를 개최한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귀엽고 친숙한 동물 친구들을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준비한 27종의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이 박물관 전역에서 펼쳐진다. 5월 5일(토) 어린이날은 ‘동춘서커스’를 시작으로 우리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전통인형극 공연과 인형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6일(일)에는 신나는 매직버블쇼와 비보이 댄스 - [[행사] 물질문화 비교연구와 민속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18/05/10/행사-물질문화-비교연구와-민속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과 비교민속학회는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물질문화 비교연구의 동향과 전망을 고찰하고 활용사례를 살펴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부 물질문화 연구의 동향과 전망’을 시작으로 ‘2부 물질문화 연구 성과의 박물관적 활용’, ‘3부 물질문화 비교연구 사례’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오후 5시 50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12시에는 현재 물질문화 비교연구를 바탕으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호모 소금 - [[행사] 인도 염부 다나바이씨네 집들이](https://webzine.nfm.go.kr/2018/05/23/행사-인도-염부-다나바이씨네-집들이/) -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문화가 있는 날(5월 30일 수요일)을 맞아 인도문화원과 함께 인도 염부鹽夫 다나바이씨네 집들이에 관람객 여러분을 초대한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는 세계의 소금을 통한 인류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탐색하기 위한 「호모 소금 사피엔스」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 전시장에는 인도 구자라트주 란오브커치 사막 염전에서 옮겨온 다나바이씨의 가옥과 살림살이가 전시되어 있다. 5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인도 전통 - [여름 맞이, 단오](https://webzine.nfm.go.kr/2018/06/14/행사-국립민속박물관-단오-세시행사-개최/)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8년 단오(6월 18일)를 맞이하여 6월 18일(월) 여름 맞이, 단오 세시행사를 개최한다. 단오(음력 5월 5일)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이자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예부터 큰 명절로 여겨왔으며,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이라고도 불려 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단오를 맞아 ‘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 뿌리 목걸이 만들기’, ‘단오부적 찍기’등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맞이를 기원하는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마련하였다. - [2018 여름방학 교육 및 전시해설](https://webzine.nfm.go.kr/2018/06/28/2018-여름방학-교육/) - ‘퍼즐로 풀어보는 박물관 이야기’ 활동지를 활용한 상설전시 해설 운영 국립민속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 및 가족,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전시 해설사와 함께 활동지를 활용한 ‘퍼즐로 풀어보는 박물관 이야기’를 7월 30일(월)부터 8월 18일(토)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 수, 목, 금요일 10시 30분과 14시 30분 하루 두 번 초등학생이상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 [아이옷에 담긴 부모의 지극한 사랑](https://webzine.nfm.go.kr/2018/06/14/아이옷에-담긴-부모의-지극한-사랑/) - 과거 우리네 부모님들은 아이의 옷을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들어 입혔다. 그런 아이옷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부모의 사랑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옷에는 부모의 사랑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의「마음을 담아 지은 사랑, 아이옷」 을 기획한 이명은 학예연구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이번 공동기획전을 소개해 달라. 이명은 학예연구사이하 이명은_「마음을 담아 지은 - [소금 없이 살 수 없는 인간](https://webzine.nfm.go.kr/2018/05/10/소금-없이-살-수-없는-인간/) - 인류가 삶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인 소금은 때로 ‘금보다 더 귀한’ 존재로 인식되기도 했다. 소금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이자 노동의 역사다.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소금은 각기 다른 자연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어 왔을까? 시대 흐름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어떤 문화적 차이와 동질성을 가지게 됐을까? 세계의 소금 특별전 「호모 소금 사피엔스_소금을 가진 지혜의 인간」이하 호모소금 사피엔스을 - [특별전 「세대를 넘어-수제화 장인」 시연 행사](https://webzine.nfm.go.kr/2018/07/12/특별전-「세대를-넘어-수제화-장인」-시연-행사/) - 국립민속박물관은 「세대를 넘어-수제화 장인」 특별전 연계행사로 2018년 7월7일(토)부터 10월 14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장인들이 특별 출연하여 작업 공정을 직접 보여주는 ‘시연’을 한다. 3부 공간에 재현된 ‘수제화 작업공방’에서 지금까지는 수제화 제작 과정을 영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전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오는 7월 14일(토)부터 매주 주말과 문화의 날에 송림수제화 장인들이 직접 출연하여 시연을 하며, 관람객과의 소통의 - [비움으로 근심을 내려놓다](https://webzine.nfm.go.kr/2018/04/26/비움으로-근심을-내려놓다/) - 뒷간, 측간, 변소로 불리는 우리의 전통 화장실을 사찰에서는 근심을 내려놓은 곳이라 하여 ‘해우소解憂所’라고 부른다. 조선시대 왕실사찰이었던 회암사지사적 제128호에서 발견된 거대한 사찰 뒷간 터가 남긴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비우고 근심을 내려놓는 ‘해우’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을 기획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최석현 학예연구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이번 공동기획전에 대해 소개해달라 최석현 학예연구사이하 최석현_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 [우리 가족의 꿈, 소리에 담다](https://webzine.nfm.go.kr/2018/08/23/우리-가족의-꿈-소리에-담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의 꿈, 소리에 담다」 교육 프로그램을 9월 8일(토)과 15일(토) 총 2회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박물관 상설 전시 유물과 미술관 기획 전시 「예술과 기술의 실험(E.A.T): 또 다른 시작」 작품을 살펴보며 과거와 현대 예술 작품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발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신청은 - [한국의 명주를 만든다](https://webzine.nfm.go.kr/2018/08/23/한국의-명주를-만든다/) - 그의 도전은 운명이었다. 1990년 주류회사 근무 경력 10년차였던 이종기 대표는 스코틀랜드의 해리어트 와트 대학원에서 양조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어느 날 이 대표가 가져온 우리의 약재 침출주를 맛보고 주임 교수가 농담 섞은 악평을 했다. “한국 사람은 술과 약을 구분 못하나?” 당황한 이 대표는 그때 ‘세계인이 감탄할 명주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우리나라 농산물로 명주를 만들기 위해 20년 동안 - [엿가위,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08/23/엿가위-무엇에-쓰는-물건일까/) - 엿가위는 엿장수들이 사용하는 가위다. 자르는 용도보다 사람들의 주의를 끌어들이는 독특한 소리를 내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사용된다. 그와 함께 딱딱한 엿에 정을 박아 두드리는 망치와 같은 역할도 한다. 엿장수는 엿을 효과적으로 자르기 위해 긴 밧줄 모양으로 엿을 말고, 정과 가위로 엿을 한입 크기의 작은 조각으로 쪼갠다. 엿장수는 자신의 상징적인 도구인 엿가위의 둔탁한 날과 헐렁한 조임쇠를 - [해학과 풍자에 반한 예순 해](https://webzine.nfm.go.kr/2018/08/23/해학과-풍자에-반한-예순-해/) - “왜 일본인은 세계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한국 고미술을 예찬했을까?” 오디오 수입회사를 운영해온 안덕환 회장이 처음 우리 고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부산 피난 시절에 읽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 한 일본인이 세계 어떤 나라에도 조선만큼 가치 있는 도자기는 없다고 호평한 『한국 골동의 아름다움』이라는 책을 읽고 호기심에 사로잡힌 것이다. 밤새 그 책을 읽고 충격에 빠진 고등학생은 - [예쁘지는 않지만 밉지 않은 못난이 삼형제](https://webzine.nfm.go.kr/2018/08/23/예쁘지는-않지만-밉지-않은-못난이-삼형제/) - 1970~80년대 웬만한 집 TV 위나 책상 앞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장식용 고무인형 ‘못난이 삼형제’. 예쁘게 장식한다고 뜨개질한 받침을 깔고 그 위에 올려두기도 했다. 못난이 삼형제는 없는 곳이 없었다. 이렇게 흔하디 흔한, 예쁘지는 않지만 밉지 않은 못난이 삼형제에 대한 이야기를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유물을 통해 기억해보고자 한다. 1971년 경 이 인형은 일본의 IWAI라는 완구 업체의 - [장신구로 소리를 알리다](https://webzine.nfm.go.kr/2018/03/22/장신구로-소리를-알리다/) - "인생 일장춘몽이요, 세상 공명은 꿈밖이로구나. 생각을 하니 님의 생각이 간절하여 나 어이 할까요." 그의 컬렉션을 이야기하자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였던 스승 김정연으로부터 배운 「수심가」 한 소절을 부르지 않을 수 없다. 어린 시절 라디오에서 들은 소리에 매료되어 시조창부터 공부한 박정욱 명창. 아버지는 공무원이었고 어머니는 조선시대 왕비를 두 명이나 배출한 거창의 양반 가문이라 주위에 소리꾼이 없던 - [옛 프랑스 신문을 보다](https://webzine.nfm.go.kr/2018/04/12/옛-프랑스-신문을-보다/) - “어릴 때 할머니가 고물상을 하셨어요. 그런 점들이 지금의 취향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열차의 기적소리가 수시로 울리는 옛 동네. 놀랍게도 혼잡한 서울 용산역 부근의 작은 골목이다. 첨단 건물이 즐비한 이 동네의 숨은 뒷골목은 세상의 변화에 관심 없는 척 뒷짐을 진 것처럼 모든 것이 예전 그대로다. 마침 이르게 찾아온 봄볕에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이 함께 - [수집은 힘이 세다](https://webzine.nfm.go.kr/2018/05/10/수집은-힘이-세다/) - 쇳대박물관 최홍규 관장은 토기로 수집을 시작했다. 하지만 철물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쇠로 만든 물건들을 모으게 됐다. 그 가치가 잘 알려져 있고 모으는 이도 많은 고려 청자, 조선 백자 대신 버려지는 근대의 물건에 관심이 갔다. 수집품이 늘어나다 보니 세계적으로도 그 독특함이 돋보이는 쇳대박물관을 개관하기에 이르렀다. ‘쇳대’는 ‘열쇠’의 방언이다. 수집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의 일관된 관심은 ‘철’. - [수집은 즐거움이다](https://webzine.nfm.go.kr/2018/06/28/수집은-즐거움이다/) - “어제 잠을 거의 못 잤어요. 베란다에 쌓여있던 LP들이 비바람 맞고 습기가 찼더라고. 3백장 넘게 버렸어요. 아, 정말 미안하더라고.” 40여 년간 수집한 수십 만 점의 LP와 CD, 음악 서적, 포스터가 빼곡히 들어찬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 피곤한 얼굴로 취재팀을 맞은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이 인사말 대신 건넨 말은 꽤 특이했다. 그는 습기가 차서 버리게 된 LP 이야기를 꺼내며 - [동네 서점에서 자연을 만나다](https://webzine.nfm.go.kr/2018/02/22/동네-서점에서-자연을-만나다/) - 특색 있는 1인 출판사와 동네 서점이 인기를 끌며 출판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는 하나의 흐름이지만 미래에서 보면 작은 민속이 될 지도 모르겠다. 생태 전문 출판사 ‘목수책방’, 우리 차를 음미하는 찻집 ‘목수다방’, 숲과 사람을 배우고 이야기하는 생태 교실 ‘목-수다방’이 모인 ‘생태 공간 목수’는 이 시대 동네 서점의 외양과 내연을 잘 보여준다. 목수木手가 아니라 목수木水다. 어린 - [오래된 미래를 만든다](https://webzine.nfm.go.kr/2018/06/14/오래된-미래를-만든다/) - 세분화된 틀 안에서 보면 그의 이력은 독특할 수도 있다. 그러나 ‘크리에이티브’ 라는 창조적인 큰 틀 안에서 본다면 그는 한 길을 걸어온 셈이다. 대학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하고 가구회사를 창업해 가구디자이너로 활동하다 패션잡지 창간을 거쳐 그 다음 행보는 자동차 리스토어restore였다. 폐차 직전의 차를 클래식카로 변신시켜 팬덤을 형성하고, 창업 5년 만에 우리나라 수제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문을 연 모헤닉개러지Mohenic Garages - [드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https://webzine.nfm.go.kr/2018/05/23/드론의-상상은-현실이-된다/) - 한강변에서 저마다 손에 작은 기계를 쥔 채 하늘 속 드론을 조종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드론이란 것이 ‘21세기의 연날리기’ 쯤 되겠다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기계는 발전했지만 놀이라는 것의 본질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구나 싶다. 정월 초하루 연을 날리며 한 해의 꿈을 빌었던 옛 풍습을 떠올리며 ‘얼티밋드론’ 문창근 대표를 만났다. 어려서부터 유난히 기계를 좋아하던 ‘이과 소년’은 - [옛 마을에 예술을 입히다](https://webzine.nfm.go.kr/2018/04/26/옛-마을에-예술을-입히다/) - 참 예쁘다. 2백여 년 전 정조가 이곳에 행궁을 완성하고 난 뒤에도 같은 말을 읊조리지 않았을까. 한양에서 백리나 떨어진 이 시골 마을에 들어선 ‘궁’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을 테고, 도시는 빠르게 번화해갔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 강산이 스무 번도 넘게 바뀌며 한때의 영광만을 간직하고 있던 ‘왕의 도시’는 다시 한 번 봄을 만났다. 이번엔 왕이 아닌 토박이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차례다. - [유럽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다](https://webzine.nfm.go.kr/2018/03/22/유럽에-한국의-아름다움을-알리다/) - 지난 2월 23일, 폴란드 바르샤바 민속박물관의 ‘한국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실은 향후 약 15년 동안 폴란드 사람들과 박물관 관람객을 통해 첨단 산업국가로서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전통 문화를 가진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폴란드 바르샤바 민속박물관The State Ethnographic Museum in Warsaw과 2년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국실을 설치하고 2018년 2월 - [나 혼자 산다](https://webzine.nfm.go.kr/2018/02/08/나-혼자-산다/)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고 있으면 식당과 술집 안에 있는 사람들이 힐끗 힐끗 쳐다보았다. ‘왜 혼자 저러고 있지?’ 요즘은 혼자 먹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SNS 하면서 혼밥 먹고 있구나.’,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며 맥주 홀짝거리는 맛도 일품이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밥’과 ‘혼술’은 이제 우리 시대의 익숙한 풍경이자 - [붓은 놀림의 예술이다](https://webzine.nfm.go.kr/2018/08/09/붓은-놀림의-예술이다/) - 초등학교 6학년 때 취미로 양봉을 하는 담임 선생님을 만났다. 글깨나 읽는 사람들이 다 그랬듯 그분도 글씨를 좋아해서 방과 후 아이들에게 서예를 가르쳤다. 유혹의 매개체는 꿀이었다. 그 달달한 꿀 생각에 여러 친구들이 멋모르고 서예반에 들어갔다. 그런데 낙서 좋아하는 화가 지망생에, 어려서 이사를 많이 다녀 안정감이 필요했던 나에게 붓글씨가 딱 맞았다. 마침내 혼자 즐길 수 있는 게 - [학문으로 대를 잇다](https://webzine.nfm.go.kr/2018/08/09/학문으로-대를-잇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해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국학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상설3전시관 ‘가족’의 주제를 개편해 왔다. 이번에는 학문으로 대를 이은 전주류씨 용와 류승현과 양파 류관현 형제의 가족 이야기이다. 출세보다 학문에 힘쓰다 고려시대 완산백完山伯으로 봉해진 류습柳濕을 시조로 하는 전주류씨全州柳氏 집안은 조선 중기에 류성柳城, 1533~1560이 의성김씨 김진金璡, 1500~1580의 사위로서 경상북도 안동 무실水谷로 처음 들어왔다. 그의 아들 기봉岐峰 류복기柳復起, - [‘뮤지엄 브런치’ 교육에 참여하세요](https://webzine.nfm.go.kr/2018/08/09/뮤지엄-브런치-교육에-참여하세요/)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선생님을 대상으로 어린이박물관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설전 「신화 속 동물이야기」 및 특별전 「맛있는 아시아」의 심층적인 전시 이해와 체험을 통해 유치원 및 초등학생 어린이의 박물관 체험 활동 지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은 유치원 선생님과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유치원 선생님을 대상으로 2018년 8월 16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 [그 많던 가요제는 어디로 갔을까?](https://webzine.nfm.go.kr/2018/08/09/그-많던-가요제는-어디로-갔을까/) - 노래는 혼자 부르기도 하지만 여럿이 모여서 부르면 더 흥겹다.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을 모으면 그게 바로 축제가 됐다. 음악 축제를 통해 어떤 사상이나 세계관이 선언적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1968년 8월의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때 미국에서는 민권운동과 반전운동의 기치가 드높았다. 저항적인 음악인들이 뉴욕주 우드스톡 근처에 뭉치자 미국 전역에서 40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모여 들어 3일 동안 - [작은 바람 큰 기쁨](https://webzine.nfm.go.kr/2018/08/09/작은-바람-큰-기쁨/) - 요즘 우리의 처지는 사막을 걷는 낙타와 다르지 않다. 지난 8월 1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9.6도, 강원도 홍천은 40.6도를 기록했다. 1907년 기상청이 서울의 기상을 관측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 기온을 경신한 것이다. 1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 지구의 기온은 계속 상승해왔다고 하니 유사 이래 가장 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건 아닐까? 집안에 놓여 있던 선풍기를 - [사치와 실용, 그 사이 어디쯤](https://webzine.nfm.go.kr/2018/08/09/사치와-실용-그-사이-어디쯤/) - 선생이 말씀하셨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흰옷 입기를 좋아하고 겨울에도 부채를 흔들며 턱 아래 구슬을 달고 있는(우리나라 풍속에 갓끈을 구슬로 한다) 것 등을 중국 사람들이 조롱하고 있다.” 문생門生들이 물었다. “턱 아래 구슬을 달고 있는 것은 마치 승려가 목에 염주念珠를 두르고 있는 것과 같으니, 선비가 사용할 만한 것이 되지 못할까 합니다.” “그렇다. 중국 사람이 바로 이 점을 - [어른과 아이의 경계 : 댕기와 비녀](https://webzine.nfm.go.kr/2018/07/26/어른과-아이의-경계-댕기와-비녀/) - 댕기: 소년과 소녀, 머리를 땋아 내리다 “조선 사람들의 흰옷과 느리고 우아한 움직임은 잠시나마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처음에는 그들이 정말 인간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다음에는 성별을 의심하게 된다. 해안에 도착하면 갑자기 존경심을 나타내는, 그러나 한편으로는 호기심에 가득 찬 군중에 둘러싸인다. 군중 속에는 젊고 앳된 얼굴들도 보이는데 그들은 소년들이다. 남자 어른과 비슷한 옷을 입었지만 갓을 쓰지 않고 소녀들처럼 - [등등거리와 등토시,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https://webzine.nfm.go.kr/2018/07/26/등등거리와-등토시-무엇에-쓰는-물건일까/) -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외국인에게 등등거리와 등토시의 용도를 맞추게 했습니다. 과연 어떤 답이 나왔을까요? ‘등배자’라고도 불렸던 ‘등등거리’는 등나무 줄기로 만든 남자들의 옷이다. 등등거리는 주로 ‘등토시’와 함께 착용되었다. 여름철, 등등거리와 등토시를 착용하고 그 위에 저고리를 입으면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았다. 옷과 옷 사이에 공간이 만들어져 땀이 난 피부와 옷 사이로 공기가 통했기 때문이다. 등등거리와 등토시는 등나무 줄기를 말려 - [요지에 열린 축제의 그림: 장수와 축복, 길상의 세계](https://webzine.nfm.go.kr/2018/07/25/요지에-열린-축제의-그림-장수와-축복-길상의-세계/) - 서왕모西王母는 만물을 소생하게 한다는 전설상의 인물로 여선들의 우두머리다. 서왕모는 중국 전설에서 가장 영험하다고 믿어지는 성산, 곤륜산崑崙山 꼭대기 궁궐에 거주하며, 그 궁궐에는 요지瑤池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연못이 있다고 한다. 어느 날 주나라 목왕穆王, B.C.10세기은 여덟 필의 준마를 타고 서쪽 천하를 순방하던 중 서왕모를 만나게 된다. 서왕모는 목왕을 위해 요지에 성대한 연회를 베푸는데, 그 연회를 그린 그림이 - [역사의 땅 강화도에서 포구를 조사하다](https://webzine.nfm.go.kr/2018/07/25/역사의-땅-강화도에서-포구를-조사하다/) - 한 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부는 포구는 스산한 기운이 감돌고, 회색빛 바다와 갯벌은 오랜만에 바닷바람을 맞는 들뜬 마음을 여지없이 가라앉게 했다. 차에서 내려 포구에 정박한 어선과 어판장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몇 마디 나눈 후 다른 마을로 출발하기를 4일째. 수십 개의 어촌을 돌며 ‘참 크기도 하군’이라며 연신 혼잣말을 되뇌었다. 해안선 둘레가 99km에 이르는 다섯 번째로 큰 섬인데 어련하겠는가. - [아름다운 커피 한 잔](https://webzine.nfm.go.kr/2018/07/26/아름다운-커피-한-잔/) - 검은 빛깔, 쓰디 쓴 맛. 현대인들은 오늘도 커피 한 잔으로 바쁜 하루를 시작한다. 그런데 그 한 잔이 우리가 미처 상상치 못한 좋은 일에 일조하고 있다면? 대양을 세 개나 건너야 있는 지구 반대편 누군가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다면? 그렇다면 이보다 더 착한 한 잔이 세상에 있을까?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고 ‘찻잔 속의 행복’이다. 불과 10여 년 - [83년 동안의 정성](https://webzine.nfm.go.kr/2018/07/12/83년-동안의-정성/) -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만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신발, 수제화. 수제화를 한 켤레 제작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수제화 장인이 작은 것 하나라도 얼마나 정성들여 만드는지 알 수 있다. 과연 수제화 장인들은 어떤 마음을 담아 수제화를 만들까? 국립민속박물관은 2014년 ‘근현대 직업인 생애사’ 사업의 일환으로 송림수제화를 조사하고, 『을지로 수표교에서 4대 80년 송림수제화의 장인들』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 - [행복이 가득한 식탁](https://webzine.nfm.go.kr/2018/07/12/행복이-가득한-식탁/) -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회적으로 성공해 돈 많이 벌고 명예를 얻는 걸까? 이고(以古)갤러리 백정림 대표는 행복은 따뜻한 가정에서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행복의 정점이죠. 하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 흐름에 묻혀 가정 문화가 사라지고 있어 아쉽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름다운 그릇에 맛있는 음식을 담아 먹는 순간만큼 행복한 시간은 그리 - [우린 밖에서 먹어요](https://webzine.nfm.go.kr/2018/07/12/우린-밖에서-먹어요/) - 과거에 외식은 대개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서 먹는 행위였다. “우리 오늘 외식할까?” 아버지가 이렇게 말씀하시면 아이들은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너무 좋아서 방방 뛰기 시작했다. 반대로 엥겔지수 높아질까 걱정하는 어머니는 속으론 좋으면서도 겉으론 밥하고 반찬이 넘쳐나는데 무슨 외식이냐고 일단 만류하고 보셨다. 요즘 “우리 오늘 외식할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많이 줄어들었다. 이제 외식은 일상다반사니까. 외식인류外食人類. 그들은 - [기생의 뒷모습을 읽다](https://webzine.nfm.go.kr/2015/08/25/기생의-겉과-속/) - 화려하고 호화로운 기생 생활에도 이면이 있다. 빛의 반대쪽 그늘이다. ‘기생의 자릿저고리’라는 말이 기생의 그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풍성한 가을, 달빛도 좋아라!](https://webzine.nfm.go.kr/2015/09/20/풍성한-가을-달빛도-좋아라/) -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26일(토)부터 9월 30일(수)까지 “2015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 - 광복 70년! 되찾은 기쁨, 함께하는 추석”이라는 주제로 ‘풍성한 가을, 달빛도 좋아라!’는 부제로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과 관련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되었다.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비롯하여 추석 관련 - [큐레이터 최은수에게 듣는 옛날 비옷이야기](https://webzine.nfm.go.kr/2015/07/27/최은수-큐레이터가-추천하는-비옷-2/) - 갓 위에 대나무 살을 기름종이로 덮은 갈모를 쓴다. 모자가 만든 그늘과 비가 떨어져 흐르는 소리가 이유 없는 안도감을 준다. - [한국 가을의 맛, 송편을 빚었어요](https://webzine.nfm.go.kr/2015/09/20/한국-가을의-맛-송편을-빚었어요/) - 반죽부터 찌기까지. 낯설지만 정겨운 송편을 빚는 외국인들의 손 끝이 야무지다. -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에서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https://webzine.nfm.go.kr/2015/07/27/국립민속박물관의-전시에서는-사람-사는-냄새가-난-3/) - 03.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는 '이야기'가 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는 사물(유물, object) 그 자체를 살피는 것에서 나아가 그 사물이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삶 속에 어떤 의미로 존재했었는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설명과 전달이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전시가 되어야 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관람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늘 눈과 - [10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5/09/20/10월-민속-달력/) - 10월 8일 - 한로寒露 :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의 절기.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다.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농촌은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위해 타작이 한창인 때이다. 한편 여름철의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제비 같은 여름새와 기러기 같은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다. - [우리는 어떻게 목욕했을까?](https://webzine.nfm.go.kr/2015/07/29/우리는-어떻게-목욕했을까/) - 신라 시대에 이미 공중목욕탕이 있었고, 조선 시대에는 찜질방이 있었습니다. 우리 목욕문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 [설레는 칼질, 돈가스](https://webzine.nfm.go.kr/2015/09/22/돈가스-이야기/) - 글·그림_ 신예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여행과 음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 〈여행자의 밥 1, 2〉 등을 썼다. - [국보 '징비록' 국립민속박물관에 오다](https://webzine.nfm.go.kr/2015/07/28/국보-징비록-국립민속박물관에-오다/) -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국보 징비록을 소개하는 ‘경계하고懲 삼가는毖 마음으로 충忠을 쓰다錄’ 전시가 개최된다. 더불어 류성룡과 임진왜란 관련 유물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류성룡은 이순신과 함께 임진왜란에 혁혁한 공 세우고, 청렴하고 정직한 삶을 살았던 조선의 5대 명재상 가운데 한 사람이라 평가 받고 있다. 류성룡은 이순신과 어려서부터 같은 동네에서 함께 자란 절친한 사이로, 그의 후견인 역할을 하며 임진왜란 - [엄마 어렸을 적, 그때의 거리](https://webzine.nfm.go.kr/2015/07/26/문화공연/)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7월 18일 토요일 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추억의 거리와 야외놀이마당에서 가족 추억여행 문화공연이 있었습니다. 빗속에서도 많은 가족이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주셨습니다. 그 현장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운영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속속 국립민속박물관 안으로 들어섭니다. 내리는 비를 가르며 박물관을 찾은 까닭은 바로 문화공연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전예약으로 진행된 행사는 - [당신의 고향은 어디입니까?](https://webzine.nfm.go.kr/2015/09/25/당신의-고향은-어디입니까/) - 결국 귀향은 결핍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다. 과거 가족간의 그리움, 정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떠났다면, 이제는 휴식, 위안을 얻기 위해 떠난다. - [8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5/07/10/8월-민속-달력/) - 8월 8일 - 입추立秋 : 대서大暑와 처서處暑의 사이에 들어 있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이날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8월 23일 - 처서處暑 :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뜻을 가졌다. - [주말 농장,
하여튼 작명치곤 걸작이야](https://webzine.nfm.go.kr/2015/09/30/주말-농장-하여튼-작명치곤-걸작이야/) - 주말 농장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런 궁금증이 들었던 적이 있다. 아마도 농사 -혹은 농사 비슷한 것- 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워하려면, 대상과의 거리가 필요한 법. ‘내 옆에 잠들어 있는 연인이 그립다’라고도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그립다’의 일반적인 용례는 아니다. 그러니까 농사와 ‘내’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자각이 먼저 있어야 했다. 그리고 농사를 낭만으로 생각할 수 - [힘이 나는 한그릇, 삼계탕](https://webzine.nfm.go.kr/2015/07/24/삼계탕/) - 이번 여름 복날에도, 세상의 '닭'들 덕분에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자연스레 삼계탕이 떠오르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 [소, 말, 철물을 내다 팔아서라도
갖고 싶어](https://webzine.nfm.go.kr/2015/09/30/소-말-철물을-내다-팔아서라도-갖고-싶어-2/) - 옛날 사람들도 옷장에 하나쯤, 명품이 들어있었을까?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보면 혼자 피식 웃을 때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모습이 어쩜 그렇게 똑같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명품이란 자고로 품질은 물론 유명세, 거기에 아무나 살 수 없을 정도의 가격대로 희소가치가 높아지면 그 가치는 더욱 빛난다. 그러나 지금이야 돈만 있으면 누구든 명품을 살 수 있지만, 조선 시대에는 돈이 - [잠녀, 숨빔, 무레질](https://webzine.nfm.go.kr/2015/09/30/잠녀-숨빔-무레질/) - 나는 '잠녀潛女’라는 소리를 듣거나 글만 봐도 마음이 짠해진다. 별스럽다 할 지 모르겠다. - [‘민간요법’, 약일까? 독일까?](https://webzine.nfm.go.kr/2015/09/30/민간요법-약일까-독일까/) -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실수로 돌을 먹었을 때,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민간요법을 어디까지 따를 것인가 - [숲으로 간 아이들](https://webzine.nfm.go.kr/2015/09/30/숲으로-간-아이들/) - 정말이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전시장 입구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거나 혹은 선생님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러 온 아이들이 하늘에 닿을 듯 귀여운 음성으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어린이박물관다운 소리였다. “우리는 나무를 만나러 숲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나무도 만나고 나무의 친구들도 만나지만, 정작 나무들이 어떻게 태어나고 자라는지,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떻게 씨를 퍼뜨리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기 - [잡탕의 매력, 부대찌개](https://webzine.nfm.go.kr/2015/10/21/잡탕의-매력-부대찌개/) - 어릴 적, 동네 식당 앞을 지날 때마다 궁금했어요. 부대찌개엔 뭐가 들어가지? 웬 부대? 뭔 부대? - [끔찍하고도 낭만적인 병, 결핵](https://webzine.nfm.go.kr/2015/10/27/끔찍하고도-낭만적인-병-결핵-2/) - “선생님은 친구라구꺼정! 전 이 동네가 모두 좋은데 저게 싫어요. 죽음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구 자꾸 깨쳐주는 것 같아요.” - [서화보존실에서의 특별한 10개월](https://webzine.nfm.go.kr/2015/10/27/내가-만든-풀로-되살아나는-유물/) - 박물관에서는 회화 문화재를 어떻게 보존하고 관리할까?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저는 현대미술보다는 고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졸업 후 회화문화재 복원, 보존을 공부하고 모사하다 보니 우리나라 회화문화재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관리되고 있는지, 또 어떻게 유물을 보존 처리하는지 그 현장이 보고 싶어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 서화보존실 인턴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는 유물 보존처리 국립민속박물관 - [10년 만에 다시 찾은 반곡리](https://webzine.nfm.go.kr/2015/10/27/10년-만에-다시-찾은-반곡리/) - 2005년의 흔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2015년의 반곡리 村破山河在 마을은 없어졌어도 괴화산과 금강은 그대로인데,ㄱㄱ 田春人畜無 농토에 봄은 왔지만 사람과 가축은 그 모습 보이지 않네. 중국의 시성인 두보杜甫의 「춘망春望」이란 시의 앞 두 구절의 글자를 감히 조금 바꾸어 10년 만에 다시 찾은 반곡리를 묘사해 보았다. 반곡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 건설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던 당시 충남 연기, 공주 지역의 - [11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5/10/27/11월-민속-달력-2/) - 11월 8일 - 입동立冬 :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立冬이라고 한다. 입동 무렵이면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했다.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한다. 또 예전에는 농가에서 고사를 많이 지냈다. 대개 음력으로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날을 받아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하고, 제물을 약간 장만하여 곡물을 저장하는 - [전시로 문화를 향유하다](https://webzine.nfm.go.kr/2015/10/28/국립민속박물관-전시로-누리는-문화-향유/) -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였다.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경기도의 민속문화를 주제로 진행되었던 “경기엇더니잇고京畿何如” 특별전이 10월 31일 막을 내리고, 2015년 11월 18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경기도박물관에서 순회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2015년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는 20세기 초 납활자 인쇄술 도입을 통한 인쇄의 발달과 변화상을 주제로 공동기획전 - [아주 오래된 아이돌, 임방울](https://webzine.nfm.go.kr/2015/08/25/아주-오래된-아이돌-임방울/) - 조선 시대 공개 오디션 '조선명창대회'에서 서글픈 '쑥대머리'를 부른 청년이 명창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쑥대머리'는 지금도 범접하기 힘들다. 그의 이름은 '임방울'이다. - [상상력, 어제와 내일을 잇다](https://webzine.nfm.go.kr/2015/10/31/상상력-어제와-내일을-잇다/) - 21세기 박물관의 화두는 참여형 전시다. 관람객이 전시를 감상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전시활동에 참여하거나 전시장 내에서 행동을 취함으로써 전시를 완성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국립민속박물관에도 매년 일반인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그 결과물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참여형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바로 ‘마음 담은 솜씨전’이 그것이다. 참여자라는 이름의 작가들 한자리에 모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영유아를 비롯하여 어린이, 청소년, 성인, 전문가 - [큐레이터 김형준이 추천하는
엄미리 장승](https://webzine.nfm.go.kr/2015/08/25/큐레이터-김형준이-추천하는-엄미리-장승/) - 마을 어귀, 누가 자꾸 쳐다보는 것 같아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또 아무도 없고. 내 손을 잡고 이끌던 할머니가 처음으로 쥔 손을 놓고 곱게 손 모아 절을 한다. 할머니가 도깨비한테 절을 한다. 이렇게 해야 내가 건강하게 잘 자란다고 한다. 험악하기 그지 없는 눈으로 악귀가 얼씬도 못하게 쫓아준다고 한다. 엉겁결에 할머니를 따라 손을 모은다. 우리 할머니도 건강하게 - [경기를 가로지르는
물길을 따라 걷다](https://webzine.nfm.go.kr/2015/08/25/경기를-가로질러-한양으로-흐르는-길-물길/) - 충주, 원주, 여주, 양평, 이천은 남한강을 따라 발전한 도시입니다. 교통이 발전하기 전 물자를 대량으로 멀리 운반하기 위해서는 물길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었는데요. 부력을 이용하는 물길은 수량과 크기에 자유로워 경제적인 이송 수단이었습니다. 조선 시대는 이러한 물길을 적극 활용했는데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었던 한양으로 들어오는 경기도에는 물길과 관련된 곳이 많았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경기도의 - [저 장가갑니다, 장인 집으로](https://webzine.nfm.go.kr/2015/10/31/저-장가갑니다-장인-집으로/) - 장가들던 혼인이 시집가는 혼인으로 변해도 남자 집안과 여자 집안은 관계는 여전히 긴밀했다 - [9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5/08/25/9월-민속-달력/) - 9월 8일 - 백로白露 :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백로 무렵에는 장마가 걷힌 후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지만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로 곡식의 피해를 겪기도 한다. 9월 23일 - 추분秋分 :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므로 이날을 계절의 분기점으로 의식한다. 추분을 즈음하여 논밭의 - [소란하고 다정한 도서관](https://webzine.nfm.go.kr/2015/10/31/소란하고-다정한-도서관/) - 이상하다. 도서관은 조용히 걸어야 하고, 책을 가지런히 꽂아야 하며, 의자 끄는 소리 없이 공부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좀 다른 것 같다. 어린이도서관에서 아이들은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책을 읽고, 도서관 곳곳에서는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도서관의 변화가 궁금했다. 서울도서관의 이용훈 관장을 찾아가 물었다. 의외로 도서관은 소박하고 다정하게 우리와 걷고 있었다. 책가방 매고 찾던 도서관, 의외의 임무 - [큐레이터 박성희가 추천하는
바둑판](https://webzine.nfm.go.kr/2015/10/31/큐레이터-박성희가-추천하는바둑판/) - 가야금이 오동나무의 울림통으로 속 깊은 소리 내듯 오동나무 바둑판에는 놀이도구 이상의 정취가 숨겨져 있었다. - [징비록,
당대 동아시아 베스트셀러가 되다](https://webzine.nfm.go.kr/2015/08/26/징비록-당대-동아시아-베스트셀러가-되다/) - 아아, 임진년의 불행은 참담했다. 『시경』에 “나는 지난 일을 징계하여 후환을 조심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이것이 『징비록』을 지은 이유이다. - [‘귀요미’는 이미,
1970년대에 등장했다](https://webzine.nfm.go.kr/2015/08/30/귀요미는-이미-1970년대에-등장했다/) - 공상과학소설. 이 단어를 사전에서 찾는다.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실현 불가능한 허구적 세계를 이야기 형식에 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소설”한용환, 『소설학 사전』, 문예출판사, 1999이라는 정의가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의문이 생긴다.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실현 불가능한 허구적 세계’의 이야기도 아니라면 소설의 장르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 걸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지금 말하려고 하는 소설이 - [두 번째 청춘이 머무는 독일마을](https://webzine.nfm.go.kr/2015/10/31/독일마을-여전히-청춘/) - 늦은 여름 어느 날, 우리는 ‘하이델베르그’에 도착하였다. 산비탈을 살짝 올라야 했고 주차 공간은 넓지 않았지만 우리 가족은 ‘다시’ 하이델베르그에 도착했다는 것에 환호했다. 물론 독일의 하이델베르그도 아니거니와 네카강도 흐르지 않았다. 단지 독일의 지명을 가진 집이라는 것과 그 내부가 다소 독일 가옥을 닮았다는 것만으로 가족 모두는 행복했다. 독일에 젊음 바친 사람들, 남은 인생의 짐을 남해에 풀다 - [문화로 숙성된 우리의 식탁](https://webzine.nfm.go.kr/2015/08/30/삶은-주방에서-시작됐다/) - 생존을 위해 한끼 두끼 해결하기 급급했던 어제를 지나 오늘의 요리는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자 예술이고 놀이가 되었다. 내일은 또 어떤 의미일까. - [조선 시대에도 과학수사대가 있었다?](https://webzine.nfm.go.kr/2016/03/29/조선-시대에도-과학수사대가-있었다/) - 1512년중종 7, 추위가 가시지 않던 음력 1월 어느 날, 서울 종각 근처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었다. 이 여성의 머리에는 큰 상처가 있었다. 한성부지금의 서울시청는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 딸인 돌덕을 잡아왔다. 돌덕, 엄마를 버리다 조정은 이 사건에 주목하였다. 의금부는 조사에 착수하였고,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원래 종각에 버려진 여성은 불치의 병으로 죽기 전이었다. 돌덕과 그의 - [영화 〈접속〉](https://webzine.nfm.go.kr/2016/03/29/파란-화면-너머의-헤피엔드/) - 소통 방식은 계속 변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하지만,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 [4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6/03/29/4월-민속-달력/) - [반짝반짝, 청명](https://webzine.nfm.go.kr/2016/03/29/반짝반짝-청명/) - 봄의 다른 이름은 맑은 날 아니면, 좋은 날 청명淸明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가진 날이다. 청명이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이다. 날씨가 좋아야 봄에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 같은 생업 활동을 하기에도 수월하다. 곳에 따라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택일을 하지 않고도 겨우내 미뤄두었던 산소 돌보기나 집수리 같은 일을 - [아름다운 오래된 것에 관한 단상](https://webzine.nfm.go.kr/2016/03/30/아름다운-오래된-것에-관한-단상-2/) -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오래된 것은 다 아름다운 걸까? 그래서 오래된 것들은 모두 보존되어야 하는 것일까? - [강경표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청바지>](https://webzine.nfm.go.kr/2016/03/30/강경표-큐레이터가-추천하는/) - 당신은 청바지를 좋아하는가. 아니, 이런 질문도 조금 이상하다. 당신은 청바지를 몇 벌 가지고 있는가. 2014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청바지를 주제로 한 조사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관련 전시도 열렸다. 다들 물었다. ‘청바지가 민속이야?’ 지금부터 청바지가 민속이 되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박물관, 청바지를 탐하다 “청바지 있으시죠? 청바지에 대한 기억도 있으세요?” 조사 당시, 강경표 학예연구사가 사람들을 붙들고 물어보면 다들 선뜻 - [방울방울, 곡우](https://webzine.nfm.go.kr/2016/03/30/방울방울-곡우/) - 긴 겨울을 이겨낸 마른 흙에도 미련하게 기다린 당신과 나에게도 봄비가 내린다. 곡우穀雨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 곡우. 봄비가 내려 백곡을 지름지게 한다는 날이다. 농경사회였던 옛날에는 못자리를 마련하고 볍씨를 담그는 등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드는 기준이 곡우였다.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등 농사와 관련된 다양한 속담이 전해진다. 농사가 비로소 시작되는 - [우리 탕이나 한 그릇 할까?](https://webzine.nfm.go.kr/2016/03/30/우리-탕이나-한-그릇-할까/) - “우리 탕이나 한 그릇 할까?” 끼니를 앞두고 반가운 친구를 만났을 때, 이처럼 편안한 말도 흔치 않다. 계절에 관계없이, 복장에 관계없이, 지갑 두께에 관계없이, 불쑥 내미는 말이 정겹다. 곰탕집이나 설렁탕집 앞에서 이렇게 스스럼없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영구기억장치에 간직된 오래 전 그날의 기억들이 소라껍데기 속 이야기처럼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뜨끈한 국물이 - [운명이 여기에 있다](https://webzine.nfm.go.kr/2016/03/30/운명이-여기에-있다/) - 특별전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이 있다. 카메라와 수첩, 그리고 흑립이다. 카메라는 김수남의 평생을 함께한 운명과 같은 것이고, 수첩은 사진으로는 채우지 못했던 것을 끊임없이 적어나가던 그의 기록, 그리고 흑립은 굿판에 동화되어 피사체와의 친밀감을 형성하던 그의 열쇠다. 특별전 를 기획한 유물과학과 김형주 학예연구사를 만나 김수남과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수첩, 전시, - [오늘의 상형문자, 이모티콘](https://webzine.nfm.go.kr/2016/03/30/오늘의-상형문자-이모티콘/) - 다음 중 당신의 메신저 대화 스타일은? 1. 문자 입력할 시간에 차라리 통화를 한다. 2. 이모티콘만으로도 대화 가능. -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고?](https://webzine.nfm.go.kr/2016/03/30/빨간색으로-이름을-쓰면-죽는다고/) - 어릴 적 짝꿍과 서로 네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겠다고 놀린 적이 있다. 서로 안 된다고 실랑이를 벌이면서도 정작 왜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는 건지, 그 이유는 알지 못했다. 어디서 유래된 이야기일까? 대략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첫 번째는 진시황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다. 알다시피 중국인에게 붉은색은 고귀한 색이자 부의 상장으로 여겨진다. 진시황은 붉은색을 자신만 사용하고 싶어해 그 누구도 - [박물관에도 있다, ‘야간개장’](https://webzine.nfm.go.kr/2016/03/31/박물관에도-있다-야간개장/) -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특별한 날입니다. 바로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이날은 박물관, 미술관, 고궁, 영화관과 공연장을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생활사 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은 그날, 오후 9시까지 개관한다고 합니다. 박물관의 야간 풍경은 어떨까요?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며 어둠이 내려앉는 저녁 7시 그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어둠과 빛을 만끽하는 야외전시장 해가 지기 전, 천천히 어둠이 내리는 - [[캠페인] 국립민속박물관 뮤지엄 위크 참여](https://webzine.nfm.go.kr/2016/03/31/캠페인-국립민속박물관-뮤지엄-위크-참여/) - 전 세계 77개국, 3천 개 이상의 박물관을 한 손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트위터 글로벌 문화캠페인 ‘뮤지엄위크#MuseumWeek’에 국립민속박물관 @tnfmk가 참여한다. 올해로 3번째로 열리는 뮤지엄위크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박물관의 소장품과 전시 정보를 트위터에 ‘#뮤지엄위크#MuseumWeek’라는 해시태그를 삽입, 공유하는 방식이다.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요일에 따라 매일 7개의 다른 주제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월요일 '#뮤지엄위크_시크릿#secretsMW'는 - [〈인터스텔라〉와 ‘한약장’](https://webzine.nfm.go.kr/2016/04/26/와-한약장/) - 갑자기 한약장 서랍 하나가 툭 떨어진다. 과거의 선배 한의사가 한약장 뒤에서 서랍 하나를 밀어 나에게 병의 치료 비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 [싱그러운, 입하](https://webzine.nfm.go.kr/2016/04/26/싱그러운-입하/) - 나무, 옷 갈아입었네 초록이 하늘을 꽉 채웠어 여름을 가득 태우고 왔네, 바람이 아, 여름 냄새 입하立夏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기이다. 이때가 되면 산과 들에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또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 [김미겸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호건>](https://webzine.nfm.go.kr/2016/04/26/김미겸-큐레이터가-추천하는/) - 밤에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다. 그러다간 호랑이 밥이 될 거라고 했다. 아이들은 그 무엇보다 호랑이가 제일 무서웠다. 본 적도 없지만 까만 어둠 속에 무언가 움직이기라도 하면 행여 호랑이가 아닐까 겁부터 덜컥 났다. 그런 아이들이 호랑이가 될 때가 있다. 호랑이 같은 눈과 뾰족한 귀가 달린 ‘호건’을 썼을 때다. 김미겸 학예연구사가 ‘호건’을 소개해 주었다. 때론 무섭고 때론 믿음직스러운 - [목가구, 나무의 이치를 담다](https://webzine.nfm.go.kr/2016/04/26/목가구-나무의-이치를-담다/) - 삶과 나무 , 나무에 지혜를 더해 생활에 스미다 - [5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6/04/26/5월-민속-달력/) - [이사 오면 왜 떡을 돌리는 걸까?](https://webzine.nfm.go.kr/2016/04/26/이사-오면-왜-떡을-돌리는-걸까/) - 어젯밤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낯선 남자가 왠 떡을 들고 서 있었다. 남자는 어제 옆집으로 이사를 왔다며 낮에는 우리 집이 비어 부득이 하게 밤에 떡을 돌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루떡을 들고 괜히 미안해하는 남자의 얼굴을 보며 조금 씁쓸해졌다. 떡을 전하며 이웃이 되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잡상인 취급을 받기도 한다. 떡을 주고 받는 풍습은 이제 옛일이 된 걸까? - [[행사] 2016 꿈나무 어린이날 큰 잔치 ‘소리야 놀자’ 안내](https://webzine.nfm.go.kr/2016/04/27/행사-2016-꿈나무-어린이날-큰-잔치-소리야-놀자-안/) - 국립민속박물관은 2016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5일목~5월 8일일 4일간 2016 꿈나무 어린이날 큰 잔치 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소리를 놀이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장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소리를 놀이로 체험하는 ‘소리마당’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소리마당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 [오늘 ‘나화집’ 가지 않을래?](https://webzine.nfm.go.kr/2016/04/28/오늘-나화집-가지-않을래/) - 우리나라 음식이름은 아주 단순하다. 주재료에 조리법을 붙이면 된다. 우리나라 음식명에는 좀처럼 음식 맛이나 생김새 등을 표현하는 미사여구가 붙질 않는다. 예를 들면 ‘두부찌개’도 주재료+조리법을 따서 단순하게 지은 이름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하자면 된장 맛이 들어갔으면 ‘두부된장찌개’, 돼지고기에 두부를 넣고 고추장맛으로 했다면 ‘돼지고기 두부 고추장찌개‘ 이렇게 붙인다. 그렇지만 아닌 것도 간혹 있다. 신선로라던가 구절판, 탕평채, 승기악탕 같이 - [1971년 ‘전자오락실’ 등장](https://webzine.nfm.go.kr/2016/04/28/1971년-전자오락실-등장/) - 아홉 살 때, 오락실에서 ‘버블버블’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뺨이 얼얼했다. 무엇인가 내 안면을 후려친 것이다. 뭐지? 고개를 돌려 올려다보니 엄마가 서 있었다. 엄마는 나를 끌고 집에 가서 한 시간 동안 때렸다. 내가 그렇게까지 맞을 짓을 했어? 라고 지금은 생각하지만, 그때는 엉엉 울면서 빌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냐 하면, 두 가지인데, 하나는 오락실에 간 - [시대를 소환하라, 게임](https://webzine.nfm.go.kr/2016/04/28/시대를-소환하라-게임/) - 상상은 많은 것을 바뀐다. 상상과 상상이 마주해 아이디어를 창조해낼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현실적인 방안, ‘게임’이다. - [관우의 깊은 잠을 깨우다](https://webzine.nfm.go.kr/2016/04/28/관우의-깊은-잠을-깨우다/) - 서울 숭인동에는 신으로 추앙된 삼국지의 관우를 제사하는 사당인 ‘동관왕묘’가 있다. 임진왜란 때 관우가 조선과 명을 도왔다 하여 그를 기리기 위해 1601년선조34에 건립한 사당이다. 자그마치 400여 년 전의 일이다. 이곳 벽에 봉안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 7점이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되었다. 박물관에서는 이를 입체적으로 조사, 연구, 그리고 보존처리하였다. 400년이 넘도록 잠들어있던 관우를 깨운 세 명의 연구자를 만났다. 보존처리의 - [무럭무럭, 소만](https://webzine.nfm.go.kr/2016/04/28/무럭무럭-소만/) - 어제 요만큼 돋았는데 언제 이만큼 자랐을까 잠깐 한 눈 파는 사이마다 잠깐 단잠 든 사이마다 여름이 자란다. 소만小滿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절기이다. 냉이 나물은 없어지고 씀바귀 잎을 뜯어 나물을 해먹는다. 빨간 꽃이 피고 보리 이삭은 익어 누런색을 띠니 비로소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소만이 되면 - [폭신폭신, 대설](https://webzine.nfm.go.kr/2016/11/16/폭신폭신-대설/) - 어쩐지. 시계 소리가 큰 것 같더라. 봐, 밤사이 구름 속에 들어왔어, 우리. 대설大雪 24절기 중 스물한 번째 절기인 대설.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믿음이 전해진다. 실제로 눈이 많이 와서 보리를 덮으면 이불처럼 감싸 주어 냉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왜 밤에는 손톱을 깎지 말라고 할까?](https://webzine.nfm.go.kr/2016/11/16/왜-밤에는-손톱을-깎지-말라고-할까/) - “선비는 깊은 밤 계곡에서 손톱을 깎고, 함부로 버렸단다. 버려진 것을 생쥐가 먹고는 선비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해서……” “엄마.” 동화책을 읽던 아이가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나를 불렀다. “밤에 손톱을 깎으면 쥐가 먹어?” 아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그럼, 그래서 손톱은 밤에 깎으면 안 되는 거란다." 다 아는 듯 대답했지만 막상 말해놓고 보니 궁금해졌다. 왜 밤에는 손톱을 깎으면 안 - [손맛 고수들의 비장한 한 수](https://webzine.nfm.go.kr/2016/11/16/손맛-고수들의-비장한-한-수/) - 묵은 도토리, 메밀, 녹두 등을 갈아서 앙금을 앉힌 후 죽처럼 쑤어서 엉기게 해 식힌 것이다. 예전에야 통곡을 직접 갈아서 만들었지만 요즘은 각각의 전분을 구할 수 있으니 물 비율만 맞춰 손쉽게 묵을 쑬 수 있다. 그래도 이 물의 양을 가늠하는 것이 아주 쉬운 것은 아니어서 묵 잘 쑨다는 사람마다 나름의 황금 비율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도토리묵만 - [장상교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떡살>](https://webzine.nfm.go.kr/2016/11/16/장상교-큐레이터가-추천하는/) - 떡살은 절편에 문양을 박는 판이다. ‘살’은 연살, 빗살 등과 같이 뼈대를 말한다. 그 떡살의 틀판에 새겨진 문양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선호하는 문양도 살펴볼 수 있지만 그들이 가졌던 염원, 가치관 등도 엿볼 수 있다. 장상교 학예연구사에게 떡살의 문양이 가진 ‘의미’에 대해 들었다. 한국의 전통 문양 그 의미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떡살을 만나다 “전에는 무심히 지나쳤어요. 다양한 - [김영하 「호출」](https://webzine.nfm.go.kr/2016/11/16/그는-왜-호출하지-않는-걸까/) - 이야기는 충무로역의 플랫폼에서 시작된다. ‘나’는 그곳에서 그녀를 만난다. 그녀의 외모와 자세와 태도는 그를 매료시켰고, 그녀는 그가 자신에게 매료되었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같은 전철의 같은 량에 타게 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그는 혜화역에서 내려야 한다. 세 정거장만 가면 혜화역. 그녀는 어디에서 내릴까? 혜화역에 내릴까? 내리지 않는다면? 아, 어쩌지?… 고민하던 이 남자가 택한 방법은 이렇다. 무선 호출기를 - [박물관 어벤져스](https://webzine.nfm.go.kr/2016/11/16/박물관-어벤져스/) - 국립민속박물관에 방문했을 때, 제일 많이 그리고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박물관에는 학예업무와 전시, 교육,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지만 관람객이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은 바로 박물관의 시설을 위해 일하는 분들일 겁니다. 오늘은 관람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박물관을 지키는 청원경찰, 방호, 미화, 안내 담당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박물관을 안전하게 ‘청원경찰’ *이런 건 피해주세요! 박물관은 - [12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6/11/29/12월-민속-달력-2/) - [만지고 느끼며 생각하기](https://webzine.nfm.go.kr/2016/11/30/만지고-느끼며-생각하기/) -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매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솜씨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기존의 전시와 달리 국립민속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자신의 이름으로 전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6년 솜씨전의 주제는 ‘만지고, 느끼며, 생각하기’.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안수민 학예연구사를 만났다. Q. ‘솜씨전’이란 무엇인가? 안수민 학예연구사이하 안수민_ 솜씨전은 매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해 온 전시예요. - [가장 긴 밤, 동지](https://webzine.nfm.go.kr/2016/11/30/가장-긴-밤-동지/) - 오늘 지나면 다시 낮이 길어진다. 간지러운 마음에 밤의 빛을 하나 틔운다. 버릇이 되었다. 이러다 보면 시나브로 밝아져 있을 거라고 잘도 믿는 일. 동지冬至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 하였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 [생애 가장 귀한 의례](https://webzine.nfm.go.kr/2016/11/30/생애-가장-귀한-의례/) - 필자는 경상북도 김천에서 옹기 관련 자료를 수집하던 중 ‘술두루미’가 혼례의 상징재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혼례 연구에 들어서게 되었다. 김천에서는 혼인할 때에 신부 집에서 옹기로 만든 술두루미에 술을 담아 신랑 집으로 보내고, 신부는 일생 동안 그 술두루미를 소중히 보관하는 민속문화가 존재했다. 이렇게 혼례 때 보낸 술두루미는 친정이 지역사회에서 꽤 행세 하는 집안임을 상징하는 - [꽃으로 말하다](https://webzine.nfm.go.kr/2016/11/30/꽃으로-말하다/) - 인당수에 빠진 심청은 연꽃으로 다시 인간 세상에 돌아왔다. 출세를 꿈꾸는 선비의 책거리에는 모란이 수 놓였고, 여성의 비녀에는 사랑을 담은 매화가 내려 앉았다. 우리에게 꽃은 한 송이 한 송이가 모두 이야기다. 하지만 어쩐지 일상에서 꽃을 손에 드는 일은 흔치 않다. 결혼, 고백, 생일, 기념일, 기일 등 삶에 기점이 되는 아주 중요한 날들 정도. 꽃을 통해 축복과 - [왜 냉수 먹고 속 차리라고 할까?](https://webzine.nfm.go.kr/2016/12/13/왜-냉수-먹고-속-차리라고-할까/) - "얘 좀 봐. 과장님이 좋아하는 건 너도 아니고 나도 아니고 복실이야. 너야말로 냉수 먹고 속차려야겠다, 얘." 잘 몰라서 멍청하거나 속 편한 사람에게 정신 차리라고 할 때 우리는 냉수부터 찾는다. 그 외에도 허세 부리는 사람을 일컬어 '냉수 먹고 이 쑤신다'는 속담도 있다. 냉수는 왜 어리석음을 일깨우는 명약이 되었을까? 냉수는 말 그대로 찬물이다. 더울 때도 추울 때도 - [영화 <사도>](https://webzine.nfm.go.kr/2016/12/14/아버지와-아들은-달랐다-달라도-너무-달랐다/) - 다들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일이 힘든 건 참아도, 사람 때문에 힘든 건 견디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도 처음부터 나쁜 마음을 먹고 괴롭히지는 않는다. 잘 해보려는 건데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는 거다. 관점, 태도, 성격. 이런 것들이 맞지 않으면 같은 일을 해도 몇 곱절 힘이 든다. 아랫사람만 힘든 게 아니라 윗사람도 힘이 - [모락모락, 소한](https://webzine.nfm.go.kr/2016/12/14/모락모락-소한/) - 씁쓸한 커피도 좋지만 가끔은 짭짤한 어묵 국물이 좋잖아요. 정말 추운 날엔 어쩐지 분식 포장마차가 그렇게 아늑해 보일 수 없잖아요. 모락모락 김이 피어 오르는 문틈 새로 흘러나오는 노란 불빛이 어쩐지 딴 세상 같잖아요. 낯선 사람과 등을 맞대거나 어깨를 부대껴도 온기로 용서하는 그래요, 겨울이잖아요. 소한小寒 24절기 중 스물세 번째 절기. 작은 추위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 절기의 - [우리는 모두 내일의 큐레이터](https://webzine.nfm.go.kr/2016/12/14/2016-국립민속박물관-가족-큐레이터-제2기-민속누리단/) - 박물관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요?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의 주요 업무를 체험해 보고, 직접 전시까지 해 보는 ‘어린이박물관 가족큐레이터 - 민속누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기를 맞은 민속누리단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쳐 박물관의 조사연구, 유물관리, 전시, 홍보, 교육 등을 체험하고 직접 참여해 보았는데요. 12월 11일 활동을 종료하면서 그동안 활동에 대해 민속누리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민속누리단이 각 과정을 체험하면서 - [이경효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허벅>](https://webzine.nfm.go.kr/2016/12/14/이경효-큐레이터가-추천하는/) - 제주도는 대부분의 지질이 현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수량은 많은 편이지만 이 물은 어디에도 고이지 못하고 이내 지하로 스며들어 빠져나간다. 그 흔한 우물도 없고, 동네를 가로지르는 냇물은 조금만 가물면 이내 말라버린다. 사방에 넘실대는 것은 짜디짠 바닷물뿐. 그 옛날 제주도 사람들은 목이 말랐다. 물이 귀한 제주, 매일 용천수를 찾아 걷다 “상하수도 시설이 놓이기 전까지, 제주도에서는 식수를 구할 방법이 - [귀하게 대접하고픈 따뜻한 음식](https://webzine.nfm.go.kr/2016/12/14/귀하게-대접하고-싶은-따뜻한-음식/) - 무얼 대접해야 내 마음이 전해질까. 첫 만남의 자리에 좋은 인연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차림표를 두고 궁리할 때, 마땅한 음식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청년시절 그런 고민에 빠졌을 때, 선택한 음식이 불고기였다. 다른 음식보다 풍미가 깊고,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 역겨움이 없고, 음식 값으로 보나 한옥의 아늑한 품격이 있는 불고기집 실내 분위기로 보나 귀한 인연으로 대접하려는 마음이 - [동지에는 왜 팥죽을 먹을까?](https://webzine.nfm.go.kr/2016/12/20/동지에는-왜-팥죽을-먹을까/) -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어 춘풍 니불 아래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_황진이 시조 얼마나 밤이 길면 그 밤의 길이 가운데 일부분을 떼어 내서 다시 펼친다고 했을까?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22번째 절후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고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여겼다. 그리고 - [가장 사적인 대중교통, 택시](https://webzine.nfm.go.kr/2016/12/28/가장-사적인-대중교통-택시/) - 짧은 거리이지만 버스 경로로는 너무 돌아가서,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아서, 짐이 많아서, 인원이 많아서, 몸이 불편해서, 지하철이 끊겨서. 우리는 많은 이유로 택시를 탄다. 꽤 오래전부터 그렇게 살아왔다. 택시에는 승객의 사연, 택시 기사의 사연, 라디오의 사연이 늘 흐르고 그 이야기들을 타고 세월도 흘러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강상욱 박사를 만나 우리 삶과 택시에 대해 들어보았다. 택시, 100년을 - [색, 시간을 달리다](https://webzine.nfm.go.kr/2016/12/28/색-시간을-달리다/) - 박물관에서 '색'을 주제로 전시를 한다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까. 우리의 삶에 투영된 다채로운 색의 상징과 색감을 경험하는 전시가 지금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그 전시의 형태는 우리의 고정관념처럼 새겨진 전통 색에 대한 전시와는 조금 다르다.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 전시를 기획한 황경선 학예연구사와 전시디자인을 담당한 유민지 학예연구사를 만났다. Q. 박물관에서 ‘색’에 대한 전시를 한다는 것이 - [존재가 주는 다정한 위로,
나의 부엉이 인형들](https://webzine.nfm.go.kr/2016/12/28/존재가-주는-다정한-위로-나의-부엉이-인형들/) - 믿고 싶지 않은, 그러나 그럴싸한 말들 설거지 거리를 남기고 자면 다음날 근심이 생긴다. 젖은 옷을 입고 다니면 억울한 일이 생긴다. 밥 먹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 가난하게 산다.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 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이 나온다. 밤에 손발톱을 깎으면 나쁜 일이 생긴다. 빗자루를 침대에 기대 놓으면 빗자루 귀신이 침대에 주문을 건다. 베개를 밟으면 부모님에게 좋지 - [겨울의 끝, 대한](https://webzine.nfm.go.kr/2016/12/28/겨울의끝-대한/) - 말은 그렇게 해도 사실은 따뜻한 사람. 사실은 따뜻했던 겨울. 대한大寒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다. 입동立冬에서 시작된 추위가 소한小寒을 거쳐 대한에 이르러 최고에 이른다는 의미인데 실상은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대한이 소한보다 오히려 덜 춥다. 대한은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 [1월 민속달력](https://webzine.nfm.go.kr/2016/12/28/1월-민속달력/) - [닭, 여명과 축귀의 상징](https://webzine.nfm.go.kr/2016/12/29/닭-여명과-축귀의-상징/) - 한반도에 언제 닭이 자생하게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고대부터 닭을 길렀던 것 같다. 문헌상에 삼한시대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훨씬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닭이 본격적으로 한국문화의 상징적 존재로 나타나게 된 것은 《삼국유사》에서 혁거세와 김알지의 신라 건국신화에서이다. 알영이나 김알지 같은 나라 임금이나 왕후가 나타날 때 서조瑞兆를 미리 보여주는 새로 닭이 표현되어 있다. 닭을 숭배하는 풍속은 고구려에서도 - [머구리, 해녀, 그리고 박물관](https://webzine.nfm.go.kr/2015/05/22/머구리-해녀-그리고-박물관-2/) - 갈남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꽤 멀었다. 대관령을 넘어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또다시 바다가 얼굴을 내밀었다 숨었다 하는 국도를 따라 1시간여를 달렸다. 드디어 잔뜩 굽어진 해안도로 아래에 살짝 가리워져 있어 집중하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인 삼척시 원덕읍 갈남항이다. 마을에는 94가구 160여 명이 모여 산다는데, 사람 모습은 좀처럼 찾기 힘들다. 쌍등대 아래 옹기종기 모여있는 갯바위에 자리잡은 갈매기 울음의 향연, 그 - [지역민속연구 10년을 돌아보다](https://webzine.nfm.go.kr/2015/05/26/지역민속연구-10년을-돌아보다/) -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의 민속자원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2006년 시작한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이 2015년 경기도를 마지막으로 전국을 모두 순회했다. 올해로 10년을 맞는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현황과 성과는 무엇인지 짚어 보고, 향후 지역민속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해 보는 학술심포지엄이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 그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옷에 삶이 있고,
품격이 있다](https://webzine.nfm.go.kr/2015/05/26/옷에-삶이-있고품격이-있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재)구정문화재단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과 함께 2015년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양민속박물관 제1전시실에서 ‘옷, 삶의 품격을 담다’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전통 복식에 대한 선조들의 문화와 품격을 조형적인 관점으로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갑옷과 투구’[甲冑], 당의와 흑립 등 복식 관련 유물 30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조형적인 관점에서 전통복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1부 색의 조화’, ‘2부 형태의 미학’, ‘ - [풍산 류씨를 지탱한 가족의 힘을 만나다](https://webzine.nfm.go.kr/2015/05/26/풍산-류씨를-지탱한-가족의-힘을-만나다/) -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과 함께 “풍산 류씨 집안의 가족 이야기”를 2015년 5월 15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 3관 가족 전시코너에서 진행한다. 류운룡과 류성룡 등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풍산 류씨 종가는 퇴계학을 발전시키고, 서애학파西厓學派라는 가학家學을 형성할 정도로 크게 번성했던 집안이다. 이러한 집안을 형성하고 유지해온 가족 내부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전시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 [6월 박물관 달력](https://webzine.nfm.go.kr/2015/05/26/6월-달력/) - 6월 6일 - 망종芒種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 벼, 보리 등의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시기로 모내기에 보리베기에 적절한 절후이다. 6월 22일 - 하지夏至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높이가 가장 높은 날. 장마와 가뭄 대비로 바빠지는 시기이다.. - [어린이날인데, 우리 아빠가 더 신났어요!](https://webzine.nfm.go.kr/2015/05/26/어린이날인데-우리-아빠가-더-신났어요/) - 5월 2일 토요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가 열렸습니다. 엄마아빠와 함께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의 눈은 반짝였고, 아이들의 손을 잡은 엄마아빠의 들뜬 표정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 현장을 전합니다. 본격적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던 5월 3일 일요일, 비가 내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저는 - [식민지 시대 경성과 백화점, 그리고 신경증](https://webzine.nfm.go.kr/2015/05/26/이상/) - 해가 들지 않는 방이 있다. 창문이 없나? 그건 아니다. 해가 드는 것을 ‘그들’이 모른 체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누군가? 33번지의 18가구에 사는 남녀들이다. 그 33번지라는 것이 구조가 흡사 유곽이라는 느낌이 없지 않다. 한 번지에 18가구가 죽 어깨를 맞대고 늘어서서 창호가 똑같고 아궁이 모양이 똑같다. 게다가 각 가구에 사는 사람들이 송이송이 꽃과 같이 젊다. 이상의 단편소설 - [지도가 움직인다](https://webzine.nfm.go.kr/2015/05/26/지도가-움직인다/) - 당신이 길을 잃지 않도록, 지도는 언제나 당신을 걱정하고 있다. 이제 당신의 기억까지도 지켜주려 한다. 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 [추억은 현재진행형, 떡볶이](https://webzine.nfm.go.kr/2015/05/27/추억은-현재진행형-떡볶이/) - 글·그림_ 신예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여행과 음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 〈여행자의 밥 1, 2〉 등을 썼다. - [국립민속박물관이 페루에서 소금을 조사했다고? 그게 민속이야?
<문화다양성조사 편>](https://webzine.nfm.go.kr/2015/05/27/국립민속박물관이-페루에서-소금을-조사했다고-그/) - 02. 문화다양성조사, 인류 문화의 다양성과 동질성을 이해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0년대 초반부터 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동질성을 찾기 위해 비교 문화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여기에서 확장하여, 2013년부터는 지역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인류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물질의 연구로 그 영역을 넓혔습니다. 그렇다면, 민속이란 무엇일까요? 민속이란, “민간 생활과 결부된 신앙, 습관, 풍속, 전설, 기술, 전승 문화 따위를 통틀어 - [딸아, 시집 가거든 게으르지 말아라](https://webzine.nfm.go.kr/2015/05/31/딸아-시집-가거든-게으르지-말아라/) - 햇볕 좋고 바람 좋은 5, 6월. 부쩍 결혼 소식이 들려오는 요즘이다. 요즘에는 결혼하는 자식에게 부모는 어떤 당부를 할까? 예나 지금이나 늘 품 안에 있던 딸이 시집을 간다고 하면, 부모들은 아쉽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며 남편과 함께 잘 지내기를 바라기도 할 것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딸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우리네 아버지들은 한동안 ‘분리 장애’를 겪기도 한다. 딸과의 이별을 - [추억 한 그릇, 수제비](https://webzine.nfm.go.kr/2015/06/23/추억-한-그릇-수제비/) - 글·그림_ 신예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여행과 음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 〈여행자의 밥 1, 2〉 등을 썼다. - [7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5/06/23/7월-민속-달력/) - 7월 7일 - 소서小暑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인 소서는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7월 23일 - 대서大暑· 중복中伏 24절기 중 열두 번째 절기인 대서는 태양의 황경이 대략 120도 지점을 통과할 때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시기는 대개 중복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 7월 30일 - 유두流頭 음력 유월 보름날. 이날은 - [목판, 생각보다 넓은 세계](https://webzine.nfm.go.kr/2015/06/23/목판-생각보다-넓은-세계/) - 강원도 원주의 고판화박물관, 서울에서 만나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강원도 원주 명주사고판화박물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인쇄문화의 꽃, 고판화’ 특별전이 열렸다. 강원도 원주서부터 서울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관람객들에게 유물 하나하나를 소개하고, 판화 체험까지 손수 지도하는 원주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의 목소리가 화통하다. 한선학 관장은 20여 년 전 시작한 고판화의 수집을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군종장교 시절 방문했던 중국 항주의 - [지역과 함께한 민속연구 10년, 그 성과와 반성](https://webzine.nfm.go.kr/2015/06/23/지역과-함께한-민속연구-10년-그-성과와-반성/) -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5월 29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현황과 성과는 무엇인지 짚어 보고, 향후 지역민속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해 보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역민속문화의 해 민속조사와 조사 보고서, 전시, 행사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난 10년간 진행된 사업의 성과와 반성을 살펴본 자리였다. 이에 따라 국내 민속학 및 인류학자들의 날카로운 비판은 - [지역박물관과 함께하는 협업전시프로젝트](https://webzine.nfm.go.kr/2015/06/23/지역박물관과-함께하는-협업전시프로젝트/) - 지역박물관의 협업과 소통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지역박물관 협업전시프로젝트 K-museum은 2015년부터 지역박물관의 서울 초대전과 지역 순회전의 양방향으로 시행된다. 지역 순회전은 지난 4월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의 ‘옷, 삶의 품격을 담다’2015년 4월 28일~ 2015년 6월 30일, 온양민속박물관 제1전시실 공동기획전을 시작으로 공군박물관의 ‘아리랑, 그리고 신념信念의 조인鳥人!’2015년 6월 5일~2015년 9월 8일,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 통영시립박물관의 ‘통영統營, 명품으로 빛나다’2015년 6월 17일~2015년 8월 - [건축, 판타지와 현실 사이](https://webzine.nfm.go.kr/2015/06/23/건축-판타지와-현실-사이/) - 건축은 사람이 사는 공간이다. 따라서 건축언어에는 한 시대의 삶의 양식이 철저히 반영된다. 이러한 삶의 양식은 곧 민속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시대에 관심을 갖고 기록해야 마땅한 건축과 그 속의 생활양식은 무엇일까? 이전 한옥 시대의 골목길 같이 활기찬 소통의 공간, 자생적 생명력이 넘치는 주거공간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마음에 담고 이태원 골목 깊숙한 곳에 있는 '프로젝트 스페이스 모'에서 - [나를 담는 그릇, ‘옷’](https://webzine.nfm.go.kr/2015/06/23/나를-담는-그릇-옷/) - ‘온양溫陽’은 이름처럼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그 역사가 삼국 시대 이래 1,300여 년에 이르는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특히, 조선 시대에 들어 세종대왕을 비롯한 여러 임금이 행궁을 짓고 휴양과 병 치료를 하며 머물던 곳으로, 그에 대한 기록과 유적이 지금까지도 남아있습니다. 이 같은 명성은 꾸준히 이어져 70년대까지만 해도 각광받던 관광지이자 신혼 여행지였습니다. 오늘날에 이르러 과거의 영화는 적잖이 퇴색되었지만, - [큐레이터 민보라가 추천하는 모시적삼](https://webzine.nfm.go.kr/2015/06/23/큐레이터-민보라가-추천하는-모시적삼/) - 한 여름 고급스런 비단치마에 깨끼적삼, 잘 차려입은 가인佳人의 모습. 섬세한 남색 비단 치마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는 붉은 속치마, 은 장신구가 서로 부딪히며 내는 청량감 가득한 쟁그랑 소리 얇고 흰색 모시 고운 결 틈으로 엿보이는 아름다운 자태 희고 가늘며 긴 부드러운 곡선들. 입은 듯 안 입은 듯 가벼운 옷, 깨끼바느질로 바느질 자국 감춰 완성되는 정성스런 단아함. - [거리를 걷거나 다방에 앉아 있거나](https://webzine.nfm.go.kr/2015/06/24/박태원/) - 구보씨는 산책가다. 이름대로 사는 사람이다. 이름 옆에 한자가 병기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驅步’일 것이다. ‘뛰어감’, ‘달음박질’, ‘빠른 걸음걸이’라는 뜻의. 그의 걸음걸이가 그리 빠른 것 같지는 않지만 다닐 곳이 많은 것은 확실하다. 구보씨는 아침에 집을 나와 거리 – 전차 – 다방 – 거리 – 다방 – 광화문 – 다방 – 거리 - 종각의 술집 - 종로 - [조선이란 나라는 가히 ‘모자의 천국’이라 할 만하다](https://webzine.nfm.go.kr/2015/06/30/조선이란-나라는-가히-모자의-천국이라-할-만하/) - 조선에서 모자는 아예 존중 받고 있다고 해야 옳다. 실로 어느 정도까지 모자의 종류가 늘어날 수 있는지 그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게 되는 곳이 바로 여기다. - [샤머니즘과 한국인의 마음](https://webzine.nfm.go.kr/2015/06/30/샤머니즘과-한국인의-마음/) - 샤머니즘을 탄압하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겨있는 내용의 의미를 살펴보면 ‘원초적’ 심성의 상징들을 발견하게 된다. - [새해, 도화서 화원은 도망치고 싶다](https://webzine.nfm.go.kr/2016/01/12/대문에-장군-그림이-붙어있으면-부잣집/) - "대충 그리는 자들은 엄히 다스릴 것이다" 사연 많던 세화는 이제 사라지고 - [평안과 풍요 한 그릇, 떡국](https://webzine.nfm.go.kr/2016/01/13/평안과-풍요-한-그릇-떡국/) - 우리는 설날 아침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비로소 한 살을 먹을 수 있지요. 그렇다면, 아침 점심 저녁을 온통 떡국으로 먹는다면 눈 깜짝할 새 어른이 되는 건가!? - [옛 그림 속 원숭이, 진짜 살아있었다](https://webzine.nfm.go.kr/2016/01/13/옛-그림-속-원숭이-진짜-살아있었다/) - 누구에게나 한 해가 새로이 시작됐음을 깨닫는 몇몇 방식이 있다. 그 중 다양한 전시장에서 열리는 동물 띠 전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원숭이의 해. 이곳 저곳에서 열리는 원숭이 관련 전시 중 단연 눈에 띄는 포스터가 있다. 바로 붉은 바탕에 익살스러운 원숭이가 매달린, 국립민속박물관 원숭이 전 다. 이 전시를 기획한 김창일 학예연구사, 디자인을 담당한 유민지 - [2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6/01/26/2월-민속-달력/) - 2월 4일 - 입춘立春: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음력으로 정월의 절기이고, 동양에서는 이 날부터 봄이라 한다.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서, 각 가정에서는 기복적인 행사로 입춘대길立春大吉 등의 입춘축立春祝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인다. 옛날 대궐에서는 입춘이 되면 내전 기둥과 난관에 문신이 지은 연상시延祥詩 중에 좋은 것을 뽑아 연잎과 연꽃 무늬를 그린 종이에 써서 붙였는데, 이를 춘첩자春帖子라 하였다.2월 - [야광귀가 내 신발을 노린다고?](https://webzine.nfm.go.kr/2016/01/26/야광귀가-내-신발을-노린다고/)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1월 18일 월요일 오후, 방학을 맞은 어린 학생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어린이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추워진 날씨 탓에 두꺼운 옷을 입고 있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추위를 헤치며 어디를 바쁘게 가고 있는 것일까요? 아이들을 따라 들어간 곳은 어린이박물관 교육이 진행되는 국립민속박물관 볕들재입니다. 안에서는 겨울방학 유아대상 교육프로그램 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 [시간의 관리자](https://webzine.nfm.go.kr/2016/01/26/시간의-관리자/) - 영원히, 시계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나의 소명. 모으는 것보다 보존하는 일이 더 중요하단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고 할까. - [은밀한 생활기록서, <토정비결>](https://webzine.nfm.go.kr/2016/01/27/은밀한-생활기록서/) - 어떤 일을 앞두었거나 지나온 시간이 답답했을 때, 문득 궁금해진다. 운이라는 것이. 특히 한 해가 새로이 시작될 때, 그해의 신수를 에서 찾아보곤 하는데, 이 책은 1년간 내가 얻게 될 길운과 조심해야 할 것들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은 과연 어떤 책일까. 명리학 박사 김만태 교수를 만나 물었다. 글만 읽을 수 있다면 누구나 대단히 대중적인 점술서 - [까치는 왜 이 배달부가 되었을까?](https://webzine.nfm.go.kr/2016/05/24/까치는-왜-새-이-배달부가-되었을까/) - "엄마, 앞니가 춤을 춰. 이것 좀 봐." 나는 일곱 살 난 아이 말에 어리둥절해졌다. 무슨 일인가 싶어 입안을 살펴보니 유치가 역할을 다했는지 흔들리고 있었다. 아이에게 여덟 살 기념 선물로 새 앞니를 받게 된 걸 축하해 주었다. 고민 끝에 빠진 이는 아파트 현관 지붕에 던졌다. 어릴 적 우리 엄마가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까치야 까치야, 헌 - [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과 장정일 「조롱받는 시인」](https://webzine.nfm.go.kr/2016/05/24/월부-책값-받으러-왔습니다/) -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은 겨울 저녁 세 명의 남자가 만났다가 다음날 아침 헤어지는 이야기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셋이 둘이 되어서 헤어지는 이야기다. 밤새 한 명의 남자가 죽었기 때문이다. 이 둘은 함께 투숙했던 여관에서 그 남자가 약을 먹고 죽자 그를 두고 몰래 그곳을 빠져 나온다. 남은 두 명은 이 남자의 성도 이름도 나이도 모른다. 아내가 죽었다는 - [토닥토닥, 망종](https://webzine.nfm.go.kr/2016/05/24/토닥토닥-망종/) - 잇몸을 비집고 배냇니가 나는 동안 밤낮없이 뒤척이는 아이의 고난처럼 싹이 틀 때까지 씨앗, 너도 꽤 고단하겠지. 쑥쑥 잘도 자란다는 칭찬이 듣고 싶어 밤낮없이 온 몸에 힘을 준 채 잎을 돋아내겠지. 힘을 내. 우리는 너를 파랗게 맞이할 준비를 마쳤어. 푸른 여름을 너도 참 좋아하게 될 거야. 망종芒種 24절기 중 아홉 - [6월 민속 달력](https://webzine.nfm.go.kr/2016/05/25/6월-민속-달력/) ## 페이지 - [2026 July+August Vol.316](https://webzine.nfm.go.kr/) - 2026년 7월호 표지는 어린이박물관 《내 친구 도깨비》 전시장 모습을 담았습니다. 박물관에서는박물관에서는 1《내 친구 도깨비》와 특별한 모험을 떠나 볼까요?구민경(박물관교육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2오늘도 어떤 ‘잔’으로 마셨을 당신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나훈영(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3한글, 가장 자유로운 놀이가 되다이연주(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4창간 20주년 기념 특별호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21호 발간공선희(민속연구과 학예연구원) 박물관에서는 5세계 문화를 함께 이해하는 박물관을 향해백지영(교류홍보과 학예연구사) 민속이야기박물관 - [2026 May+June Vol.315](https://webzine.nfm.go.kr/2026_may_june_vol-315/) - 2026년 5월호 표지는 개관 80주년 기념 특별전 《민속예찬: 국립민속박물관 80년》 전시장 모습을 담았습니다. 박물관에서는박물관에서는 1개관 80주년 기념 특별전유민지·이란섭(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2『민속예찬: 큐레이터가 사랑한 민속품』 발간최수경(교류홍보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3세계인을 위한 한국문화 길잡이, 『한류문화사전』(영문판)백민영(민속연구과 전문위원) 박물관에서는 4어린이날 행사 개최이수현(박물관교육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5국제 교류 사업 추진백지영(교류홍보과 학예연구사) 민속이야기박물관 사람들전통의 지혜와 첨단 기술로 만들어가는 서화 보존처리 – 국립민속박물관 서화보존실 - [2026 March+April Vol.314](https://webzine.nfm.go.kr/2026_marchapril_vol-314/) - 2026년 3월호 표지는 국립민속박물관 건물 중앙 모습을 담았습니다. 건물 정면의 계단은 불국사의 청운교·백운교를 본뜬 것이고, 건물 상부에 재현한 전통 양식의 건물은 법주사 팔상전을 본뜬 것입니다. 박물관에서는기념사개관 80주년 기념사장상훈(국립민속박물관장) 연혁1946~2026, 국립민속박물관 개관 80주년박물관 전시80년 전시로 말하다 전시로 보는 국립민속박물관편집팀 인터뷰민속의 숨결을 잇다이종철 전 관장(1986~1994년, 1998~2003년 역임) 김홍남 전 관장(2003~2006년 역임) 민속이야기세계민속 자료수집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외치는 “비바 - [2025 March vol. 308](https://webzine.nfm.go.kr/2025_march_vol-308/) - 2025년 3월호 표지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기증자의 서가》 전시를 담았습니다. 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는 1 기증자의 서가로 초대합니다 글 이승재(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2 사라진 강원도 산간 주거, 디지털로 되살아나다 글 조수현(민속연구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3 유물보존총서Ⅹ 『수령의 선정을 기리는 선물: 만인산』 발간 글 윤경희(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4 『전통 향신료와 농민문화』 조사보고서 발간 글 윤경식(민속연구과 학예연구사) 민속인사이드 우리나라 민속학 기틀 - [2025 May vol. 309](https://webzine.nfm.go.kr/2025_may_vol-309/) - 2025년 5월호 표지는 국립민속박물관 《사진관 전성시대》 특별전을 개최하는데 도움을 주신 수도사진관 임교식 사진사의 손을 담았습니다. 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는 1 생활문화 조사 연계 특별전 《사진관 전성시대》 글 변정숙(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2 2025년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한마당 글 안정윤(어린이박물관과 학예연구관) 박물관에서는 3 바구니에 담긴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찾아서 글 김유선(민속연구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4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 편찬 - [2025 July Vol. 310](https://webzine.nfm.go.kr/2025_july_vol-310/) - 2025년 7월호 표지는 특별전《오늘도, 기념: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전시장 모습을 담았습니다 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는 1 《오늘도, 기념: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특별전 개최 글 김승유(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2 한국 전통 반닫이와 서양식 책상의 절묘한 만남! 글 황기준(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3 수장고에서 떠나는 여섯 번의 인문학 여행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글 최미옥(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4 ICOM 2025 - [2025 September Vol. 311](https://webzine.nfm.go.kr/2025-september-vol-311/) - 2025년 9월호 표지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겹빛: Where Gleams Overlap》 전시장 모습을 담았습니다 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는 1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수장형전시 《겹빛: Where Gleams Overlap》 글 나훈영(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2-1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다시 만난 하늘: 보물 신·구법천문도 복원기》 글 홍민주(전시운영과 학예원) 박물관에서는 2-2 유물보존총서 XI 『보물 신·구법천문도新舊法天文圖』 발간 글 전지연(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3 K-museums 충주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글 최효찬(전시운영과 학예원) - [2025 November Vol. 312](https://webzine.nfm.go.kr/2025-november-vol-312/) - 2025년 11월호 표지는 상설전시관 1에서 전시하고 있는를 담았습니다. 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는 1 “세계로 열릴 창의 창틀을 짓는 중입니다” 세계 민속자료 수집팀 이야기 글 김창호(유물과학과 학예연구관) 박물관에서는 2 왕들의 교과서, 경직도耕織圖 국립민속박물관&일본역사민속박물관 제4차 한일학술교류 사업 글 조수현(민속연구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3 K-museums 서대문자연사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봄, 여름, 가을, 겨울 – 흔들리는 계절》 글 박상범(전시운영과 학예원) 박물관에서는 4 마음을 거닐다, - [2026 January Vol. 313](https://webzine.nfm.go.kr/2026-january-vol-313/) - 2026년 1월호 표지는 상설전시관 2에서 전시하고 있는‘정월 초하루 나들이’를 담았습니다. 2026년 1월호 표지는 상설전시관 2에서 전시하고 있는‘정월 초하루 나들이’를 담았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신년사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며 장상훈(국립민속박물관장) 박물관에서는 1 산産 너머 산産, 출산으로 이어지는 마음 《출산, 모두의 잔치》 특별전 염희재(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 박물관에서는 2 새로운 시도, 유튜브와 소장품 자료집을 동시에 기획한 「물고기 잡으러 - [문의하기](https://webzine.nfm.go.kr/contact/) - [민속이야기 - 키워드](https://webzine.nfm.go.kr/folk-keyword/) - [민속 이야기](https://webzine.nfm.go.kr/folk-story/) - [지난호 보기](https://webzine.nfm.go.kr/ebooks/) - [국립민속박물관 웹진](https://webzine.nfm.go.kr/국립민속박물관-웹진/) - 국립민속박물관 웹진은 국립민속박물관의 각종 소식과 활동을 알리고 우리 민속에 담긴 새로운 의미를 찾는 공간입니다. 박물관 지금|전시, 교육, 행사 등 국립민속박물관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합니다 「기획전시」에서는 특별전, 기증자료전 등 국립민속박물관이 마련한 각종 기획전시를 소개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준비한 민속 문화, 민속 놀이, 세시 행사 소식 등은 「박물관소식」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이달의 박물관」에서는 그 달 국립민속박물관의 교육, 전시 등 정기 프로그램 ## Fusion Elem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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