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 대한

올해 대한은 1월 20일

 

말은 그렇게 해도
사실은 따뜻한 사람.
사실은 따뜻했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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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大寒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다. 입동立冬에서 시작된 추위가 소한小寒을 거쳐 대한에 이르러 최고에 이른다는 의미인데 실상은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대한이 소한보다 오히려 덜 춥다.

대한은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절후이자 겨울을 매듭짓는 절후이기 때문에 대한 추위만 넘기면 따뜻한 봄을 맞을 때가 되는 것으로 여겼다. “대한 끝에 양춘이 있다.”는 속담은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자연의 이치를 빌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현명하게 잘 극복하라는 희망의 메시지로 널리 인용되었다.

그림_ 이기진
소소한 일상을 컬러풀하게 그리는 물리학 박사. 《20 UP》,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보통날의 물리학》, 《박치기 깍까》 등 동화를 포함해 15권 책을 만들었고, 모든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직접 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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