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이 페루에서 소금을 조사했다고? 그게 민속이야?
<문화다양성조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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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문화다양성조사, 인류 문화의 다양성과 동질성을 이해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0년대 초반부터 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동질성을 찾기 위해 비교 문화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여기에서 확장하여, 2013년부터는 지역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인류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물질의 연구로 그 영역을 넓혔습니다.

그렇다면, 민속이란 무엇일까요? 민속이란, “민간 생활과 결부된 신앙, 습관, 풍속, 전설, 기술, 전승 문화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는 사전적 정의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을 둘러싸고 있는 정신적, 물질적 요소들을 전부 포함합니다. 지금 당연한 우리의 일상, 이를테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전동 칫솔로 이를 닦고, 화장을 한 후 옷을 입고 지하철을 타고 일터로 가는 모습도 가까운 미래에는 민속이 됩니다. 바로 지금의 순간을 기록하고 남기는 것, 그것에 국립민속박물관은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세계인의 다리가 되어준 ‘청바지’였고 두 번째로 ‘소금’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금은 인류의 탄생 이후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필수 요소였고, 그 문화적 영향력이 어떤 물질보다도 크기 때문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문화다양성조사>는 인류 공통의 물질을 축으로 인류 문화사를 재조명해보려는 시도입니다. 모든 인류의 공통 물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을 역사, 문화, 사회, 정치 등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조사하여 문화적 다양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 각 문화마다 갖는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고, 서로 다름에 대한 현상을 문화적 배경과 함께 이해하는 것이 <문화다양성조사>의 목표입니다.

그래픽 _박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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