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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이 전하는

제11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 잘 부탁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의 봄이 오고 있습니다. 토끼는 우리 민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지니는 동물입니다. 문학에서는 호랑이와 비교해 약한 동물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꾀를 잘 쓰며 지혜로운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민속에서는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장수와 풍요, 다산을 기원합니다. 묘시卯時는 십이시의 넷째 시로, 본격적인 하루가 시작되는 오전 5시에서 7시를 나타냅니다. 긴 팬데믹의 그림자를 지나 검은 토끼와 함께 밝은 일상으로 향하는 첫걸음을 떼는 한 해,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이 새롭게 찾아왔습니다.

2월 8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11기 기자단 발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자단은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과 기자단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종대 관장님의 축사와 함께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김종대 관장님 이하 섭외교육과 이기원 사무관님, 민속연구과 권태효 과장님, 섭외교육과 엄성근 과장님, 전시운영과 이건욱 과장님, 어린이박물관과 최순권 과장님, 민속기획과 박문수 과장님께서 참석해 기자단의 활동을 응원해주셨습니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박물관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연구 및 활동이 그분들의 빛나는 열정과 노력의 결과임을 다시 느꼈습니다.

오후에는 상설 전시관과 기획 전시실, 자료실 등을 돌아보며 박물관의 학예연구사님에게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람객으로 방문했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을 전시 기획 의도와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국립민속박물관을 더 잘 이해하고, 기자단으로서 박물관을 여러분께 전달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11기 기자단은 2023년 12월까지 국립민속박물관과 우리의 민속문화에 관한 소식을 매달 ‘민속소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다양하게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한국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 한국문화의 본질인 민속을 지키고 알리기 위해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11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의 활동 포부를 전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글 | 장은영_제11기 국립민속박물관 기자기자단이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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