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기, 어떻게 쓰는 물건일까?

외국인에게 직접 건네보았어요

보자기

보자기는 물건을 싸거나 덮도록 만든 것이다. 설날 고향집이나 친척집을 방문하면 ‘보자기에 한 보따리’ 음식과 곡식 등을 싸서 서로 나누는 풍경은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우리의 명절 풍습이다. 이때 보자기에는 음식뿐 아니라 정도 함께 싸인다.

보자기는 대개 자투리 천을 이용해 만드는데, 여러 가지 색과 모양의 천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바느질 한 조각보는 특히 전통적인 색과 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보자기는 모든 걸 담을 수 있다. 병을 싸면 병 모양이 되고, 책을 싸면 책 모양이 되고, 바닥에 깔면 깔개가 된다. 틀이 정해져 있는 가방이나 상자에 맞춰 물건을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물체의 생김새나 부피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모양을 달리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을 상징하는 MI는 우리의 보자기, 그 중에서도 조각보를 형상화하여 만들었다. 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 역할, 그리고 박물관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마음가짐까지 모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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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보를 모티브로 한 국립민속박물관의 MI

 

| 큐레이터의 추천 <최미옥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조각보 – 잇고 이어서 잇다’> – 기사보기
글/영상_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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