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청명

올해 청명은 4월 4일

 

봄의 다른 이름은
맑은 날

아니면,
좋은 날

160329_seasons

청명淸明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가진 날이다.

청명이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이다. 날씨가 좋아야 봄에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 같은 생업 활동을 하기에도 수월하다. 곳에 따라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택일을 하지 않고도 겨우내 미뤄두었던 산소 돌보기나 집수리 같은 일을 한다.

청명은 날씨와 관련된 속신이 많다. 청명이나 한식에 날씨가 좋으면 그 해 농사가 잘 되고 좋지 않으면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점친다. 바닷가에서는 청명과 한식에 날씨가 좋으면 어종이 많아져서 어획량이 증가한다고, 바람이 불면 좋지 않다고 여겼다. 어떤 지역에서는 ‘내 나무’라 하여, 아이가 혼인할 때 농을 만들어 줄 재목감으로 나무를 심었다.

봄은 시작이다. 한 해 농사의 시작이고, 아이 미래를 준비하는 시작이고, 잘 살아가기 위해 주변을 정리하는 시작, 그 시작 말이다.

그림_ 김한걸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만을 그리는 작가 김한걸은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LG, KT 등 다수의 기업광고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아 작업해왔고, 현재 브랜드 웜그레이테일을 운영 중이다.

1개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1. 청명한 봄날 역시 좋군요~~ 김한걸님의 그림으로 모든 게 포근해지고 깨끗해지는 것 같아요. 새로운 청명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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